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남편이 보기로 했어요.

상담 조회수 : 4,012
작성일 : 2007-09-23 08:57:24
남편이 글을 봤습니다. 고자질 하는것 같아 글내립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녁에 대화를 해보자고 하네요...

IP : 211.42.xxx.209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9.23 9:03 AM (122.35.xxx.119)

    같아도 싫을 것 같은데요..^^;

  • 2. ..
    '07.9.23 9:05 AM (218.53.xxx.127)

    상담님남편분보세요..
    님꼐서 명절날마다 처갓집가서 일하고 좋은소리 못듣고 (정말수고했다 !이정도의말.님 어머니께서 이런정도의말을 하신다면 패쑤!) 장인장모님 하고 처남댁아이들 3명하고 님 차에 데리고 여행가서 신경쓰고 돈 도 제일많이 쓰고 펜션을 간다면 님께서 밥하고 뒤치닥거리하고 그러는데...

    글쓴분이신 와이프가 넌 도데체 뭐가 불만이야 한다면 기분이 어떠십니까.???

  • 3. 부부
    '07.9.23 9:08 AM (121.133.xxx.130)

    둘이서만 다녀 오시는게 어떨런지요

  • 4. ...
    '07.9.23 9:15 AM (121.162.xxx.71)

    왜 누구는 친정 식구들이랑 여행가고, 누구는 시댁 식구들이랑 가야하나요...

    남편분 여동생이 친정 식구들이랑 여행한다면 부인도 친정 식구들하고 여행하고 싶지 않겠어요?

    아직 아이도 없는데, 시누 아이까지 보면서요???

    너무하시네요.

  • 5. 역지사지
    '07.9.23 9:18 AM (58.143.xxx.232)

    답글 잘 안다는데 망설임없이 번개처럼 로그인했어요
    답글 달려고..

    다음엔 꼭 여자로 태어나셔서 한번 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막내 시누(여동생말입니다)도 정말 황당입니다
    막내 처남도 같이 오나요?
    자기집 안가고?

    안가면 자기들끼리 오붓이 다녀오던가
    여행지 자기가 정하고
    돈도 보태는 시늉만 하고..

    같은 여자로서도 올케한테 미안한 맘이 없답니까?

    난 그 막내 여동생으로 태어날랍니다.

  • 6. 마리아
    '07.9.23 9:19 AM (122.46.xxx.37)

    남편님 결혼하면 정신적 물질적 육체적으로 부모로부터 독립하는겁니다. 명절날까지 아내를 시댁식구 뒷치닥거리하지 말게 지발 도와주세요. 지금 아내가 싫은 점은 여행이 시댁식구가가 아니라 왜 하필 명절에 여행을 시누이주관아래 가자하면 아무말없이 며느리니까 꼭 가야해하구 밀어부치는 님의 태도땀이죠. 막말로 그렇게 여행이 가고싶으면 가거싶은사람끼리가세요. 가기싫은 아내꼭 끼워 이것저것 시중들게하지마시구요. 냉정하게 판단해서 여핼가면 님의 아내를 공주처럼 모시나여 남은? 여행은 말 그대로 편안하게 즐기는거죠. 근데 아내를 댈꼬가시면 아내입장에선 여행이 아니라 하녀 한분 델꼬가는것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아내의 입장에서도 생각하세요. 가고싶으면 시누이 님 님의 부모님 일케가시면 되겠네요. 안그래도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데 여행지까지 마누라델꼬가서 시중들게 하다니........님 너무 하네요. 여행은 단 둘이서. 글구 님의 여동생은 자기 남편하구 아이들하구 오붓하게 가지 왜 대 식그를 대동하려는지 참나원.. 암튼 님의 남편은 자기식구니까 편할런지 몰라도 아내분은 안그렇다는 걸 알아주세요.
    쓰다보니 님의 남편분을 자꾸 님이라헸네요.

