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반장이 됐는데 선생님께 전화로 인사하려고 하는데

[이수만]

딸아이가 지난주 부반장이 됐는데 ..

반장엄마한테 지금 전화가 왔네요. 이번주 금요일에 인사드리러 가자고..

전 직장을 다녀서 낮에 움직이기가 힘들고 더군다나 다리를 다쳐서 기브스를 하고 있거든요.

인사드리러 못가서 죄송하다고 전화로 인사를 드려야겠죠?

또 무슨 말을 해야 하나요? 전화를 드릴려니까 괞히 걱정스럽네요.

부드럽게 전화할수 있는 방법과 내용 좀 알려주세요.

[코스코]

아이편에 이쁜 정성담긴 도시락같은거나 혹씨 집에서 베이킹 하시면 케ㅇㅣㅋ같은거 하나 쌓서 보내시고
간단한 카드한장 어떨까요
지금 사정말씀드리고 다음번에 꼭 찾아뵙겠다고 학교 도와드릴일 있으면 전화주십시고 하면 되지않을까요

[금요일]

전에 선생님께 다리 다쳐서 못가서 미안하다. 다음 기회에 뵙겠다 그러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임원엄마들과 함께 움직이세요.

정성담긴 도시락이나 집에서 직접 구운 빵이 받는 선생님은 좋을지 모르나 나머지 임원어머니들은 "황당"입니다.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반장어머니와 협의하에 나누기하셔서 하세요.

직장때문에 시간내시는게 어려우면 임원어머니들 밥 한번 사시구요.

[...]

근데 금요일님 임원 엄마들한테 밥은 왜 사나요?
요즘은 그런 분위긴가요?
몰라서..

[윗님]

직장 다니시면 학교일 못하시잖아요.
임원엄마들이 같이 해야할일 많거든요.

[개별행동은]

화를 부른다에 한표에요 ㅜ.ㅜ
임원이면 더더군다나 그러네요
그냥 전화상으로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인사드리고 반장엄마한테도 전화해서 인사하고
사정말씀하시고 다음에 뵙자고 하시면 괜찮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