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는 아프면서.. 크는거죠....

엄마 조회수 : 733
작성일 : 2007-10-23 14:44:01
오늘 아이 데리고..
병원에를 다녀 왔네요...
이번엔 중이염이라고...
중이염 초기 같다고 또 약 처방 받아서 왔습니다...
약 끊은지 일주일 만에 또 약 시작이네요...
일주일 전까지는 기침감기하고 콧물감기때문에 3주 가까이 약 먹고 그리곤 콧물감기가 약을 먹어도 떨어 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기침도 나지 않고 콧물은 그냥 코에서 계속 막혀 있는 상태이길래 콧물약을 그만 먹였네요...
병원서도 별 다른 말도 없고 해서 약을 끊었구요...

근데 아무래도 근 한달간 콧물이 코에 있었으니 귀에도 무리가 갔나 보네요..
근 두돌 가까이 중이염은 한번도 걸려 본 적이 없는 아이인데..
이번엔 중이염이네요..

올 여름 부터 내내 이랬거든요...
천식에 알레르기 비염에 이젠 중이염...

솔직히..
정말 힘드네요..
아이 보험을 하나 가입 할려고 알아 보니...
보험 가입 한달 전 으로 해서 병원 간 기록이 없어야 된다고...
한달동안 병원 간 기록이 없어야 가입이 된다고 하는데..
그 한달을 못 넘기네요...
보름꼴로 병원을 다니고 있으니...

이젠 주변 사람들의 위로 라고 하는 말도 정말 듣기 싫고...
우리는 애는  안 아픈데...
왜 니 애는 맨날 아프냐...
맨날 아프냐...
이런말...
이제는 정말 듣는거 자체가 너무 싫어요...


저도 모르겠어요..
아이가 왜 이렇게 자꾸 아픈지요....
젖도 못 먹이고 분유먹인 죄인지...
엄마인 제가 알레르기 비염 체질에 애 아빠는 어릴때 내내 골골 거렸다네요...

그래서 그런건지...

사람들 다 그러면서 애가 크는거라고 하는데..
주구 줄창 올 여름 부터 아프니 애는 크지도 않고 그렇네요...
밥도 잘 먹고 하는데요...

중이염때문에 또 게시판 검색 해 보다가 이런 저런 글 읽으면서 그래 다른 아이들도 조금씩 아프면서 큰다고 그렇게 위로 아닌 위로도 삼고 하지만...

근데 실상..
또 제 주변엔 딸아이만 이렇게 아프네요...
참 속상해요..진짜...
IP : 122.32.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풍구리
    '07.10.23 2:51 PM (211.245.xxx.202)

    맞아요..아이들은 아프고 나면 훌쩍 커버리죠...
    항생제에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 수수팥떡 아이사랑모임 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보세요...
    아픈 아이들 잘 챙기는 방법들이 민간자연요법으로 잘 나와 있답니다...
    빨리 낫길 저도 바랄께요!!!

  • 2. ....
    '07.10.23 2:54 PM (219.254.xxx.169)

    이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저희 아이는 심한 아토피에.. 아시는 분은 이런 아토피첨 봤다고 할정도였으니까요.
    작년 세돌이 되기 전까지는
    한달에 한번,
    천식, 비염. 중이염은 한번...
    이렇게 맨날 병원 신세를 졌어요.
    아토피의 일종인 알레르기 증상이 다 온거지요..
    어떤날은 눈병까지 겹쳐서,,,,
    약값이 많이 나오길래 물어봤더니,
    정부에서 지원하는 한도를 다 사용해서
    약값이 많이 나왔다고,, 무지 병원 많이 다녔어요.

    그런데 먹는걸 바꾼뒤로 많이 좋아졌어요.
    쌀, 간장, 기름등등 조미료는 절대 안치고, 과일도
    과자도 가급적 안먹이고,
    그러길 일년,,
    아토피는 여전히 있지만, 건강해요.
    감기도 잘 안걸리고, 걸리더라도 이겨내구요.

    먹거리에 대한 책이 많이 나왔더라구요.
    유난스럽게 유기농먹인다고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많이 아프잖아요.