  • 7. 코스코
    '07.9.23 9:21 AM (222.106.xxx.83)

    솔찍히... 아뇨... 싫어요
    아이가 딸린 시누는 다~ 알아서 하는것 처럼굴지만 결국은 만만한 며누리가 일을 많이 하게 되요
    아기가 있으면 젓먹인다, 애봐야한다는 핑게(?)로 밥하며 치우는것까지 내가 하게되고요
    시부모님도 잠시 아이들 봐주시기는하지만 뒷치닥거리는 전부 내 몫이랍니다
    시누는 아이들봐줄 눈 하나 더 있어서 편하겠지만,
    나는 가뜩이나 신경쓰이는 시댁과 같이 여행을 가는데 시누까지 따라온다면 정말 싫을꺼에요
    시댁이랑 여행을 가면 남편이 도와줍니까? 아니면 자기는 룰루랄라 자기 식구들과 놀고있나요?
    저의 남편은 노는쪽이랍니다
    밥 먹고 과일내오라고 하는데 나는 아이들 먹는거 챙겨주고 밥 먹는도중에도 이것달라 저것달라할때마다 일어났다 앉았다 하느라고 언제 어디로 밥이 들어갔는지도 모르고, 후다닥 밥도 다 먹지도 못했는데 과일깎아다 대령해야하고, 나머지 식구들을 도란도란 오랫만에 만났으니 끼리끼리 킬킬거리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지만, 그동안 저는 식사하신것 치우느라고 설거지 하는데, 예야~ 커피좀 내와라~ 하시면 네~ .... 난 과일한쪼각 먹어볼시간도 남은것도 없을뿐더러 하도 신경을 써서 피곤해죽겠고... 담날 조금이라도 늦잠을 자게되면, 남편이 꾹꾹찔르면서 빨리일어나서 아침상 차리지 않고 뭐하냐고, 다들 일어나셨는데~ 부시시한 얼굴로 나타나면 시누 한마디 합니다. 언닌 시컨 놀러와서두 늦잠자우? 남편을 옆에서 내가 무슨 죄라도 지은것처럼 눈치를 줍니다
    왜 시누는 친정식구들과 여행을 떠나면서 나는 친정에 가보지도 못하나요
    나또한 우리 언니의 시누랍니다

    위에적은것들은 그냥 스토리이기는 하지만 ^^* (전 시누가 없답니다...ㅎㅎㅎ)
    남자들은 아주 간단하게 생각합니다
    내 식구랑 놀러가는데~.... 며누리로서 절~대 놀러 여행가는거 아니랍니다
    저도 시댁 한갑때 식구들 모~~~두 같이 여행을 갔었어서 얼마나 신경이 쓰이고 즐겁지 않고 힘들고 싫은지 압니다
    즐겁게 지내는 집도 있겠지만 이런 질문을 던지시는분에게는 즐겁게 느껴지지 않을꺼 같네요
    남편분~~ 와이프 입장도좀 생각해주세요~~
    그리구~ 돈은 똑같이 나눠서 내야지~ 왜 맏이가 더 부담한답니까? 속터져요~ 저도 맏이라서 그 기분 알아요~~

  • 8. 공짜
    '07.9.23 9:24 AM (67.85.xxx.211)

    공짜여행이라도 안가겠습니다.

    (차라리 남편은 가든말든, 나혼자 집에 있어도 된다고 하면 고맙다고 절하겠습니다)

  • 9. 이것은
    '07.9.23 9:26 AM (61.38.xxx.69)

    여행이 아니라 외근입니다.
    가정에서 하던 일을 밖에 나가서 하니 외근이고
    일박 하신다면 야근까지 하는 거지요.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시는군요.

  • 10. 시누분은
    '07.9.23 9:27 AM (61.38.xxx.69)

    왜 자기 시집식구들과 여행가지 친정식구들과 가는지요?
    애 봐주는 엄마만 모시고 가던지 참 황당합니다.

  • 11. ,,,
    '07.9.23 9:28 AM (211.207.xxx.233)

    윗님 의견에 백만표!
    공짜이고, 하와이몰디브유럽여행이라도 싫어요;;

    맘편하게 친정식구들이랑 가는것도 아니고,
    시부모님 모시고 가는것도 좀 그런데..
    손아래시누가 자긴 명절날 널널한 편이라고,
    먼저 나서서 놀러갈 곳 정하고 그러면 짜증날꺼 같아요..

