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이 종교가 중요하지만 이건 아니잖아.
"난 기독교, 그는 불교 절대 안돼!
약사로 일하는 이모(29·여)씨는 ‘종교’가 변수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교회 안 다니는 사람 사절”이다. 그는 “서로 사랑했지만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모님이 극렬하게 반대해서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면서 “하지만 세월이 흐르다 보니 부모님의 말씀을 따른 데 만족한다.”고 했다.
이씨는 “내가 기독교인데 제사를 지내는 집안 사람과 혼인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들죠.”라고 말했다.
새내기 은행원 홍모(25·여)씨는 배우자의 조건으로 돈, 외모, 학벌 같은 것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주장한다.“저는 배우자라면 인생에 대한 철학과 기본적인 세계관이 같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종교가 다른 사람과는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홍씨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데는 집안 환경의 영향이 크다.“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종교가 다르고, 또 엄마가 믿는 신앙도 달랐어요. 그래서 우리 집은 바람 잘 날이 없었거든요.”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홍씨는 “인생의 어려운 고비마다 같이 기도할 수 있는 배우자를 원한다.”고 털어놨다.
회사원 최모(33·여)씨도 비슷한 생각이다. 모태신앙으로 일요예배와 수요예배를 빼놓지 않는 최씨는 “남자 친구든 남편이든 무조건 교회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의다. 이유는 단 하나.“죽고 나서 저는 천국 가고 남편은 지옥 갈 텐데 그건 너무 슬프잖아요.”
자기는 천국가고 교회를 안간다면 남편은 지옥;;;
저런걸 싣는 신문은 무슨생각이지? 지능형 안티???
1. ..
'07.10.2 9:13 AM (61.66.xxx.98)기독교는 기독교인 끼리 결혼하는게
여러사람 편하게 하는 길이죠.
괜히 비기독교인과 결혼해서 종교문제로 가정에 풍파를 일으키는거보다
현명하다고 봅니다.2. ..
'07.10.2 9:15 AM (218.53.xxx.227)기사원문이 이게 전부가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 굳이 이 부분만을 잘라서 올리신 의도가...?????
(저 기독교 아닙니다..-_-) 저도 오늘 아침에 이 기사 봤는데, 배우자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는게
경제력, 맞벌이...이런게 더 수위이었던 걸로 아는데요...?3. 쓴이
'07.10.2 9:18 AM (125.152.xxx.8)너무 길어서... 이것만 퍼왔어요.
저 말이 너무 우스워서요.
저 부분만 얘기하려고 저 부분만 짤라온거에요.
거기 나온 결혼의 조건들이 말이 되든 안되든...
저런 생각이 이해가 안가서요.
저도 같은 종교랑 결혼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케이스입니다.4. 안티는 무슨
'07.10.2 9:22 AM (121.137.xxx.155)비기독교인 입장에서도 기독교인 며느리 원치 않을 것 같은데요.
저 아는 남자 얘긴데 그 집안은 제사 잘 챙기는 가족, 새 며느리는 기독교인... 제사 참례에 문제 있다 이혼시켰어요. 그 남자 곧바로 재혼 상대 물색 들어갔는데 기독교인은 절대 싫다고 고개 내두르더군요.
당사자들이야 서로 존중할 마음이라 해도 종교가 맞지 않을 경우 문제가 하나씩 드러난다고 생각해요. 저는 종교가 없는 입장이지만 저 기사 틀리다는 생각 안드네요.5. 밥통
'07.10.2 9:40 AM (69.248.xxx.24)원래 천주교다가 반(1/2)기독교 남편 만나 결혼 했습니다. 아주 독실한 기독교인 시어머님과 시댁 어르신들께 죄송스러워 성당은 그만 다닙니다. 한번씩 시어머님 다니시는 교회 따라가서 조금 틀린 찬송가에 조금 틀린 기독교문 따라 하면서, 종교는 절대 인간이 만든것이다 생각 합니다.
제 경험에 읜하면, 결혼할때 종교 그렇게 중요 한 것 아닌 것 같습니다. 단, 아주 열정적으로 믿는 사람일 경우는 아주 중요하겠지요. 저희 시이모님 같은 경우 교회다니는 며느리 얻었는데, 종파가 틀리데요. 그래서 딴 교회다녀서 더 불만이 많으 십니다.
