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아이의 특성 내지 개성이려니 하는데
보통 남자애들이 여자보다는 덜 삐지잖아요.
근데 혹 그게 제 편견인건지 어쩐지 알고 싶네요.
다섯 살인데 식성이나 성격은 까다롭지 않은데
툭하면 삐져요.
더구나 전 남녀 불문 사람은 좀 여유있고 따뜻한 성격이 좋은데
왠걸~ 아마 제 애가 안 그런데
다른 집 남자애가 그런다면 보기 싫을 것도 같아요.
다 커서도 그러면 얼마나 보기 싫을까요?
그래도 지금은 귀여운 맛이라도 있지만...
커가면서는 좀 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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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들도 잘 삐지나요? 궁금해요.
휴우 조회수 : 464
작성일 : 2007-09-11 16:33:48
IP : 211.202.xxx.1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효..
'07.9.11 5:16 PM (211.54.xxx.199)울아들 중3인데, 삐지는 거 장난아녜요...
완전 접시국이예요.2. ..
'07.9.11 5:20 PM (59.12.xxx.2)몸은 다 큰 제 남편 저보다 더 잘 삐치던데요??
3. .
'07.9.11 5:36 PM (122.32.xxx.149)남자가 덜 삐진다는건 진짜진짜 편견입니다.
일흔살 넘으신 삐짐대마왕 우리 친정아버지부터 34개월짜리 우리 조카 까지.. 주변에 잘삐지는 남자들 엄청 많습니다.
우리 가족들 뿐 아니라 흉허물없이 지내던 대학 동기들, 선배들 후배들.. 진짜 쪼잔하게 잘 삐지더이다.
남자들 삐짐이 더 무서운게.. 안삐진척들을 해서 풀어주기도 더 힘들어요~~~
눈치 없는 사람들은 그 남자들 삐진것도 못 알아차리죠.. 그러다보면 삐짐이 심술로 변하기도 합니다.
여지껏 삐지는 남자들을 모르고 사셨다면 원글님은 남자복이 두루두루 있으셨던겁니다.
다행히 저희 남편은 안삐집니다. 가끔 삐져도 제가 절대 안받아줍니다. 대신 제가 삐지죠. ㅋㅋㅋㅋ4. 저도
'07.9.11 6:17 PM (121.140.xxx.116)50살 먹은 삐돌이랑 살아요.
5. 남자
'07.9.11 9:12 PM (222.109.xxx.169)삐진거 장난 아닙니다. 직장에서도 굉장합니다.
책상배열이 있었는데, 가장 직급높은 사람이 부장이었습니다.
그 사람과 얼마나 가까이에 앉느냐.. 이것까지고 삐집니다.
나름대로 서열이라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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