    그럼 상담님은 친정 언제가시나요?
    설 명절에는 시댁 안가고, 친정식구들이랑 놀러가는것도 아니시잖아요..

  • 12. 정말
    '07.9.23 9:29 AM (122.100.xxx.21)

    아내를 그렇게 대할거라면 남편분 뭐할라고 결혼하셨어요.
    모든거 제쳐두고 아내가 싫다면 우선 왜 싫은지 깊이 심사숙고부터 하세요.
    그게 왜 싫냐 반문부터 하지 마시구요.
    모든 상황을 즐겁게해줘 보세요.
    아내가 나서서 가자고 졸라대지.
    뭐씹은 얼굴로 따라가면 님도 참 좋겠습니다 그려..
    지금 남편분은 아내는 기분이 뭐같아도
    자기 어머니,자기 동생만 기분좋으면 그만인거같은데
    정작 중요한게 뭔지 생각해보세요.
    왜 나서서 아내더러 시어머니나 시누를 더 미워하게 만드나요?
    남편이 그러면 아내들은 시댁식구들 더 미워요.
    뭘 알고 그러세요.
    저희 어머니는 진짜 며느리한테 부담 안주십니다.
    그냥 제가 뭐 조그마한 행동을 해도 그저 이쁘다 대견하다 하시니
    제가 뭐라도 하구싶구요,
    남편 또한 첨엔 뭔가 원하는게 있는듯싶었는데
    제가 하라하라 그러면 난 절대로 안하고 더 못할거라고 결혼초에 얘길했더니
    지금은 제가 뭘하든 저한테 맡깁니다.
    그리고 제가 힘들어하고(마음적으로) 괴로운 일은 저 하지 않습니다.
    아내가 그렇게 싫다는데 강요하는 남편은 뭔가요?
    그것도 기본도리 인가요?
    전 아들하나 있는데 8살이지만 지금부터 계속 얘기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너한테 제일 중요한건 색시라고,
    색시한테 정말 잘하라고...
    그러면 아내한테 잘하려면 시댁 식구들 만나지 말고 살아야되겠냐????
    그렇게 묻고 싶으시죠?
    부담 안주고 기분좋게 해주는 시댁이고 괴롭지 않은 시댁이면
    아내가 먼저 시댁가자고 재촉할걸요.
    그렇게 만드세요.
    전 제가 지금 그렇습니다.
    제가 남편한테 졸라서 시댁가자고 하는데요,
    왜냐면 아버님,어머님 너무 좋으시고
    어쩌다 한번 보는 시누이는 제가 아무것도 하는거 없는데도
    너무 고생한다 칭찬해주고
    아주버님,시동생,다 저 좋아하는 눈빛인거 아니까
    막 가고 싶어요.
    아내가 시댁 식구들과 여행을 막 가고싶게 만드세요.
    그걸 남편이 도와주지 못하면 그냥 가만 놔두세요.
    자꾸 들쑤셔놓지 말고.
    아침부터 말이 곱게 안나와 죄송합니다.

  • 13. ,,,
    '07.9.23 9:29 AM (211.207.xxx.233)

    그리고 요즘 보통 상담님 시누님처럼
    명절 당일날 차례 지내고 나면 다 친정가지 않나요?
    (저희 시댁만 그런가;;)

    당연히 그런걸로 알고 있는데..
    상 치우고, 또 여행까지 가시려면.. 휴;;

  • 14. 응?
    '07.9.23 9:31 AM (218.153.xxx.229)

    해마다 당일날 여행을 떠나면, 친정엔 언제 갑니까?
    여행가기 전까지는 친정에 있다가 당일날 시댁 식구들하고 여행가는 건가요?
    아니면 해마다 시댁 식구들 여행에 동참, 윗님 표현대로 출장 때문에 친정에는 번번이 못간 건가요?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번이라던데요... 환갑이니 뭐니 해서 특별한 계기가 있어 어쩌다가 가는 것도 아니고, 매년? 전 싫습니다.

