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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다리나 똑 부러져라...
아까 12시쯤에 어느 미친놈이 울 집 창문에 돌덩이를 던졌어요..
울 집은 2층이구요,,,
와장창 깨지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내다 봤는데 후다닥 뛰는 소리만 들리고 뒷모습도 못봤네요,,
자던 딸내미도 깨고 돌쟁이도 깨고...
샤워 중이던 남편은 거품맨이 되서 뛰어 나오구..
얼렁 신 신고 나가 봤지만 당연 못잡았구요,,
아 정말 열받습니다...
술 먹은 미친 개가 그랬나 봅니다..
일단 112에 신고하고 경찰들이 와 보긴 했지만,,,,
뭐 잡을 수 있겠어요,,,
씨 이~~~
저 유리값은 또 얼마고,,,같은 일이 또 일어난다 해도 운동화 신고 1초안에 뛰어 나갈 준비하고 있지 않는한은
당연히 또 못잡을테고,,,
그래서 그렇게 말했어요,,
에이 가다가 다리나 똑 부러져라...
저한테 너무 심하다 말하실 분 계신가요?
밤 12시에 왠 날벼락이랍니까,,,
놀라기도 해서 울렁증에 화가 나기도 해서 울화증 생길 것 같다구요!!!!!!!
1. 하나도
'07.10.21 5:34 AM (218.39.xxx.234)안 심해요....세상이 정신병동 같을 때가 있다구요....그나저나 사람 안다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쩝~
2. 쪼야
'07.10.21 9:27 AM (220.85.xxx.82)요즘엔 정말 별 사람이 다 있어요
그런거까지 대비하면서 살순 없고.....
이럴때 드릴말씀 딱 한가지 밖에 없네요
액땜한셈 치시라고....3. 머야..
'07.10.21 10:02 AM (211.213.xxx.157)별미친넘들 넘 많아요.
세상이 왜이래요..4. ........
'07.10.21 10:50 AM (121.144.xxx.139)내...집~~ 안으로 * 그 분?? 안들어온 걸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게 ..
가족 모두 한 밤중 얼마나 놀라셨을까...요.5. 커피
'07.10.21 10:56 AM (121.88.xxx.253)어휴, 큰일날뻔 하셨네요
그 시간에 얼마나 놀랬을까요...
하지만 유리값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 안다친게
어딥니까???
좋은쪽으로 생각하세요6. ...
'07.10.21 11:03 AM (59.12.xxx.56)아마 다리 똑 부러졌을 겁니다. 미치지않고서 어떻게 그런..... 다치지 않을게 천만 다행입니다.
7. 저는
'07.10.21 2:15 PM (220.230.xxx.186)이 글 보면서 떠오른 생각이, 제가 학교다닐 때 젊으신 여자교련선생님이 해 주신 얘긴데,
길에서 치한을 만나면 첫번째가 아무나 붙잡고 엄마, 언니 할 것, 두번째가 한적한 골목길이면
아무데나 일단 대문 열린 집으로 들어갈 것, 세번째가 한밤중 으슥한 골목길이면 도둑이야, 강도야 ,
소리치면 요즘(그때 당시)은 더 꽁꽁 숨어버리니까 불이야, 아니면 돌멩이를 주워들고
아무집 유리창이나 깰 것(유리창 변상이 문제가 아닐 것이기에..^^;) 등등이었어요.
한번은 그 선생님이 한밤중 골목길에서 치한을 만난 적이 있는데
누가 뒤에서 계속 뚜벅뚜벅 따라오더래요. 너무 무섭고 떨렸는데
그 때 기지(?)를 발휘해서 머리를 귀신처럼 앞으로 내리고 그 사람이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렸대요. 바로 뒤에서 발자국 소리가 멈춘 찰나 뒤로 휙~ 그 사람 기겁을 해서
도망쳤대나 어쨌대나...^^ 그런 얘기를 들려주신 적이 있답니다.
문득문득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네요...8. ....
'07.10.21 2:48 PM (211.219.xxx.62)윗에 귀신 이야기 넘 멋져요...
담에 써 먹어봐야 할듯...ㅋㅋㅋ9. 원글이,,
'07.10.22 2:04 AM (211.223.xxx.32)저희집이 상가주택이라 베란다 없이 바로 거실창으로 던진거구요..
다행히 이중창이라 바깥창만 깨졌는데요,,
밝은 아침에 보니 더 기가 차던데요..
큰 창인데 거의 2/3가 날라갔어요,,
거짓말 좀 보태서 아기 머리만한 돌덩이더군요,,
그 넘 안 잡혔다고 재미들려선 여기 저기 밤마다 던지고 댕기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됩니다..
그럼 돌 못던지게 팔도 부러지라고 빌어야 하나....
어찌됐건 아무 대책도 없고 준비도 없이 또 당할수 있다는게 많이 불안하고 심란합니다..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좀 예민해져있구요...
다른 분들은 별일없이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10. 원글님...
'07.10.22 11:06 AM (211.107.xxx.88)놀라셨겠네요.
저는 신혼때 길가집에 살았는데요... 길가에 세워둔 차에 돌을 던져서 뒷 유리가 몽창 깨졌던 일이 생각나네요... 임신중이었는데.... 어찌나 놀랐던지...
저희도 신고했지만 범인을 우째 잡을 까나요... 술취한 사람 짓이려니 하는데...
그 담에 다신 그런 일 없긴 했지만.... 떨린 가슴 잡고 한참동안 지냈던 기억이...
별 미친X이 많죠?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그래도 아무도 안 다쳐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