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20일가까이 물이새는걸 몰랐다가 겨우알았는데
밍기적 거리다가
그만 일주일을 넘기고 결국 오늘 물세 검침하는날
관리아저씨에 놀란한마디땜에 맘먹고 고쳤담니다
아니 물세가 3만원이면 평소에 3배임니다ㅠㅠ
하필 오늘 신랑은 12시넘어서 퇴근 했는데
그전에 내가 한번해보려고 벌려놨다가
이건 당췌 ...여자에 힘으로는 부족, 요령도부족..오죽하면 인내심이
없는편이아닌 제가 연장을 집어던지며 씩씩거렸다지요
그러구 힘빼고 나니 치우기도 그렇고 신랑이 퇴근해서
한다고 해서 그냥 냅뒀습니다
근데 집에와서 일부러내가 고쳐달라고 시위라도 하는걸로 오해한 신랑이
큰 소리로 구박한번 해주시고...( 저희 신랑은 왠만하면 큰소리를 안내는데 ..큰소리낼땐 무지 짜증난다는말)
그래도 일부러그런거 아니라고 해명하고
결국 신랑이 고쳐주었네요...
장장 2시간동안....
생각보다 힘도많이들고 요령도 필요하고 연장도 좀있어야하고...
그렇네요 그치만 남자분들은 다하겠더라고용...
저흰 렌지후드도 직접 교체했거든요 그러구 얼마안되서 변기부속까지 교체했으니...ㅋㅋ
이렇게 가다간 왠만한건 다 할수있게 되진않을지...
암튼 신랑한테 미안하고 나도 힘든하루였지만 그래도 수도계량기가 정지해있는걸 보니 맘이뿌듯하담니다
그럼 저절로 눈이감겨서 이만하고 자야할거같네요~
좋은꿈꾸셔요~
눈이저절로 감기면서도 이시간에 82에 글을 쓰는걸 보니 저...아무래도 82에 중독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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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뜯어서 고치다가 이제야 끝났네요...
이미영 조회수 : 397
작성일 : 2007-09-21 03:10:14
IP : 124.80.xxx.8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궁
'07.9.21 4:31 AM (87.200.xxx.19)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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