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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경비아저씨 명절이라고 사례하시나요?
친정엄마가 하라고 하셔서
가사도우미 와주시는 분께 5만원
(일주일 3번 와주시고 이분은 일을 너무 잘하셔서
이 돈이 전혀 안 아깝고 이렇게 해서라도
계속 저희 집 오시게 하고 싶습니다..
이분은 하도 와달라고 하는데가 많아 놓칠까봐 긴장하거든요.)
경비아저씨 두 분에게 3만원씩 했는데
경비아저씨가 별로 달가와 하지 않는 거 같아
제가 뭔가 실수한건가 싶어서요.
봉투를 안 열어봤으니 금액의 문제는 아닌거 같고
봉투는 그냥 은행 ATM기에 있는 은행이름 씌여진 봉투에
" 명절 잘 보내세요~ *** 호 올림"
라고 써서 드렸거든요.
제가 봉투로 드리지 말았어야 하는지
아니면 은밀히 드렸어야 하나.....
(상황이 아저씨가 짐들어주셔서 고맙다고 주차장에서 드렸거든요)
아니면 봉투를 흰 봉투로 할 걸 그랬나
아님 그냥 아저씨가 아무 생각없는데 제가 오버한건가..
하여간 별 생각이 드네요.
경비아저씨에게 제가 실수한건가요? 좀 알려주세요...
1. 그레이스켈리
'07.9.21 4:10 PM (220.87.xxx.180)왜요~~?
받자마자 넘 좋아 하는 내색 하는것두 그렇잖아요~
당황스러워서 그러신거 아닐까요~???^^2. 원글
'07.9.21 4:16 PM (220.85.xxx.94)생글 생글 웃다가 제가 봉투드리니까 갑자기 표정이 굳어지셔서 제가 좀 놀랐어요.
그런데 잘 쓰겠다고 받기는 하시는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드리는지 궁금해서요.
그레이스 켈리님 글처럼 그냥 당황하신거면 좋겠는데 괜히 찜찜하네요.
자존심 안상하시게 잘 말씀드린다고 드렸는데 다음번 아저씨 당번이실때 다시 한번 눈치를 살펴야겟어요. 아.....왜 이리 잘해야 할 사람이 많은지..3. ...
'07.9.21 4:21 PM (121.144.xxx.75)경비아저씨에게는 봉투보다는 드리자면 작은 선물로 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러니 그분은 돈봉투라서 좀 당황했을것 같네요4. 아니예요.
'07.9.21 4:21 PM (203.248.xxx.14)저도 바로 그 은행봉투에 원글님처럼 몇동 몇호라고 쓰고 추적,설날때 경비아저씨에게
2명에게 3만원 드립니다.
받을때마다 매번 정말로 좋아하고 잘쓰겠다고 하시던데요.
아마 원글님 느낌이 그랬을거예요..단연코 아닙니다.5. .
'07.9.21 4:25 PM (222.238.xxx.102)저희 경비아저씨도 무지 좋아하시던데요..
솔직히 선물보다 돈이 실속있잖아요.
월급도 몇 푼 안 되는데.. 얼마나 반갑겠어요..6. 까미
'07.9.21 4:43 PM (203.255.xxx.178)저희집에 오시는 아주머니도 돈으루 따로 드리구
경비아저씨는 선물챙겨드렸어요. 일년에 두 번 있는명절인데
자주 있는것도 아니고요. 사소하지만 그런일들은 중요한것 같아요. 표현되는 마음이잖아요.7. 원글
'07.9.21 4:49 PM (220.85.xxx.94)돈으로 드린게 제가 특별히 잘못한건 아니겠다고 생각되니 맘이 편하지네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제가 무례한 짓을 한건 아니라니 좋네요.
모두들 명절 잘 보내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8. 저두요
'07.9.21 7:53 PM (219.252.xxx.51)경비아저씨는 꼭 챙겨드립니다.
저흰 정문에 있는건데요..
챙겨드림...집까지 택배 가져다 주시고..그래요..
암튼 고마우신분들입니다.9. ..
'07.9.21 8:29 PM (121.134.xxx.208)우리아파트 경비아저씨는 때마다 그냥 돈으로 드려요.
무척 고마워하시던데...
제 생각엔 때마다 경비아저씨까지 챙기는 사람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10. 저희아빠
'07.9.21 9:41 PM (219.254.xxx.124)경비원이신데,,, 택배 받아줘도 요즘 젋은 새댁들은 당연히 해주는것 처럼 고맙단말도
한마디 안하다네요,, 선물은 기대하지도 않으시구요,,
이쿵,, 저희아빠가 뭘 받아오길 바라는 마음은 아니구요~
그래도 아파트 지켜주는 고마운 분인데 명절때 양말한켤레라도 챙겨드림 좋을꺼 같아요~
저도 항상 저희아저씨 챙겨드리거덩요,,어찌나 좋아하시던지요,,,
다 비슷한 맘일꺼 같아요^^ 말한마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