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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짓일까요??? 너무 걱정됩니다..

익명 조회수 : 6,240
작성일 : 2007-09-18 14:56:05
1억2천 대출받아



20년 상환 예정하고,,



24평에서 32평으로 갈아타기 하려구 하는데,,



이율 7%로 계산하니 월 상환액이 약 120만원 정도 되는군요.



현재 200만원정도 적금 드는 가정입니다..



이거이거,,

미친짓일까요?



지금 갈아타지 않으면 어려울거 같아,

질러 볼까 하는데,,



정말 걱정도 됩니다..



내일이다 생각하시고,,

고견 주시면 감사히 고맙게 받겠습니다....
IP : 122.153.xxx.13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8 2:58 PM (210.95.xxx.240)

    님의 경제 사정에 따라 다르겠죠.

    다만 20년 동안 꾸준히 120만원씩 넣을 수 있는지,
    집안의 경제 사정이 그런지,
    그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네요.

    200만원 적금 넣는다는 것도
    500만원 벌어 200만원이라는 것인지
    300만원 벌어 200만원이라는 것인지...

    근데 잘 오르는 동네라면 1억 2천 오르는 거 시간 문제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20년이 아니라 2~3년만에도 훅~ 갚아버릴 수 있죠...

  • 2. 익명
    '07.9.18 3:00 PM (122.153.xxx.139)

    500만원 벌어 200만원 적금 하는거 같습니다.

    오르는건 특별히 기대하지 않지만,,
    대출이자가 불같이 올라버릴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 3. .
    '07.9.18 3:01 PM (222.111.xxx.76)

    20년 상환예정이라는게..
    앞으로도 거기서 20년 이상 사실 계획이신가요?
    보통 3년 있음 갈아타지 않을까요? 그때 집값 오르면 갚으면 될거 같은데요~~

  • 4. 저 아는 분이
    '07.9.18 3:02 PM (58.148.xxx.34)

    부동산에 관심 많으시고 집도 매매 여러 번 하신 분인데
    (저는 한 두번도 힘든데, 이분은 수월하게 하시더라구요)
    고정적인 수입이 있으면, 집값의 30퍼센트 정도는 대출을 받아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사는 게 좋다고 하시던데요.

    집 여러 채를 갖고 고민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거주할 집이니까 저 같음 사겠습니다.

  • 5. 물론
    '07.9.18 3:10 PM (211.217.xxx.235)

    수입에다 상환 비용은 아주 양호하신데요. 게다가 실거주 목적도 있으시잖아요
    강북 왠만한 아파트 대출자 중에서 1억-2억 사이가 제일 많고, 3억 이상 대출자도 상당합니다.
    심지어 수입이 불안정한 사람들도 다 그렇습니다. 서울에서 집 사서 가족과 거주하려면
    그 정도는 매우매우 양호하신 거고 질러도 위험성은 거의 없어 보여요

  • 6. 엄밀히 말하면
    '07.9.18 3:11 PM (203.229.xxx.215)

    1가구 1주택이라면 평생 빛지고 살아야 하는 구조입니다...
    내가 그집을 팔지않고 사는 바에야 늘 빛은 갚아야 하는거죠.....
    그러나 우리나라 주택구조가 작은 평수보다는 높은 평수가 더 많이 오르는
    구조라서 모두들 이렇게 사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축해서 집사는건 더 문제인거라는 사실...

  • 7. dd
    '07.9.18 3:15 PM (218.144.xxx.166)

    미친짓은 아닌것 같아요^^
    어느정도 대출을 받아 갚아가는 형식이, 적금붓는 것 보다 돈을 더 빨리 모은다고 들었어요.
    월 상환액이 120만원이면, 그돈 외에 얼마나 더 저축하실 수 있으신지도 보긴 하셔야해요.
    원금갚을일은 까마득하고 매달 이자갚기만도 빠듯할 수가 있거든요.
    그러다가 중도금 크게 (5천만원 이런식으로) 갚아주는게 이자 확 줄어들고 편해지죠.

