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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 없이 사는 부부...
제 밑으로 이런 댓글이 달렸네요. 자기 오빠가 아이없이 살려다가 아이가 생겼는데.
부부사이가 더 좋아지고 아이가 없었더라면 사랑이 지속되었을까 의문이라고...
가볍게 지나치듯 말씀하셨지만 조금 맘에 남아요.
우리부부 결혼한지 8년차구요.
아직 아이 없구 특별히 계획도 없지만 ...
아이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우리 부부 둘다 없구요.
하지만 제 주위에 말이 너무 많아요.
아이가없이 우리가 뭐하며 잘살까 의문가지시는 분들이
하물며 제가 모르는 부모님 친구분들까지도 처음 뵙는 자리에서 불쌍한 듯
말합니다 . 아이가 없어 어찌하냐고..
우리부부 어디를 가나 심심 풀이처럼 대화에 오르기도 하고요 아이 없는 것에 대해..
남편친구 모임에 한동안 안나가다가 한번 따라갔더니만 어떤 남편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아이가 없어서 그동안 모임에 같이 안나왔냐고.. 맘 고생많이 하냐고 (어이 없음)
진짜 나중에 아이때문에 우리부부 사랑이 지속하지 못할까요?
우린 지금 너무 안정적이고 만족해요.
사람들에게는 평생 느끼지 못하고 죽는것이 많겠죠.
저는 아이가 있어 느끼는 행복을 모릅니다. 그래서 아쉽지도 않구요.
아이 있는 집에서는 부부둘만이 느낄 수있는 여유를 모르잖아요?
아이한테 들어갈 금전적인거 우리 부부에게 다 투자합니다. 좋은 의식주, 문화생활, 취미생활..
너무들 쉽게 말하시는데.. 아이 있어도 이혼하는 부부 있고. 아이때문에 속끓이는 집도 있잖아요?
아기엄마들이 아이 들쳐없고 마트나 놀이터에서 할일 없이수다 떨며 하루를 보내는거 보기 싫어요.
여자들끼리 학교에 몰려다니며 휘젓고 다니는거 내눈에는 추해보여요.
이런분들 보다는 안그러신 엄마들이 더 많다는거 잘 아닙다. 극히 일부죠
모든 애기엄마들을 이렇게 매도 한다면 어떨까요?
아이가 없으면 노후를 위해 돈이라도 많아야 한다고 하는데
자식있다고 노후가 보장되며 돈이 없어도 되나요?
사람들은 다양합니다. 아이가 없어 암울하고 실패한 가정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이런 가족 , 가정이니 넘어가세요.
설득하지 마시고 냅두세요. 아이 계획없는집 한심하게 생각마시고. 불임인 부부 불쌍하게
생각마세요.
아이 있어도 불행한 부부 있듯이 아이 없어도 행복한 부부 있어요.. 물론 반대일수도 있구요
1. .........
'07.9.10 10:28 AM (210.110.xxx.184)그런 말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아이 없이 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아이가 있음 더 좋다.. 아이 없는 삶은 완성된 삶이 아니란 말 정말 보기 싫습니다. 님이 불안해하는 부분 모두 감수하고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거잖아요. 그래서 서로 더욱 노력하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자기 삶만이 완성작이고 자기와 다른 모양의 삶은 인정하지 않는 태도 정말 싫습니다.
저희 큰 형님. 37살의 나이에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짜리 아이에게 인생을 걸더군요. 처음엔 아이 때문이라고 하지만 결국 이 모임 저 모임 쫓아다니고 거기서 맘 졸이고 스트레스 받는 거 결국 자기 욕심 때문 아닙니까. 그런 가정이 정말 완성된 좋은 가정일까요? 그 안에서 웃고 울고하듯 아이 없는 가정도 그 나름대로의 삶 속에 웃고 우는 거 똑같다고 봅니다.2. 이해해요
'07.9.10 10:29 AM (202.30.xxx.28)참 오지랍 넓은 사람들 많죠^^
3. .
'07.9.10 10:31 AM (125.241.xxx.154)동감입니다.
다 같은 모습으로 살 수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아이가 없다고 또는 있다고 상대방을 설득하지 않음 해요.
각자가 선택한 삶이고 행복하면 무슨 문제가 될까요
우리 사회는 아이낳기를 강요하는 사회 같아요4. ...
'07.9.10 10:35 AM (125.186.xxx.26)글 잘 올려주셨어요
남의 생활에 대해 이해하는 폭이 좁은 사람들은
이런글을 유심히 읽어보는게 좋아요
무조건 내 잣대로만 생각하면 안되지요
저도 10년전쯤엔 원글님같은 분을 이해하지못했어요
아기가 얼마나 예쁜데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없으니까 그렇지 아마 아기가 있으면 훨씬 더 행복했을거라는 혼자만의 생각...
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함께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하고
없다면 없는대로 부부만의 여유로움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는게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이 많아서 좋은면은 있지만
남의 개인적인 일까지 참견하면서 설득하려고 하는건 꼭 고쳐야할 나쁜 습관입니다5. 그런말에
'07.9.10 10:43 AM (211.244.xxx.103)신경쓰지 마세요.
전 아이 한명인데 정말 다들 난리입니다.
이기적이라구요.
애가 하나면 외롭다, 지들 편하려고 하나만 난다, 애가 나중에 원망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듯 사는 방법도 그 사람들 만큼 많은데
자기랑 조금 다르다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보면 참 답답합니다.6. ....
'07.9.10 10:46 AM (210.110.xxx.184)그러나 역시 또 그런 글이 여기 달릴 거예요.
아이 낳아보면 달라져요.. 라고. 정말 포기란 걸 모르시는 분들이죠.7. ..
'07.9.10 10:46 AM (152.99.xxx.38)저도 애가 하나인데 남들 말때문에 정말 피곤해요 이기주의라고
진짜 남개인사에 너무들 관심 많아요8. ^^
'07.9.10 10:47 AM (210.95.xxx.230)그건 개인이 선택할 문제죠...
제가 아는 선생님은 결혼 16년차인데
처음부터 아이 안 낳기로 했구요.
지금 너무너무너무 행복해요.
물론 아이가 있으면 더 행복해질 수 있겠죠.
하지만 그건 아이가 생겨서 생겨난 새로운 영역일 뿐이지
아이가 없으면 덜 행복하다는 말은 성립하지 않아요.
단, 저는 아이를 않 낳는 경우
부부가 그에 대한 정확한 합의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한쪽은 자꾸 아쉬워하고, 고민하고, 원하고 그러면 그건 좀 힘들어지겠죠.9. ..........
'07.9.10 10:48 AM (61.66.xxx.98)그분 오빠 새언니가 한 이야기 쟎아요.
말을 옮긴이가 한 말이 아니고...
그런 경우도 있더라 하는거겠죠.
그분도 각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마무리 했던데...
애 안낳기로 조심하고 살다가 우연히 생길수도 있는거고요.
이왕 생겼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좋죠.
그분 올케가 그러니 시누도 애는 꼭 낳아라던가
다들 애를 낳아야 한다 그렇게 말한것도 아니고요.10. 그러게요
'07.9.10 10:50 AM (211.208.xxx.82)남들이 다른 걸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죠.
돈이든 자식이든 행복이든 남편이든
나보다 많이 가지면 가진대로 배아파하고, 못 가지면 못가진대로 불쌍히 여기고...
관용있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정신적 선진국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11. ..
'07.9.10 10:50 AM (125.177.xxx.100)전 아이없이 행복하게 사신다는 말씀 이해해요. 누구나 똑같이 살 순 없는 거고, 저마다의 행복이 있는 거니까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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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엄마들이 아이 들쳐없고 마트나 놀이터에서 할일 없이수다 떨며 하루를 보내는거 보기 싫어요.
여자들끼리 학교에 몰려다니며 휘젓고 다니는거 내눈에는 추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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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이런 생각으로 위와 같은 많은 주부님들을 쳐다보신다는 생각을 하면
아이가 없어서 어쩌니 저쩌니 하며 오지랍 넓은 분들이 님 부부를 한심하게 보거나 불쌍하게 보거나 하는 분들과 뭐가 다를까 생각이 듭니다.
자게니까 이렇게 터놓고 말씀하시는 거겠지만 생각 자체가 그렇다는 말이니까...
더우기 위와 같은 이유가 아이를 안 가지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하신다면...
제가 보기엔 님 마음도 그리 이뻐 보이진 않네요.12. 저도..
