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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인 나쁜말버릇고치고 싶어요T0T

새사람이되자.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07-09-18 12:09:44
안녕하세요~
이곳을 몇년째 매일 들어와서 많은지혜와 깨달음을 얻어가는 초짜주부입니다^^

이제 결혼한지 2년이 되어가건만 아직 아기가 없고 맞벌이를 하는지라
주부라는 말이 어색하기만한  무늬만주부이지요^^;;;

무늬만 주부라서 그런지 아직 철이 안들은건지
나이도 이제 낼모레면 32살로 넘어가는 사람이 글쎄
아주 나쁜말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습관처럼하는 나쁜 말버릇이 머냐면
바로 "재수없어"입니다....ㅡ,.ㅡ^

사람이 싫으면 바로 재수없어, 머가 잘못되도 재수없어,
싫어도 재수없어, 짜증나도 재수없어....ㅠ.ㅠ

압니다~ 정말 나쁜말이라는거...
이말하는거 처녀때 엄마가 듣고는 욕무자게 얻어먹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넘의 습관이라는게 정말 로 고쳐지지 않네요.

근데, 이습관 아는사람은 신랑포함 친정식구들밖에 없어요.
천만다행으로 밖에서는 절대 이런말을 쓰지않거든요.

몇일전 신랑에게 재수없다고 했다가 선전포고 당했습니다ㅡ,.ㅡ^
한번만 그말 또쓰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합니다.
재수있다고해도 될일이 될까말까인데 재수없다고 하니 될일도 안된다고...

네~ 무조건 백번 옳으신말씀입니다요~~~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도 고치고 싶다고요
그런데 30년을 넘게 이렇게 살아온 습관이 좀처럼 고쳐지지 않네요.

그래서,,,이곳 자게에 글을올립니다.
제 나쁜말버릇 고칠수 있는 방법 아시는분
제발 제발 방법좀 알려주세요~

제가 또 욱하는 성질이있어
생각하기전에 말부터 나가는지라 더어렵네요ㅡ,.ㅡ^

정말 나쁜습관고쳐 새사람되고싶습니다~
많이들 도와주~십쇼^^
IP : 206.219.xxx.1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8 12:16 PM (122.40.xxx.50)

    주변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만약 원글님이 재수없어 라고 하시면 같이 너가 더 재수없어 라고 맞대꾸 해달라고.
    본인이 그 재수없다라는 말을 들었을때 느끼는 기분이 이건 아니라.. 라고 들지 않을까요?
    자극이 되서 고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올려봅니다~~ ^^

  • 2. ..
    '07.9.18 12:24 PM (219.248.xxx.65)

    살면서 가장 말문이 막히는 험담이 전 "재수 없어 "이던데요.....
    정말 말문 막히게 하는...
    어원으로 따지믄 하나 불량할 것도 아닌데..
    요즘 상용되는 의미와 어감을 참조하자면...
    정말 욕설입니다....ㅠㅠ

  • 3. ..
    '07.9.18 12:28 PM (219.248.xxx.65)

    다시 생각해보니 좀 알거 같아요..
    재수 없어...하는 말끝엔 너랑 말 안 통해, 소통 불가야...하는 의미가 담겨 있는 거 같아요...(요즘 이 말이 상용되는 의미 상에는...)
    그래서 제가 말문이 막혔다는 느낌을 받은 거 같아요...
    근데 사실 면전에서 이런 말 들은 적......없네요?^^
    그래두 이 말이 가장 혹독하게 느껴져요....ㅠㅠ

  • 4. ...
    '07.9.18 12:33 PM (203.229.xxx.225)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는 버릇 들이면 재수없어를 한번 생각하게 되고 입밖에 안 나오다가, 나중엔 재수없어란 단어가 쉽게 생각나지도 않게 돼요.

  • 5. .
    '07.9.18 12:34 PM (222.111.xxx.76)

    아이가 생기면.. 고쳐질수 있을거에요..
    신랑이 욕을 좀 했는데.. 아이 생기니까 고치더라구요.. ~~
    다 따라합니다.. 우이씨.. 이런건 기본..
    그거 생각하면 고쳐야겠죠?