  • 15. .....
    '07.9.23 9:31 AM (211.179.xxx.239)

    여행이란 것 자체가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야하는 건데
    뭐 하나 자기가 주체가 되지 못한 상황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다니는데다가..
    경비까지 부담해야한다면.. 저 같으면 시작부터 뒤집어 엎을판인데 원글님은 그래도 같이 움직이시는 거 보면 참 대단하십니다.

  • 16. ,,,
    '07.9.23 9:33 AM (211.207.xxx.233)

    우와, 세번째 덧글달아요;;
    방금 막 신랑 샤워하고 나오면서 제가 막 뭐 열심히 하는거 보더니
    뭐냐고 물어봐서.. ㅠㅠ

    듣자마자 상담님 신랑분 이해가 안된대요;;
    시누는 그렇게 하고, 상담님은 이렇게 하는게 어딨냐고;;
    제가 신랑 교육 잘 시키긴 했나봐요;;

  • 17. 코스코
    '07.9.23 9:33 AM (222.106.xxx.83)

    ㅎㅎㅎ... 이걸 읽고게실 남편분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

  • 18. 정확하게
    '07.9.23 9:35 AM (61.38.xxx.69)

    명절 아닌때라도 안 즐겁습니다.
    저는 수도자가 아니랍니다.

  • 19. 정말
    '07.9.23 9:36 AM (220.78.xxx.202)

    남편님... 너무하십니다.
    정말 댓글 안다는데 일부러 로긴했네요.

    미안하다.. 이해해줘서 고맙다. 내가 더 잘할께. 다음에는 처가식구들과 함께 여행 가자...
    도 아니시고 '왜 넌 뭐가 불만이냐' 하셨다구요???

    제 일도 아닌데 제가 들은 얘기도 아닌데 너무 화가 나네요.
    저라면 절~~~~~~~~~~~~~대 안갑니다.
    남편하고 한판 합니다.
    정말 원글님 존경스럽네요. 매해 시댁식구들과 여행.. 경비문제.. 그리고 애도 없으신데 시누아이까지 돌보면서... 그 시누도 참.....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위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댓글들 보시고 남편님께서 원글님 마음을 십분의 일이라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20. 아마도
    '07.9.23 9:38 AM (61.38.xxx.69)

    이제 아내가 82 보는 것도 싫으실 듯.
    오늘이 일욜이라 댓글이 덜 달릴겁니다.
    평일이었으면 더 많은 주부들이 대답해주셨겠지만요.
    오늘은 아이들이 보통 컴터 차지하고 있지요.

    이상한 사람들만 있는 82 가 아니랍니다.
    남편분이 그걸 아셨으면 해요.

  • 21. ****
    '07.9.23 9:41 AM (122.44.xxx.213)

    결혼안했고 오빠도 없지만, 상담님의 시누분 참 요새말대로 개념없으십니다.
    자기는 편하니까 올케언니 이용해먹자는 거죠.
    제주변엔 저렇게 이기적인 시누역활하는 친구나 선후배 없는데 어째그러시는지.
    가족구성원 전부가 행복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여행가시려면 상담님이 하실일 시누분이 다 하시라고 하세요.
    밥차리고 과일내오고 물건사오고 애보고 모든걸 다요, 그리고 뒷말 한마디 안하시려면
    그렇게 여행가보시죠.

  • 22. ^^
    '07.9.23 9:45 AM (222.110.xxx.51)

    나를 위주로 하기 보다는, 더 배려하고 신경 써줘야 하는 어른 및 가족들이 있기에
    그런 여행은 참 불편합니다.

    여행 다녀오면 몸과 마음이 더 힘들듯 하네요.

