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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비 지원받는것 때문에 기분이 다운돼요....
둘째 출산때문에 어쩔수 없이 가게 되었는데...형편이 그리 넉넉한 편이 못되어서
동사무소에서 5만원정도 지원혜택을 받을수 있게 되었죠.
저희집 가까운곳에 있는 어린이집은 마음에 드는곳은 정원이 다 찼고...
정원이 미달된 곳은 환경이 열악해서
좀 멀리 떨어진 (최근 2~3년안에 조성된 ) 대단지 아파트 안에 있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8월 중반에 들어간 터라...날짜 빠진만큼 약간의 할인을 받았었고,
지원비에 대한건 서류 들어가고 나서 8월말쯤에나 정확한 금액을 알수 있다해서..
그건 나중에 정산해서 받기로 했었죠.
그리고 나서 다시 9월분 원비 내는 날이 되어 다시 전화를 하니.....전화 주겠다 하고....
소심한 맘에....(날짜 넘기는건 제가 싫어서) 원비 전액을 입금했네요.
그리고 오늘...
방금전 어린이집에 전화해서...원비 입금건때문에 전화 했다하니...
10월분에서 지원비만큼 빼고 입금하면 된다 하시네요...
바쁘셔서 잊어버리신것 같아....8,9월분은 정산이 안되었다고 말씀드렸더니...
다시 확인하고...내일 오전중에 연락받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네요...
괜한 자격지심인지 몰라도.....
돈 5만원 때문에 매번 기분이 좀 다운돼요.
지원혜택 알아볼때....이럴까봐
서류 넣는것도 망설였었는데.....
받을수 있는데도 못 받으면 바보라는 친구 말 한마디에
"난 알뜰한 주부" 라는 자부심도 구차스럽다 생각도 들면서.....
더구나....그 아파트 단지내에 사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사는 형편이 달라서.....
어린이집에서 내 아이를 선입견으로 대하는것은 아닐까하는
별스런 생각까지도 드네요.
1. 선입견..
'07.9.28 6:28 PM (221.149.xxx.80)아이를 교육하는 곳에서 그런 문제로 선입견을 갖아선 안되는 거죠.
보조 받는 것에 대해서 주눅드실 필요 없을 거 같아요..
교육받아야 할 아이를 교육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몰라도 아이를 위해서 하는 일에 기분 다운되실 필요 없을 거 같아요.. 아이들 잘 키우라고 나라에서 주는 돈인데요..2. 분당댁
'07.9.28 6:30 PM (222.235.xxx.149)그런 일로 차별한다면 자격이 없는 선생님이겠죠. 나라에서 우리가 세금낸 것으로 지원해주는 것인데 떳떳하게 받으시구요, 당당한 마음으로 선생님을 대하세요. 걱정하실 필요 없을것 같아요. 힘내시구요 홧팅!!!
3. ^^
'07.9.28 6:30 PM (211.219.xxx.78)힘내셔요. 엄마가 당당하게 행동하시면 아이도 주눅들지 않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며 기분 업~~! 하셔요.4. 저도
'07.9.28 6:41 PM (220.77.xxx.64)작년에 만5세아동 보육료 지원 받고 유치원 1년 보냈습니다.
선생님 나름 이겠지만 그런거로 차별같은 거 전혀 없었구요,
오히려 아이가 적극적이고 명랑해서 선생님이 많이 예뻐해 주셨어요.
기죽거나 우울해 하실 필요 없습니다.5. 전혀
'07.9.28 6:42 PM (125.186.xxx.173)그런 느낌 가지실 필요 없어요.
못받아 안달이 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받을 자격 안되면서 받아 자랑하는 속없는 사람들도 있구요.
어린이집에서 그런 걸로 차별 대우 안할겁니다. 솔직히 지원 받는 걸로 그 집 아이 경제력 판단하기 위와 같은 이유로 잘 알수 없거든요.
마음 쓸일 전혀 아니니 괜한 걱정 하지 마시길~~~~6. 음...
'07.9.28 7:50 PM (220.121.xxx.226)제 기준으론..4인가족 5층지원받으시는거면 그리 많이 궁핍하신건 아닌데요..
