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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 생신에 시댁식구들과 여행...

//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07-10-03 23:17:45
이번 11월에 시아버님 생신인데...
보통 생신때는 지방이라 동서네랑 저희식구 내려가서 음식해서 주위친척분들 불러서
저녁이나 아침상차려 다같이 먹고햇거든여...
근데 이번 생신에는 울 서방님 회사에서 나오는 콘도 싸게 빌릴수 잇다구 여행가자구 하네여..
동서나 저나 음식하느라 고생하는거 안쓰러 그랫을꺼란 생각이 드네여..
울 서방님 저는 몰라두 동서생각을 끔찍하게 하는지라...

암튼 여행을 가자는데..
물론 시댁에서 명절이나 생신이나 해서 잠은 시댁식구들이랑 자봐서 뭐 불편하진 않는데..
여행은 첨이라 어떨지 모르겟어여..
그래두 때되면 식사는 동서랑 제가 해야겠지여..

별루 재미있을꺼 같지두 않구...
서방님 동서네 친정식구들이랑 여행을 자주가는데.. 보상심리인건지..
아님 동서네 친정식구들처럼 재미잇을꺼 같아서 그런지...

친정식구들이야 여행가면 잼잇져.. 근데 시댁식구들은 아니지 않나여?

IP : 211.187.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만
    '07.10.3 11:40 PM (211.192.xxx.75)

    해도 불편합니다,콘도 빌리면 여자남자 따로자기가 쉬운데 으아...저는 호텔로 따로따로 갔는데도 하루 자니까 도망가고 싶던데요,좋은마음으로 모시고 갔는데 그 다음부터 가자는말 절대 안해요..

  • 2. 가끔은
    '07.10.3 11:53 PM (121.139.xxx.12)

    가족들끼리 보다야 힘은 들지만 그래도 아직 다녀오신적이 없다면
    가보실만 합니다. 시부모님들 좋아하시고, 그분들께는 추억도 되시고
    재미보다는 그래서 갑니다. 시부모님과 아이들은 무조건 좋아하구요
    남편들도 즐거워하고 며느리들만 나름 스트레스 받지말고
    어차피 떠난거 하고 늦가을 정취를 즐기다 오세요.

    전 떠나는건 무조건 좋아해서 다녀도 별로 스트레스 안받고
    같이 산책하고 차마시고 그러자 합니다.
    음식준비하느라 너무 힘 빼지마시구요 여행지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
    이를테면 새우. 꽃게, 생선 등의 해산물이나 기타 ....와 간단한 아침식사
    점심은 맛집을 찾아서, 아이들이랑 어른들 간단한 간식정도면....

    바베큐도 어른 아이할것 없이 인기짱인데 콘도라니 그건 불가능하겠네요..
    펜션같은데는 감자 고구마랑 바베큐 준비만 해가면 만사 오케이거든요..
    연세 많이드셔 여기저기 편찮아지시니 같이 가시는건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다녀오실수 있을때 함께 떠나보세요.
    그래야 가족들끼리 가는 여행도 맘이 편하던걸요..

  • 3. ㅇㅇ
    '07.10.4 12:05 AM (58.143.xxx.162)

    친정은 재밌고 시댁 식구들은 아니고.....
    마음의 문을 열지 않으면 시댁은 영원히 멀고 불편하고 싫은 겁니다.
    친정이 곧 시댁이 아닐까요...여자라는 성별로 봤을 때.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시면 시부모님도 즐거워하시고 남편분도
    좋아하시고 그러다보면 서로간에 정도 더 생기고 그러겠죠.