  • 23. .........
    '07.9.23 9:47 AM (71.190.xxx.113)

    저는 결혼도 안했는데 아이들 있는 식구와 놀러가는 상담님 고충을 조금은 알 수 있습니다.
    시댁식구도 아니고 친언이 자식들, 그러니까 제 친조카들인데도 여행가면 솔직히 얼마나 성가시고 부담스러운지 모릅니다.
    언니는 친정식구들하고 여행가니 평소보다 조금 자유로워지고 싶어, 게다가 조카들도 이모를 좋아하고 저도 끔찍히 아끼니 제가 아이들 봐주는 것을 그다지 미안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무책임한 언니가 아니라 저는 언니를 도와주는 수준에 불과한데도 여행이 여행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더군요.
    형부도 자상하고 아이들과 친하지만 확실히 '남자'라 여자들 (언니, 저, 여동생, 저희 어머니)이 많은 여행중에까지 아이들 책임질 생각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요.
    남자라면 상담님 마음 절대 100프로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상담님 남편되시는 분은 100프로는 커녕 조금도 이해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분 아닌 가 싶네요. '황당'이라는 단어를 쓰신 것 보니까요.

  • 24. 헐..
    '07.9.23 9:48 AM (211.44.xxx.201)

    그러면 상담님 남편분과 시누식구, 시부모님과만 여행가라고 하십시오.
    님은 친정가구요.
    그가고 담엔 아예 명절에 각자 집으로 가자 하십시오.
    이래서 제 딸에게 말했습니다.
    양서방이랑 결혼 하라고..여기서 양서방은 서양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총각땐 부모님 거들떠 안보다가 왜 결혼하면 남의 딸한데 자기 부모에게 효도를
    강요할까요?

    정말 결혼했으면 독립해야합니다.
    아내도 싫어할 권리있구요. 아니오 할 권리있다구요.

  • 25. 그게..
    '07.9.23 9:49 AM (219.253.xxx.244)

    남편과는 사랑해서 결혼을 했지만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편의 가족과 어울리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노력하는거지요... 감정을 강요한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남편분께서 배려를 해주세요... 아내의 기분을 살펴주세요...
    원래 아내란 자리가 그런거라서 작은배려에도 많은 감동을 받고 남편분께 감사해할거예요.

    먼길 함께갈 인생의 동반자는 지금 옆에계신 아내분이시잖아요.

  • 26. ***
    '07.9.23 9:51 AM (211.187.xxx.47)

    '남편이 보기로 했어요'... 여기에서 님들 가정의 '행복의 물꼬'가
    생각보다 빨리 터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당수의 가정이 주로 이런 일로 피터지게 싸우고,
    앙금이 차곡차곡 쌓여 5년 뒤, 10년 뒤에는
    부부관계와 가정이 일그러지고
    찢어지고 무너지는 경우가 참 많거든요.

    훗날, 아이에게 정서적신체적으로 나쁜 영향 끼치고
    주위 환경에 의해 두 분 사이 갈갈이 상처받고
    가정 흔들리기 전에 남편 분이 깨달아 주시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남편님...
    두 분 사이, 두 분이 꾸리는 가정이 든든히 뿌리내린 후에
    넉넉한 마음으로 주변 둘러보아도 늦지 않다는 거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내 혈육에 대해 바라는 만큼만
    처갓댁에 솔선수범해 드리는 것 잊지 마시구요.

  • 27. **
    '07.9.23 9:53 AM (220.79.xxx.82)

    뭐가 불만이야? 이 말 한 마디가 아내분을 더 서글프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불만스러울 수 있는 경우입니다.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아주 착하지도 되바라지지도 않고
    고마와할 줄도 알고 보답할 줄도 아는
    평범 보통 어쩌면 사고방식은 아주 보수적인
    대한민국 결혼 10년차 아줌마입니다.

  • 28. 나도 시모
    '07.9.23 9:55 AM (68.4.xxx.111)

    남편이 그러면 아내들은 시댁식구 미워합니다. ^^

  • 29. 이런
    '07.9.23 9:57 AM (220.123.xxx.58)

    말도 안 되는 집이 요즘 세상에 있나요?
    그렇게 역지사지 안 되는 남편이 또 요즘 세상에 존재하고 있단 말인가요?

    낚시글...낚인 것 같은데요.

  • 30. jk
    '07.9.23 10:03 AM (58.79.xxx.67)

    원글쓰신분 디테일을 너무 많이 빼먹고 그리고 아주 편향적으로 답글이 올라올수 있는 곳에 글을 쓰신 것입니다.