  • 8. 오렌지
    '07.9.18 3:44 PM (221.153.xxx.86)

    요즘이 집살때라고 하던데....
    저도 어제 집 샀어요,, 사고나니 맘은 후련해요~~ 대출 갚는게 부담이긴하지만
    적금이다 생각할려구요,,
    안그럼 집 못사요,,

  • 9. 모기지론
    '07.9.18 3:58 PM (121.125.xxx.167)

    기회가 될때 갈아 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런 기회가 앞으로 또 올 것 같지만, 집은 저지르고 봐야 됩니다.

    그리고, 은행 모기지론이나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e모기지론)같은 경우
    대출금의 60%는 20년후 맨 마지막에 내고,
    나머지 40%에 대해서만 원금 분할 상환할 수 있거든요.
    (몇년 상환이냐에 따라 비율 다름)

    어짜피 20년 동안 살 것이 아니라 중간에 판다면, 자금 부담이 덜 하겠죠.

    저희는 주택가격이 6억이하라서 주택금융공사 이모기지론 이용했는데,
    6억이상이면 은행의 모기지론쪽으로 알아보세요~~

  • 10. 계산
    '07.9.18 4:01 PM (121.128.xxx.112)

    이자 계산을 잘못 하신듯한데요. 7% 이자면 월 70만원 나옵니다.

  • 11. **
    '07.9.18 4:10 PM (211.175.xxx.128)

    저도 집값이 하두 무섭게 오르니 저금하는샘 치고 이자내자 하여서...
    이자를 매달 백만원 정도 내고 있어요. 집값은 2년사이에 두배가 올랐어요...
    오른거 생각하면 잘한짓인데요.. 매달 백만원씩 이자 내고나면...이돈이면..***을 할수 있는데..뭐 이런 생각합니다.

    넘 힘들지 않는선에서 대출 받으시면 괜찮을듯 합니다.

  • 12. 월상환액
    '07.9.18 4:27 PM (222.107.xxx.70)

    이자 뿐만 아니라 20년 동안 120만원씩 원금과 이자를 내신다는 얘기죠..

  • 13. 제가 알기론
    '07.9.18 4:45 PM (211.51.xxx.95)

    그렇게 원금, 이자 같이 내는게 훨씬 많은 돈을 내는거더라구요. 되도록 이자만 갚은걸로 설정 (요즘엔 10년동안 이자만 갚을 수 잇도록 하던데요)했다가, 이자를 내고 남는 돈으로 원금을 같아나가세요. 원금 상환시에는 0.5%나 1%의 상환 수수료가 있을 수 있는데, 이거 내고 그냥 원금 상환하는게 더 나아요. 그렇게 해서 10년이 지나면 다시 설정하면 되니까요.

  • 14. 별로 무리는 아닐듯
    '07.9.18 6:25 PM (61.104.xxx.99)

    적금 200만원 넣으실 정도면 그게 원금도 같이 갚는건데 적금 넣으나 같지 않나요
    그리고 경험상 큰 평수가 더 많이 오르더라고요

  • 15. 중간에
    '07.9.18 9:13 PM (211.48.xxx.141)

    수입이나 지출에 변수가 생기지 않을 것 같으면 지르세요

  • 16. ^^
    '07.9.18 11:28 PM (125.140.xxx.234)

    중간에 약간 까칠한 내용이 있지만 전체 내용으로 읽어보기 바랍니다.
    ===============================================================

    10여년전에 나온 딜버트의 법칙이란 미국만화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 딜버트 : 연준이 유동성을 공급했다던데 왜 내 통장잔고는 그대로지?
    - 동 료 : 그것참 불공정한 일이군...

    물론 시중에 돈이 넘친다고 해서 돈을 마구 나눠주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그 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한국은행에 찍어낼까요?
    아니면 남의 주머니를 털어올까요?

    설명하기 쉬운 개념은 아닙니다. 저도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으므로
    제 글은 믿거나 말거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에는 본원통화(reserv base,RB) 의 발행과 더불어
    이자율등을 낮추어 신용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차를 한대 가지고 있습니다. 소나타 2000년식이라고 치지요.
    대부분의 소시민은 그저 돈 많이 먹는 자산일 뿐입니다. 슬슬 고장도 나고..
    중고차가격이 뭐 700만원정도라고 칩시다. 그냥 타고 다니면 본인 자산중
    동산이 700만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동네 은행에서 소나타를 담보로
    중고차 시세의 80%를 대출해준다고 칩시다. 이자는 10%로.. 그러면
    갑자기 소나타 차주는 560만원의 유동성을 갖게 됩니다.

