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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조기유학시키시면 뭐가 좋나요?
한국으로 돌아와서 좋은 직장가지는 거요? 그게 뭘까요?
그나라에서 안정된 직장을 가지는 건가요?미국을 예를 들면 여전히 유색인종이 뭘 하기가 아직도 좀 힘든 나라이고.
조기유학으로 사고가 외국인처럼 된 아이들이 성년이 되어 한국와서 잘 견디어내던가요?
두 나라 사이에서 이도저도 안 되는 상황이 될까봐 묻습니다.
1. ...
'07.9.8 12:42 AM (211.201.xxx.182)아무도 미래를 알수는 없지만...그래도 예측은 할 수 있죠..예를 들어, 미국의 영향력이 조만간 사라지진 않을거라는...그런거요..
뭐든, 답은 없지요..조기유학도 마찬가지구요...직장을 떠나서 아이의 가능성을 좀더 넓은 세상에서 펼쳐보라는 기회를 주는거죠.
유색인종이 뭘하기 힘든나라라고 할수도 없는것이..예전과 달리 유색인종의 파워가 커지고 있다는 것...그것도 우수한 아이들이 미국으로 가는 마당에 그 아이들이 사회의 견인차가 되는 나이엔 미국도 어떻게 사회개편이 될지는 모르죠..모르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훨씬~ 나아진다는 건 명확하지 않을까요?
글고 머리에 든 지식과 어느나라에서나 통하는 학벌을 갖고 있음 어디서 적응 못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지요..글고, 울나라에서만 살아야한다는 법칙도 없고...
이 아이들이 성인이되면 국경의 개념은 점점 더 없어지게 됩니다. 그야말로 이나라저나라가 지방처럼 가깝게 느껴지고 그렇게 살아야 할 세상이 될거야요..하지만, 보세요..지금도 어느 촌에선 거의 그 지방을 떠나서 살아보지 못한 사람들이 사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느때, 어느 곳이나 다양한 삶이 있기 마련이예요..
글고 조기유학은 아이의 의지가 확실해야되요..부모가 같이 가는 것 아니면 말이요...^^*2. ..
'07.9.8 2:10 AM (24.17.xxx.119)조기유학이라 하심은 몇살을 말씀하시나요?
저흰 작은애4학년, 큰애6학년에 미국으로 왔어요.
그 2년차이가 심하다면 심하죠.
큰애는 절대로 자신이 한국사람임을 잊질 못하구요, 작은애는 때때로 자신이 미국인인줄 착각합니다.
우리 큰 애가 좀 조기노화(?)한 애라서 6학년이었음에도 그럴 수 있어요.
제 생각엔 중1 정도 되면 생각있는 애들은 미국문화에 무조건 동화하진 않습니다.
한국말을 잊어버리는 것도 거의 없다고 보심되요.
특출나게 공부잘하진 않더라도, 그리고 지독하게 공부하지 않더라도 날라리같지만 않으면 주립대학들은 갑니다.
그리고 주립대학 나오면 그 주에서 좋은 회사에들 취직해서 잘 들 살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정말 영특하면 그 좋다는 대학들 갈 수 있고, 그러면 정말 다른 차원이죠.
인종차별이야기가 많긴하지만 그래도 실력있는 사람들은 다 인정들 받고 살아요.
그리고 사실 한국보다 인종차별 없습니다.
그리고 차별이 사회적인 차원에서 악으로 치부되기 때문에 거의 느끼질 못해요.
속으로야 차별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또한 자격지심이구요.
한국으로 돌아가서 안정된 직장을 가지려면 아이비리그를 가야겠지요?
아이가 똑똑하면 어렵지 않게 가는 것들을 종종 보아왔어요.
정말 쉽게들 가는구나 할정도로.....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이비는 생각마셔야해요.
가기도 어려울 뿐더러 가더라도 버티는 것이 문제죠.
그야말로 죽어라 공부만해서 들어간 후 포기하는 아이들 많은 것은 워낙에 빡센 학과내용때문이래요.
고교시절엔 에너지의 70프로 정도 썼던 아이들이 나머지 30프로까지 써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합니다.
100프로 에너지를 쏟았던 아이들은 능력이 거기까지인거죠.
하지만 꼭 아이비 아니어도 훌륭한 주립대학 많아요.
좋은 주립대학있는 곳으로 유학을 보내시면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혼자 보내는 것은 조심스럽네요.
홈스테이 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거 보면 앞으로 무슨상황이든 내 자식은 홈스테이 시키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해요.
어느 한 쪽이 나빠서라기보단 남의 자식, 남의 부모밑에 있다는 것이 참 힘든 일이라 싶습니다.
그저 도움이 되고 싶어 주절주절했어요.3. ..
'07.9.8 2:32 AM (24.17.xxx.119)제목이 뭐가 좋냐고 한건데 제가 딴얘기만 했네요.
울 아들이 지금 10학년 그니까 한국으로 치면 고1예요.
근데 아직도 종종 한국이었으면 이런 것 못 배웠을 꺼라는 이야기해요.
그게 참 미묘한데 학과내용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수업스타일이같은거요.
공동 프로젝트가 많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시간내서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고, 또 밴드팀이나 오케스트라 팀에 참여하고, 운동팀도 참여하고...... 그거 다하고 숙제해가려면 보통 새벽한시나 되야 자지만 좋은가봐요.4. ...
'07.9.8 8:47 AM (221.148.xxx.209)큰애는 지금 미국에서 초5,6학년 하고 중학교 입학하고, 막내는 초1,2 하고 왔습니다.
귀국한지 3년 되어가는데 기회만 되면 막내 초5,6학년은 미국에 보냈으면 해요.
미국학교 수준이 월등하게 나은 것도 아니고 가난한 주는 정말 별로예요.
하지만 우리나라 학교에서 얻을 수 없는 것들이 있어요.
우리 아이들 경우엔 짧은 기간동안 있었지만 생각하는 방향이나 자기주도적인 태도가
얘들 친구들과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아무래도 거기 숙제나 공부가 참고서도 거의 없고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고 공부 내용도 스스로 하고 경험하는 것들이
많아서 인것 같아요. 여기 아이들은 트렌드나 유행 이런 것이 너무 강하고 집단 의식이
강해서 거기서 벗어나면 주목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너무 바쁘기도 하고.
미국공부가 절대로 쉽지도 않고 만만한 것도 아니지만 아이들이 행복해 하고 즐기면서
배웠다는 것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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