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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내는 습관 고칠수 있나요?정말 심각해요.

힘들어요.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07-09-18 16:20:02
평상시에는 짜증을 거의 안 내는데 ..
한번 울컥 하면 심하게 짜증을 부려요.
목소리와 행동에 짜증이 베어 나오죠.

신랑이 너무 못 견뎌 하고
며칠전에는 이혼하자는 이야기 까지 했어요.
자기는 그런 여자랑은 못산다면서..
본인은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면서.

어떻게 하면 고칠수 있을까요?
정말 심각해요.도와주세요.
IP : 58.102.xxx.13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촌그녀
    '07.9.18 4:27 PM (121.139.xxx.27)

    우을증 검사를 좀 해보세요
    대부분 사람들은 내가 무슨 우울증이야~~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울증은 호르몬 변화에서 오는거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생겨요
    더 심해지면 주변식구들 무엇 보다 본인에게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은 약을 치료가 된다고 하니까 정신병이다 챙피하다 생각 마시고 꼭 병원에서 상담 받아보세요 ^^
    스스로 컨트롤이된다는건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부디 용기를 내셔서 신랑보다 자신을 위해서 꼭 상담 받으세요 ^^

  • 2. 저도
    '07.9.18 4:28 PM (125.129.xxx.232)

    전 요새 그렇게 짜증이 나요.
    피속에서 무슨 짜증호르몬이 분비되는것 같이 막 짜증이 나요.
    남편도 같이 밥 먹기가 무섭대요.
    저도 이렇게 짜증나는 제 자신이 싫어요.
    참아야지 하면서도 주변 편한 사람 즉 엄마나 남편한테 신경질을 엄청 내요.
    별거 아닌것같고도 짜증을 내놓고 뒤돌아서서 후회하구.ㅠ.ㅠ

  • 3. 에구,,
    '07.9.18 4:29 PM (211.186.xxx.149)

    저희집은 저희남편이 머리쓰는직업이라 예민해서 그런지 짜쯩을 잘냅니다,,
    제가 그것땜에 스트레스 엄청받아서 이혼하자한적도 몇번됩니다,,
    정말 상대편은 괴롭답니다,,ㅠㅜ

    성당에 다녀보심 어떨까요??
    좀 나아지던데....

  • 4. ...
    '07.9.18 4:30 PM (121.134.xxx.104)

    아휴~남의 일같지 않네요. 저두 엄청난 짜증녀랍니다.
    전 짜증 + 지랄(엄마랑 남편이 이렇게 표현해요...)합니다.
    친정엄마도 그런면이 주위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아냐고 매번 혼나요
    하지만 솔직히 고치기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짜증나면 미칠거 같아요...-_- 그리고 금방 후회하고...이렇게 적는데도
    참 창피합니다....남편은 이제 도가 달아서 참다참다 못참으면 저보다 더 난리쳐요...
    벼랑끝에 몰린 짐승마냥....후~
    그런제가 자식을 낳구 아주 손톱만큼 나아지려하네요...
    잠도 못자구 울컥 짜증이 나두 이 녀석 보면 한 박자 쉬게되네요...

  • 5. 저도..
    '07.9.18 4:31 PM (221.147.xxx.98)

    저도 좀 그렇거든요.애키우니깐 더 그러는거같아여 피곤하고 그러니깐..

    짜증날땐 인터넷으로 그릇보던가 맛난거 시켜먹던가 애랑 산책나가긴하는데요 저도심하게 성당다닐까말까 막 생각했거든여....

    근데 성당다녀서 해결될문제가 아닌거같아요..태클아니구요...장기적으로 봐야할듯해여.

  • 6. ㅎㅎ
    '07.9.18 4:33 PM (125.177.xxx.28)

    저도 우울증도 있고 시집에 사건이 많아서 ㅠㅠ

    갑자기 확 열 받으면 집안 분위기도 않좋고 .. 집나가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하고 친구도 만나고 그래요

    집에 인상쓰고 있느니..

  • 7. ..
    '07.9.18 4:36 PM (220.85.xxx.94)

    자기가 짜증잘 내는 성격인 걸 아는 것만으로도 훨씬 지내기 쉬워요. 무슨 근본적인 불만(늘 있어서 특별한 것은 아니라도...)이 있고 제일 큰 원인은 욕구불만일텐데 다들 그런 불만들은 갖고 있는데 짜증내지 않는 것은 나름 해소법들이 각기 있기 때문이라고 봐요. 취미생활을 만들어서 자기 불만을 자기가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혼자 가만히 있는다고 되는건 아니고, 운동이 제일 좋을 듯 한데 어떠신지~

  • 8. ..
    '07.9.18 4:40 PM (116.46.xxx.6)

    저 카톨릭 신자입니다만, 종교가 사람을 변화시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짜증을...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 9. 칼슘부족
    '07.9.18 5:13 PM (220.92.xxx.189)

    짜증잘내는 아이들에게 병원에서 처방해주는게 칼슘다량복용이더군요.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봅니다.
    흡수율높은 품질좋은 칼슘제를 복용해보심이 어떨까요.

