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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라,, 대학오면 더 심한 경우도 있어요.

==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07-10-04 17:00:22
아래 촌지 얘기 보니까 생각이 나서 올리는데요.
보통 촌지라하면 초중고생에 국한된 얘기인 거 같지만
자녀가 대학생되면 단위가 더 커지는 경우도 있어요.
일명 기부금이라고해야하나..

제 조카가 몇 년전에 명문대 입학을 했는데
아주 대놓고 기부금(정확한 명목은 기억이 안 나는데)내라고 했답니다. 대학에서;
학교에서 학부모에게 직접 전화해요.

취직에 대학 성적표도 중요하고 오히려 얘의 미래와 직결되다보니
돈 안 낼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돈 낸다고 합니다.
단위도 100이 넘었고 1000단위로도 내는 사람 있고.

물론 촌지니 뭐니 예전에 비해 대놓고 받는 것도 많이 없어지고 그래야 하는거지만

대학에 입학해서도 그게 끊어지는건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IP : 221.209.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4 5:39 PM (58.233.xxx.103)

    이거 무슨 고발 프로그램에서도 다뤘던거 봤는데;;
    아마 신입생들 입학하면 한 과에 몇 명정도 정해서 돈 걷더라구요..아마 목표금액이 있다고 했던거 같은데
    부모님 직업이 좋거나 아니면 강남에 사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부모에게 다이렉트로 전화해요.
    인터뷰 보니까 액수도 상당하더라구요.
    기부금 입학이 아니라 입학한 학생들 중에서 그렇게 돈을 받아내더군요.
    이거 오랫동안 그래왔던데...;;;;;;;;;
    꽤 많은 학생들에게 전화하는 걸로 보여지던데..
    그리고 인터뷰한 학부모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그냥 낸다고하고..
    정말 돈이 많은 집 아니라면 단위도 너무 커서 부담스럽겠던데..
    완전히 학생이 볼모도 아니고...

  • 2. 사립대?
    '07.10.4 5:49 PM (59.22.xxx.224)

    전 지방 국립약대 나왔습니다.저희는 장학금 신청이 아니고 전액장학금.반장학금 등 나뉘어 있었는데요..성적순대로 나눠 줬습니다..한번은 지도교수님이 부르셔서 저보고 장학금 양보하지 않겠냐고..(사실 저는 아버지 회사에서 등록금 지원을 해 줬습니다.제가 낸 부분에 대한 영수증 처리로 지원을 해주는거라서 전액 장학금을 받아서 0원처리가 되면 회사지원금도 없는 상황이었거든요..) 국립대 이다보니 가정형편이 안좋은 친구들도 있고 해서 다른 친구에게 지원해주지 않겠냐구요..저로서는 거부할 이유가 없지요..지금 생각보면 그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신 교수님밑에 있었네요..대학도 촌지 받는다는거 오늘 처음 알았네요..ㅠㅠ

  • 3. ..
    '07.10.4 5:56 PM (222.233.xxx.122)

    미대는 교수의 작품전시회 날이 촌지 받는 날입니다..
    극성스런 엄마들이 와서 교수 작품을 부르는 게 값으로 사갑니다...
    도자기 하나 천만원인데 세트라서 두개 이천에 산 사람도 있고..

  • 4. ,,
    '07.10.4 5:59 PM (210.94.xxx.51)

    그런 문화가 학교에서 유독 심한 거 같아요. 초중고는 말할것도 없고요..
    촌지라고 규정짓는 것보다도,,,,

    대학교 과사직원으로나, 교직원으로 오래 근무한 친구 얘기 들으면 참,,
    대학원에서 유독 심하고, 교수되는데는 기본 얼마라고 그러더군요..
    친구가 또 대기업 인사과에 근무하는데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명절전이면 임원들 주소묻는 전화에 시달려서 업무를 못본다 합니다..

    다 마찬가지죠 어디든. 학교에서 불이익받을까봐, 혹은 더 이익보려고 촌지 주는 사람들이 딴데 안그러겠으며,
    다른 직군은 하나도 안그런데 대다수 선생님들만 유독 돈밝힐까요..? 물론 더 심하긴 한거같지만..

  • 5. ......
    '07.10.4 6:06 PM (58.233.xxx.103)

    학교뿐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돈 놓고 돈 먹기란 말이 있고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문제는 교육현장에서
    어린 학생을 놓고 벌어지는 돈 거래니까 더욱 도덕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거겠죠.

  • 6. ..
    '07.10.4 8:03 PM (121.145.xxx.252)

    지방 사립대 의대 후보 합격자에게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3억 기부금 내면 입학 시켜준다고...
    그 애 재수해서 현 경찰대 갔습니다.
    의대 지원할 정도면 실력이 있는 아이인데도 거액의 기부금을 원하고 준다고 하면 몇번째 후보
    일지 상관없이 입학시키는것이 공공연한 현실인가 봅니다.

  • 7. 그래서
    '07.10.4 8:36 PM (218.55.xxx.49)

    우리나라 대학들이 세계 100순위 안에 하나도 없는거 아닐까..요. 전 그 뉴스에 충격이었습니다. 우리 부모들이 교육에 내어 쓰는 돈이 얼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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