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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으로 서울 어디에 집을 살 수 있을까요?
남편과 저 둘다 미국 대학에서 일하고 있고요.
남편이 서울의 중위권 사립대학에서 부교수 오퍼를 받았어요.
연봉은 7000만원이구요.
문제는 그쪽에선 굉장히 적극적이예요.
저흰 미국온지 15년, 어쩌다 보니 미국에 자리잡고 앉게 됐는데...
나이먹어갈수록 제가 더 한국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지네요.
사람도 그립구요.
문제는 시댁 친정 어느곳도 도와주실 입장은 안돼요.
즉, 한국 돌아가도 들어갈 집 한칸 없는 처지지요.
미국온지 하도 오래돼서 한국 실정도 어둡구요.
한국 가고싶다 막상 오퍼가 오니, 이런저런 고민이 들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은 아이와 집 문제예요.
아이가 하난데 지금 중3 나이예요.
지금 한글 간신히 읽고 쓰는 이 아이가 과연 한국가서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지만 한국 돌아가는 방향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네요.
힘들게 돌아가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니 집문제가 큰 걱정이네요.
인터넷에서 한국집값을 알아보다 기절할뻔했네요.
왜이렇게 비싼 건지.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조그마한 캠퍼스 도시여서 집 (융자 많이 끼고 있어요) 팔고 온갖 재산 다 정리해도 2억 간신히 될꺼 같아요.
귀국해서 융자 얻고 해도 최대 3억이 저희가 집구매에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예요.
친정부모님 은퇴하시고 시골 계시고, 시부모님은 원래 지방사시니 저희들에게 실질적 조언을 주실 입장이 못 되시네요.
답답한 마음에 고민하다 이곳 생각이 났어요.
저희는 가능하면 30-35평 정도의 아파트를 3억 정도에 장만하고 싶어요.
서울에 이 가격대에 이크기의 집은 정말 불가능한 건가요?
만약 제가 원하는 크기의 아파트가 3억으로 불가능하다면,
이돈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적당한 동네와 아파트 크기는 어느 정도 인가요?
조언해주시는 분 복 받으실꺼예요. 꾸벅^^
1. ^^
'07.9.4 12:27 PM (125.180.xxx.181)광주로 가세요..
경기도 광주나 김포지역이 그나마 싼걸로 알고있어요..2. 아파트
'07.9.4 12:30 PM (59.9.xxx.140)남편분직장 고려하셔서 결정하시고 서울에서도 3억으로 가능한 곳이 이긴있지요.
닥터아파트나 부동산114에 가시면 가격대별로 지역별로 검색이 가능하시니 알아보세요.3. 그냥
'07.9.4 12:33 PM (211.186.xxx.149)미국에 계속 사시는게 아이를 위해서도 나을것같아요..
그리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요즘 한국의대학교수들은 국립 아니고는 별로입니다,,
잡무만 많구요..할일도 많아요.
그리고 5년후에는 대학생수가 지금보다 많이 준다고 해서 문닫는 대학도 많아질 겁니다,,'지금도 대학내에서 과를 통합하거나 과가 없어져서 옷벋고 나오시는분들 계시거던요..
국립대 아니면 굳이 무리해서 오시지 마세요..4. 3억은
'07.9.4 12:41 PM (211.55.xxx.13)좀 무리죠. 아주 구리구리한 동네라도 상관없다면 모르겠지만요.
서울 아파트값 어떤 것을 상상하셨든 그 이상일 것입니다. ---,,---
우리 국민들 경제력 수준을 고려해 볼 때 서울 아파트값은 비정상적으로 높아요.
3억을 고수하시려면 평수를 조금 줄여서 24평 정도로 하셔야 할 듯 하네요.
30평대를 고수하시려면 외곽이나 구리구리한 동네쪽으로 알아보셔야 할 거구요.
그 학교가 정년이 보장되는 곳인가요?
막연히 오셨다가 낭패보는 일 없어야할텐데요.