'07.9.10 10:50 AM (211.51.xxx.37)안낳고 있지만, 결혼한지 3년 됐다고 하면 당연히 "그런 아이는 하나?"라고 묻는 사람들 보면 참 속터집니다.
키워줄 것도 아니면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낳으라고 남의 가정 가족계획 세워주는 사람 보면 한심해요.
아이가 주는 행복은 물론 엄청난 것이겠지만,
다른 선택은 무조건 이기적이고 모자란 짓이라는 시선은 정말 짜증납니다.
제발, 그런가보다... 해주세요.13. ....
'07.9.10 10:59 AM (125.241.xxx.3)아이 기른다는 것 장난 아닙니다..
저는 우리 아이한테 결혼은 하되 아이는 낳지 말라고 했습니다.
정말 어른들의 인생은 없습니다.
부부가 마음이 맞아서 즐겁게 누리면서 사는 것 부럽습니다.
앞으로는 효도 기대할 수 없잖아요~
그리고 돈이 효자라는 말도 있잖아요~
남들 말 신경 쓰지 마세요~^^14. ^^
'07.9.10 10:59 AM (211.203.xxx.222)저도 딩크 인데요.
친구들이 저보고 그럽니다. 남자들은 종족번식의 욕구가 있어서 아내에게 아이가 없으면 밖에서라도 낳아오고 싶어 한다.
그래서 바람을 피우고 또 그래서 이혼할 확률이 높아진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 하는 말입니다.
세상에 이혼한 분들은 다 아이가 없어서 이혼 하신것도 아닐것이고
또 세상에 바람난 유부남들이 다 아이가 없어서 바람난건 아닐텐데요.
아주 딱 무자르듯이 단정 지어 꼭 그런다는 겁니다. 100프로요.
뭐 밖에 나가서 제가 안보이는곳에서 어떻게 사는지 하루종일 따라다니는거 아니니 모르겠지만
결혼10년차인 제 남편은 술도 마실줄 모르고 담배도 태울지 모르고
친구도 만나기 싫어해서 땡돌이처럼 회사랑 집만 왔다갔다 하는 사람입니다.
그에 비해서 그렇게 저에게 말한 친구들 남편들 술 좋아라 하다보니 나가서 사소한 실수같은 바람도 피우곤 하더군요. 애가 둘씩 혹은 셋씩 있어도 그렇더군요.
물론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 꼭 그런다. 혹은 술 좋아 하는 남편들은 꼭 그런다 하는 일반화는 아니고 제 주변 상황입니다.
왜 사람들의 일을 일반화 하는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자기들은 저에게 와서 속상하다고 하소연 하고 또 어떨땐 애들이 말 안듣는다고 또는 애들때문에 힘들다고, 육아가 너무 어렵다고 와서
징징거리고 짜증내고 울고불고 하면서
저요? 저는 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사람 사는 일이 완벽할수 없으니
가끔은 시댁일때문에 혹은 가끔은 일때문에 스트레스 받기도 하고 힘들어 할때도 있지만요.
저는 행복합니다. 나름 프리한 일을 하는터라 시간도 많구요.
남편이 가정에 충실하니 같이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같이 하고
어딜 가든 둘이 꼭 붙어 다니고 저는 참 좋아요.
제 친구가 그럽니다.
아이가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모른다고
이런 행복을 너도 꼭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그래서 제가 그렇게 말했어요.
나는 지금 충분히 행복하다.
분명 아이가 주는 행복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그 맛을 모른다면 모르고 살아도 그것때문에 덜 행복하다거나 불행하지는 않다
라고요.
그래요. 아이들이 주는 행복 분명 있을 거에요. 하지만요. 첨부터 그런 것이 있다는거 모르면요.
전혀 그런것때문에 불행하지 않아요.
우린 그냥 우리라서 행복해요. 남편이 나중에라도 바람 피운다면?
그건 그때 문제겠지요. 바람을 피울 사람이었다면
아이가 있다고 해서 안피울것도 아니요. 아이가 없다고 해서 피울것도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냥 세상을 다양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가진거에요.
그냥 내가 싫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터치 하지 말아주면 좋겠어요.15. 그건
'07.9.10 11:00 AM (211.229.xxx.202)위에 위 ..님
그건 원글님이 아이 있는집 그런식으로 매도하면 좋겟냐는 글 같은데요
그러니 아이없는 집도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지말아달라고
어차피 원글님이 아이 없어도 행복하시고 아이 없이 살기로 작정하셨으면
그런 주변에 이야기들들은 대범하게 넘기세요
없으면 그런 소리듣고 하나잇으면 하나 더 낳아라 소리
둘있으면 아들도있어야 하네 딸도 있어야 하네 동성이 좋네 어쩌구 저쩌구
듣게 되거든요
물론 아이 없으신 원글님은 더 들으시겟지만
내가 행복한데 굳이 주변에 내가 아이없어도 행복하다는걸 이해시키는걸 포기하세요
주변에서 알든 말든 내가 행복한데 뭐가 아쉽나요??
그냥 빙긋이웃고 마세요16. 정말
'07.9.10 11:03 AM (210.110.xxx.184)^^ 님 말씀 공감합니다.
아이 없다고 밖에서 아이 낳아오는 게 정상인겁니까? 그건 짐승보다 못한 거 아닌가요?
그런걸 일반화시켜 아이 없는 가정에 비교하는 잣대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둘이 오죽하면 아이 없이도 저렇게 잘 사나 그렇게 생각해도 모자랄 판인데..17. 공감!!
'07.9.10 11:05 AM (125.177.xxx.65)원글님의 글에 저두 전적으로 공감입니다.
우리나라가 원래 그렇잖아요~~
결혼안하면 왜 결혼을 안하느냐고~~ 더나이들기전에 결혼해라~~
결혼 하면 왜 아이를 안갖느냐고~~한살이라도 어린나이에 낳아라~~
첫째아이 낳으면 둘째아이 빨리 낳아서 동생만들어 줘라~~
셋째는 잘모르겠네요.. 아들이 없으면 아들 낳아야 돼지 않겠냐고 할래나??
여하튼 지금세상에는 그런 자기만의 잣대를 가지고 상대를 평가? 하문 안되는거 같아요.
결혼을 안하면 안한대로 아이가 없으면 없는대로 또 많으면 많은대로 만족하면 되지요.
그냥 지금의 내가 행복하다고 사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18. .
'07.9.10 11:05 AM (222.111.xxx.76)원글님이..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가 있을거 같아요..
그 이유가 확고하고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할꺼면..
사람들의 시각에서 조금.. 힘드실때도 있겠지만..
지금 두분 행복한 모습 많이 보여주시고,, 언제까지나 행복하세요
그게 정답인거 같아요19. 신경쓰지 마시고..
'07.9.10 11:15 AM (221.163.xxx.101)행복하고 화목하게 잘 사세요.
누구나 개인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개인차를 남들에게 휘둘릴필요가 없는것같아요.20. 지나가다
'07.9.10 11:20 AM (203.115.xxx.14)아이없이 15년차입니다. 절대 얘를 갖지 않겠다도 아니었고, 얘가 생기지 않으니 무언가 노력을 해봐야겠다도 아닌 그냥 두 부부가 친구처럼 사는 것이 편해져 버린 세월이 그렇게나 많이 흘렀습니다. 주변에서 결혼 5년차까지는 그런가보다 하더니 조금 더 세월이 지나니, 이러고 저러고 많은 말들을 하더군요... 처음에는 내생활을 내 방식을 이해해 달라며 많은 논쟁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논쟁의 시간들이 아깝더군요... 내가 사는 방식을 그들은 모르며, 나역시 아이가 주는 행복을 모르니.. 서로의 논쟁이 서로의 좋은 점을 보듬어주고 부족한 점은 채워주는 건강한 주고 받음이 아니고, 내가 옳다고 서로를 깎아 내리는 다툼에 지나지 않았음을 느꼈으니까요... 물론 세상은 혼자만 사는게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것만을 하며 살수는 없지만, 내가 선택한 삶을 남에게 굳이 인정받으려고 할 필요가 없을 때 내가 더 편안해지더군요...