저흰 4층지원받거든요..하지만 형편이 안 좋은거란 생각은 안 들어요..주위에 저보다 연봉작은 사람들도 많거든요..
어린이집에서도 지원받으면 꼬박꼬박 국가에서 잘 나오니까 좋을꺼란 생각드는데요...
주위에 사업해서 집있고 차도 좋은거 몰아도 일부러 수입 줄여서 지원받는 부자들도 있어요..
그런걸로 의기소침해하지마세요..7. ...
'07.9.28 8:03 PM (218.209.xxx.159)자격지심 드실일 없을것 같습니다.
전 저보다 잘 사는 아짐들이..방법을 어떻게던 찾아내서.. 보조금 받는걸..
자랑스레 많이들 이야기 하십니다..
능력도 안되고.. 방법도 없어서 못받는거지요.. 5만원이.. 어디 땅파서 나옵니까?8. 글고..
'07.9.28 9:13 PM (203.229.xxx.215)웅진씽크빅 외벌이에 의료보험료 7만4천원 이하로 내는
사람은 웅진싱크빅 동사무소에서 3만원 지원해준다는거 보고왔습니다...
씽크빅 4만 3천원 짜리 한글을 하면요....
3만원은 동사무소+1만3천원은 자비부담 해서 합니다 저도 이공고보고 집에 가서 얼른 남편 의료보험얼마 내나 봤더니 십만원이 넘어서 에이~~아까워 했답니다..
혹시 해당되시는 분들은요...어서 가서 홀랑 신청하십시요....9. ....
'07.9.28 9:20 PM (211.59.xxx.82)님 그래도 참 양심적인 분이세요.........저 학교에 근무하는 사람인데요.
학비지원 안해주면 학교에 불질러버리겠다는 학부모에
행정착오로 잘못입금된 돈을 죄송하지만 환불해달라고 부탁드리니 난리를 치면서 결론은 니 잘못인데 내가 왜 은행까지 가야하냐고 하질않나....
급식비는 안내고(매일 지각, 결석, 조퇴등이 있고 음식이 아주 모자라진 않으니) 밥은 먹겠다고 하질않나..............여기엔 교사도 포함........진짜 별사람 다있어요.
사회복지사분들 가끔 tv에서 뭐라하는 프로 같은거 보면 진짜 저거 아무나 못하는데 싶다니까요. 그 마음으로 아기만 잘 돌보시면 됩니다.10. ...
'07.9.28 9:40 PM (221.139.xxx.237)어머 저보다 잘 사시는데요? 저는 8만1천원인가 지원받았는데...
제가 더 궁핍한거나요? ^^;;;
보육비 지원대상이 넓어져서 받는 사람들 많아요.
꼭 집이 어려워서 받는거 아니랍니다.
당당하게 요구하셔도 되는 부분이구요.
저도 비슷하게 날짜 짤라서 지원받게 되었었는데
동사무소에선 한달 지원금을 일자로 나눠서 해당 일자만큼 지원받으면 된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그냥 원에서 한달 지원금 다 해주더라구요.
(뭔 돈으로 해줬나몰라~)
지원금 받는다고 너무 안좋게 생각마시구요.
원에도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내가 자격이 되어서 나라에서 주는 돈을 원에서 왜 안준대욤~
그리고 저처럼 지원금 더 받는 사람도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저는 되려 더 많이 못받는게 억울하던데...11. 왜요?
'07.9.29 5:32 PM (222.98.xxx.175)우리 동네에선 다들 받으려고 난리인것 같던데요.
저희도 한 10만원 가량 나올수 있었는데 시어머님이 제 남편 명의로 뭘 해놓으셔서 아무것도 못받았어요...ㅠ.ㅠ12. 다 세금
'07.9.30 6:02 AM (125.188.xxx.200)우리가 내는 세금이 얼만데....꼭 받으세요. 당당하게!!
저는 일부러 택시비 더 나와도 꼭 보건소 다닙니다.
보건소서 애들 주사 다 맞혀요.
내가 낸 세금인데 이왕 받을꺼 꿋꿋하게 받고
덤으로 마우스패드까지 챙겨왔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