  • 4. ..
    '07.10.4 12:53 AM (125.178.xxx.134)

    나름 재밌어요.
    집에 있음 집에서 끼니 차리고 있어야하는데
    놀러가면 아무래도 바깥바람 쐬게 되니까 전 더 좋던데요.
    집에서 일가친척 손님 초대하셔야한다면 보통일 아닐텐데
    동서랑 미리 일정 짜시구요. 메뉴도 짜세요. 사먹을만한 메뉴도 미리 알아보셔서 일꺼리 줄이시구요.
    친정식구들에도 원글님처럼 며느리가 있을거고 처가가 있을텐데
    올케가 기분좋게 오면 원글님 맘도 좋으시듯 원글님도 좋은 맘으로 떠나세요..
    서로서로 좋은 맘이면 더 즐겁잖아요..
    동서 생각하는 서방님 덕분에 일이 좀 준다면 좋지 않겠어요?

  • 5. .
    '07.10.4 6:09 AM (59.13.xxx.156)

    저입장이면 전 여행을 가는게 나을것 같네요.

    어차피 시집에 가셔도 힘들게 차려서 하루를 대접하신다면 콘도로 가시는것도 나쁘진않을것 같습니다.

    음식준비하시는 입장을 고려해보자면 콘도의 경우 불사용이 좀 불편하거든요.
    화구가 대부분 전기를 이용한 플레이트 방식이었구요.
    평수가 적은곳이라면 그마저도 한개뿐인 곳들도 있거든요.
    그러니 부르스타 같은걸 두개정도 준비해 가신다면 전기밥솥으로 밥하시면서 국끓이고 다른거 하시더라도 편하게 이용하실수 있으실꺼예요.
    그릇들도 잘 구비되어있으니 그걸 이용하시면서 필요하면 콘도슈퍼 같은데서 일회용으로 필요한 몇개정도만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무리가 없을꺼구요.
    어차피 동서네가 많이 다녀봤다면 그런부분에 대한것은 잘 알테니까 동서랑 의논을 일단 하시구요.
    아무래도 님네 시집경향도 무시못하니까 그런부분은 동서랑 의논을 해야 답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경비부분에 대한것은 경험을 비춰보자면 님이 먼저 제안을 하세요.
    일단 경비를 반씩해서 일정액을 걷어서 사용하자구요.
    이때 먼저 콘도비용은 경비에서 부담하는걸로 시작하자고 하시구요.
    그런후에 나머지 부분들을 계산하기 시작하셔야 서로 부담이 없는 여행이 되는 지름길입니다.
    가셔서 서로 눈치보지 않으면서 이거하자, 저거먹자 하면서 지낼수 있거든요.

    혹 중간에 경비가 모자랄 경우라면 그즉시 다시 반부담해서 걷어서 사용하기 시작하시구요.
    나중에 경비가 남게되면 다시 반씩 돌려갖고서 헤어지면 깨끗하게 해결되겠죠.
    경험상 이부분이 제일 필요한 부분이더군요.
    그래야 나중에도 모이거나 하기도 서로 부담되지않고 뒷끝도 없이 깔끔합니다.

  • 6. 정말
    '07.10.4 7:06 AM (124.50.xxx.177)

    편하지는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부모님 생신 2번중 한번은 여행을 가거든요.
    가면 외며느리라서 뭐 특별하게 즐기다 올 시간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생신으로 가시는 여행이니 좋은 마음으로 가시고 저녁 때 동서랑 둘이서 맥주라도 한잔 하러 나가세요.

  • 7. ..
    '07.10.4 10:06 AM (218.232.xxx.31)

    저는 시댁이고 친정이고 다같이 여행가는 자체를 반대하지만
    친정이랑 여행가면 당연히 님은 재밌겠지만 반대로 남편분은 잼없겠죠?
    역지사지...이것만 잘 생각해봐도 부부간에 문제가 많이 줄어들 텐데...

  • 8. 그러나 ..
    '07.10.4 11:44 AM (211.106.xxx.237)

    아무리 마음을 비우고 나서려 해도 콘도떠나기 전날 김치 담그는 시어머니를 보면..
    우짜냐 싶습니다.

  • 9. ㅍㅎㅎ
    '07.10.4 12:31 PM (59.15.xxx.185)

    제 윗분!! 공감 백배에요!!ㅎㅎㅎ
    정말, 김치 안 담으시면 좋겠어요^^
    대충 한두끼는 좀 때워도 된다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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