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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거요
처음에는 성격이 달라서 매력을 느끼다가
결혼하면 다른 성격때문에 다툰다고 하잖아요.
그럼 처음부터 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좋을까요?
느긋하면 느긋한 성격끼리, 급하면 급한 성격끼리 해야
나중에 잘 맞고 재미있게 결혼생활을 할수있는지...
헷갈리네요.
경험있는 분들 알려주세요.
1. 무신...
'07.9.12 2:49 PM (220.75.xxx.15)사람만 좋으면-
저희는 게으르고 잠 많은거 빼고는 다 꽈당...먹는것도 달라....
좋아하는것도 달라....
그러나 쥑이는 닭살커플입니다.
서로 어떻게 이해하고 양보하며 사느냐가 젤 중요합니다.2. 우리부부는
'07.9.12 3:01 PM (125.129.xxx.105)둘다 성격이 무지 급해요
제가 남편과 살다가 느낀점은 어쩜 나보다도
더 급한 사람이 있었지?? 나라도 좀 급한걸 고쳐야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같은면 같은데로 다르면 다른데로 살다보면 맞춰서 살게 되더라구요
그래야 편해질거 같아서요^^*3. %%
'07.9.12 3:03 PM (61.253.xxx.168)전부 닮는건 힘들겠지만 한두개라도 확실히 둘이 통하는 무언가가 있을때 훨씬 삶이
편한건 사실인것같아요 그리고 즐기는 취미가 비슷해야 것도 편하구요
최소한 성적취향이 비슷하다든가 ^^;;
둘다 여행하는걸 즐긴다든가...
모 그런거요 ㅎㅎ4. 사람나름
'07.9.12 3:18 PM (124.57.xxx.186)그게 정말 다 사람나름이라서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헷갈리실텐데 ㅎㅎ
성격 비슷한 부부는 또 성격이 비슷해서 싸우거든요
싸울때 둘이 똑같이 행동하니, 서로 상대방이 나처럼 욱하지 않고 좀 차분하면 좋을텐데
이러면서 싸우고, 나랑 똑같은 그 성격 꼴보기 싫고
다르면 달라서 싸우고 ^^;;
저희 부부는 성격이 닮은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는데
참 사이좋게 재미있게 살거든요
그 이유는 딱 한가지인것 같아요
서로 많이 양보해주고, 많이 이해해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거
재미있게 살려고 노력할 수 있는 사람만이 재미있게 살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별거 아닌 거에도 참 행복해하고, 재미있어 하는데
주변 친구 부부들 보면 재미없다고 얘기하는 사람들 많거든요
성격이 같냐 다르냐의 문제가 아니라 행복해 할 줄 알고, 재미있게 살 줄 아는 사람과
살아야 행복하게 재미있게 살 수 있어요 ^^5. 호오~
'07.9.12 3:27 PM (221.164.xxx.12)맨 윗 님~~
저희랑 완전히 똑같네요 ㅋㅋㅋ
저희도 게으르고 잠만은거 빼고 완전 다른데 닭살커플 입니다 ^^
저희 커플도 식성 완전 다르고, 성격 정 반대입니다
맨 처음 안날부터 지금껏 벌써 7년째이지만 별로 트러블 없어요
맨 윗님 말씀처럼 얼마나 이해하고 노력하고 양보하는지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아~ 이렇게 적고 보니 저희가 비슷한 점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을 잘해준다는거네요 ^^;6. .
'07.9.12 3:58 PM (122.32.xxx.149)성격보다는 취향이 비슷한게 더 중요한거 같아요.
성격 다른거는 서로 이해해주고 양보해 주면 괜찮은데.
아무래도 취향이 같아야 공감대도 형성되고 부부가 같이 시간을 보낼 거리가 많죠. 대화도 풍부해지구요.7. 윗분과 동감
'07.9.13 3:52 AM (169.226.xxx.175)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성격보단 노는 게 비슷한 게 좋아요.
그래야 얘기 거리도 많고 따로따로 않놀고 같이 시간보내고
싸워도 같이 놀면서 풀고.
취미가 비슷한 게 있나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