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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나 명절때 음식준비 어떻게 하시나요?

미미 조회수 : 432
작성일 : 2007-09-13 17:02:41
에효..

저희 친정이 이러저러 사정으로.. 엄마와 아빠가 따로 사시거든요
그렇게 된지 10년정도 된거 같아요
명절 때랑 집안에 일이 있을 때는 집에와서 장만해주고 그러시긴 합니다.

1~2년전부터 제사랑 명절을 할아버지네에서 지내다가 저희 집에서 지내게 되었는데요.. (저희 아빠 장남이심)
아빠가 자꾸 명절을 우리집으로 가져왔으니 모든 음식장만은 우리집에서 해야한다고 주장하세요..

엄마가 집을 나가시고 할아버지댁에서 제사를 지내는 몇년동안은
둘째 삼촌댁에서 준비를 하셨어요.. 전부치는 거랑 국끓이는걸요 (나물같은건 할머니가 하셨음)
대신 저랑 제동생이 가서 도와드렸구요..

그런데 올해.. 제가 시집을 가고 처음 맞는 명절인데..
도와 줄 사람은 여동생 뿐이고 엄마는 일을 하시는데..
전화해서  당연하다는 듯이 모든 음식을 엄마보고 다 장만 해놓으라고 했다네요..
전, 나물, 국등 모두를요..

둘째 작은댁을 빼고 두분의 작은 엄마들이 더 계시는데요 명절날은 물론이고, 준비할때도 오시지 않습니다..
-> 이건 다 할머니 덕택임 --;;

저희 시댁은 보니깐...
저희어머니는 전, 작은어머니는 고기나 나물, 셋째는 국, 머 이런식으로 나눠서 장만 해오시더라구요

이번에 친정에 가면 아빠랑 할머니한테 말씀드릴까 하거든요..
우리집도 작은집이랑 서로 나눠서 장만해오자고요...
시집간 딸이 이런거까지 관여한다고 머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 엄마만 다 평생을 짊어지고 사시게 하는건 못할짓인거 같아요..


다른집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좋은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IP : 218.48.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약에
    '07.9.13 5:45 PM (125.181.xxx.210)

    그 일로 말씀을 하실것이라면
    원글님의 친정어머님께서 하셔야죠.
    제사음식을 못하겠다 이렇게요.

    관계가 좀 애매모호하기도 하고요. 또 제가 잘못이해했는지 모르겠지만
    제사를 우리집으로 가져왔다는게.. 어디로 가져왔다는 말씀이신지요?
    원글님은 결혼하셨으니
    친정제사를 모실수 없고, 엄마와 여동생이 있는곳으로 제사를 가져왔다는 말씀이신가요?

    처음 제사를 모셔올때부터 그런 문제는 생각안했다는건 말이 안되고요.
    제사를 가져온다는건 그에 따르는 모든 사항을 책임진다는 의미도 됩니다.

    친정아버님께서 당당하게 본인의 아내에게 그런것들을 요구했다는건
    그럴만해서 그럴수도 있겠고 (저같이 모르는 사람이 봤을경우는요)
    아니면 친정어머님 성격이 무른분이실수도 있겠고..
    제 생각으로,결정은 친정어머님께서 하셔야한다는것뿐입니다.

  • 2. 미미
    '07.9.13 5:56 PM (218.48.xxx.180)

    제사는 저희 친정집- 아빠가 가져오신거구요.. 할아버지가 아프셔서요..
    아빠랑 동생이 같이 살고 엄마만 나와사시는 겁니다.

    윗글님 말씀처럼 엄마가 직접 못한다고 하셔야 하는데
    어차리 서류에 도장만 안찍었지 거의 이혼상태라고 볼수 있어서
    엄마는 아예 집안일에 관여를 안하시고 있구요..
    그래서 작은엄마들한테도 해오라고 안하시는거구요..
    얘기가 자꾸 복잡해 지나봅니다.

    제가 너무 엄마편에서만 이해할려고 하는건지...어쨋든 객관적인 답글 감사드려요..
    조금더 생각해보고 얘기해야겠네요

  • 3. ..
    '07.9.13 6:10 PM (125.181.xxx.210)

    미미님 말씀을 듣고보니 자꾸 복잡해집니다.
    그런데요.
    그렇다면 작은엄마나 친정엄마 그 누구에게도 부탁마시고 (할 수도 없지만)
    제사음식을 대행해주는곳이 있습니다.
    아니면 시장가셔서, 전이나 부침개 등등을 미리 구입해뒀다가 냉동보관해서 사용해도 되고요.
    송편도 사면되고..
    크게 차리실 생각을 안하시면 제사라는것이 그냥 흉내만 내도 되는거잖아요.
    정식으로 하면 더 좋겠지만, 형편이 형편인만큼..

  • 4. 간단히
    '07.9.13 11:37 PM (58.226.xxx.231)

    배달시키세요 .제사음식대행이요 먹을만큼 잘해옵니다.저는 시집오기 전에 친정이 종가고 1년에 제사만 설,추석빼고 달달이 있던집 딸인데요 울 친정엄마 일 잘못해 제가 다 도맡아 시장보고 전부치고 생선은 아버지가 부산분이라 사오시고 국하고 나물은 엄마가 그렇게 했는데 무지 힘들더군요 나 시집오고 조용히 친정에 제사음식대행 업체 소개시켜드렸고 그때 울 아버지 노발대발 난리 치시던분이 이제 그 업체 V.I.P이십니다.입장이 그러시면 어쩔수 없쟎아요 시집간딸이 친정제사 신경 쓸수 있지만 그게 스트레스 되면 님의 가정사에 좋지 않아요 교통정리 잘하세요 처음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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