    물론 어느 은행에서도 중고차 따위를 담보로 잡아주지 않습니다.
    정체불명의 사채업자들이나 잡아주지요.. 보통..

    만약 요즘처럼 주가가 큰폭으로 오락가락 하는 시점에서 주식투자에
    자신 있는 분은 어떻게 할까요? 아니면 2-3년전처럼 부동산이 폭등하거나
    요즘 미술품 투기도 한창이던데..
    자고나면 50% 100% 오르는 시장옆에 있다면...??

    까짓거 뭐 소나타 잡혀서 주식사지 뭐..
    주식을 사려고 갔더니 가진돈의 2.5배까지 신용거래를 할 수 있다네요.
    560만원 * 2.5배를 쓸수 있습니다.
    아니면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고 보니 시세의 60%까지
    저리로 현금을 빌려준다네요.

    560만원 * 0.6 = 330만원이 또 생겼네요.. 이돈으로 그림이나 하나 사볼까?
    그림을 하나 사가지고 전당포를 가니 허 또 100만원 빌려주네요.
    이 돈으로 뭐하나? 어짜피 꽁돈 같아 보이는데 정선에 가서 블랙잭에 배팅이나
    한번 해볼까요? 아니면 마권이나 왕창?

    멀쩡하던 중고 소나타가 참 가지 가지 파급효과를 가지고 오지요?
    이런것을 보고..
    시중의 유동성 = [본원통화량 ] x [ 통화승수(신용)] 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주식도 살고 정선카지노도 살고 미술경매시장도 살고
    좋아졌네요... 그래서 주식이 두배가 되고 미술작품이 세배로 뛰었습니다.
    정선에서 운좋게 바카라로 두탕 연속 이겨서 4배 만들었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소나타 팔고 에쿠스나 요즘 값이 많이 내렸다는 외제차 하나
    사볼만 합니다.

    이렇게 어떤 정책당국이 은행에다 대고 중고차도 담보 잡고 대출해줘라
    라고 '명령'하는 순간 시중에는 중고차 가액의 몇배의 돈이 굴러다니게 됩니다.

    어젠가 우연히 이번주 주간조*을 봤는데 별책부록이 세상에나 '미술품 투자
    가이드'더군요... 버블경제의 역사를 볼때, 그림같은 예술작품까지 오면 이제
    갈데까지 갔다는 설이 있는데...암튼 대단한 조*일보입니다.

    정신적 고통을 꾹 참으며 가끔은 독극물 신문도 읽어보는 편이라 대충 읽어봤는데
    차암 좋은 투자라고 적혀 있더군요. 하긴 뭐 투기의 대상에 죽은사람의 그림만큼
    멋진게 어디 있을까요? 죽은사람은 더이상 그림을 그리지 못하니까....

    가깝게는 일본의 미술품 시장 붕괴도 있고 20세기 초 미국에서
    발생한 초상화 투기의 예를 들어보면 예술작품에 대한 투기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버블이 붕괴해도 일본이 사들인 고흐의 해바라기는 그래도 몇백억은 받을 수 있겠지요? 400억이면 강남 아파트 20채정도 팔아 한점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

    지금 막무가내 거의 해병대나 특전사 정신으로 무장하고 뎀비는 중국 증시를 보면
    무섭기 까지 합니다. 돈을 벌수 있다는 믿음으로 아무리 이자를 올리고 당국이
    겁을 줘도 중화인민공화국 인민들은 무섭게 주식을 사제끼고 있으니까요.

    상해지수가 4천넘었다고 호들갑 떨던게 얼마전인데 어제 오천을 넘었더군요.
    어짜피 내국인들끼리의 주식시장이니 강건너 불구경이지만 이제
    중국은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증권사 게시판을 보면 가관입니다. 중국 시장은 능히 그럴만 하다(?) 라든가
    경제규모에 비해 아직 먹을게 많다던가?
    과연.. 세계 증시 역사상 그렇게 줄기차게 오르기만 하고 그리고 맘편히 알아서
    상승속도 줄여서 에브리바디 해피 해피한 결말을 가져온 적이 있었나요?
    아주 비전문가 초보의 시선이지만... 뻥 터집니다.

