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종종 소개팅 얘기 연애상담 올렸거든요.
(아마 누군지 아실드스.ㅡ;)
자유게시판인데다 제가 미혼이고 결혼이 급한 나이이다 보니 글 올릴때마다
그런 위주가 되더라구요.
저는 편한 맘에 언니나 친구 대하듯 편하게 올린것인데
너무 자주 올렸던 탓인지 거슬렸던 분이 계셨나봐요.
왜 이런글 시시콜콜 물어보는지 모르겠다고
제 소개팅 얘기 이젠 시시콜콜 다 안다고ㅡ.ㅡ;
제 특유의 문체 어쩌고...
맘에 상처되더라구요.
저는 자우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 쓸 수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좀 생각해가며 올려야 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선뜻 글올리기 조심스러워지구요.
그리고 제가 맘에 드는 남자분이 있어서 그분께 먼저 만나자고 해야될지 엄청 고민 많이 했거든요.
여기에 여쭤보니 좋은 조언 해주신 분들도 많이 계셨고 도움 많이 됐지만
몇몇분은 님도 어지간하시다고 이제 그만하라고.
너무 그러면 여자가 추해보인다고ㅡ.ㅡ;
이것도 충격이었어요.
좋아하는 마음을 여자가 먼저 표현할수도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그런걸 추하다고까지 생각하는 분이 계실줄은...
암튼 저는 한번 더 용기를 내서 그남자분께 조심스레 만나자고 연락 드렸구요.
이번 주말에 만나기로 했답니다^^V
결과야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혹시 잘 안되더라도 미련은 안남을것 같아요.
또 욕먹을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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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맘상한 리플..
*.*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07-09-06 12:23:15
IP : 211.174.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ssun
'07.9.6 12:30 PM (220.119.xxx.206)저는 님이랑 비슷한 처지라....동감 하면서 잘읽었는데.....
2. ,,
'07.9.6 12:47 PM (218.48.xxx.239)진짜 상처받으셨겠당...
그래두 언니같은 분들이 더 많으니깐 힘내세요...3. ^^
'07.9.6 12:49 PM (123.212.xxx.236)근데 님 글이 눈에 띄긴 해요
항상 님의 집안 상황 설명을 넘 자세히 해줘서인지..4. ..
'07.9.6 1:14 PM (210.104.xxx.5)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게 마련이죠.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자게에 글 남기시는 거 아닌가요.
저도 맘 상하는 댓글 많이 봤지만, 그런 생각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기려고 해요.
댓글도 너무 신경써서 달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자게 이용도 피곤한 일이 될거라는 생각도 들구요.
다만, 정말 무신경하신 분들은 자제 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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