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없는 전업주부님들~혹시 심심하진 않으세요?

....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07-09-13 11:53:17
전 결혼한지는 한 7개월 정도 되었어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금은 잠시 휴직중이구요.

내년에 다시 복직할 예정이예요.

그런데 학교 다니고 직장다니고..늘 무언가를 하고 살다가..

그야말로 free한 상태로 지내니까요. 좀 심심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원래 성격이 집에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밖에 나가는거 싫어하고..사람들하고 어울리는것도 좀 힘든 그런 성격인지라..

누구보다도 집에 있는건 잘 할줄 알았는데요.

또 의외로 심심한거 같아요.

지난번에 무릎팍 도사에 김국진이가 나와서..

혼자 있고 싶다-혼자 있으면 그런데 심심하다-밖에 나가면 또 피곤하다-그래서 집에 있는다-그래도 심심하면 논두렁에나 나간다..

이러는데 딱 제얘기 아니겠어요?

혼자 있으면 좀 심심하다가..

그렇다고 밖에 나가면 피곤하고..

뭘 배우러 다니기엔 귀찮고..

뭐 이런 악순환의 반복인거 같아요

전형적인 집순이라서 집에서 있으면 좋을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듯 해요.

주로 집에서 뭐하시나요?

뭐 많이 배우러 다니시나요?

전 결혼하면서 지방으로 이사와서 친구들 친정식구들 얼굴 보기도 힘드니까 더 외로운거 같기도 하고.

여튼 조만간 직장에 다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런 느긋한 여유를 즐길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좀 지루한것도 없지 않아 있어요.ㅋㅋㅋ

그나마 82cook 보면서 이런 저런 요리 하는 재미? 뭐 이정도 밖에 없네요

아기 없는 전업주부님들? 하루종일 뭐하세요??
IP : 123.111.xxx.2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13 11:59 AM (211.106.xxx.17)

    저도 직장다니다 몸이 마니 지쳐 병원에 입원도 하고..
    지금 7개월째 쉬고 있는데요...전 이것저것 마니 배우고 있어요...
    닥종이인형,서예,문인화,천연비누 등등
    가끔 친구나 언니들도 만나고,,친정엄마랑 찜질방도 자주가고,,
    백조가 제 체질인듯 한데...통장잔고가 ㅠㅠ
    추석지내고 다시 일할까,말까 생각중입니다...

  • 2. 저도 전업주부
    '07.9.13 11:59 AM (218.234.xxx.187)

    ㅋㅋ전 결혼1년차인데요..
    계속 맞벌이 하다가... 정말 다니기 싫어서 신랑이랑 대화끝에
    그만둔 지 지금 3개월 됐구요~~
    그만두고 한 달 까진 정말 따뜻한 봄날이던데~~
    이젠 하루종일 집에 있기도 싫고~~
    미혼인 친구들은 만나주지도 않고~~
    그래서 오후엔 운동장에 운동하러도 가구요
    일주일에 한 번 저녁엔 문화센터 다녀요~
    엔돌핀이 막 샘솟는 것 같아요!!
    님도 귀찮다 생각마시고 머 하나 배우러 다니세요~
    회비도 그리 많지도 않고..좋던데요?

  • 3. 제가
    '07.9.13 12:04 PM (210.205.xxx.195)

    그럴까봐 직장 못그만두고 있잖아요.. 완전 폐인될것 같아요.. 귀차니즘의 온상이라서.. 하루종일 티비만 볼것 같아요..

  • 4. 전..
    '07.9.13 12:49 PM (58.140.xxx.162)

    그냥 그렇게 살고 싶어요
    아무 걱정도 없이
    즐기기만 하면서요
    제발...

  • 5. ..
    '07.9.13 1:00 PM (210.0.xxx.161)

    저두 결혼 7개월차 에요.ㅋ
    너무 심심하고 살만 찌고 그래서 운동 다니구 있어요. ㅋ
    근데. 낼 부턴 직장에 다딜 듯 싶네요. ㅋ

  • 6. 저두 한때
    '07.9.13 1:24 PM (125.186.xxx.214)

    결혼하고 전업주부로 있으면서 1년 후에 임신해서 지금은 6개월된 아기가 있는데요.
    심심할때가 좋아요 --;; 애기 태어나면 너무 바쁘고 잠도 부족해요.
    저도 임신전엔 집에서 하는일이 아침에 신랑 출근할때 헬스 갔다가.. 점심먹고.. 십자수 하고.
    낮잠자고, 전화해서 수다떨고 이게 다였는데요..지금은 그때가 그리워요.
    지금 아기가 낮잠자서 겨우 인터넷 하네요.

