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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고등어 갈등해소했어요.
사야 되는지 계속망설였거든요. 솔직히 부드러운 그맛에 중독된 관계로 다른 고등어를 아예 쳐다도 안봤어요.
그래서 과감히 나물이네(고등어 공구 사이트)에 그 글을 복사해 올렸더니 답변을 해주시더군요.
선택은 자유인 관계로 그대로 글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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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2007-09-14 12:37:24, Hit : 242, Vote : 0)
노르웨이산 고등어 정말좋아해요.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온가족이 좋아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제가 즐겨가는 82cook이란 사이트에 이런글이 올라와
이글을 읽은 후부턴 글쎄요. 넘 먹고 싶은데 확신이 없어서 망설이고만 있습니다.
정확한 답변을 듣고 싶어요. 안심하고 먹을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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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때 침몰한 독일 잠수함 … 노르웨이 바다 수은 오염 [중앙일보]
수은 65t 싣고 일본 가다 격침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웨이 앞바다에서 격침된 독일 잠수함이 인근 해역을 유해 중금속인 수은으로 오염시키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잠수함이 운반 중이던 다량의 수은이 주변 어패류는 물론 해양 생태계 전반을 오염시키고 있어 환경 재앙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전쟁 막바지인 1945년 2월 9일 일본으로 향하던 독일 잠수함 한 척이 노르웨이 서남부 베르겐 인근 해역에서 영국 잠수함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당시 이 잠수함엔 일본의 전투기 엔진에 사용할 금속 가공 등에 필요한 수은 65t이 수천 개의 깡통에 담겨 실려 있었다. 당시 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는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동맹국인 일본군이 태평양 지역 제공권을 장악해 미군을 견제해 주면 유럽의 전세가 바뀔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 같은 지원을 지시했다.
당시 잠수함의 격침 장면을 목격한 노르웨이 주민 크리스토퍼 칼센(73)은 "독일 잠수함의 잔해가 수면 위 60m까지 솟구칠 정도로 어뢰의 폭발 위력이 컸다"고 회상했다. 어뢰 공격을 받은 독일 잠수함은 두 동강이 났으며, 승무원 73명과 함께 120m 아래 해저에 가라앉았다.
그로부터 60년 가까이 흐른 2003년 노르웨이 해양 경비대가 이 잠수함의 잔해를 발견했다. 노르웨이 당국은 잠수함에 실려 있던 깡통이 부식돼 구멍이 나면서 안에 들었던 수은이 새어 나오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침몰한 배 주변에서 잡은 물고기.게 등 어패류에서는 수은이 검출됐다. 노르웨이는 연어.고등어 등 해산물이 수출 품목 2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수산업 국가다.
노르웨이의 환경 컨설턴트인 크리스티안 홀은 "이번 사태는 일본의 미나마타병과 같은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나마타병은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와 인근 지역 주민 수백 명이 다량의 수은이 든 어패류를 먹은 뒤 뇌와 신경에 손상을 입고 마비와 발작 증세를 겪다가 숨지면서 발견됐다. 한 비료공장이 1932~68년 27t의 공업용 수은을 배출하면서 미나마타강과 바다가 오염돼 생긴 참사다.
전문가들은 잠수함의 잔해와 수은을 제거하는 작업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깡통에서 수은이 계속 새어 나오고 있으며 이미 오염이 상당히 진행돼 이를 수거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잠수함을 인양하거나 원격 잠수정을 이용해 수은을 제거하는 작업을 잘못 시도했다가는 오히려 수은 오염을 더욱 확산시킬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잠수함 잔해와 수은 깡통을 두꺼운 콘크리트 구조물로 덮어 버리는 '봉인' 방안을 제안했다.
노르웨이 해안 당국 관계자는 "잠수함이 침몰한 지점에 30만t의 모래를 퍼부은 뒤 50㎝ 두께의 돌을 쌓아 모래의 유실을 막고, 오염 물질을 봉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은 "오염 물질을 제거하지 않고 단순히 덮어 버리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수은을 완전히 제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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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2007-09-14 13:04:57)
어떻게 믿느냐겠죠? 제 관점입니다만..
이걸 기분좋게 먹느냐? 아님 안먹느냐..
일것 같네요..
전 먹고 맛있던데요.. ^^
싱싱해 (2007-09-14 13:06:49) (고등어 판매 사이트예요)
노르웨이는 세계 2위의 수산물 수출국가 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노르웨이의 제품을 수입할때 기본적인 중금속등에 검사는 매번 실시한답니다.(자국민의 건강을 위해서지요~)
싱싱해 제품같은 경우에는 미국이나 유럽쪽으로도 수출하는데요.. 수출제품의 규정에 따라 매달 정기적으로 제품의 이상유무를 [국립 수산물 품질 검사원 여수지원]에서 점검하고 있답니다.
항상 중금속등 제품검사 결과는 네가티브(합격)으로 판정나고 있습니다.
동일제품으로 국내에 시판하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만약 필요하시다면 제품의 검사 합격증을 보여드릴께요~ ^^;
위의 기사는 올 1월쯤 나온 기사인데요.. 요즘들어 갑자기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 (솔직히 저희는 국내산 고등어를 취급하는 곳에서 약간의 공작(?)을 하는게 아닌가 의심된답니다~ ^^; )
물론 저희도 국내산 등을 취급하기는 하지만 맛이나 선도등은 노르웨이산이 훨씬 뛰어난게 사실이랍니다.
