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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사랑과 전쟁 보셨나요? 싸움의 기술

잡담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07-09-16 19:22:06
임신해서 결혼하고
결혼후 학비 생활비 모두 처가에서 대줬는데
애 100일날 생긴일로 시작해서 결국 부부싸움끝에 가스폭발까지 간 사건이요.

전 양쪽 다 잘못했고
시부모, 친정부모까지 다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

한편으로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양쪽 모두 그렇게 나쁜 사람들도 아니고
(다만 그 시누이는 진짜 얄밉대요.그 시누이만 아니었어도 이렇게까지 됐을까 싶어요.  )

서로 입장만 좀 바꿔 보고 좀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다 이해하고 잘 살 수 있는 일인데 부부가 그렇게 된거 보니
왜 그리 기분이 안 좋던지~

사랑과 전쟁 보고 나서
이렇게 기분 안좋은 것은 처음이네요 .
원래 한쪽 나쁘다고 욕하고 끝내는데
엊그제꺼는 기분이 착잡해요.
부부가 뭘까 싶어요...
IP : 220.85.xxx.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9.16 10:22 PM (211.220.xxx.216)

    사랑과 전쟁 대부분 불륜 얘기라서 안 보는 편인데 그날은 우연히 봤어요.
    제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기 보다는 참 공감가는 얘기더라구요.
    저는 며느리 입장 공감갔지만 조금만 더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했음 어땠을까하고
    생각했고 저도 조심해야 되겠다 싶더라구요.
    또, 전 시누이 없지만 그 안 에서 참 얄밉던데 우리 올케언니한테 저도 그렇게 비치지 않게
    지금처럼 있는 듯 없는 듯으로 제 할 도리만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 2. ,,
    '07.9.17 10:19 AM (125.129.xxx.105)

    설거지로 인해서 이렇게 집안싸움까지 나고 이혼까지 하다니
    대단하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기가 울고 보채고 다른사람이 보면
    울어서 며느리가 봐야만하고 시댁에선 시어머니가 백일음식 혼자 다 준비하셨는데
    거들지도 않고 설거지도 안하고 간다고 타박이고..에효.. 별일도 아닌것도 같은데
    이런일이 큰일이 된다는게 씁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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