그런데, 이왕 종교에 관해서 이야기가 나와서 말입니다. 여기 키친토크나 어디 등등 읽어 보면 아주 짙은 종교 내음을 풍기 시는 분 많은데, 죄송 스럽습니다만, 풀무원 광고 금지 처럼, 그런 글도 금지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저가 너무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 중립을 지키자 강조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종교 내음 짙게 말씀 하시는 분들 보면 이런 자리 저런 자리 구분 못하는 어린 아이 같습니다.
제가 사는 미국에는 대부분의 한국 분들이 교회를 다니십니다. 한국 음식 얻어 먹으러, 한국 사람 보러, 애기들 맏기러, 영어 배우러, 정보 배우러, 영주권 따러, 등등... 그러다 진짜 예수님/하느님 믿기도 하겟지요. 대부분 한국 교포들이 교회에서만 교제를 많이 해서 인지, 모든 자리가 교회 모임 형식으로 진행 되는 지 착각 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얼마 전에도 글 한 번 올렸었는데요, 학교 모임에서 자신도 모르게 기도 하고 밥먹자 하시는 분도 봤고(학교에서는 종교 행위 금지 입니다.), 다짜고짜 어느 교회 다니냐 하시는 분도 봤고(나이/정치/종교 이야기는 아주 친한 사이 아니면 꺼내기 힘들 이야기), 등등...
너무 한 쪽만 생각 하시는 종교인들이라면 결혼 할때 정말 끼리 끼리 하지 않으면 서로가 아주 피곤 할 듯 합니다. 허나, 그러면 정말 발전 없겠지요?
주절 주절.... 많이도 적었습니다. 용서를...6. 음
'07.10.2 9:57 AM (211.201.xxx.8)저희집안은 몽땅 기독교, 시댁은 무교.
저는 처녀시절부터 날라리신자로 전향했는데 시어머니입장에선 어쨌든 전 기독교며느리라서 많이 껄끄러우셨나봅니다.
전 종교적인걸 배제하고 될수있으면 마음가는대로 절도하고 그러는데 마음에 거슬리시는 일이 있을때마다 이것저것 트집을 잡으시더군요.
시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상복입을 숫자가 많아 혹여 모자르지않을까싶어 제일 마지막에 어른들 다 입으시는거보고 기다렸다 입었는데 종교가 그래서 안입을려고 그랬다는둥.....이게 나중에 트집거리로 등장하는거보고 그나마 신랑이 그런거아닌줄아니까 망정이지 참 답답했었습니다.
지금은 아마 제사걱정하고 계실겁니다.
제사부분은 저한테로 넘어오면 고인을 추모하는 진정한 그런식의 날로 만들고싶지 지금처럼 형식적인-자손들중 맏이는 무슨일있어도 제사를 드려야하고 다른 자식은 바쁜일 생기면 안와도 무방인 이런 제사는 하고싶지않습니다.
아뭏든..끼리끼리라는거 해보니 그래야지 집안대소사 처리문제가 다르니 골치아프네요.7. .
'07.10.2 10:05 AM (122.32.xxx.149)에효.. 배우자뿐 아니라 그 가족의 종교도 중요하죠. 특히나 여자들에게는.
결혼 말 나오기 전까지는 종교가 문제가 될줄 몰랐어요.
저희 남편 교회 안다녔고 저도 안다녔고..
결혼하려고 보니 시댁식구들 모두 열심히들 교회 다니시더군요.
결혼전부터 골치아프기 시작해서 결혼하고 나니 더더더... 언젠가는 못하겠다 말씀드려야할텐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윗님.. 아마 시댁에서는 님이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에 오버해서 경계하는것일수도 있어요.
혹시나 당신들 돌아가시고 나면 제사 못얻어 드실까봐요.
그부분 안심시켜 드리면 지금보다 많이 편해지실거예요. 아마도.. 시간이 도움이 되겠죠. ^^;8. 잠오나공주
'07.10.2 10:13 AM (221.145.xxx.24)그럴 수도 있지요...
기독교 사절 이런 사람도 있는데요 뭐.. 저도 그랬구요..
저는 기독교 집안에서 컸고 절 다니시는 분이 시어머니가 되는데요..
아마 저희 집에서도 시댁에서도 종교를 강요했다면 결혼 안했을지도 몰라요~
암튼... 종교생활도도 취미생활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저이기에..
