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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양말 꿰메어 신으면 궁상맞아보이나요?

양말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07-10-05 21:45:52
신랑 양말이 구멍났길래
제가 꿰메겠다고 그랬더니
궁상맞아 보인다고
요즘 누가 양말 꿰메어 신냐고 그러네요.

요즘은 양말 구멍나면 그냥 다 버리시나요?
아님 재활용? 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그냥 몰래 꿰메놓아도 모를것 같아 일단 숨겨놨는데
이상적으로는 양말구멍나도 꿰메서 신는게 알뜰한데
실제로도 그런 주부님들이 많으신지 궁금해요..

아울러 양말꿰멜때 요령같은 것 아심 알려주심 더 좋겠네요.

친정엄마는 뜨게질 하시듯 메우시는데
엄마솜씨는 도저히 못하겠고
그냥 일단 메우려고 하거든요.

요 블로그에 나오신 분처럼 말이죠..
http://blog.naver.com/don3123?Redirect=Log&logNo=40022459715

근데 그러면 구멍난데 기운데가 좀 두툼해져서 발이 불편할것 같기도 하고
더 좋은 노하우 있으신 분들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0.85.xxx.9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07.10.5 10:01 PM (59.22.xxx.178)

    저도 한때는 손바느질하는게 재밌어서 남편 양말 기우기도 했는데 지금은 양말 목만 늘어나도 버립니다.
    그냥 가장 대접 해주고 싶고 혹시라도 사회생활하는데 기운 양말 벗을 일 있으면 민망할까 싶어서 그렇습니다.
    차라리 사회적으로 엄청 높은 지위에 있다면 양말 기워신기겠습니다만, 평범한 소시민인데 기운 양말 신으면 기운도 축 처질것 같아서요.

  • 2. 저도
    '07.10.5 10:09 PM (222.234.xxx.152)

    구멍난 양말 기워 신어요. 한두번까지... 그 다음엔 버려요.
    양말이랑 비슷한 색으로 그냥 안에서 기워요. 별로 예민하지 않아....

  • 3. ..
    '07.10.5 10:12 PM (59.8.xxx.202)

    큰 구멍이나 떡하니 티가 나는거면 모를까..
    전 한두번은 기워 신는게 당연한데요..
    절약하는것이 언제부터 궁상맞은 일이 되었을까요..
    전 첨부터 좋은 양말 사서 구멍나면 기우고 오래 신습니다.
    요즘 양말은 목도 잘 안늘어 나잖아요.

  • 4. 저흰
    '07.10.5 10:18 PM (125.57.xxx.115)

    발가락에 구멍나면 벌써 뒷꿈치는 허여멀건하게 닳아 있어서..못꿰메신어요..
    구멍나기도전에 뒷꿈치가 하애져서 흉해서 먼저 버립니다. 전..

  • 5. ..
    '07.10.5 10:32 PM (211.229.xxx.19)

    요즘 양말이 잘나오는지 구멍나는 경우는 없던데..그냥 낡아서 버려요...

  • 6. 양말
    '07.10.5 10:32 PM (125.143.xxx.243)

    뒤꿈치 떨어지면 벌써 낡아서 버리지만
    우리집 짝꿍은 엄지발톱이 못나서
    거기만 살짝 뚫어진것 꿰매 줍니다

    한쪽발이 그래서 꿰매서 바꿔 신기도 합니다

  • 7. ㅎㅎ
    '07.10.5 10:47 PM (82.212.xxx.132)

    저도 바느질해서 잘신는데요..다 멀쩡하고,,구멍만 난거 버리는 거 아깝잖아요,,
    한번도 궁상 맞다고 생각한적 없어요..많이 낡아 못쓰게 되면 구두도 닦아주고..
    작은 걸레로도 사용하고..ㅋㅋㅋㅋ

  • 8. ..........
    '07.10.5 10:52 PM (220.123.xxx.68)

    저는 한번은 기워신어요
    이상하게 요즘 양말들은 뒤꿈치가 서서히 닳더라구요

  • 9. ...
    '07.10.5 11:53 PM (211.176.xxx.164)