    아 뭐 우리나라는 경제규모가 어때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였고 빨갱이들이
    쳐 내려올까봐 맨 코스피 500에서 천을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했답니까?
    지난번 우리 증시가 미친듯이 이천을 갔다가 최근처럼 생쥐랄을 한것처럼...
    이런것을 보고 유동성의 힘이라고 하지요. 대중화인민공화국의 유동성!

    可了不得!! (못말려 정말!)

    그런데 그 유동성은 누가 공급해줄까요? 갑자기 인민들이 미친듯이 증권사로
    달려가게 하는 힘은? 바로 월마트에서 물건사는 미국인들입니다.
    미국인들이 상해증시를 5천을 만들어 주는거지요. 요즘 중국사람들 돈지랄이
    상당합니다. 그돈이 어디서 났게요? 중국이 미국에서 벌어들이는 무역 흑자만
    2300억달러..(흑자만 2300억달러!)

    뭐 숫자에 좀 둔감한 분들에게 부연설명하면 작년에 우리나라가 반도체 선박
    전화기 팔아 3천억불 넘게 했다고 참여정부가 눈물흘리며 자랑했었습니다.

    자알 하면 중국의 무역흑자만 우리나라 총 수출액과 똔똔되는 일 얼마
    안남았지요.. (중국은 이미 1분기 흑자액이 50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


    유동성 이야기를 쓰다가 말이 삼천포가 아니라 사천성정도로 빠진것 같은데
    저 많은 돈으로 미국 국채 사고 아시아 아프리카 여기저기 뿌리고 다녀도
    남는 돈이 많으니 어떡하겠습니까? 빌려 줘야죠. 또 중국 아직 후진국입니다.
    우리나라 70년대처럼 권력자가 은행돈 맘대로 뽑아쓰는 나라입니다.

    아마 중국 금융시장이 개방되면 세상사람들 기절할일 많이 생길겁니다..
    우리도 그랬으니까.. (숱하게 비명횡사한 우리나라 은행들 기억하시죠?)

    요즘 미국이 인형에 뭐가 납성분이 있네.. 불량품으로 목숨이 위태롭네
    하면서 느닷없이 생쥐랄 하는거 보면.. 분위기 심상치 않습니다.

    결국 경제가 더 결단나기 전에 적당한 선에서 투기를 바로 잡아 줘야 합니다.
    적절한 투기적 수요는 경제에 활력소가 되지만... 이게 도를 지나쳐 과열되면
    비극이 오는거거든요.. 그런데 중국넘들 하는짓 보면 어찌되었던 2008년
    올림픽까지는 끌고 갈 모양입니다... 결국 더 큰 댓가를 치르겠죠.

    문제는 이게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무역흑자중 대중무역흑자가 무려 200억불..(이거 2005년부터 줄고 있습니다)
    역시 수치에 둔감한 분들을 위해 부연 설명하면, 이것은 우리나라 총 흑자의 2/3를 중국에서 벌어들리는 셈이고 서비스 수지 적자를 감안한 경상 흑자 규모가 5-60억 달라라는 것을 감안하면...

    중국의 대미 흑자 감소 => 한국의 대중국 수출 감소 =>경상수지적자 => 시중에 돈 마름 => 금리 상승과 더불어 유동성 축소의 흐름은 거의 기정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간 우리나라 부동산이고 증권이고 소위 시중의 유동성 덕분에 올랐다고들 하지요.
    어찌 보면 요즘 점점 유동성은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자산을 가진 사람의 현금 실현욕구가 점점 커질것이구요..

    우리나라 부동산 버블 덕분에 사회 전체의
    경쟁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서비스 수지가 개선될 가능성은 제로로 보구요..