    지금 당장의 해결책은 아니지만,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식습관이 한번에 고쳐지기도 힘들지만,
    아이들의 먹거리를 한번 살펴보세요.
    글구
    각탕,풍욕, 반신욕도 한번 해보세요.
    엄마랑 하면 아이들이 더 쉽게 할수 있고,
    효과도 보실거예요...

  • 3. 그즈음
    '07.10.23 3:01 PM (218.234.xxx.45)

    그때가 젤 많이 아플때예요.
    울 아들도 그랬어요.
    안부가 OO이(울 아들) 괜찮지? 였을 정도라니까요.
    두돌 지나서 부터는 1년 반 동안 3번이나 입원도 했구요.
    자잘한 감기,열 이런건 수도 없었어요.
    6살 지나면서부터 좀 횟수가 줄구요.
    8살 되니 예전같음 최소 일주일 먹을 감기증상인데도 하루 정도만 먹으면 뚝! 떨어지더라구요.
    전 이제 좀 아이 아픈거에 해방되나.. 싶은데,
    둘째가 18개월 이랍니다.
    지금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

  • 4. 수현
    '07.10.23 3:04 PM (58.235.xxx.192)

    저희 아이도 여름내내 코막히고 기관지가 안좋은지 기침도 하고..
    그런데 어느 글에서 우유가 별로 좋지않다는 글을읽고 저도 우유를 먹이지 않았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먹이는 우유도 안먹이고 이제 두달 되어가는데요...
    기관지도 코막힘증상도 우유먹일때보다 좋아진것같습니다.
    님도 걱정되시겠네요...여러방법으로 우리 아이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

  • 5. 저도
    '07.10.23 3:08 PM (211.217.xxx.80)

    아픈지 한달이 되어가면 언제 또 아플까 벌벌 떨면서 큰아이를 그렇게 키웠네요.
    크면 좋아져요. 점점 횟수가 줄더니 10살정도 되니 잘 안아프더라구요..
    엄마 건강도 챙기세요.. 힘내시구요..

  • 6. 우리집도
    '07.10.23 3:50 PM (122.34.xxx.197)

    그럽니다. 큰애가 4살인데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계속 그러고 있어요.문제는 작은앤데, 큰애 아프면 따라서 똑같이 아픕니다.
    한달 병원비가 순전히 감기로만 10만원이 넘게 나왔다면 말 다했죠.
    초기에는 애들 아프면 애들만 아프다 지나가더니 엄마인 제가 하도 힘들어 하더니 이젠 애들 아프면 꼭 저까지 앓고 나가야 그 감기가 집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나면 하루 이틀 만에 또 다른 감기를 어린이집에서 옮아와요.
    저도 미치겠어요.
    그래도 봄보다는 가을 된 요즘 쬐끔 덜해요.
    아마도 겨울 나고 나면 내년에는 좀 더 낫지 않을까요?
    요새는 애들 콧물쯤 나오고 기침 좀 하는 정도는 좀 무덤덤 해졌고요, 애들 열나서 까라지지 않는 이상 그러려니 합니다.
    이제는 제가 감기 박사가 다 되었어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 보면 색깔만 보고도 무슨무슨 성분이 들어갔겠군, 하고 다 알아맞추구요,
    무슨 약은 몇미리 먹이는거고, 항생제는 무슨무슨 종류가 있고, 한것까지 다 알게 되었답니다.

  • 7. 저희도
    '07.10.24 12:30 AM (121.139.xxx.12)

    아이가 아직 어린가봐요...
    저희 아이도 한동안 감기만 걸리면 페렴이나 천식으로 가더군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한번 걸리면 아무래도 다시 걸리기 쉽다구요.
    번번히 그래서 걱정하니 대체적으로 크면서 점차 뜸해진다고해서 정말 그럴까 싶었는데,
    학교 들어가구 아무래도 빡빡한 단체생활이라 더 걱정했는데
    정말 점차 빈도가 줄더니 이제 감기는 그저 감기만으로 끝나주네요.
    한동안 일꺼에요. 계속 관리해 가다보면 큰 병만 아니면 좋아집니다.

