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가죽 자켓을 사주었어요. 으윽.. 가격봐주세요!
좋은거 입혀준다고 그래도 시장꺼 안 입히고
표딱지 붙어 있는거만 사줍니다.
요즘 나이든다고 (30대로 전환~)
옷패션의 질풍노도 사춘기입니다.
캐쥬얼에서 세미정장브랜드로 싸악 바꾸고 있습니다;;;
몇년째 가죽 자켓을 로망으로 삼고 있던 남편에게
드디어 맘에 드는 자켓을 발견하고 사주었습니다.
정가 1백만 8만원. 두둥!!
작년에 예복한다고 100만원짜리 코트 사주고
그 다음으로 비싼거 지릅니다.
몇년간 맘에 드는거 없어서 못샀는데
세련되고 질도 좋고 해서... 신발 수선 맡긴거 찾으러 갔다가 완전 충동구매하고 말았군요.
백화점에서 깍고깍아서 80만원 정도에 샀어요.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세일이 안되더라구요. 흑;;
그래도 더 해달라고 조르고, 양말 두짝도 서비스 받고
(아줌마 정신 발휘하니 남편 옆에서 흐믓해 하시고~)
3개월로 질렀으니
앞으로 딴 옷 안사주면...
살만할텐데...
너무 비싸게 주고 산거 아닌지...
남자 가죽 이정도면...
좋은거라면 질러줘도 좋은 가격인지... 알려주세요.
1. 좋은거라면.
'07.9.30 1:58 AM (218.52.xxx.209)당연 질러야죠.
xxx브랜드 가죽자켓...150. 최고급 부들부들 양가죽...사주었죠.
브랜드여야...20년 입을것인디...a/s 걱정없이 항상 뽀대납니다.
만일 소가죽이라면...완전 바가지라 사료됩니다..ㅋㅋ2. 아...
'07.9.30 2:05 AM (122.32.xxx.19)양가죽인데... 다행이네요.
워낙이렇게 비싼건지...
그냥 할인하는거 행사 나온거 종종 봤지만
너무 맘에 안차서 그냥 안 샀거든요.
점퍼 스타일보다도 좀 더 길고
(이런 스탈은 첨봐요. 양복 자켓 같은 것도 있었는데... 원래 정장 입을 일 전혀없어서... )
점퍼처럼 남방이 삐져나오는 문제점도 없고,
색도 카멜색이라 봄에 꽃샘추위에도 안어울려보이지 않을 것 같고...
등등...
딱! 맘에 드나...
원래 이리 비싼건지?
젤 맘에 드는 다른 물건들도 사실은....
빨질레리... 110만원 정도였고, 로가디스는 더 비쌌고...
에잇... 비싸요!
( 저 그럼 바가지 쓴건 아닌거네요? 호호 감사)3. 잘
'07.9.30 2:24 AM (59.6.xxx.167)지르셨어요. 울남편은 거의 4년을 벼르다가 샀는데 매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었답니다. 가죽 잠바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은근 맘에 드는 디자인 찾기 힘들어요. 2년전에 수입 브랜드에서(명품은 아니구요) 190만원짜리를 님처럼 아줌마 정신으로 이래저래 우기고 떼써서 할인 받아 150줬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탈부착 가능한 내피로 앞판과 등판까지 토끼털이어서 뜨시고 좋던데요.ㅎㅎ. 환갑잔치때까지 입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4. 백화점
'07.9.30 1:56 PM (222.238.xxx.208)몇년전 갔다가 넘 이뻐서 집에 왔는데도 눈에서 왔다갔다..... 결국 백만원 넘는 값에 샀어요.
양가죽이예요.
남편한테 가격 얘기도 샀다소리도 못하고 몰래 들고나가서 입고 밖에서 벗어서 들고 들어오고.......그러다가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아이들 노는방 의자에 걸쳐놓았는데 그만 가죽이 등판부분이 찢어졌어요.
백화점 판매코너 전화하니 수리못한다고......본사 전화하니 a/s센타 가죽이 없다하고.....
소비자 보호센타에다 전화하니 본인과실이라 어떻게 할수가 없다하는데.......백만원이 넘는돈주고 구입해서 아무리 제 과실이라고는하나 이렇게 저렇게도 안된다니ㅠ.ㅠ
어케 어케 해서 본사까지 옷보내고 아주 비슷한색깔의 가죽으로 교체 눈여겨 보지않으면 모르지만 몇몇사람만 알긴하지만 볼때마다 속상해요.
두분마음에 드신거면 잘 사신거예요.
단 관리 잘 하세요.
저처럼 의자에 걸어 놓지마시고 꼭 옷걸이에 걸어 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