    요즘 언론에서 보도가 되지만 작년에 이명박테리아께서 하신 여의도 무슨 금융센타 빌딩인가 보면서... (용산에 150층 빌딩이고 송도 국제도시고...) 도대체 어떤 정신나간 해외 다국적 기업이 한국 서울에 회사를 차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서울에 오겠습니까? 교통지옥, 언어지옥, 주거비는 세계 최고,
    맘편히 골프칠수가 있나? 비행기타고 나가기가 쉽나...
    기차나 차 타고 다른 나라 갈수가 있나? .....
    특히나 금융산업은 관련 기업과의 인적 네트웍이 가장 큰 자산인데..
    동경 상해 홍콩 싱가폴을 놔두고 서울에?

    제가 AIG회장이면 서울에 절대 안옵니다.

    뭐 모르죠.. 건물 부지를 무상으로 주고 압구정동 아파트 두어동을 99년쯤 무상 임대해주고
    기사, 식모, 비서 인건비를 절반쯤 대준다면.. 계산이 나올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런짓 했다가는 대역죄인으로 몰려 광화문 네거리에서
    능지처참 당하는 것 잘 아시잖아요?

    저는 이명박테리아께서 그런 특혜를 주셨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AIG본사가 온다면 99년 아니라 990년이라도 땅 내줘야 지요. 근데 그것도 아니람서요?
    하여간..쯧쯧

    혹자는 이런 소릴합디다.
    은행이 대출 규제 (LTV니 DTI니..)로 대출이 늘어나지 않아 결국 돈이 내부로
    쌓이게 되고 좀만 참으면 또 지들이 돈 빌려주러 난리 칠것이다..
    대출 증가추세가 확 꺾인것 봐라.. 라고 합니다.

    모두에 말씀 드렸듯이 유동성은 단지 액면 본원 통화를 기반으로 한것이 아니라
    본원통화에서 창출되는 신용을 기반으로 몇십배의 뻥튀기가 된것입니다. 즉
    하나의 유동성 고리를 ..
    예를 들어 처음 빌려준 중고차 담보비율을 20% 낮추는 것만으로도
    주식도 두배가 안오르고 그림도 그대로고 정선갈 기름값도 없어 질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전세계가 미친듯이 돈을 풀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풀까요?
    아니면 틈날때마다 이번에 사고친것 복구할라고
    틈틈히 사고친거 수습하려고 할까요?

    무한정 유동성을 공급할수는 없습니다.
    이번 유동성 공급으로 대세가 바뀌었다고 철딱서니 없게 생각하실분들은 없겠지만..

    앞으로 가늘고 길게 살아야 하는것은 분명합니다.
    이번 사고친것 수습할래면... 그리고 붕괴를 막기위해 극약처방을 한것은
    단기적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그 후유증으로 길고 긴 트라우마의 고통을 받아야
    할 것이니까요.

    즉 유동성 공급 확대는 앞으로 없다.. 영구 없다가 아니고....가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앞으로 돈 빌리기 점점 어려워 지고 갚으란 소리 나와도 지금 부동산 끌어안고 계실분들은 그대로 계시구요.. 올려주는 이자 다 내시고요
    혹시나 하고 꾹 참고 버텨 보세요.

    중국 금융이 붕괴하고 우리가 붕괴할지
    우리가 먼저 붕괴하고 중국이 따라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니 미국이 먼저 아작나고 중국 그리고 한국인지
    중국이 먼저 아작나고 미국 그다음에 한국인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한가지 분명한것은 아무리 늦어도 2-3년 내에
    골때리는 일이 벌어질 것이고.. 지금 벌려놓은 짓거리를 보아하니..
    이번에는 좀 길고 긴 혹은 영원히 계속 될지도 모르는
    무서운 세상이 될지로 모른다는 것이지요.

    어짜피 다 같이 살아 남을수는 없습니다. 배에 승객은 4천명이고
    구명보트는 천개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3등객실 손님에게는 거짓말을
    하는겁니다. 우리 배는 안전하다고.. (영화 타이타닉 참조... ^^)

    잘 생각해 보세요.

  • 17. ^^
    '07.9.18 11:44 PM (125.140.xxx.234)

    아파트는요.....
    매수자에게 팔려서 현금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뜯어먹을 것도 없는 시멘트 덩어리입니다.

    부동산을 매입해서...
    생돈을 이자돈으로 물어가며 팔릴 날을 기다리는 심정!
    그것도 손해보는 가격으로.....

