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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퇴사 글쓴이인데요, 사표처리가 안되네요...
그런데 제 생각과는 다르게, 1주일 더 있다가 얘기해보자고 하시면서
인사팀에서도 사표 처리가 빨리 되지는 않을거라네요. 2~3개월 예상하라고 하시는데요...
지금 S대기업 재직중이고요, 입사 10년차가 넘었습니다.
어느 정도 전문성을 갖춘 부서인데, 그렇다보니 일이 자꾸 묵묵히 하는 사람(바로 저-_-a) 에게만 몰리고
갈수록 소모되는 느낌, 불안한 미래 등등...그래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얼른 인수인계 해주고 이 굴레를 벗어나 제가 하고픈 일,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아까운 요즘인지라 그냥 무단결근을 해버릴까하는 생각도 살짝 들지만
남아있을 사람들 생각하면 책임감 없이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고요.
이런 경우에...어떻게 지혜롭게 헤쳐나갈 방법은 없을까요?
한시라도 바삐 제 갈길을 가고 싶습니다.
1. 와~
'07.10.8 4:54 PM (59.12.xxx.21)어쨌거나 부럽네요. 요즘에 그만두겠다는 직원 잡는 회사 별로 없지 않나요...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
2. ^^
'07.10.8 4:59 PM (211.217.xxx.235)퇴사 의사를 한 번 밝힌 이상, 조직에서는 이미 자리에 대한 배치도를 구상하고
있을 겁니다. 님이 성실히 근무하셨다면 윗선에서는 그 자리를 메꿀 방안이나
다른 피해 없이 최대한 빨리 업무를 제자리에 두려는 시간을 벌려 할 것이구요
대기업이라도 그건 똑같더군요
사퇴의지가 분명하시면 바로 윗분에게 언제부로 출근이 어렵겠다고 통고하시고
인수 인계 절차 시한도 님이 말을 해야 합니다
1-2개월 걸릴지 내일 바로 책상 치우라고 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걸 기다리다가 갑자기 결정이 날수도 있답니다3. 음
'07.10.8 4:59 PM (61.79.xxx.58)보통 퇴사하는 경우 30일 정도 여유를 두고 먼저 사직서를 내게 되잖아요.
회사에도 피해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원글님이 언제 사직서를 제출 하셨는지 몰라도 일단 한달내지 보름정도의
여유를 두고 회사에 사퇴 의사를 밝힌 시점이라면 원글님은 충분히 회사의
사정도 생각해서 미리 말씀하신 거니까 더이상 회사측만 배려해 줄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만약 너무 짧은 시간을 두고 사퇴의사를 밝히신 거라면 적어도 보름내지 한달정도의
여유를 좀 더 두시고요.
만약 그 정도의 시간을 두고 먼저 말씀하신 상태라면 더이상 봐주실 필요 없어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세요.
이미 회사입장도 생각해서 충분한 시간을 드리고 사직서를 제출한 만큼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하시고 며칠까지 후임자가 들어오면 인수인계를 해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더이상 개인적인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고 하시고 언제까지만
나오겠다고 하세요.
그럼 회사측에서도 빠른 처리 할겁니다.4. 저도
'07.10.8 4:59 PM (203.241.xxx.14)S 대기업 다니는 사람인데요.. 저희도 사표수료 잘 안됩니다. 부서 정책상 퇴사율이라는거 관리하고 있구요.. 퇴사율이 너무 떨어지면 팀장평가, 부서장평가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같은해에 많이 퇴사하는거 못하게 하구요... 기타휴직, 병가등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강력하게 나가시면 퇴사 가능하기도 한데... 딱히 퇴사만 고집할게 아니라 기타휴직이나 그런쪽으로 1년이상 휴직해보시고 (부서장 재량이구요 지금 분위기 보니까 부서에서 허용해 줄듯) 1년뒤에 복직시기에 퇴사하겠다 절차 다시 밟아보시면 될것같네요.
5. 법적으로
'07.10.8 5:04 PM (222.109.xxx.201)정식으로 사표를 내면 1개월 후 근로자는 그만둘 수 있고 회사는 퇴직금을 지급해야만 합니다.
정리상 못 그만두시겠지만, 이제 사표 내셨으니 1개월 후 안나겨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겁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라구요..
그리고 사표를 일단 내셨으면 웬만하면 철회하지 마시고 의사표현 분명하게 하셔서 가급적 그만두시는 게 좋습니다. 다시 다닌다고 해봐야 당장은 회사에서 좋아할 지 모르겠지만, 속으로는 '저 사람은 언젠가는 그만 둘 사람'으로 각인됩니다..
그래서 사표는 어떤 일이 있어도 폼으로 내면 안되고 정말 그만 둘 사정이 있을 때 내야만 해요.6. 도와주세요
'07.10.8 5:13 PM (211.47.xxx.177)이렇게 도움되는 조언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퇴사 의지는 확고하고요~ 인수인계 등으로 1개월 정도는 예상했는데
막상 팀장님께서 2~3개월, 그것도 인사부 소관이니 더 늦춰질지도 모르겠다 하시니
이렇게 마음만 급해졌네요.
차근차근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7. 제친구..
'07.10.8 5:30 PM (121.125.xxx.26)제 친구도 s대기업 다니다가 퇴사했는데..정말 힘들더라구요.
퇴사의사 밝히고 한참뒤에 사표수리해주더군요.
거의 몇달은 더 다녔죠8. 흠..
'07.10.9 10:14 AM (220.75.xxx.223)원글님이 정말로 일 열심히 했다는 증거네요.
윗분들 말대로 적극적인 의사표현하세요.
은근 빨리 대책을 세워야한다는 압력도 필요합니다.
지금 윗분들은 어떻게 회유해볼까란 정책을 먼저 꺼낸듯합니다.
문제점이 무언지 그걸 해결해서 붙잡는 방법이요.
제 남편도 퇴사할때 한동안 설득당해야했고, 퇴사이후 3개월 뒤 일을 새로 시작했는데도 재입사 권고까지 받았습니다.
그 만큼 기존 직장에선 일 잘하는 직원이 아시웠기에 혹 새로 바꾼 직장이 맘에 안들면 되돌아오라는 기회까지 주더군요.
여하간 이미 칼을 뽑으셨으니 어서 싹뚝 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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