  • 6. como
    '07.9.18 12:35 PM (59.27.xxx.71)

    우리서울올케 "재수없어""미친년"라는 단어 입에달고 살더니 특히 본인 동생들한테 아주 잘씁디다. 7살딸내미가 툭하면 친구들한테 "아이 재수없어"쓰더만요.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쓰다가 어른들한테 혼나고, 드디어 사촌들하고 놀다가 그말쓰는바람에 시누 올케간 전쟁이 났지요.
    시누는 "아이들이 왜 그런말 쓰냐고 잘못된거 고쳐야 한다고 나무래고"
    올케왈 "그냥 일상 용어 인데 뭐그리 민감하게 받아들이냐고 "끝까지 잘났다고 우기다가 집안싸움이 되었지요. 근데 그말은 면전에서 들으면 어떤단어보다 무지 기분나쁜용어였어요.

  • 7. -.-;
    '07.9.18 12:37 PM (125.180.xxx.34)

    저도 그 말 너무 무섭던데...상욕보다 더 기분 나쁜 말 같아요.
    당분간 말을 좀 줄이심이 어떨지요. 말수를 줄이다보면 좀 덜하지 않을까요?

  • 8. ........
    '07.9.18 12:41 PM (125.241.xxx.3)

    저도 신혼초에 임신한 상태로 우리 시어머니가 하루 종일 일을 시키더이다.
    한 4일 계속 일만 시키니 너무 너무 화가 나서 밖에 뭐 사러 나간다고 말하고 현관 문을
    닫으면서 나도 몰래 "재수없어" 했나 봅니다. 저는 기억도 안나던데 그 말을 가지고
    10년 동안 계속 제가 없을 때 욕을 했나 봅니다.
    그 말은 제가 평소에 쓰던 말이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말을 해서 두고두고...

  • 9. 음...
    '07.9.18 12:41 PM (210.106.xxx.132)

    자신의 잘못을 고치려는 그 마음이 참 예쁩니다.
    새 습관을 몸에 익히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단계: 결심하라.(원글님은 이미 결심하셨으니 1단계 통과!)

    2단계: 예외를 인정하지 말라.
    새 습관의 형성기에 예외를 인정하지 말라. 핑계를 만들지 말고 합리화 하지 말라.

    3단계: 다른 사람에게 말하라.
    특정한 행동 습관을 익히는 중이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라. 결심을 밀고 나가는
    당신을 지켜보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할 때 당신은 놀랄만큼 굳은 결심으로 원칙을
    지켜 나간다.

    4단계: 새로운 자신을 시각화하라.
    마음의 눈으로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자신을 보라.
    새 습관에 물든 당신의 모습을 더 자주 시각화하고 상상하라.
    새 습관은 자주 시각화랄 수록 더 빨리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고 자동적인 버릇이 된다.

    5단계: 확인하라.
    스스로 반복해서 확인하라.
    예를 들어 " 나는 재수없어라는 말대신 ....라고 말할 거야!" 라고 말하라.
    또 자기전에 이 말을 반복하라.

    6단계: 굳은 결심으로 밀어 붙여라.
    결심한 일은 하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새 습관이 자동적이고 쉬운 일이
    될 때까지 하라.


    7단계: 자신에게 보상하라.
    가장 중요한 일은 새 습관을 익히는 자신을 잘 대우하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보상을 할 때마다 행동을 재확인하고 강화하게 된다.
    무의식 속에서 보상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이다.
    행동이나 결심의 성과로 얻는 긍정적 결과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일 것이다.

  • 10. 말이씨됩니다.
    '07.9.18 4:03 PM (61.76.xxx.111)

    말이 씨됩니다.

    재수없어 하는 것은 재수없는 씨를 원글님의 인생에 뿌리는 겁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 만으로도 긍정적인 씨를 뿌리는 것이랍니다.

    그것만 기억하세요....~~

    말한대로 된다.!! 고요..~~

    "말이 씨가 된다."라고 하는 말 ~ 정말입니다. ^^

  • 11. 원글이~
    '07.9.18 4:20 PM (206.219.xxx.124)

    많은 답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__)(^^)

    저도 저말뜻에 무언가 큰의미를 두고 하는건 아니였는데
    그래도 듣는사람은 아주 큰상처가 된다는거 다시 한번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새습관을 몸에 익히는 7가지 방법 열심히 따라하렵니다^^
    재수없어라는 말대신 어떤 좋은말로 대체할지 곰곰히 생각도 해볼께요~

    말이 씨가 된다라는 말 정말 꼭꼭 기억할께요^^

    열심히 노력해서 꼭새사람이되겠습니다~~~

    답글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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