    안 당해본 사람은 피마르는 그 심정을 모릅니다.
    그저 주위에 얼마를 벌었네 어쩌네 하는 이야기를 믿지 마시고...
    현찰로 움켜쥐고 계십시요.

    지방에만 미분양된 아파트가 9 만채를 넘어 섰습니다!! (맞나??)

  • 18. in 서울 입니까
    '07.9.19 12:45 AM (58.140.xxx.64)

    그렇다면 사세요. 어차피 떨어져도 다시 복구 되요.
    왜냐...서울에는 사람들이 꾸준히 집값 떨어지면 사려고 줄 서 있으니까요. 저라도 강남 아파트 값 떨어지면 당장가서 사겠어요.
    우리집도 꼭지다 더 떨어진다 했는데 그 당시에 샀어요. 미쳤다면서 억대돈 빌려서 샀습니다.
    지금 빌린돈의 두배로 집값이 뛰었네요. 떨어지네 어쩌네 하는 와중에도 말이에요.

    윗분은 지금 장황히...떠들어 대었는데요. 그렇게도 장황히 떠든분께 질문하나 드립니다.

    집 가지고 계셔요?

    집을 안가지고 계신분들은 하나같이 집값 떨어진다...를 외쳐대고, 집사는 대신에 놀러다니고 삶의 윤택함을 택하겠다 합니다.
    그런데요. 이런 사람들치고 나중에 늙어서 집 가지고 있는 분 없더군요.

    원글님. 지금 사려고 하는 집이 서울 안에 있고, 교통이나 학군이 좋고, 애키우기 좋은 편한 아파트 군 이라면 사세요. 집값은 꼭지가 없습니다. 떨어져도 내 집 이에요. 버블 붕괴가 다시온다 해도,,,,앞으로 이십년 뒤에는 땅값이 또 올라 있을 겁니다.

  • 19. 저라면
    '07.9.19 9:22 AM (61.105.xxx.210)

    삽니다..
    한달에 200만원을 저축하는 가정이라면 그돈으로 이자와 원금 상환을 하시면 되는건데..
    그럼 부담될게 전혀 없죠..
    대신 그 집에서 10년이상 사실 계획이 아니라면 20년씩 장기대출을 꼭 받으실 필요는 없으세요..
    저도 지금 갈아타기때문에 머리 터지는 중인데..
    지금 사는 집이 양도세비과세 되려면 1년 반이 남아서..당장 현금이 모자라서 머리아픕니다..
    그래도 저희는 이자 100만원씩 낼 작정하고 이사가려구요..

    지방은 미분양으로 힘들지만..서울 경기는 미분양 나도..결국 입주시에 다 소진됩니다.
    그리고 집값 오르는게 이자 내는것보다 더 큽니다..
    아마 지역적 차이가 있지만 서울 경기는 30평대사면서 1억 정도 대출 안받고 살 수 있는 사람 그닥 많지 않아요..

    지금 경기북부쪽도 집값 오르는 폭이 상당합니다.
    결국..지금 이자내는거 아까워하다 망설이면..나중엔 그 두배주고도 평수를 못 늘이게되요..

    원글님이 한달에 200만원 저축하시는 가정이시라면..큰 부담이 되는게 아니니..잘 생각해보세요..

  • 20.
    '07.9.19 9:36 AM (61.105.xxx.210)

    IMF터졌을때..다들 살기 어렵고..집담보 대출도 10% 가 넘었었죠..
    그때 우리 시어머님은 송파구에 아파트를 분양받으셨어요..
    나라가 어렵고 건설사가 부도나고 대출이자 엄청나고 아파트는 미분양이 넘쳐났었죠..

    지금 어머니 아파트는 3배가 뛰었구요..
    그때 작은평수라도 하나 사라는걸..우리 부부는 적금 들어서 늘어나는게 좋지..
    그돈 이자내면서 어떻게 사냐고 손사래를 쳤어요..

    결국..경기 변두리에 이제사 24평짜리 아파트를 샀는데..
    지금 자산 차이가 몇배가 납니다..
    이제와서 남편도 땅을 쳤죠..
    적금 들돈으로 이자내고..그집을 사는건데..
    이자는 남주는거라고 아까워하다 나이는 먹어가는데..변변한 내집 하나 못가졌다구요..