가끔은 외로울때도 있습니다... 아이가 없음으로서, 다른 친구들과 내가 나눌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아서, 주변이 남편말고는 훵(?)할때.... 그러나 남편과 나눌수 있는 것이 훨씬 많아서, 남편과 좀 더 여유롭게 즐겁게 지낼 수 있다면 그래서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요...21. 이건 딴지입니다
'07.9.10 11:23 AM (124.55.xxx.196)글쎄요 ,이것도 일부에 해당하는거겠죠,
제동서 결혼15년이 넘어가는데 아이가없습니다,맹세코 아이언제낳을거냐 이런말한마디도
해본적이없습니다,왜냐면 두 부부의일이기에,울 시엄니 당신아들만 불러서 두번정도 얘기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왜냐면
젊은사람들이싫어한다고 저한테 너는 들은 얘기없냐고 물을때, 우리가어떻게할수있는게아니니까
맡겨두자고얘기했었지요
이런얘기는 들었어요 동서를 통해서, 첫임신했을때 계획임신이아니어서 인공 중절하고
그 뒤로는 피임을 한다는얘기들었어요
아마도 제생각에는 피임을 오래하다보니 낳고싶을때아이가 들어서지않는가보다,,정도밖에생각안해요,
그냥 우리집안에서는 동서네 아이부분에 대해서는 너무나 오랫동안아이가없다보니
팔자에 자식이없나보다하고 누구도 신경안써요,어머니도 속으론 어떨지모르지만
그런얘기안비쳐요,(두사람이 만족하면됐다 는분위기죠)
그런데동서가 남편에 대한 집착이심해요
친구도 못만나게하고, 시 동생주변에 사람이없어요,
제 시동생은 마음이따뜻하고 유머도있고,사람을 참좋아하는스탈인데 동서가 회사가는것외에
친구만나고 그런것 싫어해서 심지어 저(형수)하고 웃으며농담하는것(집안행사에 만나면)
조차 싫어하고 시동생을 보면 마음이 참 아프다는이야기 아이아빠랑 한적도
있어요,형인데 동생을 잘 알잖아요
이제와서 어떻게하겠어요, 시동생이 이혼을 형한테 상의하러왔을때 남편이 말렸거든요
그게니 팔자다 ,맞추어살아라, 그랬던 남편이 그때 이혼 하라고해야했다는심중을 비출때
지금 도련님이 억지로든 좋아서든 맞추어잘 살고있으니 이런얘기는 그만~이돼있네요
그래요 둘이만족하면되는거죠,22. ....
'07.9.10 11:36 AM (58.233.xxx.85)세상사람들은 나를 오해할 권리가 있고
난 그들을 이해시키지않을 권리가 있다,던가요
내사고 굳건한 부부시면?이런 설득에 글도 필요치 않은듯 싶은데요23. 전..
'07.9.10 11:39 AM (155.230.xxx.43)아이가 있습니다만..그렇지만. 굳이 아이 없이 산다는 사람들에게 아이 낳아라는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사실 남편과 잘 맞지 않는데.. 아이때문에 그냥 그냥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아이를 가지느냐 마느냐는 순전히 부부들의 의견이고.. 이런것으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사람들이.. 이상합니다. 그리고 아이로 인해 행복을 꼭 얻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가 있음으로 지금의 행복과 다른 또 다른 행복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나름의 행복이 있다고 봅니다.
본인들의 의견이 제일로 중요하지요.24. 그런데
'07.9.10 11:47 AM (125.129.xxx.178)확률의 차이 아닐까요?
원글님 말씀 대로 아이 있어도 이혼하는 부부 있고 아이 없어도 행복하게 사는 부부가 있겠죠.
그런데 아이가 있을 때 좀더 행복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 아닐까요?
축구를 예로 들면 축구선수 11명 전부다 골을 넣을 수는 있지만 공격수가 수비수나 골키퍼보다 더 골 넣을 가능성은 높잖아요.
아이가 있으면 아무래도 부부간의 정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다보니 그렇게 덧글을 단 것이겠죠(아닌 경우도 많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그리고 원글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게 아이를 노후보장으로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주변에서 기러기 아빠들 보면...노후보장용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거 같아요.)25. ....
'07.9.10 11:51 AM (210.110.xxx.184)그 확률까지도 다 감수하고 선택했다는 게 관건이죠.
그걸 몰라서 아일 안 낳겠다는 게 아닌데 좀더 생각하라고 설득한다는 건 좀..
어쨌거나 아일 낳는 것보다 안 낳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 좀더 먼 미래까지 생각하고 감수한 결정아닐까요.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결혼이 당연하고 아이 낳는게 당연한 거잖아요. 결혼에 아이까지 고민해서 낳는 분이 안 그런분 보다 조금은 덜 고민하는 게 현실일테니가요.26. 발코니
'07.9.10 11:51 AM (220.65.xxx.120)우리나라는 삶의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 면에서는 후진국입니다.
이런 글들 보면 답답해요..
아이가 있건 없건 그 사람이 행복하면 그만 아닌가요?
왜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본인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충고하려 드는지.. 피곤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아이 없고,
그저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는것이고,
안생기면 뭐 그게 팔자려니 맘 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저 역시 딩그족인지 불임인지.. 왜 아이가 없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이 당황스러워요.27. ...
'07.9.10 11:59 AM (211.55.xxx.67)저는 딸하나 아들하나 낳아서 예쁘게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자식이 있는 것의 장단점은 아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이가 있는 걸 더 행복하게 느끼는 부부와 그 반대의 경우가
어느 정도는 처음부터 성격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어떤 쪽인지를 객관적으로 잘 파악해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대로 살아야 하는데
주변에서 하도 말들이 많으니 그게 쉽지가 않은 것이죠.
휘둘리지 마시고 지금껏 그래왔듯 두분이 행복하게 잘 지내시길 빌어요.28. 댓글을보고
'07.9.10 12:01 PM (203.115.xxx.14)글쎄요...형이니까 동생을 안다?... 한쪽이 희생적으로 맞춰주니까 다른 한쪽이 편안할 수 있다.. 그게 전부일까요?
부부간의 문제는 보이는 크기만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는 것이 그냥 보이는 모습만이 모두가 아니니까요...서로의 모습을 제일 잘알수 있는것이 부부이고, 동생분이 그냥 본인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이혼결심을 취하하셨다면, 그게 형의 설득 때문이었을까요?
제가 가끔 훵하다는... 남편말고는 주변 생활이 단조로워졌다는...남에게 비쳐질 제 모습이 궁금해져 그냥 몇자 써봅니다.29. 전
'07.9.10 12:18 PM (211.217.xxx.160)6년차 아이가 없습니다.
가끔 아이가 있음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아이를 가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주시면 받지만 안주셔도 괜찮다입니다..
아이는 부부의 기쁨이고 축복일수 있습니다만 아이가 없다고 불행한거 아닙니다.
저 이렇게 생각합니다. 불행하지 않습니다.30. 딴지
'07.9.10 12:21 PM (60.197.xxx.55)아기엄마들이 아이 들쳐없고 마트나 놀이터에서 할일 없이수다 떨며 하루를 보내는거 보기 싫어요.
여자들끼리 학교에 몰려다니며 휘젓고 다니는거 내눈에는 추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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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도 일부 애 가진 엄마들의 그런 모습이 추하게 느끼는 맘을 갖고 계시듯....
다른 애 가진 엄마들의 과도한 관심과 오지랍도 충분히 이해하시겠네요.
마트에서 놀이터에서 애 데리고 동동거리는 모습이 할일 없어보이는 건
그건 원글님의 한계예요.
애 낳고 하루 종일 동동거리며 살아본 엄마들은
할일 없어 그런게 아니라 그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절실하게' 사는 거거든요.
자기 개발, 돈벌이....그거 마음은 굴뚝 같아도 못하는 것일 가능성이 더 크거든요.
원글님 소신대로 애 없이 살기로 결정하고 이해해주길 바라듯이,
겉은 지지리궁상스런 모습으로 보일지언정
자기 책임으로 낳은 이상, 우선은 애한테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엄마들의 모습도
그냥 인정해주시길...31. ...
'07.9.10 12:21 PM (219.240.xxx.35)저도 딩크 예정... 정 섭하면 입양 고려 중이요
제가 몸이 약한 관계로...ㅠ ^^
부부도 행복할 것 같아요32. 주변사람들
'07.9.10 12:34 PM (222.236.xxx.162)상관마세요. 원글님이 행복하시면 그것으로 됐어요.