  • 7. 전혀..
    '07.9.13 1:45 PM (218.232.xxx.137)

    심심하지 않았어요. 전 임신한 상태로 결혼해서 집에 혼자 있을 때가 별로 없었지만...
    여튼 그래도 7개월이라는 기간 동안은 뱃속 아가랑 둘이서 보내곤 했거든요.
    집에서 아기용품 이것저것 만들고, 인터넷 뒤져보면서 임산부 커뮤니티 사이트도 들락거리고,
    게임도 하고... 그때가 넘 그리워요. 지금은 아기 태어나고 나니 제 시간이라는게 없네요. ㅠㅠ
    그때가 그리워요.. ㅎㅎ

  • 8. 부럽
    '07.9.13 4:53 PM (210.117.xxx.252)

    저도 한때 그랬거든요. 그때를 맘껏 즐기세요. 책도 보시고, 인터넷에서 무료영화같은것도 보시고. 저도 님과 성격 딱 똑같거든요. 완전 집순이라 갑갑하고 그랬는데 지금 애 낳고 키우면서 돌이켜보면 이젠 그런 시간들은 사치같이 느껴질정도로.. 넘넘 아쉬워요~
    넘 집에만 있음 몸에 안좋으니깐 전 수영 배웠어요. 집 근처 운동시설 있으면 다녀보세요. 그거 하면 하루 후딱 가는 느낌일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293 스포츠 서울의 기사래요(퍼옴) 2 그 기사 2007/09/13 1,143
143292 집회 허가는 구청에서 내주는건가요? 1 시끄러워 2007/09/13 79
143291 변씨가 신정아에게 줬다는 애정의 선물이란게.. 14 ........ 2007/09/13 7,194
143290 정준하... 기사 터졌네요 14 주나주나 2007/09/13 5,003
143289 성형수술과 해외여행 어느것을 더 원하시나요? 11 음냐 2007/09/13 726
143288 린다김 - 신정아 - 윤석화, 망했어도 돈은 남는다!!!!!!!!! 7 ... 2007/09/13 3,589
143287 파마안하고 다니면 너무 초라해보일까요? 18 파마퍼머 2007/09/13 2,391
143286 천호동 굽은다리역 근처 전세... 1 전세 2007/09/13 214
143285 두가지 질문드립니다. 1 질문 2007/09/13 163
143284 고성 공룡박물관 가려는데 ... 4 경남지역 2007/09/13 258
143283 출장갔던 남편 좀있으면 옵니다~ 3 *^^* 2007/09/13 608
143282 영어 해석좀 해 주세용... 2 정원맘 2007/09/13 220
143281 어린이집에 아이 맡겨보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6 심란.. 2007/09/13 415
143280 아이가 너무 안먹어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14 힘든엄마,,.. 2007/09/13 1,311
143279 바디샴푸로 머리감아도 괜찮나요? 4 샴푸 2007/09/13 687
143278 차한대팔면 수수료가 얼마나 되나요? 1 별개다궁금 2007/09/13 817
143277 밑에 자식 키우기 겁난다는 글을 보니... 1 저도 경험담.. 2007/09/13 750
143276 부산서 결혼준비 하셨던분들... 7 부산 2007/09/13 384
143275 아이가 자꾸 목이 답답하다고 하네요 영은맘 2007/09/13 99
143274 아기 없는 전업주부님들~혹시 심심하진 않으세요? 8 .... 2007/09/13 1,086
143273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했는데요.. 4 알레르기 2007/09/13 347
143272 김치에 곰팡이가 생겼어요. 2 김치 2007/09/13 525
143271 짐보리나 베이비갭 어디서 사나요? 3 아기옷 2007/09/13 507
143270 발치 후.... 1 통증 2007/09/13 134
143269 이불이나 베개에 신랑냄새 14 냄새땜에 2007/09/13 1,745
143268 피지없애는 글로우스파 써보신분 있으세요? 4 뽕뽕이 2007/09/13 699
143267 무플 5 한글공부 2007/09/13 301
143266 소래포구에 믿을만한 판매인 아시나요? 4 아시면 좀... 2007/09/13 555
143265 주말에 강원도 가는데요.(무플 절망입니다요) 3 샬롯 2007/09/13 310
143264 두피 지루성 피부염 치료 잘 하는 방법요.. 피부염 2007/09/13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