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가끔 말없이 전화를 툭! 끊어 버릴때가 있습니다.
작성일 : 2007-10-02 14:23:14
547469
자주 그러는건 아니지만(그랬으면 벌써 끝장났죠.) 어쩌다 가끔씩 말없이 툭! 끊을때가 있습니다.
상황은 이렇죠. 잘 통화하다가 제가 그럼 끊어~ 아니면 잘자~ 이러면 툭! 하고 끊는겁니다.
짧게라도 어~ 이러고 끊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제가 불같이 화를 내니까 다신 안그럴게
해놓고 또 이럽니다. 바로 어젯밤
과장좀 보태서 정말 전 살의가 느껴질 정도예요.
한번 상상해 보세요. 즐겁게 통화하다가 그럼 잘자~ 이랬는데 말없이 툭! 끊어지는 전화.
이게 상대방을 아끼고 존중하는 사람의 전화 종료 태도 맞나요?
제가 유난을 떠는건지 아니면 그쪽이 잘못된 건지 좀 알려주세요.
만에 하나 제가 별것도 아닌데 유난을 떤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이 질색팔색 하는거라면
고쳐줘야 하는거 맞죠??
사랑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정말 이럴땐 옆에 있다면 이단 옆차기로 날려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제가 좀 다혈질이긴 합니다...-_-;)
IP : 211.117.xxx.2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기분
'07.10.2 2:43 PM
(222.101.xxx.216)
좀 그렇죠?!
저 아시는 어른인데요 평소 만났을 때는 무지 다정다감 한데요
전화기를 통해서 느껴지는 것은 소름 끼칠정도...정나미가 뚝이에요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모르니까 그럴수도 있겠어요
님도 한번 그렇게 똑같이 해주어서 느껴보게 하면 어떨까요?
2. 기분만?
'07.10.2 2:57 PM
(210.104.xxx.5)
기분 문제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남 배려 못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주로 그러더군요.
그리고 사소한 점이지만 그런 면모가 몸에 배어서 다른 부분까지 안좋은 경우도 봤습니다.
원글님이 가장 잘 아시겠지만, 저는 그런 사람하고는 상종도 안한답니다.-_-
3. 화내지 말고
'07.10.2 3:00 PM
(124.54.xxx.63)
지속적으로 고쳐주었으면 좋겠다.. 생각날때마다 말 하세요
한번에 고치기야 어렵겠지요.
입장바꾸어서 내가 그렇게 해볼께 하고 그렇게도 해보시구요.
기분좋은 일..아니죠.. 당연히 ..
대화라는게 왜 있고 의사소통이라는게 왜 있나요.
아마도 말을 너무 잘듣는 분 아니에요?
끊어 ~하면 바로 끊고
잘자~하면 바로 잠드는.. ㅎㅎㅎ
4. ..
'07.10.2 4:17 PM
(59.2.xxx.97)
저흰 지금 사귄지 4년넘었지만 남친이 항상 전화끊을때면 제가 먼저 끊고 나서 끊어요~
사소한거지만 맘속으로는 참 고맙더라구요~
5. ^^
'07.10.3 1:34 PM
(203.130.xxx.59)
저도 연애시절 남친이 기분이 나쁘거나 싸우고나서 먼저 전화를 말없이 끊길래
몇번은 참고 나중엔 잔소리 하다가 안 고쳐지길래..
몇번을 제가 선수를 쳤었어요. 제가 먼저 확 끊고.
그게 확실히 반응이 오던걸요. 나중에 왜 먼저 끊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자기가 그럴때는 상대방이 기분이 나쁜지 아닌지 잘 모르다가 자기가 당하면 알게되는 남자들의 단순심리.ㅋㅋㅋ
원글님도 남친분이 먼저 인사하시면 말없이 끊어보세요.
자기도 느껴지는게 있을꺼에요 아마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46413 |
일본여행질문-오사카 큐슈 3 |
ssun |
2007/10/02 |
467 |
146412 |
초4인데 선후배간의 갈등..꼭 조언부탁드려요 6 |
초4맘 |
2007/10/02 |
696 |
146411 |
자식이 빚 갚은게 괘씸하다면... 20 |
아픈마음 |
2007/10/02 |
3,742 |
146410 |
괜 찮은 영어공부할 수 있는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
공부 |
2007/10/02 |
280 |
146409 |
오늘 아침 딸아이 울려서 유치원보냈어요,, 10 |
속상맘 |
2007/10/02 |
958 |
146408 |
오픈마켓에서,,, |
가라미 |
2007/10/02 |
76 |
146407 |
경주 한화콘도(보문단지내) 어떤가요? 3 |
궁금 |
2007/10/02 |
527 |
146406 |
매달.. 여윳돈 60만원으로 뭘해야 좋을까요? (적금,펀드?) 8 |
초보 |
2007/10/02 |
1,777 |
146405 |
아는 동생 애기 돌 6 |
돌 |
2007/10/02 |
332 |
146404 |
시부모님이 주신 물건을 돌려드리고 싶어요 14 |
싫어요 |
2007/10/02 |
2,186 |
146403 |
갈치속젓갈 어떻게 먹나요? 7 |
젓갈 |
2007/10/02 |
543 |
146402 |
한달에 자신 옷값으로 얼마나 지출하세요? 월수 350선 가정주부요.. 28 |
옷값 |
2007/10/02 |
4,785 |
146401 |
남친이 가끔 말없이 전화를 툭! 끊어 버릴때가 있습니다. 5 |
전화 끊을때.. |
2007/10/02 |
1,077 |
146400 |
웰빙부님 호박고구마 언제 나오나요? 8 |
호박고구마 .. |
2007/10/02 |
732 |
146399 |
성장앨범 잘 찍는곳 추천 좀 해주세요. |
궁금 |
2007/10/02 |
72 |
146398 |
양재동 코스트코 가는길 알려주세요 3 |
가고파서 |
2007/10/02 |
533 |
146397 |
인터콘티넨탈 부페 가보신분.. 3 |
부페... |
2007/10/02 |
930 |
146396 |
성질 부리다 찔끔했네요. 2 |
이럼안돼ㅠ... |
2007/10/02 |
1,126 |
146395 |
추독사고를 냈어요. 4 |
추돌사고 |
2007/10/02 |
403 |
146394 |
동천 래미안 추가 당첨자입니다. 4 |
동천래미안 |
2007/10/02 |
818 |
146393 |
초등학생 학부형님들께 여쭤요~(댓글원츄) 4 |
얼마짜리 |
2007/10/02 |
815 |
146392 |
제가 이상한가요, 남편이 이상한가요? 13 |
우울증 |
2007/10/02 |
2,310 |
146391 |
7살 아이와 앙코르와트 여행 괜찮을까요? 7 |
앙코르와트 |
2007/10/02 |
585 |
146390 |
60대 분이 부르시면 좋을 노래 추천해주세요~ 1 |
노래 |
2007/10/02 |
190 |
146389 |
오빠결혼식 옷차림 궁금해요 6 |
궁금이 |
2007/10/02 |
849 |
146388 |
사업하는 남편둔 여자는 하루가 살얼름 판이구... 5 |
.. |
2007/10/02 |
1,580 |
146387 |
남북 정상회담 |
ak |
2007/10/02 |
183 |
146386 |
어젯밤 아파트 계약하고 왔어요 7 |
질렀어요 |
2007/10/02 |
1,483 |
146385 |
한의원에서 일하려면... 7 |
궁금해요.... |
2007/10/02 |
1,452 |
146384 |
CMA 도 해지하면 수수료 같은게 있나요? 2 |
문의 |
2007/10/02 |
4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