위에 ^^님이 적으신대로 아이가있어 행복한 느낌을 가져보지 못했기에 그것으로인해서 더 행복하거나 불행하다는 느낌자체가 없지요. 아이가 있어 행복한것도 이세상의 많은 즐거움중의 하나겠지요.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는 일반사람들의 생활양식, 틀에서 벗어난 조금다른형태로 살려면 무척 힘들지요. 추석이 되면 또 주위의 여러사람들 한두마디씩 할텐데 절대로 주변사람들 말과 시선에 휘둘리지 마세요.33. 딴지님
'07.9.10 12:43 PM (211.226.xxx.252)원글님이 그렇게 적으신건 반대로 애있는 엄마들을 그런식으로 말하면 좋겠냐고
예를 드신겁니다.
원글님.. 저도 있으면 있고 없으면 말고 그런 애없는 부부인데요.
아무리 비교하지말아주셨으면..하고 말해도.. 사람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행복해 보일려고
상대편의 단점?을 잡는 버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아무리 행복해보여도..아이가 없어서, 아이가 있으면 더 좋을텐데..라며
그 사람의 행복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내가 너보다 낫다라고 확인하는 버릇이 있어요.
어느날인가 경찰서앞에 프랭카드가 걸렸는데 '아이를 임의로 보호하고 있지말고 신고하라'는 내용이였어요. 옆에 아줌마 제 앞에서 '요즘 애못낳는 여자들이 많아서 남의 애를 데리고 가는일이 많다' 라고 하더군요. 졸지에 그자리에서 용의자 되었습니다.
이런식의 언어적 폭력은 이제 너무 당해서 그냥 쓴웃음만 나옵니다. 나만 행복하면 됐죠 뭐...
애를 낳지 않으면 여자가 아니다... 애라는 끈이 없으면 부부가 오래 못간다....
돈이 많으면 뭐하냐 애가 없는데 그 돈벌어서 뭐할려고....
죽으면 제사밥도 못얻어먹는다는둥... ^^ 여자는 자식의 영광으로 살아야한다.... 등등
말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 우리같은 사람이 불행해져야 끝이날겁니다.34. 딴지
'07.9.10 12:53 PM (60.197.xxx.55)원글님도 애 가진 엄마들 상황을 다 이해못하고 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는데,
어떻게 남들도 원글님을 다 이해할수 있겠다는 말입니까.
어차피 우리나라에 사시니 우리나라 사람 정서 아실테고,
그럼에도 아이 안 낳고 살기로 한건
그런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도 어느정도 고려한 뒤의 결정 아닌가요.
아무래도 결혼하고 애 낳는 여자보다 애 안 낳는 여자가 현재는 더 소수니까
상대적으로 더 눈에 띄고 관심의 대상이 될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란걸 아실텐데요.
저는 남들이 어찌 살건 별로 관심 안 가지고 사는 편인데,
원글님 글을 한편으로 이해하면서도,
그래도 애 가진 엄마들을 이해못하는 면을 보니,
원글님이 남탓만 할게 아니란 생각 듭니다.35. 글을 좀
'07.9.10 12:57 PM (211.226.xxx.252)제대로 읽어보세요. 애있는 엄마들 이야기한것은 그런것을 예로 든겁니다.
제가 바로위에 댓글까지 달아서 설명드렸는데요.36. .....
'07.9.10 1:19 PM (210.110.xxx.184)윗님. 소수라는 이유만으로 무시 당하고 아무렇게나 취급 받아도 되는 겁니까?
소수의 아이 없는 부부는 아이 있는 부부에게 아무렇게나 대하지 않습니다.
그 나름대로를 인정하며 살아가고 또 그만큼 있는 그대로를 인정받고 싶을 뿐이죠.
하지만 대다수의 아이 있는 가정에서는 기득권 같은 걸 내세우면 소수의 아이 없는 가정을 무시합니다. 이해를 해달라고 할 필요도 없지만 애써 둘 사이에 이유가 있어 아이가 없겠지, 애가 없으니 너희는 오래 못가고 꺠질 거라는 등등으로 폄하하고 밟아대는 걸 너무 쉽게 합니다. 조용히 남들 사는 거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면 될 것을 무슨 이유를 대서든 밟아대려고 하니까 반감이 생기는 거라고 생각해보시면 안 되나요?37. 딴지님
'07.9.10 1:19 PM (211.55.xxx.67)정말 좀 답답하시네요;;
원글님이 그런 말씀 하신 건 문맥상
'입장바꿔 아이있는 사람에 대해 이렇게 말하면 어떨 것 같으냐'
라는 걸 예로 드신 거잖아요.
참고로 저도 애 들쳐업고 놀이터 다니는 사람입니다.38. ㅋㅋ
'07.9.10 1:28 PM (124.60.xxx.50)그러게요...
딴지님... 원글님 글을 잘 이해를 못하신듯...
말 그대로 딴지네요^^39. 근데
'07.9.10 1:29 PM (211.196.xxx.56)예전 같으면 이게 개인의 문제로 끝날 일이지만, 요즘처럼 인구감소가 국가적인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는 관점이 좀 달라져야 하는 거 아닌가요?
40. 5년차
'07.9.10 1:43 PM (211.180.xxx.21)굳이 딩크선언 한것은 아닌데 부부가 아이생각이 전혀 없어 낳지 않고 있는데요.
국가 미래 생각해서 출산할 생각은 더더욱 없어요.41. 자꾸
'07.9.10 1:54 PM (211.55.xxx.67)답글 달게 되네요.
저는 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원글님 같은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어요.
인구감소가 국가적인 문제라...제가 어렸을 때는 인구증가가 국가적인 문제였죠.
출산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를 국익과 결부시키는 발상에 거부감을 가지는 건 저뿐일까요?
저는 제 아이들이, 무자녀 가정에 대한 부당한 편견을 가지지 않는
그런 건강한 사회에서 성장하게 되기를 바랍니다.42. ^^
'07.9.10 2:07 PM (222.98.xxx.247)애 낳는것이 국가를 위해서라는 보탬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정작 지구라는 땅위에 사는 인류를 위해선 되려 인구감소가
더 최적의 상태라는걸 모르시나요.
어디에 관점을 두냐에 따라 다 달라지는 문제구요.
사람마다 다 자신이 추구하는게 다르지요.
독신이던 딩크족을 선언하던 애을 하나 낳던 둘을 낳던
문제는 어느 상태던지 본인이 행복하고 만족한 일이면 편하게 보아주면 되는데,
주변에서 괜한 자기 기준으로 왈부왈가하는건
자신의 만족이나 이기심을 위한 간섭으로밖엔 안여겨지네요.43. 음
'07.9.10 2:17 PM (125.129.xxx.178)음.... 저도 딴지 좀 걸자면 원글 내용중
"이런분들 보다는 안그러신 엄마들이 더 많다는거 잘 아닙다. 극히 일부죠
모든 애기엄마들을 이렇게 매도 한다면 어떨까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런분이 모든 엄마는 아니라서 매도를 안할 뿐 원글님이 이런 엄마들을 싫어하는 것은 맞습니다.
모든 엄마들을 원글님이 싫어하는 "극히 일부의 추한 엄마"는 아니기에 매도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죠.
원글님이 이런 엄마들을 싫어하는 것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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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 낳고 안 낳고는 개인적인 사정이죠.(비난하거나 뭐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가적 정책상 그런 딩크족보다는 아이 많이 낳는 가정에 혜택을 더 주는 것은 아마도 동의를 해야할 사정같습니다.
딩크족이 나름대로 노후를 잘 준비했다면 문제가 없지만 전혀 그렇지 못할 경우 노후에 국가의 지원을 받아야하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런데 미래에는 국가지원의 원천이 바로 딩크족이 아니라 자라나는 새로운 세대이니까요...(결국 모두 딩크족이라면 국가의 미래는 없는 것이죠...서구사회도 이부분이 문제가 되서 출산정책을 취하는 것이죠.)
내아이가 개인적으로 나의 노후를 보장하지는 않지만(그렇게 생각해서도 안되지만...) 성인이 되서 경제적 활동을 하며 세금을 낸다면 국가적으로 보았을 때 전체 노인들의 노후를 일정부분 보장한다고도 할 수 있으니까요...44. 그리고
'07.9.10 2:41 PM (125.129.xxx.178)노후에 자금력이 있는 딩크족이 많다고 국가 경제력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일본을 예로 들면 자금력 있는 노인들이 많지만 소비는 줄이고 돈은 해외에서(엔화자금) 굴리기 때문에 일본이 다시 불황기로 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결국 소득도 있고 소비도 잘하는 2~30대가 많아야 국가 경제력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돈많은 노인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인구가 많아야 국가경쟁력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일정수의 인구는 보장되어야 국가경쟁력이 있는 것입니다. 극한 예로 중국이 인구가 많아서 문제도 많지만 그에 따른 내수시장이 크기 때문에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겁니다.(잠재가치력은 미국을 뛰어 넘습니다. 나라크기는 비슷한데...)
