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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이런 분 계시나요?
의사가 그러는데 더 이상 커지지는 않는다고 수술하지 말자고 하구요.
그러니 철분제 먹고 영양제 먹고 여러모로 건강을 돌보는데 그 날이 오면
정말 쌩난리입니다.
이번에는 머리 쓴다고 탐폰을 사놓았는데 탐폰도 양을 감당 못해서
한 시간을 못 가요.
그러니 잘 때는 그 몇 시간을 어떻게 할 지 상상에 맡김.
이제 월경 둘째 날 외출할 일 있으면 갑갑해요.
그 많은 생리대를 왕창 챙겨야 하고 30분 간격으로 화장실 다녀야하는 불편까지.
근종수술은 간단하다고 하지만 하긴 싫고
근종이 알아서 작아지면 좋겠는데
아직 갱년기까지는 5~6년 남은 거 같애요.(갱년기에 들어서면 근종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일케 피 흘리고 사는게 무식한 건지 어쩐 건지?
1. 코스코
'07.9.10 12:14 AM (222.106.xxx.83)어머나 어머나~ 어쩜 저랑 똑같아요... ㅎㅎㅎ
저는 지난주에 검사갔다왔어요
의사가 암일지도 모르겠다고해서 조직검사까지 했잔아요
그런데 결과나온것이 암이아니라고 나왔어요 .... 휴~~!!!
저는 생리가 한달 걸러 심하거든요
양도 무진장으로 많고 오래해요...
생리를10일정도 하는데 그렇면 아무데도 안나가요
밤에쓰는 생리대를 앞뒤로 하고 그래도 혹씨나 샐까봐서 화장실 들락거려요
완전히 기저귀수준이에요... -_-;;
호르몬제 먹으면 좀 좋아진다고 하고요
패경하면 나아진다고 하는데
저도 그냥 기다리는게 약물치료하거나 수술하는것보다는 몸에 더 좋다고 해서
그냥 버티는 중이랍니다
그런데~
생리때되면 정~~말 힘들어요
힘이 없고, 잠만자고싶고요, 온몸이 쑤시는게 몸살나는거 같아요
그렇게 피를 많이 흘리는데 정상이면 더 이상한거라고 하는데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그래도 동지가 있다니 약간의 위안이 되네요 ^^*2. 미레나
'07.9.10 2:12 AM (121.140.xxx.116)저도 근종으로 7-8년 고생했어요.
주먹만한 핏덩어리가 펑펑...생리통은 까무라칠정도로 심하고, 아기 기저귀도 모자라고요, 빈혈 수치는 7.5까지 가구...
몇번이나 수술해서 들어내려했는데, 그것도 뜻대로 안되데요.
첫 번은 수술실 앞에서 갑자기 혈압이 180까지 올라 마취의가 거부하고, 두번째는 빈혈때문에 약먹고 수치 높인담에 하자했는데 어디 맘대로 올라갑니까?
2000년도 의료파업으로 예약 취소등 별별 일로 수술을 못하고, 또 몇 년 수험생 엄마하느라 시간 못내고ㅜㅜ 하여간,
그러다 2004년 세브란스에 수술상담하러 갔다가 김*훈 선생님 만나 미레나 권유받고 시술한 이래, 완전 생리에서 해방되었습니다.
6개월마다 암검사만 하고 있구요.
미레나 기간이 5년이라 2009년까지이고, 그러면 50넘어서니 폐경 가까이 될거 같아요.
검색해보면 미레나 별루다 라는 글도 있었지만, 저는 너무 좋아요.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담해 보세요.
생리 안하니 빈혈도 저절로 좋아지네요.3. 저도요
'07.9.10 8:06 AM (121.165.xxx.106)저도
꼼작달삭도 못해요. 정말 양이 많아서 8년정도 되었습니다 여행할때가 정말 문제예요 이번달에는 좀 줄어드는 것 같기도 하네요 맨처음에는 혹이 하나였는데 지금은 2개라고 하네요.
정기적인 검사 맨처음발견할때는 6개월에 한번 2년 지난후에는 1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검사 받아
ㅆ는데 지금 1년이 넘었는 검사를 못했어요. 추석지나고 검사하로 가야겠어요. 저는 빈혈 수치는 항상 정상으로 나오더라고요4. 미투미투
'07.9.10 9:44 AM (210.180.xxx.126)제가 딱 50입니다.
지난 1월 겁나게 생리해서 중간에 병원가서 검사하니 근종 큰거 작은거 여럿, 난소 물혹 큰거한개 랍니다.
소파수술하고 그 후 3개월 약 먹고, 생리기간 25일 주기인데 격월로 많고 적고 하네요.
엊그제 주말 부터 어찌나 생리양이 많은지 이러다 죽나 싶을정도 였습니다.
템포하고 패드해도 아기 기저귀처럼 금방금방 젖는것이... 흐미 무서버....
오늘 새벽부터 좀 수그러 드네요.
이번에 끝나면 병원 가려고 하고요 (오라고 해서요)
폐경 될려고 그러나보다 하고 기다려 봅니다.
친구들도 폐경 될려고 할때 겁나게 생리량이 많아서 빈혈오고 난리났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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