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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 @@(내머리 내가 칩니다)

....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07-09-06 12:56:20
6년을 사귀던 남친이  있었습니다 .
어느날 그친구가 같은 모임 다른 여자회원을 모임에 픽업을 (그 회원이 지방이 집이어서 ...)
해주기로 했다고 ...행여 눈꼴시린 행동을  보이더라도 한번만 눈감아 달라더군요 .

우리둘은 돌싱이고 그 회원은 유부녀였던 ...그냥 무심하기로 했는데 안되더군요 .
그녀를 위해 섹소폰연주를 한달을 연습을 하여 불러주고
그 행복해 하던 눈빛을 보고야 말았네요 .

조용히 잊어주기로 폰번을 삭제 시켯습니다 .
그는 당연히 내가 이해해줄거라 믿었던거라 내마음을 풀어보려
전화로 문자로 모임때마다 나와 내옆에서 맴돌았지만
외면 했습니다 .
그렇게 16개월

바보
그냥 그렇게 잊어줄것이지 요놈에 날씨탓인가 일기장 뒤적거려
그에게 문자를  보냈네요 .
왜 너와의 기억들은 자꾸 되돌리기가 되는지 모르겠다,라구요 .

전화가 왔습니다
잘지내냐
나 어떻게 지냈느냐 안물어보냐
곧 결혼한다

너가 마음에 많이 걸렸다
언제 밥한끼 사마 .

퍽퍽 @@
밥팅이
그냥 잊어 주지 문자는 왜 날렸을고 ㅡ,ㅡ;;

저 바보 맞은거지요?

IP : 58.233.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훌훌
    '07.9.6 1:15 PM (211.53.xxx.253)

    털어버리세요...
    한달동안 연습해서 다른 여자를 위해 섹소폰 불어주는건 정상이 아닙니다.
    여자친구를 둔 남자가 할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원글님도 좋은 상대 만날 수 있을거에요. 힘내세요..

  • 2.
    '07.9.6 1:19 PM (210.180.xxx.126)

    나쁜넘일쎄!
    틀림없이 바람끼 있는 넘이니 복 받았다 생각하세요.
    더 멋진 분 만나실거에요. 꼭 빌어 드릴께요~

  • 3. 그래요.
    '07.9.6 1:23 PM (61.108.xxx.2)

    헤어진 건 잘한 것 같아요.
    결혼하면 두고두고 속썩일 위인같아요. 힘내세요~

  • 4. 쫑!
    '07.9.6 1:48 PM (155.230.xxx.43)

    입니다. 영원히 쫑~~!

  • 5. ...
    '07.9.6 2:02 PM (122.40.xxx.8)

    돌싱이 그 유부녀와 걸혼하는 건가요?

  • 6. 에고
    '07.9.6 2:11 PM (218.236.xxx.79)

    정말 머리를 퍽퍽 치고싶으시겠네요.
    그럴 때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찝찝하고도 더러운 기분..알것 같아요.
    지금은 손가락 자르고 싶겠지만 잊어버리세요..님이 잘못한건 하나도 없어요.
    나쁜놈ㅁ은 그 놈이지요 님이 복이 많으려고 그런놈이랑 헤어지신거예요.
    아니 지금이라도 그놈이 다른여자랑 결혼을 안했다면 님한테 다시 올 뻔 했잖아요.
    큰일 날 뻔 한걸 잘 피해가신거예요..
    토닥~토닥~
    잘됬어요 그러니 이젠 자신이 한 짓을 잊기만 하면 되는거예요.
    아니 님이 뭘 잘못했어요 옛 애인에게 문자를 하고싶기도 하는거지요.
    두고두고 그놈이 후회되게 영원히 잊어주세요!

  • 7. 지금은
    '07.9.6 9:45 PM (195.160.xxx.62)

    살짝 자존심도 상하고 챙피하시기도 하겠지만,
    확실히 이제 결혼한다고 알게 되었으니,
    더 이상 미련도 없고 다시 생각할 일도 없게 되셨으니
    좋은 결과다...생각하세요 ^^

  • 8. ....
    '07.9.7 9:43 AM (58.233.xxx.85)

    모든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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