    남편분이 물어본것은 "즐겁지 않다"라고 말한것에 대한거죠.
    그러니 "뭐가 불만이냐?"라는 대답이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럼 님은 뭘 원하시는 것인지요? 아마도 추석이나 명절에 제사나 차례 안지내시는것 같고 그렇기에 여행이 가능한 것인데 하루종일 음식만 해놓고 시댁식구들 뒷바라지 하시는걸 원하시는지요?

    그리고 시누분은 늦게간다뿐이지 시댁에 가시는것 같은데요. 추석 당일에 참석해도 된다는 말은 추석 당일에는 간다는 말이고 다른 분들과는 다르게 친정을 미리 간다는 뜻이지 않습니까?
    시누분이 계획해서 여행을 가는것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다고 봅니다. 님 스스로 가정사가 있다고 말씀하셨고 쓸쓸한 명절보다는 가족끼리 여행을 가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계획하는 것이겠죠.

    물론 님이 즐겁지 않은것 이해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 죽어라 명절에 음식 해다바치는 것때문에 힘든것 그것 역시도 즐거운것 아니겠지요. 즐겁지 않아도 다 하는일 아니겠습니까?

    나름대로 사정이 있고 그 남편분이 그렇게 대답한것도 무책임한 대답이 아니라
    "우리 집에서는 나름대로 명절 분위기가 안좋아서 이렇게라도 하려고 하는데 하나도 즐겁지 않다니 뭐가 불만이야?" 라는 말일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상황이라는게 다를수 있고 사람마다 입장은 다를수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말하지만 여기는 한쪽으로 편향된 의견만 나오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지 않습니다.

  • 31. ..
    '07.9.23 10:03 AM (211.169.xxx.71)

    질문이 어이없어서 한참 웃고 나서. '싫어요' 라고 한 마디 쓰네요. ㅋ
    세상에.. 누가 좋아할까요.;;;

  • 32. 저같아도
    '07.9.23 10:04 AM (125.182.xxx.142)

    생각하기 싫은 명절이네요
    아이 하나 신경쓰면서 여행다니는 것만해도 얼마나 피곤한데요
    거기다 시누,시모 신경써야하는 시집식구들인데

  • 33. ..
    '07.9.23 10:05 AM (211.169.xxx.71)

    근데 답글 달고 보니
    시댁에 가정사.. 가 있어 쓸쓸한 명절이고 그걸 여행으로 바꿔간다는 말이 있네요 (오독;)
    그렇다면.. 뭐.. 가도 괜찮을 거 같긴 한데..
    그래도 기분은 썩..;; 명절이라고 일하는 거나 여행가서 봉사하는 거나 비슷하죠.

  • 34. gg
    '07.9.23 10:07 AM (125.185.xxx.157)

    시누집이랑 여행가서 돈 많이 쓰고 애들, 어른들 치닥거리 해야하고
    아이고 싫습니다~

  • 35. 훈수
    '07.9.23 10:17 AM (220.123.xxx.58)

    같아 죄송합니다만...
    jk님.
    그럼 편파적인 답글이 달리지 않을 곳을 원글님께 알려 주세요.
    그 곳에 글 올리시게요.

    그렇게 말씀하시는 jk님 의견도 중립적으로만 보이지는 않네요.
    마치 상당히 중간자 입장인 듯 글을 쓰시긴 했으나, 님같은 남자 입장에 좀 더 치우치신 듯 보여요.
    저만 그리 생각하는 건진 모르겠습니다만...

  • 36. jk
    '07.9.23 10:31 AM (58.79.xxx.67)

    헉.. 제가 중립이라뇨..

    전 님들보다 더 심하게 편파적입니다 ^^ 저 역시도 잘 알구요.

    중립적인 곳이라는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치우친곳은 언제나 있지요.

