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남편먼저 출근하고 아들녀석과 떡국을 먹다가.
오잉?
내손바닥에 떡국퍼진 건더기가 조그만게있길래
언제 떡국을 손에 흘렸나?생각하며 얼른 입으로
가져갔는데...읍...
아들발라주려고 로션을 손에 짜놓고 잠깐사이에
그걸 잊어버리고 먹은거예요.
애써 태연한 표정으로 헹구고오니 다섯살난 아들이
"엄마 왜그래? 머 먹었어?" 하더군요. 아이고 참내.
맛이요?
달큰하면서 부드럽고 향이 약간나고
아무튼 입에 넣고도 잠깐동안 이게뭐지?
하고 생각했다는거 아닙니까. 내가미쵸요.
건망증때문에 걱정이예요.
오늘아침엔 정신 바짝 차려야지
여러분
손에흘린음식 먹을땐 꼭 확인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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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때문에...
깜박엄마 조회수 : 145
작성일 : 2007-09-13 07:28:15
IP : 58.140.xxx.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ak
'07.9.13 8:58 AM (211.33.xxx.242)심심한 이 아침에
님의 실수(?)로 한참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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