    지금 또 그때와 비슷한 상황이 오고 있어요..
    결국 모아니면 도구..서민이 평생 적금 부어서 몇억이나 되는 돈은..만들수도 볼 수도 없으니..
    집 늘려가는게..남는거라 생각하고..
    아주 열심히 부동산 공부해서..이번에 부담 무릅쓰고 30평대로 갈아타려고 해요..

    지금 또 그돈 아까와서 머뭇거리다가는..나중에 노후자금은 커녕..30평대 아파트 한번 못가져볼것 같아서요..

    경기..주가..물론 오르락 내리락 하죠..
    위험이 언제 다칠지 모르죠..
    근데..누가 점쟁이 처럼..언제 어떻게 된다고 알려줄수 없는데..계속 할까 말까만 망설일 수는 없잖아요..

    새아파트 분양..예전에는 저렴하게 분양받아서 입주할때 가격이 올랐지만..
    이젠 오를거 감안해서 분양가가 정해져요..
    분양가 상한제..그거 믿을것 못되구요..투기지역 택지지역..10년 전매제한이라서 진짜 내돈 없으면..분양받지도 못해요..

    결정은..모두 본인이 하는거니까요..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 21. 11
    '07.9.19 9:45 AM (211.232.xxx.2)

    1억2천을 20년 잡고 상환하시겠다구요? 제가 님의 경제상황은 모르지만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 22. 지역이 어디신지..
    '07.9.19 10:32 AM (147.46.xxx.211)

    지역을 밝혀주심 좋을 것 같은데요.
    소위 괜찮은 동네라고 한다면, 님 계획은 그리 무리가 가는건 아닌 것 같아요.
    게다가 실거주 목적이시라면 세금 걱정도 덜거구요.
    집이 넓어지면서 오는 삶의 질 향상도 무시 못하죠.

    그러나 집값은 요지부동인데 떨어질 때 먼저 떨어지는 지역이라면 말리고 싶기도 합니다. 쩝.

  • 23. ^^
    '07.9.19 11:46 AM (125.140.xxx.234)

    댓글 길게 달았던 사람입니다.

    구체적으로 밝히긴 싫지만....
    주거용 43평 아파트와 빌딩 하나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무주택자의 신포도 논리(?)로 몰아 부치진 말아 주세요....^^

    어쨋든 다른 예로 말씀을 드리자면...
    한달에 1 부 이자가 붙는 것도 그리 마뜩치 않은 상황이라고 볼 때
    4 억 짜리 아파트에 사는 것은 월 400 만원의 주거비용을 지불하는 셈이 됩니다.

    타워 팰*스 12 억 짜리 아파트면 월 1200 만원의 비용인 셈이구요.
    물론 관리비는 별도겠지요?....^^


    일년에 쌀 열 가마를 수확하는 논과, 쌀 열 가마와, 쌀 열 가마를 살 수 있는 현찰 중에서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무엇을 선택하실 지....원글님의 현명한 판단이 있으시길 바래요.

    어째든 가장 바보같은 짓은.....^^
    자신의 목줄을 남의 손에 넘겨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24. ^^
    '07.9.19 11:58 AM (125.140.xxx.234)

    그리고 위에 위에 참 님!!
    분해서 그러시겠지만 최악의 선택이십니다!!

    바닥에서 구입하지를 않아서 남들처럼 이익을 얻지 못했다고...
    이번에는 상투를 붙잡으시겠다는 말씀은 너무 불안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부동산 투기이익 아니면 노후자금을 어떻게 확보하려는 거냐는 말씀인데...
    그나마 원금 까먹는 상황이 오면 그 뒷감당은 누가 해주는 건지요?...^^

  • 25. ^^
    '07.9.19 12:17 PM (222.110.xxx.90)