내가 무슨 종교가 있으면 배우자도 같은 종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을거 같아요~9. 기도교 사절
'07.10.2 10:23 AM (125.130.xxx.181)배우자도 중요하지만 집안도 중요합니다. 제 사촌시동생 부부(둘째 작은집)는 둘다 기독교지만 저희 집안은(큰집 포함 밑으로 4집안)제사와 차례를 중요시 하는 집안이라 다들 절하는데 그 두 내외만 절을 안하고 있지요.
어른들은 예의 주시하고 계시고 언젠가 펑하고 터질것 같아 조심스럽습니다.10. ..
'07.10.2 11:10 AM (121.146.xxx.223)저 위에 밥통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종교냄새 짙게 풍기는사람,
종교란 자기 마음속에 간직 하는것.11. 윗글
'07.10.2 10:39 PM (211.107.xxx.98)분들께 동감...
종교란 말로 떠벌리는게 아니라,
삶에서 풍겨나오는 향기같아야 하는게 아닐런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6323 | 기초화장품 저가제품 추천 좀 해주세요 11 | 청승 | 2007/10/02 | 955 |
146322 | 이사가려니까.... 3 | 슬프다. | 2007/10/02 | 612 |
146321 | 외모와 옷에 관심이 많은 아이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요?..;; 1 | .. | 2007/10/02 | 449 |
146320 | 안마시술소 18만원 19 | 답답 | 2007/10/02 | 3,598 |
146319 | 왜 유달리 정체가? 16 | 짱나 짱나... | 2007/10/02 | 1,348 |
146318 | 카메라 추천부탁해요 | 고민... | 2007/10/02 | 67 |
146317 | 이불이나 베개카바 세탁 얼마나 자주하세요?? 10 | 궁금 | 2007/10/02 | 1,115 |
146316 | 약올라요..동네엄마인데... 16 | 어머~ | 2007/10/02 | 4,444 |
146315 | 남대문 새벽 시장 어떠나요" | "라임" | 2007/10/02 | 523 |
146314 | 명절끝나고 허리병 얻어서 2 | 우씨 | 2007/10/02 | 232 |
146313 | 어제 은행 계좌에 수표로 3백을 입금했어요 4 | 궁금이 | 2007/10/02 | 1,047 |
146312 | 맛집 찾아요~ | 임신부 | 2007/10/02 | 183 |
146311 | 결혼이 종교가 중요하지만 이건 아니잖아. 11 | dl | 2007/10/02 | 1,420 |
146310 | 공인중개사 5 | 공인중개사 | 2007/10/02 | 606 |
146309 | 바나나 리퍼블릭 사이즈 알려주세요.. 3 | 샤쥬?? | 2007/10/02 | 538 |
146308 | 아이가 양쪽 발 뒤꿈치가 아프다고 하는데... 4 | .. | 2007/10/02 | 341 |
146307 | 청력에 관해서..귀수술 잘하는 병원 소개도 부탁드려요. 8 | 걱정 | 2007/10/02 | 446 |
146306 | 냉장고에 넣어둔 김밥??? 7 | @.@ | 2007/10/02 | 1,238 |
146305 | 남자파출부 써보신분 게세요? 3 | 코스코 | 2007/10/02 | 1,348 |
146304 | 집에 보일러 돌리고 주무시나요?>>(서울) | dl | 2007/10/02 | 257 |
146303 | 로봇청소기 사고 싶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세일은요? | 궁금 | 2007/10/02 | 99 |
146302 | 친정엄마가 기관지 확장증을 앓고 계세요 2 | 걱정 | 2007/10/02 | 163 |
146301 | 전수학교는 고등학교인가요??? 18 | wjstn | 2007/10/02 | 4,506 |
146300 | 쌀은 요즈음 어디에서 구입해 드시나요? 3 | 쌀 | 2007/10/02 | 540 |
146299 | 베란다 다용도실 깨끗이 정리해놓고 쓰고 싶은데요. 8 | 주연채연맘 | 2007/10/02 | 1,289 |
146298 | 에버퓨어 정수기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3 | 정수기 | 2007/10/02 | 391 |
146297 | 외국인이 써준 것인데 어찌 해석을 해야할 지요 4 | 궁금해여 | 2007/10/02 | 788 |
146296 | 시애틀사시는 맘들 도와주세요.. 1 | 임신8개월 | 2007/10/02 | 326 |
146295 | 인간은 혼자다 8 | 우정 포기 | 2007/10/02 | 1,412 |
146294 | [좋은 글] 행복한 새색시 2 | 창문 | 2007/10/02 | 2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