그래서 보통 한국가가 내수시장만으로 먹고 살수 있는 인구수를 1억명으로 잡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그렇지못하면 결국 수출이외에는 그나라가 살 방법이 없습니다. 유럽이 하나로 합치려는 이유도 이런 사정이 일정부분 있는 것이죠(물론 다른 이유도 많습니다만.....)45. 할 수 없이
'07.9.10 2:48 PM (211.207.xxx.241)로그인합니다. 원글님의 글을 문장 하나만 들어서 딴지 걸지 마시고, 행간을 읽읍시다.
원글님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 삶도 있으니 서로 이해하자는 겁니다. 아이키우는 엄마들이여
제발~ 한 문장, 한 단어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런 사고 방식이 아이에게 영향 미칩니다.
나와 다른 삶이 있다는 것. 또 그런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일줄 아는 인간의 여유로운모습을
보여주는게 여기서 딴지 거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46. 원글님
'07.9.10 2:56 PM (211.217.xxx.235)먼저, 원글님이 예전의 그 댓글을 오독하신 듯 합니다
그 분 새언니가 아이를 낳고나서 남편에 대한 사랑을 한층 더 아름답게 발견했다는 것이지
아이가 없으면 남편과의 사랑도 없다고 한 말이 아니잖아요.
게다가 그 분은 뭐든 개인의 선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혀 뜻밖에 아이를 낳아보니 새로운 사랑이 있더라, 는 말이었는데
원글님이 예로 드신 댓글과 그 밑의 의견은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마치
아이를 낳지 않으면 부부 사이가 이상해진다고 말하고 다니는 편협한 사람인 듯 적어놓으셨네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 아이를 낳지 않으신 일로 이 사회에서 많은 간섭을 받아 고충이
있으셨겠지만.. 원글님의 원글에도 아이를 낳고 기르는 많은 부부에 대한 알지 못할 편견이
보입니다.
"너무들 쉽게 말하시는데.. 아이 있어도 이혼하는 부부 있고. 아이때문에 속끓이는 집도 있잖아요?아기엄마들이 아이 들쳐없고 마트나 놀이터에서 할일 없이수다 떨며 하루를 보내는거 보기 싫어요.여자들끼리 학교에 몰려다니며 휘젓고 다니는거 내눈에는 추해보여요.
이런분들 보다는 안그러신 엄마들이 더 많다는거 잘 아닙다. 극히 일부죠
모든 애기엄마들을 이렇게 매도 한다면 어떨까요?
아이가 없으면 노후를 위해 돈이라도 많아야 한다고 하는데
자식있다고 노후가 보장되며 돈이 없어도 되나요?"
---------------------------------------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이런 부분을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있는 부부들도 물론 많습니다
그게 반드시 여유없고 멍청하며 사생활을 망친다고 생각지 않는 것이겠지요..
물론 아이를 낳고 안낳고의 문제를 간섭하고 질타하려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지만
원글님 생각처럼 아이를 안낳고 완전히 딩크족으로 내 인생을 산다,는 것이
100프로 개인의 자유와 권리에만 달린 문제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 사회에서 인적 자원은 한 사회의 경제와 구조를 굴러가게 하는 요소이고
세제를 책임지는 인구의 감소는 한 사회의 약화로 연결됩니다
어떻게 아이를 낳고 안낳고가 완벽하게 그 개인의 문제입니까. 그 개인은
한 사회와 공동체에 속해서 도움도 받고 어울려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란 말인지요?
그리고.. 내가 택한 어떤 문제에 대해 아직 사회와 타인이 편견을 갖고 대하고
그로인해 불이익이 있다고 하는게 비단 아이 안낳는 문제만 있는 건 아닐겁니다
그래도 본인이 선택한 무자식에 대해 원글님은 진정으로 행복하다고 하셨는데
왜 분노가 있으신지 이해가 안갑니다
진짜 본인이 행복한 사람은 타인의 간섭과 편견에도 꿈쩍안합니다
자신의 중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으니까요. 그건 행복한 사람만이 보이는 강한 모습입니다
원글님 글에서는 그게 느껴지지 않네요47. 아무리 행복해도
'07.9.10 3:02 PM (211.226.xxx.252)옆에서 네 행복엔 문제가 있다고 자꾸 자꾸 자꾸 지적한다면 기분이 어떠실것 같습니까?
그냥 마냥 바보처럼 난 행복하니깐 괜찮아..라고 웃으면서 받아주실 수 있을까요?
부처님 가운데토막 아니고서야 절대 그렇게 못합니다. 지금 윗님께서 원글님에게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시는 말씀이야말로 편견의 극치로 보입니다.48. 음
'07.9.10 3:07 PM (125.129.xxx.178)할 수 없이님
저도 딴지 건 입장에서 적자면....
여기서 원글님의 글 뜻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결국 아이 낳고 안낳고는 개인문제이니 남이 상관일이 아니다 아닌가요... 그것의 의미를 모를 사람들이 여기 딴지를 거는 것은 아닐겁니다.
그런데 남의 일이니 상관하지 말라면서
"아기엄마들이 아이 들쳐없고 마트나 놀이터에서 할일 없이수다 떨며 하루를 보내는거 보기 싫어요."
이런 문장은 원글님 역시 남의 일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을 적은 것입니다. 일부라고 표현했지만 추하다는 표현도 사용하셨죠..결국 본인이 그런 아줌마에 대해 추하게 본다면 마찬가지로 딩크족에 대해 안좋은 시선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분명히 원글에 전체가 아니라서 매도 안한다는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덧글에 남의 아이 교육문제에 왈가왈부하는 모습도 상당히 오버하는 모습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결국 딩크족에게 아이없다고 오버하나 마트에서 노닥거리는 애기엄마에게 추하다고 오버하나 덧글 하나보고 남의 아이교육문제까지 들춰내며 오버하나.... 결국 비숫한 시선으로 남을 보는 거 아닐까요?49. 객관적으로
'07.9.10 3:12 PM (211.55.xxx.67)아이 있는 분들이 아이 없는 분들을 상대로 가하는 언어폭력은
그 반대의 경우에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심하던데요.
결국 그게 그거다...라고 물타기하기에는 무자녀 가정이 아직 너무 소수이고 약자입니다.50. ..
'07.9.10 3:18 PM (211.180.xxx.21)각자가 다른이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든 자유죠.
서로의 가치관이나 인생관대로, 혹은 편견이 섞여있다해도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타인의 면전에서 지극히 주관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을 매너없이 읊어댄다거나, 일방의 가치를 설교하지만 않는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요.51. 아무리행복해도
'07.9.10 3:22 PM (211.217.xxx.235)아무리행복해도님, 누가 부처님 가운데 토막, 혹은 바보처럼 타인의 질타에 웃고 있으라고
말했습니까? 그 댓글에 그런 말이 어디 있습니까? 편견이라고 단정하시는 그 엄청난 편견이
놀랍네요.
그리고 우리사회가 아이 안낳거나 불임인 부부에게 님 말처럼 모든 사람이 허구헌날
'자꾸자꾸 네 행복에 문제있다' 고 밤낮없이 말하고 상기시키며 시간 보낼 정도로
그렇게 미성숙하거나 한가한 사회 아닙니다. 어쩌다가 남에 대한 배려가 없거나 자기 기준이
강한 몇 사람이 원글님같은 딩크주의에 간섭과 편견을 드러냈을지도 모르지만
그걸 전 사회에서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이라고 그렇게 분노하지 않아도 됩니다
본인들은 어쩌다 듣는 이야기가 무척 자주이며 다 그렇듯이 느껴질지는 몰라도.
딩크족이 나쁘다 좋다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아직 변화에 느린 어떤 미성숙한 계층이거나
나이드신 분들이겠지요. 그러나 우리 사회가 아이를 안낳는다는 문제를 정말 진지하게
공론화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기나 한가요?
