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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서 .말도 이쁘게 하네요..

~~~ 조회수 : 4,388
작성일 : 2007-09-21 15:45:44
남편이 2틀전 출장을갔네요
추석뒷날한국도착입니다
아이둘데리고 8시간 가까이 갈엄두가 안나 추석때 시댁에못갑니다
결혼10년간 명절3번정도를 못간네요.여러사정이있어..
동서에게 미안한맘으로 전화를 했어요
여차여차해서 못갈것같다하니...
행님아!(저와1살차이고 부산녀입니다결혼전부터 알고지네친하게지냅니다)
괜찮타.오히려 행님이 안오는게 내는좋다!행님안오면 아침묵고 후딱치우고 친정갈수있다
신경쓰지마레이....ㅋㅋㅋ
시부모님과 시누 동서 부산에서 10분거리에 모여삽니다.
그래서 자주보는데..저희부부는 멀리사니 저희가 명절때 내려가면 시누오는것 보고
친정에 가야되니 (동서도 못빠져나갑니다)친정가면 7시-8시됩니다
그래서 제가 안가면 아침묵고 후딱 치우고 친정간답니다
저렇게 말해주는 동서가 이쁘네요
동서야 미안타.오늘이나 내일쯤 택배가 하나 갈끼다
맛나게 묵어라.................
IP : 58.141.xxx.10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그
    '07.9.21 3:50 PM (61.73.xxx.169)

    참 예뻐 보입니다.......

  • 2. 그레이스켈리
    '07.9.21 3:51 PM (220.87.xxx.180)

    그형님에 그 동서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전화라도 맘씨좋게 해주시니 아랫사람 입장에서도 이해 하게 되는거죠~
    저는 시누이 결혼전날 시댁에서 마을 잔치 식사대접 하는데
    저한테 한마디 양해도 없이 내려오지두 않쿠
    전 올라가면서 관광버스에서 흔들흔들 해가며 신랑이랑
    40인 식사대접 술대접 하면서 올라가구~
    시엄니는 형님네가 식장하고 가까우니 넌 거기서 바로 가라~~그러셔서
    무지 서운했네요~

    말이 중요하잖아요~
    이케 이케 되었으니 수고좀 해주라~미안하다~
    넘 억울했지만 그래두 어쩌겠습니까~
    나쁜맘먹고 그런거 아니니 그냥 넘어갔죠~
    글구 신랑만 저한테 잘해주면 되죠~
    하고 위안삼구용~
    내 하나만 양보하면 조용할일들
    참 많지만 잘 안되요~먹을것두 보내시구 참 좋은 형님이시네요~^^

  • 3. ^^
    '07.9.21 3:59 PM (122.40.xxx.50)

    좋으시겠어요. 사이가 좋아보이시네요.
    저는 동서랑 겉으로는 사이가 좋은데 요새 자꾸 어머니나 제사 등에 반대 표시를
    하는 일때문에 머리가 지근지근 아픕니다...ㅜㅜ

  • 4. 정말 부러워요
    '07.9.21 4:03 PM (218.234.xxx.187)

    우리 형님이 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심
    정말 헤~~ 하고 홀라당 넘어 갈 텐데..
    결혼1년차.. 요즘 이혼 얘기 오갑니다
    저희 신랑이랑 저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전 어쨌거나 큰소리 안 내고 열심히 하는데..
    ``맏며느리`` 라는 감투쓴 형님덕에
    일만 죽어라 하고 해도
    알아주지도 않는 막내며늘입니다~

  • 5. 그렇죠..
    '07.9.21 4:12 PM (116.120.xxx.186)

    맏며느리는 맏이라 열심히 하면 그래도 수고한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그 아랫사람이 생색내면..그깟것 맏이도 하는데 합니다.

    누구는 수고?누구는 다하는것?

    전 절대 울딸내미...외며느리로 시집보낼껍니다.
    하두 제가 당하는 일만 봐서리 초등생인 울딸도 절대 결혼안한다고 말합니다.저두 시키고 싶지 않구요.

    이 좋은 세상..왜 답없는 노동하는지...

  • 6. 대체로
    '07.9.21 6:46 PM (58.143.xxx.242)

    맏며느리가 할일이 많겠지요
    하지만 막내인 저도 시댁 가면 단 한시도 못쉬고 일을 하거든요 ...
    그런데 명절 당일 친척 어른들 오시면 큰형님한테만 수고했다는 말씀들을 하시네요
    그건 뭐 그렇다치고 ......
    우리 형님은 제가 나서는걸 싫어하는 눈치라 저는 인사도 못하고 주방에서 일만 하게 되구요
    까딱하면 친척분들께 인사성 없는 며느리로 오해 받을까봐 기분 나쁘던데요
    마음 씀씀이가 그런 형님이 참 치사스러워요

  • 7. ^^
    '07.9.21 6:59 PM (61.81.xxx.116)

    나중에 동서생기면 원글님처럼 정말 잘 지내고 싶네요~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 8. 마음이
    '07.9.21 7:29 PM (121.55.xxx.237)

    따뜻한 두분이세요.
    동서지간에 이렇게 따뜻한 말들만 오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예쁘게 사시네요.. 부럽^^

  • 9. 부럽당
    '07.9.21 7:36 PM (219.255.xxx.74)

    울형님 얼굴보구선 어찌나 따뜻한지... 하지만 그 호박씨가 어찌나 무서운지...
    저희애한테 너무 예쁘다구 큰엄마가 주는거니 과자사먹으라고 몇만원씩 주면서
    집으로 돌아가선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왜 동서네 애만 예뻐하시냐구...
    암튼 앞에선 하하호호, 뒤어선 남 흉보는게 저리가라에요.
    정말 시른데 낼모래 또보게 생겼으니. 미티겠습니다.
    전 차라리 어느정도 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서로간에 정신차리죠.
    암튼 지금은 그 호박씨 온친천들이 다 알게되었답니다.

  • 10. 참...
    '07.9.21 11:40 PM (218.234.xxx.45)

    울 형님은 작년 추석에 저 둘째 낳고 백일쯤 ... 아이가 밤에 잠도 안자고 먹지도 않고 너무 까탈스럽게 굴어서 못간걸 가지고, 며느리가 나 하나냐... 시어머니 앞에서 자기 남편이랑 이혼을 하네 마네 싸웠는데...
    그 대단하신 형님, 올초 구정에 안 왔구요, 올해도 사정상 못 오신답니다. 참...
    님댁 넘 부럽습니다.

  • 11. 주당
    '07.9.22 12:36 AM (121.183.xxx.212)

    참 좋은 동서네요..울 형님은...부침개 부치다가 제가 먹으면 동서는 그게 들어가냐...아우 난 44사이즈 줄였는데도 옷이 크네..이런 재수업는 인간인데여...복받으셨네여...

  • 12. 오산인
    '07.9.22 5:25 AM (121.137.xxx.241)

    와~ 너무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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