  • 10. 저도
    '07.9.18 5:15 PM (211.192.xxx.105)

    그래요,pms일때도 있고 주위사람들한테 시달려서 그러기도 하고,대개는 제가 이유는 알아요,조절은 안되도 ^^;;;한번은 갑상선 검사하러 간적도 있는데 정상이라고 하데요,기분좋을때 남편한테 대강의 대처법과 증세를 일러두면 또 시작이네,하고 넘어가는 요령이 생기더군요,애들도 그냥 저럴땐 피하자,싶은지 나름 대처요령이 생겨요..종교나 취미생활도 중요하지만 저는 저대로 짜증내고 주위사람들은 나름대로 피하는 법을 알면 서로 편해요,치밀어오르는 짜증은 발산을 해야지 삭히면 안된다는게 제 지론입니다,

  • 11. 예의
    '07.9.18 7:25 PM (222.234.xxx.193)

    예의가 없는거죠.
    짜증 안나는 사람 있나요.
    그런데 어려운 사람, 잘보이고 싶은 사람에게 짜증 표출 안하시죠?
    그런 '사람 봐가며 하는 겁니다'

    한마디로 그 대상자는 만만하다는 거죠.
    만만하게 당한 사람은 결국 돌아서고, 잃고나서야 깨닫는 법.
    짜증 상대방은 한마디로 정나미가 떨어지는 겁니다.
    님에게 정나미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직시하면 함부로 짜증 못내죠.
    이혼 당하고 이혼녀가 되어 혼자 스스로에게 짜증내는 걸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못 고치면 약도,종교도 못 고쳐요.

  • 12. 윗분
    '07.9.18 7:55 PM (211.192.xxx.105)

    말씀은 알겠는데 모든 사람들한테 예의 차리라면 저는 못살것 같네요,편하고 만만한 사람에게 까지(만만하다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예의 차리면 갑갑하지 않을까요,그리고 짜증을 낸다고 해서 24시간 365일 내는것도 아닌데요....

  • 13. 윗님
    '07.9.18 8:00 PM (121.131.xxx.127)

    태클은 아니고
    예의는 먼 사람이 아니라
    가까운 사람한테 챙겨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마음의 표현이잖아요^^

    저도 본디 한 짜증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름 낸 꾀가
    짜증나면 방에 숨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금 줄긴 했어요

  • 14. 저역시 중증
    '07.9.18 8:23 PM (124.50.xxx.28)

    제 나이가 37살에..
    평생 주위사람들 힘들게 짜증내오고 피곤한 인상써온거 뒤돌아보니
    기본적으로 예의가 없다는게 맞더군요.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제일 소중한 사람인데..어쩜 그리도 막 대했는지..
    올 여름부터 갑자기 스스로가 보이면서 반성도 많이 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난척 하느라 거들떠도 안보던 '자기관리론'같은 책 읽으면서요

  • 15. 저도
    '07.9.18 8:33 PM (125.176.xxx.38)

    왕짜증인데. 어느날 나의 모습을 남편에게 본 이후로는 충격받아서 자제 하고 있습니다.
    기분이 안조으면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내가 왜 기분이 안좋을까 하면서.. 홧팅 힘내서 우리 고쳐요!! 그리고 예의 없다는거 맞는것 같습니다. 저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람봐가면서 짜증낸다는 말이 맞는 듯...ㅠ.ㅠ 신랑아 아이들아 미안해. 가장 소중한 사람들인데..

  • 16. 갑상선
    '07.9.18 8:33 PM (218.48.xxx.39)

    갑상선검사해보세요

  • 17. 대학교때
    '07.9.18 9:17 PM (222.109.xxx.201)

    한 친구가 정말 하는 말마다 짜증을 섞어 말을 했어요. 너무 말라 보기에도 신경질적으로 생겼었고. 근데, 저는 그 친구가 생각 없이 내는 짜증이 싫은 정도가 아니라 가끔 꿈에도 나타날 정도로 저한테는 상처가 되었어요. 그다지 친한 친구는 아니었고 그래도 안볼수 없는 과친구였는데, 그냥 일상적으로 주고 받는 대화를 너무 신경질과 짜증으로 모든 사람을 대했거든요. 속으로는 별 미친년이 다 있네 싶고 그애가 그렇게 싫으면서도 대놓고 그 앞에서 화를 낼수 없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제 남편이 그렇게 저한테 짜증을 낸다면.. .저는 같이 못살 것 같아요.
    본인이 짜증 내는 성격인 거 알면서 왜 그걸 합리화를 하는지...못고치는다는 건 정말 합리화일뿐이라고 생각해요. 짜증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의 상처도 생각해주세요.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든 클리닉에 다니든, 아무튼 같이 생활하는 사람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꼭 고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8. 예의님
    '07.9.19 3:18 AM (209.139.xxx.73)

    말씀에 전적 동감입니다. 저도 한때 한짜증했엇는데요 남편이 저한테 예의님이 하신말씀을 하더라구요. 그말들은날 이후로 바로 고쳤습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해보니 남편, 부모님과 가족이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남편과 가족에게 짜증을 제일 많이 냈엇는데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예의를 지키는게 먼저 아닐까 생각하니 짜증내던 습관 바로 고쳐집디다.

  • 19. ..........
    '07.9.19 9:12 AM (61.66.xxx.98)

    저는 짜증이 날려고 하면 커피를 마십니다.
    한의사가 제 체질검사하고 해준 처방인데
    저에겐 효과가 있네요.

    그리고 예의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해요.

  • 20. ...
    '07.9.19 2:51 PM (222.98.xxx.175)

    당하는 사람 정말 진절머리 납니다.
    예의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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