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기동에서 420버스를 탔거든요.
4살난 아들넘과 제 칭구랑...
사람이 많아서인지... 어찌어찌하다 누가 자리를 양보해줘서 앉을려고 하는 찬라에..
그 좌석이 맨 뒷자리였거든요...
기사 아저씨가 급하게 출발하는 바람에.. 저도 넘어지고
맨 뒷자석에서 칭구가 애를 안으려고 하는데...
제 아들넘이 맨 뒷자석 올라가는 부분에 배인지..다리인지..
부딪혀서 버스안에서 울고 불고 난리가 났었네요.
아저씨 미안한 기색 하나없이..계속 운전하시고..
사람들은..수근수근..애 어디안다쳤나 자세히 보라하고...
버스에서 내려서 혹시나 이상있을까봐..걸어보라고 했는데..
약간 절룩 거리더라구요.
집에 다와서는 배도 아푸다 하고... 지금은 좀 괜찮아 졌는데..
아침되면 멍만 들어있음 다행인데...
걱정이 되서요... 만약에 병원에 가게되면...아무 조취를 할수없나요?
애 데리고 왠만해선 택시타야겠어요..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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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출발 하는 버스 아저씨때문에...
ㅠ.ㅠ 조회수 : 312
작성일 : 2007-09-20 23:09:12
IP : 124.80.xxx.1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급출발
'07.9.20 11:14 PM (211.220.xxx.244)하는 경우에는 버스 회사에 항의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었구요.
급출발이 아닌데 급출발이라고 속여서 치료비 타려다 결국 들통난 거죠.
많이 안 좋으면 병원 가보시고 또 버스회사 측에 문의도 해보세요.
제가 알기론 만약 기사가 급출발하다가 승객이 다치거나 문의(?)가 들어오면
그분이 일을 그만둘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정말 무서운 벌점인데(?) 기사분들 왜 이러시는지..2. 강물처럼
'07.9.21 10:23 AM (211.111.xxx.178)저도 얼마전 마을버스에서 급출발이 아니라 앞에 어떤차가 끼어들어서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뒤로 넘어져서 머리를 약간 다쳤었는데요.
심하진 않고 타박상에 혹이 좀 난 정도라 그냥 병원 안가고 넘어 갔는데요.
아저씨께서 전화도 몇번 주시고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사실 아저씨도 앞차가 급히 끼어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던 경오그든요...
심하게 아프면 병원 갈려구 했는데 그냥 혹나고 아픈 정도여서 참고 말았어요..^^
항의하고 입원했으면 보상받으수도 있었을텐데.. 좋은게 좋은거라구..
바쁘기도 하고 입원할 정도는 아닌거 같아 넘어갔어요..
잘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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