  • 37. ...
    '07.9.23 10:51 AM (67.85.xxx.211)

    jk님/
    솔직하게 말하면^^;; 님은 남자분이시니(윗글에 보면)
    원글님 질문에 답하실 자격은 좀 없으십니다.^^;;;
    (죄송합니다.;;;)

    아마도 원글님의 남편은
    다른 여자들은 어떨까 싶을테니까요...아닐까요?;;;

  • 38. .....
    '07.9.23 10:58 AM (211.193.xxx.147)

    ㅎㅎ
    여기는 댓글에다 시부모님 흉보는 며느리를 도리어 탓하면 졸지에 나이 서른에도 시어머니가 되고 여자도 남자가 되는것 같습니다.
    공산당이 아닌담에야 생각도 다르고 개념도 다 다르지 않을까요?

  • 39. jk님은
    '07.9.23 11:07 AM (220.123.xxx.58)

    남자 맞으시거든요.^^
    것도 항상 지극히도(^^;) 남자 입장에서 얘기해 주시지요.
    아, jk님을 탓하는 건 아닙니다.
    균형을 잡아주는 사람도 항상 필요는 하거든요.ㅎㅎ

  • 40. 사랑으로
    '07.9.23 11:15 AM (121.135.xxx.124)

    나도 큰며늘,,,
    시아버지께선 움직이기 싫어하시고 시어머니께선 호기심이 많으셔서 어디든 가시길 원하시고... 결혼한 시누이 식구들과 시동생 밥차려 주면서 , 정작 나는 친정 근처에도 다녀오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지금도 시댁 식구들이 우리집에 와서 명절을 보내는데,,,
    요즈음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내몸이 조금 고달프면 마음은 열배 더 편하다는 걸 터득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시누이도 나름대로는 원글님의 입장을 생각해서 여행을 선택했을거예요)

    나도 친정에서는 곱게 곱게 자랐던터라 시집살이에 설움도 많이 느꼈었었고 상대적으로 편안한 동서에게도 속상한 적이 많았지만,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고 나면 모두가 부질 없답니다.

    다른 식구 들보다 조금 더 움직인다고 뭐가 그리 큰일납니까?
    결국은 모두가 가족인데....사실 뭐 그리 크고 힘든 일도 아니잖아요?
    다른 식구에 비해서 내가 조금 더 움직이느냐 아니냐의 차이이지...

    내가 조금 더 봉사하고 눈감아주면 그 덕과 공이 아랫대로 갑디다.

    아이들의 인성이 너그러워지고 남에게 베풀게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고
    무엇보다도 부모가 하는 말을 잘 받아드립니다.
    (아이들이 귀신같이 알더라구요..말은 안하지만...)

    별로 화 낼일도 아닌 것 같은데, 마음을 넓게 써보심이....
    일부러 당직근무한 것도 좀 그렇고 ..남편 말이 틀린 말도 아니고 ...
    시누이도 그렇고....
    특히 명절같이 모두들 예민해 있을 때는
    그저 저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내게 그러는가 하고 따지지말고
    사랑으로 덮어주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가정이 평화로워 지는 듯...
    (난... 남편 출장가고 없는 상태에서 추석명절 보내러 온가족이 우리 집에 옵니다.
    그래도 웃으면서 음식장만하고 준비합니다...
    나름대로는 잘 자라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면서요)

    두분이 다투지 마시고 세월지나면 모두 부질없는 짓이랍니다.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내나이 아직 40 대^^)

    아이들을 위해서 적선하는 셈 치시고 웃으면서 봉사하세요..
    모르는 사람에게도 봉사하는데, 가족이잖아요...
    훗날 댁의 아이들은 분명히 잘 되어있을거에요..
    (학원 한두군데 가는 것 보다도 영어단어 몇개 더 외우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가족간의 사랑과 희생, 양보를 몸으로 배운답니다..

    결국 훗날...그 아이들의 시어른과 어른들은 바로 우리들이 아닌가요?)
    힘내시고 즐건 맘으로 좋은 추석 보내세요..*^^*

  • 41. ....
    '07.9.23 12:15 PM (58.233.xxx.85)

    재미있군요 .전 jk님이 참 시댁에 너그러운 분이구나 평소 생각했거든요 .남자분일거란 생각은 못했네요 ㅜ,ㅜ

  • 42.
    '07.9.23 12:31 PM (211.179.xxx.239)

    누구에게나 하나뿐인 인생인데
    누구 인생은 누릴 거 다 누리고
    누구 인생은 그 누릴 거 다 누리는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게 다라..
    참담하네요.

