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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냄새 처치법(?)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ㅜㅜ 조회수 : 921
작성일 : 2007-09-20 14:18:39
시댁에서 개를 키우는데 정말 애완동물 키우는 건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구요.
시어머니께서 몸이 약하셔서 청소도 자주 안 하는 편이고 한데
바닥엔 개털이 항상 있고, 특히나 개냄새는 정말 못 참겠어요.

저는 애완견에 거부감은 없고 또 예쁜 강아지들 보면 막 만져보고 싶긴 해요.
특히 제 아이한테는 좋은 친구가 되는 것 같아 좋구요.
개털도 긴 게 아니고 짧아서 시댁에만 갔다오면
남편이고 저고 옷이랑 양말에 붙은 개털 떼어내고 있습니다.

개 화장실이 베란다인데 거기다가 오줌싸고 똥싸고 하는데
어머님은 물로만 씩 뿌리고 마시더라구요.
개 목욕은 1주일에 한번 해주시고..

특히나 비오는 날에는 너무 힘들어요.
장마철에 시댁가서 밥 먹을 땐 베란다 앞에 앉았었는데 정말 구역질이 나더라구요.
그런데 시부모님은 같이 사니깐 그걸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예전엔 몰랐는데 시부모님이 우리집에 오시면 시부모님한테도 개냄새가 나더라구요.
비린내라고 하나요?

아무튼, 집에서 나는 비린내 같은게 용변 때문에 그런 거 같은데
좋은 방법 없나요? 비올 때는 개한테서도 특유의 냄새가 심하더라구요.
혹시 애견샵에 그런 물건들 팔면 제가 사다 드리고,
제가 청소하는 방법을 알면 해드리고 싶거든요.

그리고, 애견 가족분들 제가 적은 말들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길 바래요.^^
질문 올릴까 말까 하다 고민하고 올린거거든요.
IP : 211.106.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냄새
    '07.9.20 2:27 PM (122.128.xxx.241)

    개 용변 본 자리 물로만 씻어내면 비린내 감당 못합니다
    전 주로 욕실 청소용 액체 세제 분무식 사두고
    한번 칙 뿌리고 물로 씻어내는데
    냄새 안나요
    비 오기 직전에 냄새가 더 심해지는데
    그런때는 락스로 씻어내면 냄새 안나구요
    요즘 마트에 베이킹소다 들어간 액체 욕실용 액체 세제
    나와 있던데 이제품도 좋구요
    사과향이나 오렌지 향 같이 향 들어간 제품도 좋아요
    개가 용변을 본 직후에 바로바로 액체세제 분무하고
    물 로 씻어내면 냄새 안나는데
    배란다에 냄새가 그정도 난다면 아래윗집에서도 엄청 고통 스러울텐데
    항의 안들어 오나 모르겠네요
    그리고 거실이나 방 청소할때 걸레질할때
    소주를 분무기에 넣어 뿌려가며 닦아주세요
    그러면 집안에서 나는 개 비린내도 사라집니다

    가장 급하게 써 먹을수 있는 방법은
    향을 피우세요
    신기하게 냄새가 쏙 사라집니다

  • 2. 베이킹소다
    '07.9.20 2:30 PM (222.109.xxx.201)

    소다를 좀 진하게 물에 타두고 베란다에 분무합니다. 마르면 흰 가루가 남는데 물 한번 부어주면 되구요. 냄새 잡는데 효과 좋습니다. 락스 쓰기 싫어서 소다를 써요.
    일반 하수구 냄새 제거에도 좋습니다. 양을 좀 많이 쓰셔야돼요.

  • 3. ㅎㅎ
    '07.9.20 2:37 PM (116.121.xxx.14)

    사람도 냄새 나는데, 개가 냄새 나는게 당연하죠~~~
    청소를 자주 해주셔야 하는데, 젊은 저도 어떨때는 귀찮은걸요...

    이런 베란다에 배변을 하면 안되는데..
    베란다 배수관은 일직선으로 위아래집과 바로 연결되어 있고, 배수구에 마개가 허술?해서 냄새가 역류할 수 있어요...아마 다른집에도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기본적으로 배변을 하는 바닥을 락스청소하거나 소다를 뿌린후 식초를 뿌려주고,
    배수구에도 냄새가 뱄을테니까 마개를 분리해서 락스에 푹 담가두세요...

    애견전용 냄새 제거제도 구입하셔서 뿌려주면 낫겠죠..

    제일 좋은방법은 패드를 이용해서 배변을 시키고, 패드를 버리면 방법인데 다시 배변훈련을 시켜야 되서 쉽진 않을것 같네요..

    베란다 배변은 필히 삼가해 주셔야 할것 같아요.
    차라리 화장실에서 하는게 나을것 같은데...

    털도 청소하는 방법밖에 없어요...찍찍이 테이프도 사다드리세요...

  • 4. ㅁㅁ
    '07.9.20 2:45 PM (222.109.xxx.122)

    밑에 어느분이 말씀하신 것 중에, 향초 꼬박고박 피우신다고 했었어요. 좋을 듯해요.

    베이킹소다와 식초...귀찮으면 애완용품 파는데서 파는 냄새제거해주는 스프레이 있어서 그거 꼬박꼬박 뿌려주셔야하구...

    청소도 자주자주 해야 털날림도 가시고..그렇죠..
    애완동물 키우는게 손이 꽤 가는 일이죠

  • 5. 개가
    '07.9.20 2:46 PM (221.150.xxx.26)

    나이들었거나 건강이 좋지않으면 냄새가 더 날수도 있습니다.. 눈물때문에 냄새날수도 있으니 눈밑 눈물을 자주 닦아주시고 눈물빗(콤 이라 하는데..)으로 자주 빗어주어야 하죠..
    어머님께 말씀드려주세요..
    자주 환기시켜 주시구요

  • 6. 저는
    '07.9.20 3:18 PM (222.115.xxx.92)

    강아지 정말오래 키웠는데요 정말 안해본거없이 다해봤는데 그중제일효과 좋은건 목초액이었어요 화장실 청소후에 분무기에 목초액을 아주연하게타서 뿌리면 약간의 나무타는냄새가 나는데 락스냄새보다 월씬나아요 그리고 매일안해도 되고요 정말 효과짱입니다.

  • 7. 저도
    '07.9.20 4:00 PM (121.187.xxx.13)

    목초액 추천이요.. 락스는 사람은 물론 강아지에게도 안좋아요.
    목욕시키고 나서 마지막 헹굴때 대야에 목초액 엷게 희석해서 그 물로 행궤주면 개 냄새도 신기하게 덜 납니다..
    단, 목초액 냄새가 좀 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요..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을 시키신다면 정제목초액(1리터에 만원정도 해요) 준비해서
    마지막 헹굴때 대야에 병뚜껑으로 하나정도 넣고 희석시켜 그 물에 잠시 담궜다 꺼내면
    피부병에도 좋고 살균, 냄새제거에도 탁월합니다..
    그리고, 털은요 롤러나 핸드청소기 하나 장만하셔서 수시로 밀고 긁고 하시라고 하세요.

  • 8. 강생이
    '07.9.20 4:46 PM (59.8.xxx.87)

    저도님 목초액 어디서파나요?
    아직강아지가 어려서 큰냄새는안나는데 ...
    미리 대비 할려구요^^::

  • 9. 포탈에서
    '07.9.20 6:53 PM (121.187.xxx.13)

    "목초액"하고 검색어를 치시면 많이 나와요.
    식용목초액부터 농사용목초액이 있지만
    탈취, 소독, 악취제거에 쓰시려면 "정제목초액"이란 것을 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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