  • 8. 노심초사
    '07.10.24 1:52 AM (59.14.xxx.44)

    연년생 아들넘들 둔 덕에, 첫애한테 신경을 못 써줘서 26개월부터 놀이학교에 보냈더랬습니다. 물론 돌 이전부터도 감기, 다른애들에 비해 자주 앓는 편이었고요. 놀이학교에 다닌 이후론 늘 얆게 기침과 콧물을 살짝 동반한 감기를 달고 있어요. 덕분에 둘째도 돌전부터 감기에 중이염에..난리입니다. 하나걸렸다 낳고 나면 또하나걸리고 그러다가 둘이 동시에도 걸리고 저까지 셋이 걸리고 연중으로 병원을 늘락날락이랍니다. 단골이에요, 아주...
    저도 댓글 중 어느님처럼, 감기 앓은지 좀 지나고 나면 감기걸릴떄가 됐는데 하면서 조마조마 노심초사...그러고 지내면 여지없이 둘중 한놈이 아프네요.
    큰애가 32개월인데 13킬로그램이 채 안되요. 13킬로 겨우 만들어놓으면 감기걸려서 쪽 빠지고빠지고 매번 반복입니다...
    저도 원글님의 타는 속마음에 백분 이해해서 덧글 남기게 됐어요...

    그런데, 배즙을 매일 먹이면 좀 괜찮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362 꽃게나 대하철 지났나요? 6 .. 2007/10/23 755
150361 치과에서 금니 차이? 금45%와 75%차이 1 궁금해요 2007/10/23 512
150360 어떤 분이 나을런지요? 5 과외 선생님.. 2007/10/23 719
150359 미치겠어요! ㅠ.ㅠ 3 흑흑 2007/10/23 729
150358 분당에서 기초요리 배울만한 곳 or 선생님 (주말) 요리꽝 2007/10/23 282
150357 부부관계시 33 많이 궁금 2007/10/23 6,228
150356 집들이 메뉴 고민 6 무늬만 아줌.. 2007/10/23 573
150355 23개월짜리 아기가 커피우유를 너무 좋아해요. 17 포로리 2007/10/23 1,285
150354 이런 남편 어떠세요? 1 LA걸 2007/10/23 679
150353 비커밍 제인 을 봤어요. 9 오스틴 2007/10/23 1,329
150352 시집과 잘 지내기 10 불가능? 2007/10/23 1,123
150351 가정용 인화기 써보신 분 있나요..? 3 총총총 2007/10/23 288
150350 결혼전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받아야할 검사요 ~ 2 결혼전 2007/10/23 276
150349 제빵기 추천 좀 해주세요...(카이젤을 살까요? 오성을 살까요?) 4 선택의 기로.. 2007/10/23 577
150348 내가 미쳤나보다 ~ 4 요즘이상해 2007/10/23 1,583
150347 님들 집에가셔서 꼭 보험증권 확인해보세요... 보험이 어이.. 2007/10/23 1,092
150346 보안경고가 계속 뜨는데... 1 짜증 2007/10/23 161
150345 급해요!!!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나요? 5 도와주세요 2007/10/23 786
150344 평생이 지금처럼 행복하길 아침마다 기도해요. 12 행복한 맘 2007/10/23 1,487
150343 추천 좀 해주세요, 명동,종로,강남..교통편한곳이요^^ 모임할만한장.. 2007/10/23 102
150342 신이 허하다는데 1 腎이허함 2007/10/23 450
150341 스테인레스스틸 프라이팬 얼룩 (때) 뭐로 닦나요? 10 궁금 2007/10/23 625
150340 쇠고기 간거 400그램이 있어요.. 4 .. 2007/10/23 498
150339 임신하면 시댁에서 잘 해주시나요? 15 궁금이 2007/10/23 1,136
150338 안녕하세요. 헌옷 모으는 호후입니다. 날이 추워집니다. 7 호후 2007/10/23 666
150337 아이는 아프면서.. 크는거죠.... 8 엄마 2007/10/23 733
150336 용인 동백지구 가까이 위,장 내시경 하는 곳 내시경 2007/10/23 167
150335 보티첼리코트가격이.. 8 궁금이 2007/10/23 2,086
150334 물사마귀가 자꾸 번지네요... 6 물사마귀.... 2007/10/23 518
150333 제주도에 계시거나 잘 아시는 분이요... 2 여행 2007/10/23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