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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오래된 옷들 어떻게 하세요?
지금 나이 40이 다 되어 가는데 대학 다닐 때 입던 옷부터 그 이후 직장 다닐 때 입던 옷들이에요.
그 때에도 꽤 주고 샀던 메이커 옷이라 멀쩡하니까 끌고 다녔는데 이런 거 없애시나요?
옷감은 너무 좋지만 어깨 모양이라던지 카라 모양이 지금은 너무 어색해보이는데...
크기는 그냥 맞네요. 지금 살은 쩠지만 예전에는 옷을 크게 입은 것 같아요.
유행은 다시 돌아오는 것이라지만 과연 다시 입을 수 있을까?
몇 가지는 아름다운 가게에 가져가려고 싸 두었는데, 정리 범위를 더 넓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되네요.
나중에 후회할까요?
1. ...
'07.9.13 9:45 AM (210.95.xxx.230)두고두고 싸 짊어지고 다니다가
어떤 날 정말 '아... 다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날.
모두 아파트 의류수거함에 넣습니다.2. 1
'07.9.13 9:45 AM (202.30.xxx.28)아무리 비싸고 좋은 옷이라도 오래되고 유행 지난건.....과감히 버립니다
유행이 돌고돈다지만
옛날 옷을 다시 입어지진 않더라구요3. 마리아
'07.9.13 9:48 AM (122.46.xxx.37)아마 앞으로도 못 입을 껍니다. 의류수거함에 버리세요. 유행이 돌와와도 못입습니다. 가감하게 버리세요
4. 이리저리
'07.9.13 9:48 AM (155.230.xxx.43)좀 굴어다니다가... 결국엔 버립니다. 후회는 안해봤습니다..
5. 저두...
'07.9.13 9:48 AM (116.120.xxx.186)새로 사봐야 그게그거지 싶어서 싸고~지고~이고있는 옷(특히 정장,이전의 두툼한 코트,엄청 무거운 니트까지..) 엄청 많더라구요.
버려야되는데....버려야되는데 내일버려야지..뭐 급하다구...하는게
벌써 10년째이네요..헉!!6. .
'07.9.13 9:49 AM (222.111.xxx.76)저기요. 혹시 장터에도 있고. 여기 호후님이 올린 글도 있을텐데. 그쪽으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저도 아이옷이랑 신랑 결혼전에 입던 옷 보낼예정이예요..
7. 다래
'07.9.13 9:51 AM (122.34.xxx.243)옷 오래두면 아무리 끼어봐도
사이즈가 안 맞아서 못입어유
리폼도 귀찮고 의류수거함으로8. 저두
'07.9.13 9:53 AM (211.35.xxx.146)짐정리중인데요, 정말 몇년동안 안입은거 그리고 앞으로도 잘 안입을거 같은거 하루에 한두개씩씩 꺼내서 출근길에 바로 의류수거함에 넣어요. 그러면 그냥 놔둘까 하는 고민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또 저녁에 서랍하나 정리하면서 몇개씩 꺼내서 아침에 바로 수거함에 넣고요.
요즘 엄청 버리고 있어요^^9. 저두요
'07.9.13 9:59 AM (122.40.xxx.50)끌어안고 있다가 있다가 결국엔 정리하네요.
10. 그게
'07.9.13 10:05 AM (61.66.xxx.98)일찍 버리느냐 늦게 버리느냐
그 차이인거 같아요.
특히 아가씨때 입었던 옷은
애낳으면서 골반이 커져서
몸무게가 그대로라도 맵시가 않나는 경우가 많고요.
전 아무리 아까운 옷도 버리고 나면 그런옷이 있었는지 기억도 않나더라고요.11. 그게
'07.9.13 10:09 AM (61.66.xxx.98)그럼에도 불구하도 남겨둔 옷이 있는데요.
제 딸내미들이 못버리게 하는 옷요.
가끔 지들끼리 꺼내 입으면서 공주놀이를 하거든요.
옷보다는 장난감의 용도죠.12. ^^
'07.9.13 10:37 AM (59.9.xxx.140)10년지난건 아무리 비쌌던 옷이라도 과감히 버리세요.코트같은 경우 리폼하면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10만원까지도 들더군요.리폼해도 스타일이 안나서 결국 버린 경우도 있어요.
13. 루이스
'07.9.13 10:44 AM (218.48.xxx.180)제 주변의 어느분 말씀이 한해동안 한번도 안입은 옷은 과감히 버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씀을 듣고 어찌나 찔리고 공감했던지요..
한번도 안 입었지만 아까워서, 언제 입을 날이 올거 같아서.. 못버리는 경우가 많잖아요ㅠ.ㅠ
죄다 버렸더니 재활용품 수거하시는 동네 아주머니가 어찌나 좋아하시던요 ^^;;;;14. 버리고 나면..
'07.9.13 10:52 AM (59.15.xxx.9)언제 그런 옷이 있었나 기억도 안 나요^^
15. ㅜㅜ
'07.9.13 11:36 AM (125.180.xxx.181)저 무지비싼 겨울코트 그냥 버렸어요..
지금 입기엔 좀 글코 천이 좋아서 몇년뒤에 입지않을까 하면서
해마다 넘기더라구요
그당시는 80가량 주고 산옷이지만
요즘은 옷 싸잖아요..
그래서 한두 보따리 버렸구요..
조만간 또 버리려구요..
입지않은옷 장농안에 보관하는게 더 낭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