모두 세금내고 하나의 인적요소로, 한 국가 조직의 톱니바퀴로 서로 맞물려 살아갑니다
서로 영향주고 서로 영향 받습니다. 완벽하게 개인에게만 달린 문제는 엄밀히 말해
사회라는 조직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허용되지 않는 문제에요.
하지만 그 내용과 정도, 그리고 정당성과 방법에 대해서는 서로 개인의 자유와
행복을 최대한 보장하는 범위에서 합의하거나 조율할 필요가 있겠지요.
그러나.. 어떤 사람들이 본인들에게만 모든 걸 투자하고 다음 세대에 대한 기여를 완전히
그만뒀다고 했을때, 그런 사람들이 공동체에 끼치는 영향과 폐해가 있는지도 이야기 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건 사적인 결정을 간섭해대는 행위와는 다른 문제에요52. 음
'07.9.10 3:36 PM (125.129.xxx.178)객관적으로님이 적으신 댓글이 제글보고 적으신거 같은 데요...(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언어폭력은 나쁜 행동입니다. 즉 어느편이 많이 하냐 않하냐로 정당성을 줄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딩크족에세 가해지는 언어폭력이 많을수도 있고 대단히 나쁜 행동이지만 그렇다고 그 반대로 나타나는 언어폭력이 정당한 것은 아니죠. 둘다 나쁜 겁니다.
그리고 제글이 물타기라니 황당하네요. 언어폭력이 나쁜 것인데 어느 약자가 하거나 소수자가 하면 정당화 되는 건가요.... 쓰신 내용만으로 판단하기에는 객관적으로님이 말하시는 바가 좀 황당하네요. (객관적이지 못하신거 같네요...)53. 아이고
'07.9.10 4:59 PM (203.130.xxx.194)딩크족은 커녕 결혼도 안하고 사시는 70넘은 삼촌 있는 사람인데요.
남들은 어찌 볼지몰라도 그분 결혼 안한 것 후회 없으시고 노후설계 잘 하셔서
도우미분 두시고 아~주 잘 사십니다.
결혼이든,이혼이든,아이를 낳든 안낳든 개인의 선택이고 존중해주면 됩니다.
나와 다른 사람인 것이지 틀린사람이 아닙니다.54. 너무들~~
'07.9.10 5:14 PM (125.177.xxx.65)까칠하게만 생각 하시는거 아니신가요??
전 원글님 글에서 전혀 거부감이 없던데요??
그냥 살면서 느낀점을 쓰신겁니다. 물론 어떤분의 댓글이 영향이 있으셨겠지만요.
이혼한사람,, 대학을 못간사람 혹은 일류대학에못간사람,, 뚱뚱한사람,,키작은사람,,
음,, 또 무엇이 있을까요?
자식이 공부를 못하거나 사고치는자식을분사람,, 남편의 직업이 내세울게 없는사람 혹은 내자신이 무능한사람 ,, 돈없는사람 등등 너무나도 편견이 지배되는사회에 우리는살고 있어요
아이를 안낳던 못낳던 많이낳던 적게낳던 다 이유가 분명한 겁니다..
소수자라던가 약자?? 그런 단어는 어울리지 않아요..
아이가 있으신( 저포함)의분들은 이렇게 애기하면 알아들으실거예요..
우리의 자식대에는 직업의 귀천이없고 , 학력으로 차별받지않고, 성형을 하지않아도 자연스러움으로 얼마든지 당당할수있고 , 돈이 많지 않아도 열씸히 살면 행복할수 있고, 결혼을 하든지 안하든지 자식또한 낳든지 많이 낳든지 안낳든지 편견이 없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요.
그래야 편한하게 행복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사회가 되문 아이를 낳지말라고해도 둘쨰,셋째 낳을거 같는데~~~~~~~~~55. ........
'07.9.10 5:19 PM (210.110.xxx.184)그리고 우리사회가 아이 안낳거나 불임인 부부에게 님 말처럼 모든 사람이 허구헌날
'자꾸자꾸 네 행복에 문제있다' 고 밤낮없이 말하고 상기시키며 시간 보낼 정도로
그렇게 미성숙하거나 한가한 사회 아닙니다.
본인은 안 그러시겠지만 이렇게 미성숙한 분들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하다 못해 처음 보는 사람도 너무나 쉽게 언어폭력 행사합니다.
소수라 무조건 보호받아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소수라도 사람인만큼 존중받아야한다는 거죠.56. 아기를
'07.9.10 5:21 PM (211.176.xxx.104)낳으면 낳는대로 이쁘긴 하죠.
하지만 둘만 살았다고 해서 덜 행복했을거란 생각은 하지 않아요.
다른데서 즐거움을 찾을수 있으니까..
그런데 말이란게 참 하기 어렵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그냥 인삿말로 아기가 없는대로 사는것이 더 좋을수도 있다고 말했는데..
(그냥 애가 없다고 먼저 말하길래..)
알고보니 가지고 싶은데 오랜 불임...
참 어려운게 말이라 사생활에 대해선 말하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
원글님 원글님대로 행복하게 사시면 되지요..
다른 사람 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솔직히 아이 있는 사람들도 여러말에 스트레스 받거든요..
아이를 너무 싫어해서 개념없는 초딩이라든지 이런 말 쓸때도 그렇고..
애를 왜 딸만 낳았냐. 아들만 있냐. 이런말도 그렇고..
사생활에 대한 말로 스트레스 받는건 누구나 다 마찬가지에요..57. 그냥
'07.9.10 6:35 PM (59.150.xxx.89)뜻 있고 힘 있는 사람은 아이 많이많이 낳아 행복하게 삽시다~
뜻이 없거나 노력해도 안 되는 사람은 아기 없이 행복하게 삽시다~
서로서로 이해하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며 열심히 삽시다~
아이가 많으네 적으네 있네 없네 간섭하지 맙시다~58. 사생활
'07.9.10 6:49 PM (125.129.xxx.232)제발 남 사생활에 관심 좀 안가졌으면 좋겠어요.말도 꺼내지 말구요.
제 친구는 불임인데 자존심때문에 그냥 돈 버느라고 애를 늦게 갖는다고 했대요.
그랬더니 돈독이 올랐다는둥,애가 먼저지 그러다 평생 애 못갖는다는둥 주위에서 별말을 다하더래요.
방송인 허수경씨도 임신 안되서 마음이 아파 죽겠는데 주위에서 속도 모르고 그런말들을 해서 너무 속상했대요.
저 또한 결혼한지 7년차지만 애가 없어요.시험관이며 별 노력 다하는데도 안생겨요.
근데 모임마다 저를 불쌍하게 보고 ,대화 화제가 제가 되다보니 사람들 만나기가 꺼려져요.
제가 남편이랑 부부사이가 좋은데,주위에서 또 그러더군요.
지금은 좋아도 반드시 남편 바람 필거라고 장담을 하더군요.
(저희 남편이 불임인데..사람들은 불임은 무조건 여자탓만 하면서 여자만 들들 볶더군요 .남들앞에서 그렇다고 남편탓이라고 할수도 없고. )
제발 아무말도 말아주세요.
보는 사람마다 빠짐없이 하는 그말!정말 지겨워요.
걱정 안해주는게 훨~씬 고맙답니다.59. 에궁
'07.9.10 8:05 PM (210.210.xxx.165)...첨앤,,이해가,,가다가도
댓글땜시,,정신이,,동해번쩍,,서해번적하다가,,지나갑니다,,ㅎㅎ60. 저도 딴지입니다.
'07.9.10 8:19 PM (222.238.xxx.85)저 위에
음 님이 쓰신 말씀에 동감합니다.
원글님
아이 없이 행복하게 사시겠다는 생각 좋습니다.그런데..
원글님의 시선..
아이친구 엄마들이랑 마트며 놀이터에서 노는 엄마들.
학교 몰려다니는 엄마들 (-그들이 다 치마바람 일으키나요? 청소하러 가는지 급식주러 가는지 님이 어찌 아시고 )
추하게 보인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비유로 하셨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잘 읽어보세요. 원글님은 모여다니는 엄마들을 추하게 보는거 맞습니다.
이런 글을 올리신 시작부터가 아이 낳고 더 행복하다는 어떤 글에 속이 상하신 모양인데..
원글님 마음부터가 남을 곱게 보지 않으면서.. 남이 자기를 곱게 봐주기를 바라다니..61. ..
'07.9.10 9:48 PM (67.71.xxx.250)할수 없이 로그인 했습니다.