  • 43.
    '07.9.23 4:45 PM (121.175.xxx.226)

    jk님이 평소에 화장품이나 뭐 기타등등 하도 박식하시길래 당근 여자인줄 알고 있었는디요~

  • 44. 사랑으로님
    '07.9.23 9:49 PM (203.235.xxx.126)

    아주 마음씨가 비단결 같으신 분이시군요. 이런분들만 계시면 우리나라 시댁들은 만세!!입니다.

    솔직히...시댁 분들이 '가족'은 아니지요. 저를 낳아주고 키워주신 분들입니까?

    단지 내 배우자의 부모로서 공경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지 그 맘에 대해서 저런식으로 강요를 해

    서는 안됩니다. 남편분도 '아'다르고'어'다른데 같은 뜻이라도 좀 더 다정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

    우셔야 겠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093 가스오븐렌지냐 or 전기 오븐렌지냐 2 삐깜 2007/09/23 446
145092 (급) 울딸이 강아지에게 물렸어요 15 급해요 2007/09/23 840
145091 수삼,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문의드립니다. 4 못찾겠어요 2007/09/23 350
145090 제가 모아드린돈을 남동생 신혼집장만에 주셨네요.. 13 궁금 2007/09/23 2,913
145089 댓글 달아주세요. 남편이 보기로 했어요2 28 상담 2007/09/23 3,847
145088 임신과 우울증 4 .. 2007/09/23 390
145087 전기레인지(1구)를 식탁위에 둬도 될지요... 2 ^^ 2007/09/23 370
145086 댓글 달아주세요. 남편이 보기로 했어요. 44 상담 2007/09/23 4,012
145085 이런일 ~~~저런일~~~ 1 진도멸치 2007/09/23 577
145084 악플러의 심리 2 악플러 2007/09/23 427
145083 겨울새드라마...소설책 1 asd 2007/09/23 632
145082 현미발아시킬때...꼭 어둡게해야 발아가 잘 되나요? 8 권유연 2007/09/23 304
145081 스텐레스 압력 밥솥 6 밥솥 2007/09/23 956
145080 방문수업 보강,, 6 입장바꿔,,.. 2007/09/23 708
145079 코튼돌 강좌 들어보신분 계신가요? ... 2007/09/23 128
145078 삼겹살 오븐에 구우면 기름안튈까요? 3 .. 2007/09/23 835
145077 작은엄마가 저의 아버지의 제사를 지내주십니다... 9 코스코 2007/09/22 2,467
145076 태왕사신기 보시나요? 5 드라마 2007/09/22 1,315
145075 개신교집안에 시집와 머리가 깨질것 같아요. 41 개신교 2007/09/22 4,176
145074 추석 차례, 기제사 4 궁금 2007/09/22 504
145073 펀드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9 궁금혜 2007/09/22 1,409
145072 이런 때 차례는 어떻게.... 7 ??? 2007/09/22 549
145071 지금 들어와 계신 82님들.. 17 외롭.. 2007/09/22 1,925
145070 인조자작나무 2 자작나무 2007/09/22 731
145069 디즈니랜드 홍콩아님 일본 7 둘중? 2007/09/22 524
145068 시부모님 방문 반기면서 반찬 사서 대접하는 며느리? 19 시어머니 2007/09/22 4,505
145067 집계약을 했는데 매도인이.... 11 집매매 2007/09/22 1,216
145066 외식.. 좋아하세요? 23 ㅠ.ㅠ 2007/09/22 3,452
145065 IPL하고 있는뎅.. 좋은듯해요.. 5 요즘 2007/09/22 2,109
145064 조금 늦게 내려가니 여유있는 주말 참좋으네요 ^^ 1 명절전 풍경.. 2007/09/22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