    우리 남편은요,, 구멍난 양말 모아 놓아요.. 좀 꿰매 달라고,,
    저는 솔직히 꿰매 봤는데요.. 또 구멍나요.. 구멍나는데가 정해져 있거든요..
    또 꿰매기 그렇거든요.. 그리고 꿰매면서 짜증나고,, 그 짜증이 다른 일에도 이어지거든요..
    그래서 남편몰래 버려요..
    저는 제가 좀 신경질적이고,, 짜증을 잘내는 성격임을 인정하기에..
    모든일을 짜증이 안내도록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일단은 나를위해,, 그리고 남편과 아이를 위해,,
    나의 그 심오한 뜻도 모르면서,,,남편은 버렸다고 한소리합니다.
    그럼 저는 그냥 한소리 흘려듣고 맙니다..
    저도 좀 양심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ㅡ.ㅡ

  • 10. 청소용
    '07.10.6 12:08 AM (222.98.xxx.175)

    한두번은 꿰매 신깁니다. 그런데 한번 구멍난곳만 계속 그러더군요.
    한두번 꿰매 신어도 터지면 모아 두었다가 청소용으로 씁니다. 현관이나 베란다 창틀같이 먼지가 아주 새카맣게 앉아서 걸레로 도저히 못 닦는곳 닦은 다음 버립니다.
    우리 시어머니께서 가르쳐주셨어요. 헌옷가지로 창문 바깥도 닦고 계단청소할때도 유용히 쓰신다고요.
    오늘도 세개 꺼내서 물적셔 꼭짜서 현관 닦고 바깥창틀 닦고 에어컨 실외기도 닦았답니다.ㅎㅎ

  • 11. 양말
    '07.10.6 12:37 AM (220.85.xxx.94)

    원글올린 사람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답변을~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점들 주의해서 안들킨만한데는 꿰메고 들킬만한데는 그냥 걸레로 쓰면 되겠네요. 그러고보니 밀대에 끼우면 대충 맞을 것 같기도 하고~ ㅎㅎ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

  • 12. 양말로
    '07.10.6 12:41 AM (58.237.xxx.37)

    양말 인형은 어떨까요...?;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잘 만들면 손 인형으로 재활용 가능해요~ 아니면 날카로운 모서리에 덧 대어 놓기도 하고요

  • 13. 양말
    '07.10.6 12:47 AM (220.85.xxx.94)

    양말로 님 좋은 아이디어네요. 모서리뾰족해서 부딪히는 데 잘 붙여놔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14. ㅎㅎ
    '07.10.6 8:13 AM (222.98.xxx.175)

    맞다...지금 또 생각났어요. 애들 인형옷 만들어줬어요. 발목 부분에 고무줄 부분이 목이 되고 양옆을 가위로 잘라서 팔 내놓고 아래는 길이에 맞춰서 잘라주면 완성입니다.
    아주 허접하기 이를데없지만 애들은 그런것도 좋아해요.ㅎㅎㅎ

  • 15. 어머~~
    '07.10.6 9:10 AM (219.254.xxx.137)

    울 신랑이 그 집가서 사는지..
    아님 내가 글을 올린건지..
    똑같네요..똑같애,,

  • 16. ....
    '07.10.6 9:27 AM (58.233.xxx.85)

    울아들은 당연 꽤맨거 신어요
    왜?한켤레당 6-8천원인거 아니까요

  • 17. ..
    '07.10.6 12:47 PM (211.176.xxx.29)

    전 정말로 바느질을 못 하거든요. 아무리 꼼꼼히 봐도 자꾸 빼뚤거리고 게다가 눈까지 나빠서 ㅠ.ㅠ
    그래서 아예 싼 양말 사다가 신기고 구멍나면 그냥 버려요. ㅠ.ㅠ

  • 18. 변기에 끼우기
    '07.10.6 1:58 PM (218.39.xxx.141)

    변기도 원통형이 있고 가운데가 벌어져 있는것도 있잖아요?
    전 못신는 양말 겨울에 거기다가 끼워요. 그럼 따땃~ 겨울에 비데아닌 변기는
    무지 차갑잖아요.
    잘 끼웟다가 이제 한계다 싶으면 미련없이 버려요.

  • 19. /
    '07.10.8 1:39 AM (222.119.xxx.41)

    처녀적엔 기워 신었는데
    결혼하고 신랑 양말 기워주다가
    애기 낳고는 구멍나거나 좀 헤지면 그냥 버립니다.
    적고보니 모든 생활이
    애기낳고 나서 간소화 된거 같네요.
    출산이후 다림질도 거의 안 한거 같고..ㅡㅡ..

  • 20. 양말
    '07.10.8 1:47 AM (220.85.xxx.94)

    아~ 다들 이렇게 사시는군요. 잘 배우고 갑니다. 변기통도 좋은 아니디어네요.. ㅎㅎ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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