저도 뻣뻣하게 사춘기 지나며
정말로 재미없고 속상한 적 많은 두아이 엄마입니다.
둘 거의 키워놓고보니 난 아무것도 할줄아는게 없는 중년 아줌마가 되어 버렸더군요.
그래서 사실은 우울증도 올려고하고
나자신을 변신할려고 노력 중 입니다.
뭐를 할줄아는가?
뭐를 해놓았는가?
나자신을 무어라고 해야하는가?
이런 물음을 물으면서 맥이 빠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면서도 전 이세상에서 가장 잘한일 하나는
우리 두아이들의 엄마라는 그사실입니다.
때론 속상해서 잠도 못 자고,
이런 저런 걱정에 날이 샙니다.
경제적인것, 아이들 장래등등...
그래도 가장 자신있게 얘기할수 있는건 내가 우리 아이들의 엄마라는 사실이지요.
그렇게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내게 남은건 아무것도 없는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와서 자신있게 자랑스럽게 말할수있는건 내가 엄마라는 사실입니다.
당당하게 사시는 원글님 같은분 부러운적도 많지만
굳이 하나를 택하라면 전 엄마가 좋습니다.
이유를 대라고하면 제대로 된 이유를 못댈수 있습니다.
그냥 아이들과 울고 웃고 그러면서 쌓은 시간이
이세상 어떤것과도 비교할수 없을 만큼 좋은 것이기에 그렇겠지요.
그래서 많은 이들은 아이를 가져서 느껴보길 권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 해봅니다.62. 저도..
'07.9.10 10:13 PM (219.252.xxx.66)저도 딩크족입니다.
아직은 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죽을 때까지 딩크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성향상 우리 사회에서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자신이 없어 아이를 안낳기로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남편이랑 그냥 우리 둘만 재밌게 잘 살자 하는 마음도 큽니다.
저는 딩크기는 하지만,
솔직히 아이를 낳아 훌륭하게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존경하는 마음을 보냅니다.
아이를 낳는 일은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삶의 지평을 확대시킬 큰 가능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생명을 키우고, 바른 길로 가르치는 것은 정말로 훌륭한 일입니다.
저는 그럴 자신이 없어 아이를 낳지 않은 것이고,
그런 점에서는 솔직히 스스로 미성숙한 면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선택에는 그에 따른 책임이 있을 겁니다.
아이를 낳는 것도 마찬가지겠지요.
그에 따른 책임 중에는 부모님에 대한 죄송한 마음, 사회적으로 따가운 시선 등이 있을거에요.
남에게 피해준 것도 아닌데 왜 그런 걸 감수해야 하느냐 억울할 수 있지만,
저는 우리 사회에서 그러한 결정을 내렸다면 그 정도는 스스로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63. 지겨워...
'07.9.10 10:27 PM (123.212.xxx.90)지겨운 한국사회, 그 집요한 관심들...
29살때는 왜 결혼안하냐며 채근.
30살 결혼해선 왜 아이 없냐며 채근.
이젠 왜 아이가 한명이냐며 채근. 그리고 왜 아들이 없냐며 채근.
앞으론 아이가 공부 잘 해야하며, 좋은 대학가야하며, 시집도 잘 가야 별 탈이 없겠지요?64. ㅎㅎ
'07.9.10 10:38 PM (125.177.xxx.164)아이키워보지 않아서 잘 모르시나본데요 ^^;
저도 놀이터가기 싫거든요(콕박혀있는거 좋아해서 ㅎㅎ)
아이 바깥놀이시켜주러 일부러 나가거든요
모래놀이도 아이 신체발달에 좋구요
미끄럼한번이라도 오르락내리락하구 운동발달을 자극시켜주는게 아이 성장에 좋아요
같이 있는 아줌마랑 아는척좀해서 아이들 같이 놀게해주면
사회성 발달에 좋을까해서
낮가리는 제가 어렵게 일부러 아줌마한테 말걸어본답니다.
처녀때도 않하던 사교적 노력을 다하는거죠
마트에가서 이것저것 사다가 가족들 먹거리도 만들어야죠
이왕이면 동네 아줌마랑 같이 가서 양많은거는 나누기도 하구요
여러 쇼핑정보도 얻어듣구요
제가 나름 어렵게 육아에 노력하는 일상의 단편을
그냥 예로 드셨다하지만, 할일없는 아줌마의 행태로 매도하시니
넘 슬프네요 T.T65. 이해안가요
'07.9.10 10:54 PM (218.50.xxx.175)자신의 삶은 인정받고 싶으시면서 남의 삶에는 추하다라는 평가를 하시네요.
제가 봐도 비유가 아니네요.비유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은 정말 다시 읽어보세요.
자신이 인정받고 싶으면 남도 인정을 해줘야 하는 거죠.남에게 간섭을 당한다고
왜 열심히 사는 사람을 추하게 생각하시나요.귀찮은 얘기 듣는다고 남을 그렇게
얘기해도 되는 권리가 있다고 여기시나요?66. 원글님
'07.9.10 11:25 PM (210.221.xxx.129)그래도 함 낳아보세요.
'무자식이 상 팔자다' 라고 날마다 외치며 살고 있지만 그래도 함 낳아 보세요.
울남편이 하는말 있어요.
'프랑스에서 울나라 개고기 먹는 야만족이라고 욕하는데 다들 개고기 안먹어봐서 그런다
먹고 나면 말이 달라질 것이다 일단 먹고 나서 다시 토킹 어바웃 하자고 해! '
웃기는 비유지만 아이도 그래요.
없을 땐, 안 생길 땐 다들 똑같은 얘길 하죠. 어쩌구 저쩌구.....
둘이 마음 맞아서 '그러자' 했으면 할 수 없지만 전 아이를 가져 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제가 유난히 아이들를 좋아해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제가 태어나서 젤 잘한 짓이 아이를 낳은것이라곳 생각 하거든요.
나랑 똑같이 생긴 아이가 날 보고 웃는걸 보면 살아가야 할 이유가 확실히 생기죠.
저도 좋은 대학 나오고 남부러워하는 좋은 직장있고 성실한 남편 있고, 따뜻한 시댁 있어요.
(혹시 애 한테만 매달려 사는 엄마라 오해하실까봐)
지금 아니라해도 맘 바뀌시면 지체말고 꼭 아이 낳으세요.
세상이 달라집니다. 세상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애 싫어했던 저희 남편의 고백입니다)67. 저 추한 엄맘니다
'07.9.10 11:27 PM (222.234.xxx.106)저 아이 둘이네요. 첫아이 낳고 이제 그만이다 맘 먹었었는데 시댁이나 친정에서 어른들이 그래도 둘은 있어야지. 게다가 남편까지 결국 하나 더 낳았네요. 첨엔 아이 없이, 또는 한 아이 잘 키우시는 분들보면 부러웠는데 두째 아이 낳고 힘들지만 행복합니다.
나 처럼 이기적인 사람이 그래도 한 평생 타인(자식도 엄밀히 말하면 타인이니까) 이리 희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까 감사하다는 생각도 하구요.
윗분 중에 말씀하신 것 처럼 대한민국 참 오지랍 넓습니다. 왜이리 남의 일들이 관심이 많은지. 아이 있는 사람이지만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런데 저 가끔 아이 데리고 마트죽치고 앉자 수다 떱니다. 놀이터도 가서 죽치네요.
아이엄마 벌어다 주는 돈으로 팔자 늘어진 것 같아 보여도 24시간 대기조요, 화장실 가서 똥^ ^ ;도 맘대로 못눕니다. 하루 종일 4살 6살이랑 눈높이 맞춰 대화다운 대화도 없이 지내면,
저녁 잠자리 들땐 온몸엔 쉰네 풀풀, 전 두아이 등살에 올 여름 땀띠까지 얻었습니다. 나는 없고 아이만 있죠. 그래도 가끔 마트나 놀이터에서 또래 엄마 만나서 죽치고 속내라도 털어놓아야 입에 곰팡이 면하고, 대화에 굶주린 맘이 풀립니다.
옛말에 선생똥은 개도 안먹는다는 말이 있네요. 아이들 사람 만들다 속타서 똥도 탑니다.
그럼 아이 하나 낳아서 사람만드는 엄마 *은 쳐다도 못봅니다.