    로그인 하게 만드시네요.. 저는 이렇게 합니다. 일단 돈을 빌려서 32평을 삽니다. (물론 부동산 경기가 좋을꺼라는 예상을 하세요~) 새로산 32평을 전세를 놓고. 본인은 24평짜리 전세를 삽니다. 그러면 1억2천보다는 돈이 좀 덜꿔도 32평짜리 아파트를 살수 있죠.. 그러다 32평이 전세값이 오릅니다. 올려받고 24평도 전세값오르면 좀 올려주고.. 그래도 32평보다는 덜 오르니까 전세에서 또 돈이 남죠.. 이런식으로 조금씩 갚아나가면서 빚이 몇천정도 (감당할만큼될때) 32평으로 입주합니다. 전 이렇게 해요..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해서 이자 많이 안내면서 집 불렸어요. 재태크 잘했다는 소리 듣고 살아요~~ ^^

  • 26. .
    '07.9.19 12:19 PM (125.57.xxx.168)

    다들 자신의 논리에 너무 자신만만하시다.. ㅋ
    그 자신감은 대췌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 27. 수원꽁
    '07.9.19 12:31 PM (210.94.xxx.89)

    너무 부담되시겠는데요.. 한달 120만원...

  • 28. 조언
    '07.9.19 12:45 PM (124.49.xxx.165)

    동네가 어디신지요? 24평에서 32평으로 갈아타기하는데 1억 2천 대출은..웬만한 맞벌이부부한테는 암것도 아닙니다. 대출 무서워하다간 평생 재테크 못합니다. 원래 재테크는... 남의 돈으로 하는 겁니다. 그리고 지를때는 확실히 질러야합니다. 재테크는 절대 안전하지 않습니다. 안전한 재테크는 돈이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공부를 해야하고, 부부 사이에 의기투합이 잘되어야합니다. 부부가 의기투합해서 확신을 갖고 준비해서 재테크를 한다면 아마 성공하실 겁니다.

    저는..위의 위의 222.110.169.xxx님의 방법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 위험하지도 않구요.

  • 29. 글쎄요..
    '07.9.19 1:30 PM (165.186.xxx.188)

    200저축하는 가정에 원리금 120은 과연 큰돈이긴 합니다만.... 내집 한채 늘리는 것은 그냥 해도 무방하다 봅니다. 제 주위 맞벌이긴 하지만 45000빌린 집도 보고 있습니다. 모 다 잘살던데요. 전 2억정도가 빌리는 상한선이라 생각해요. 위의 32전세주고 24세사는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 30. ^^ 님
    '07.9.19 3:57 PM (61.105.xxx.210)

    저 하나도 안분해요..
    그리고 제 글에도 있지만..모든 선택은 본인이 하는거예요..
    모두 본인들이 알아서 잘 선택하는거지..앞으로의 인생이 딱 정해진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사는 동네집..그리고 제가 사고싶어하는 집..부동산 투기하고는..멉니다..
    이거 팔고 서울에 나가서 집 얻지도 못하죠..
    전 평범하기 그지없는 서민이..몇억을 저축해서 집을 사는건..참으로 까마득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거예요..

    바닥에서 얻지 못한건..인생경험이라고 생각하고ㅡ 있고....지금은 절대 바닥이 아니니..그때와 비교도 할수 없는 시대구요..

    그럼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평균이하인 남편 월급으로 어떻게 모으면..
    지금 서울은 아니더라도 경기도에 집을 살 수 있을까요..?
    원글님은 한달에 200을 저축하시는 형편이라고 하시고..

    ^^님은 주거용 43평 아파트와 빌딩을 갖고 계시다는데..
    부모님께 한푼도 바라는거 없고..물론 도와주시지도 않는 집에서..
    얼마나 돈을 모으면..30평대 아파트를 살 수 있을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어요.

    ^^님 말씀대로라면..보통의 샐러리맨은..평생 이러구 살아야하는거구..
    만일 혹시나하고 큰 평수의 아파트를 사는건..남한테 목숨 맡기는 거라는데..
    그거야 말로..말도 안되는 비약적인 논리가 아닐까요..

    전 각자 자기가 잘 생각하고..또 주위의 조언도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자기에게 가장 합당한 선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님 말씀대로라면..부모님이 집으로 돈번게 배아파서 제가 상투끝을 잡고 목숨을 남한테 맡기는거라는데..부모님잘되신게 배아프면 그게 자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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