지코 (2007-09-14 13:50:48)
음... 생선이 수은에 노출되었을 수는 있겠지만.. 우리나라나 그외의 지구상 모든 바다들이 이미 심각한 오염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무사히 제명까지 살더라도 우리 자식들이 언제 어떤 오염으로 인한 병에 노출될지는 전혀 모르는거지요..
전 바로 코앞에 사태의 심각성이 드러나는 결과가 안나온다면 그냥 맛있는거 즐겁게 먹고 즐거운 엔돌핀으로 안좋은 성분을 씻어내리려고 노력하렵니다 ^^
갈등공주 (2007-09-15 05:23:48)
흠.. 60년이면 산수가 변해도 6번은 변했을 시간인듯하구요, 먼 북구의 나라가 아니라, 가까운 일본도 원폭 피해가 있었잖아요.
근거를 따지고 들려면 한도 끝도 없는 듯하네요. 유기농 비료로 키웠다라는 채소, 어쩌면 조류독감 걸려 죽기전 닭응가가 첨가되었을수도 있어요. --
자연이라는 자체가 필터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않그랬음 수십년간 우리가 섭취해온 농약 및 기타 화학 물질들때문에 아마도 지금 우리 모두 컴퓨터 자판 두들길 상황이 않되었을듯하네요.
그렇군요 (2007-09-16 19:06:09)
오해의 소지가 있는글을 올리면서도 적잖이 망설였는데 확실한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맛있는 고등어 계속 먹겠습니다.
제가 즐겨가는 82cook에도 글올려야 겠습니다.
그 사이트에선 거의 인정하는 분위기 였거든요.
저두 그래서 갈등을 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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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은은
'07.9.16 8:20 PM (58.148.xxx.86)물에 녹거나 희석되지 않습니다.
2. 저도
'07.9.16 10:13 PM (219.254.xxx.205)그런 부분에서는 고민중입니다..
시아버지가 제주도에서 아이러니하게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사가지고 오셨는데,,
전 아토피 아이한테는 먹이지 않았어요.
우리나라 근해도 오염이 되기는 했지만,
굳이 아이한테 먹이지는 않았어요.
기름도 많고 부드러워서 먹기는 좋았지만,
아무래도 지방부분에 중금속 오염이 더 축적이 된다고 해서..
사람들이 간과하는것은
지금은 괜찮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해서
그게 전부는 아니잖아요.
알게 모르게 우리몸속에 누적이 되고
다음세대에 영향을 끼치고
지금 아이들이 아토피 때문에 고생하고
먹거리에 대해 조금은 고민해야 될 부분이네요.
그리고 언론에서 보여지는 정보들이 모두
옳다고 볼수는 없구요..3. 수입하면서
'07.9.16 10:34 PM (221.140.xxx.204)우리나라가 검사를 한다고 해도.. 그걸 어찌 믿겠어요??
미국산 소고기도 언론에 뼈조각으로 불합격된게 알려진거보담 훨씬 많다고 하잖아요..
먹는거에 대해서 우리나라를 믿지못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철저히 검사한다는거
자체에 대해서 믿음이 안갑니다..4. 그렇군요
'07.9.16 10:36 PM (125.177.xxx.164)저도 주문해서 먹고있었는데
뻑뻑한 살은 아이가 잘 먹지 않아
기름진부분만 골라서 18개월 아이에게 줬네요 --;
어린 아기한테 고등어가 좋지않다고 하는데 잘먹는 반찬도없고
가끔은 괜찮을것 같아 저녁으로 줬는데...에구
저야 그냥 먹겠는데
어린아이주는건 그렇네요
오염성분들 어릴수록 더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던데...
먹고 사는게 참 힘드네요5. 북극에 가까울수록
'07.9.17 8:55 AM (222.98.xxx.175)날씨가 더 추워질수록 중금속 오염이 더 심해진답니다.(노르웨이 북쪽이지요.)
알래스카에서 연어를 아주 많이 먹지요. 거기 애들이 중이염이 심한 이유가 바로 중금속이 축적된 연어 때문이라고 합니다.6. 어쩌나!
'07.9.17 10:25 AM (99.243.xxx.190)전 캐나다에서 살고 있어요 여긴 모든 생선이 냉동이어서 손질해서 먹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한국 식품점에서 노르웨이산 고등어를 먹기 좋게 손질해서 팔고 있어요 전 아이들에게 생선을 먹일 욕심으로 자주 사먹이곤 했는데.. 어쩜 이젠 뭘 먹이나요? 걱정이네요..
7. 맘 편하게
'07.9.17 11:02 AM (220.86.xxx.81)먹으면 나쁜 성분들이 좋게 변하나요?
8. 원글
'07.9.17 10:57 PM (211.177.xxx.75)귀얇은 저 또 막하 고민중이 됐습니다. 저에겐 정말 뜨거운 감자 임이 틀림없습니다.
9. 실제로는..
'07.9.18 1:14 AM (59.0.xxx.50)수은은 특정 화장품에 기준치의 2만배 이상이 검출되었고, 곡물류에서도 기준치 초과량이 검출되었죠.. 생선에 들어있는 수은은 극히 미비한 량이고,, 뼈나 내장을 제거하고 먹으면 인체에는 거의 해가 없는 정도의 수은이 있다고 보면 되죠...
일본사람들이 생선을 가장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수은이 가장 많이 축적되어있죠.. (한국인의 3배정도구요..) 유럽쪽은 한국인의 두배정도의 수은이 국민들에게서 검출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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