원글님 남들 참견에 속상하신 것 이해하지만,
자신의 삶의 방식을 인정받고 싶으면 다른 사람에대해서도 좀더 폭넓게 이해하시려 해야할 듯68. 7년차
'07.9.11 1:26 AM (221.151.xxx.42)아이없이 지내고 있지만 저희부부는 문제없이 잘지내고 행복하답니다..
단 ,,시댁이나 모임을 갈땐 빼구요...
남편의 불임으로 아이가 없지만 시댁을 가면 언제나 죄인취급이고
맏며느리가 애도 못난다고 손가락질하고 ,,,
아이가 없다고 안됐다고 늘 불쌍하게 말하면서도 셋째 돌잔치까지 꼬박꼬박 불러내는 사람들하며,,,주변사람들의 생각없는행동과 오지랍이 정말 짜증나고 지치게 한답니다...
가끔이라도 친구들 만나면 넌 애가 없어서 돈들어갈때가 없어서 좋은옷입는다며 비아냥대고...
늘 꼬아서 말하거나 배아퍼하며 쓴소리 하는사람들 많잖아요??
저도 종종 힘들지만 아직까지는 감당할 몫이라 여기는수밖에...ㅠ.ㅠ69. 큭큭큭...
'07.9.11 2:37 AM (210.115.xxx.210)저도 하나 보태고 싶어서... ^^;;;
아이 안낳아본사람은 낳아본 사람을 절대 알수없어요.
낳아본 사람은 안낳아본 사람을 조금 알수있을지도 모르죠.. (왜냐? 출산한 여자들은 누구에게나 출산전의 삶의 있었기 때문에)
때문에 출산한 아줌마들보다 좀더 편협한 삶을 살고있는건 맞죠..원글님이 남편과 행복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말이죠..
고로.. 놀이터 죽순이엄마들, 마트 죽순이 엄마들 추하다고 말하는거 오바죠?
왜냐? 원글님은 아기 안낳아봤으니까,,, 그세계를 절대 모르니까...
글고 불임부부 불쌍한 눈으로 보지 말라구요?
그래서 개그맨 김**아줌마가 아이 없는집은 태양이 어쩌구..하면서 아이때문에 행복한 마음 전달하는거에 비난이 그렇게 빗발쳤습니까?70. ;;
'07.9.11 6:08 AM (218.63.xxx.219)---------------------------------원문-----------------------------------------------------------
아기엄마들이 아이 들쳐없고 마트나 놀이터에서 할일 없이수다 떨며 하루를 보내는거 보기 싫어요.
여자들끼리 학교에 몰려다니며 휘젓고 다니는거 내눈에는 추해보여요.
이런분들 보다는 안그러신 엄마들이 더 많다는거 잘 아닙다. 극히 일부죠
모든 애기엄마들을 이렇게 매도 한다면 어떨까요?
---------------------------------------------------------------------------------
몇분들 댓글 보다가 황당해서 로긴합니다.
원문에서 마트나 놀이터 학교에 다니는 모든 엄마들이 한심해 보인다고 했습니까?
분명히 아래 문장에 '극히 일부'의 엄마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니, 마트나 놀이터 학교에 안 가는 아줌마들도, 특히나 아이가 있는, 있습니까?
지금 저 두 문장으로 곡해하시는 분들은
원문쓴분이 모든 아줌마들을, 마트 놀이터 학교에 가는, 싫어한다고 해석하시는건가요?
할일 없이 수다 떨며 보내거나, 학교를 휘젖고 다니는 극히 일부의 그런 엄마들이 싫다고 한거죠.
저도 아이가 둘 있는 엄마지만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특히나 놀이터에서
아이들 엄마들끼리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시끄럽게 떠들고, 소문 퍼트리고
학교에 가도 휘젖고 다니는 사람들 싫어합니다.
'극히 일부'의 그런 사람들요.
마트나 놀이터 학교에 가는 모든 아줌마들이 싫다는 게 아니라요.
저도 '극히 일부'의 주책떠는 아줌마들은
같은 아줌마로써 좀 창피합니다.
그게 다 아이들 낳아서 기르다보니..라고 합리화 시키진 맙시다.71. ㅇㅇ
'07.9.11 8:08 AM (220.82.xxx.141)저도 굳이 아기를 낳아야 하나 하는 회의감이 드는데..
속이 시원하네요.^^72. 님
'07.9.11 8:37 AM (59.24.xxx.54)님이 아이엄마들을 보는 시선도 그리 폭넓은 포용은 아니네요.
그래서 아이가 있어봐야 있는 사람맘을 안다는 말이 나오나 보죠?
솔직히 남이 아이를 갖든 아이를 열댓명 낳든 그건 그들이 사생활이죠
우르르 몰려다니는 아줌마들이 모두 아이 엄마라는 결론도 섯부르죠.
여기 아이없는 부부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알고보면 일부 사람의 이야기에 님도 발끈하신거
구요.
님도.... 학교에 몰려다니고 수다 떠는 엄마들의 정보력과 스트레스 해소방법에 대한
속좁은 편견과 우월감을 거둬가세요73. ㅎㅎ
'07.9.11 9:35 AM (125.143.xxx.146)세상엔 이런 사람도 저런 사람도 있기는 하죠...
저 역시 결혼 6년차에 접어드는 그러나, 딩크족은 아니죠..신랑 혼자 버니까 SINK가 되나요..
사람들이 한 마디씩 하는데, 다들 똑같습니다..
애도 없이 혼자 집에서 뭐하냐고......일 그만 둔지 3년 정도 되어가는데, 설로 이사오면서 그만두었죠...신랑도 그냥 집에 있으라고 하고.....
애 있는 분들이나 친구들도 애키우는 재미가 솔솔하다고 하나 낳아보랍니다..
사실, 신랑이나 저는 솔솔한 재미 보자고 애 낳을만큼 애를 좋아라하지는 않아요..
1시간 정도는 이쁜데, 그 이상은 벌받는 기분......자기 애는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건 안겪어봐서 모르는 것이고..
암튼, 애국자는 되지 못하지만, 나름 행복한 가정을 유지해나가고 있습니다...74. --;
'07.9.11 9:49 AM (125.177.xxx.164)원글맘님이 상처받으신거 이해합니다.
아이없는사람들에 대해 주위 시선이 넘 과하죠
그런데 그 상처를 일부라고 강조하며 아이키우는 엄마들의 모습을 추하다
일축하고, 역시 아이엄마들에게 상처를 주시며
님의 상처를 치유하려고 하시네요75. 전..
'07.9.11 9:51 AM (125.131.xxx.232)전 딩크아닌딩크족.아니싱크족이네요.이런화두, 너무나 많이 생각해본이야기입니다.자신의 견해때문에 애기 안낳고 행복해하시는 분, 제 주위에도 있었어요.그래서 많이 생각해 본 주제고..
저희 같은 경우는 부부관계가 거의 없다시피한 커플이라 자연스럽게 싱크..그냥 인공수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전 좀 회의적..제가 원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애기 낳고 진짜 부부처럼 지냈으면 하는 건데..에효, 이건 다른 주제겠죠?^^; 결혼8년차 자연스럽게 애기 낳는거 거의 마음을 접고 생각해보니 애기가 없으면 정말 편한 것 같기도 해요..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이 생기니까..이런 유혹이 자꾸 생겨서 저도 에라 모르겠다 애기 없이 살아버릴까 이런 생각도 들구..근데, 정말 사람한테 본능적으로 아이를 갖고자하는 자연스런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신이 주신 마음인것같아요..그래서 다시 마음 돌이켜 인공수정이라도 해서 아이를 갖자고 마음을 다 잡는 사람입니다..생각의 다양성은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니까 누가 아이를 안갖는다고 해서
기분 상하게 맘 돌이키게 하는 건 당연히 안되는거구요..하지만 사람의 생각은 언제나 변할 수 있는 거 같아요..76. 추하다?
'07.9.11 12:18 PM (222.234.xxx.106)하도 댓글이 쏟아지니 원글님이 '추하다'는 표현을 완곡하게 바꾸셨넹.
글한번 썼다가 옹호하는 글, 비난하는 글 댓글의 총탄 세례에 원글님이 맘이 편치 않으실 듯하네요.
댓글 다신분들이 원글님에게 하는 거라기 보다는 이런 주제에대해선 할 말들이 많은 아줌마들이다보니(다 경험자니까)자기 생각들을 쏟아내는 거라 생각하세요.
말하고 싶은데 멍석을 님이 깔아주셨다 생각하시고 댓글 하나 하나에 넘 민감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