만약 저라면 미국에서 계속 살 것 같아요. 아이때문에라도요.
지금 중학교 아이들도 공부때문에 다들 분위기 정말 무시무시해요.
우리가 자라던 시절과는 사뭇 달라졌답니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할 때 인 듯 하네요.5. ...
'07.9.4 12:45 PM (59.13.xxx.112)아이가 중3이면 정말 적응하기 힘들어요. 여기 들어왔다가 아이때문에 도로 가시는 분 많아요.
6. ....
'07.9.4 12:47 PM (58.233.xxx.85)여기도 윗님표현대로라면 구리구리?수준인 중랑인데요
32평 3억 몇천선입니다
참고로 꼭 아파트 아닌 거주 목적이면 빌라는 가격 많이 착하구요7. 세무인
'07.9.4 12:50 PM (211.247.xxx.245)서울에 3억으로 집살수 있는곳 의외로 많습니다.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서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를 할수 있습니다.
2006년부터 2007년 3분기까지 실제로 거래한 가액을 조회할수 있지요.
조회하실때 아파트 크기는 전용면적으로 나오며, 단위는 편방미터입니다.
따라서, 30~35평형이면 전용면적 80~85 평방미터 정도 범위에서 알아보시면 되겠네요..
지역을 설정하신후 조회해 보면 3억정도 아파트는 많아요.
일단 조회를 해보신후 마음에 드시는 아파트 근처의 부동산 중개인를 통해
거래를 하시면 될거 같네요..8. 여기도
'07.9.4 12:50 PM (220.72.xxx.71)구리구리한 동네인가 봅니다. 동대문구 휘경동(중랑구랑 붙어 있지요 ^^)은 3억으로 30평대 가능한 아파트들 있어요.
어떤 동네에 사시길래 구리구리하다는 표현을 함부로 쓰실 수 있는지 참으로 놀랍네요.9. .
'07.9.4 12:51 PM (211.217.xxx.235)저희도 영등포와 마포, 쪽 알아봤는데 32평이 최하 5억1천까지 봤습니다
그나마 층수는 2층, 꼭대기층으로.. 좀 괜찮다 싶으면 5억 5천은 기본으로 훌적..
그런데 1억이 싸다고 해서 가본 동네와 아파트를 봤는데
사람 마음이 좀 그렇네요...3억 전후로는 아무리 싸도 27평 전후일 듯 해요10. 도봉구
'07.9.4 12:54 PM (203.248.xxx.84)도봉구 방학동/쌍문동 쪽으로도 30평대 3억으로 매입 가능합니다.
장점이라면 아파트 단지가 많고, 산이 가까워 공기가 좋다는 것
단점이라면 위치가 북쪽으로 너무 치우친 동네라...도심 진입에도 40여 분 이상 소요된다는 것
근무하시는 학교가 어디인지 모르겠네요.
직장 주변으로 잘 찾아보시면 그래도 소박한(?) 동네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11. 음...
'07.9.4 12:54 PM (58.148.xxx.34)서울에 있는 중위권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싶어하실 정도면
남편 분 실력이 좋으신 분인가봐요,
근데...
전 올 초에 미국에서 귀국했어요,
다행히 미국 가기 전에 송파구에 사놓은 집이 있었는데,
많이 올라서 아무 생각 없이 그 집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제가 돌아왔을 때 우리 엄마만 빼고 다들
왜 돌아오냐고 했거든요,
처음엔 몰랐는데, 몇 달 지난 지금은 알겠어요,
제가 님 같음, 그냥 미국에서 살 것같아요,
두 분 다 직장도 있고, 아이 적응도 굉장이 힘들 거에요,
한국에서의 생활이 너무 빡빡하고 여유가 없어서
남편 얼굴 정말 일요일에 한 번씩 보고 살아요,
애도 힘들어 하구...저는 기회 되면 다시 나가고 싶어요,
남편도 너무 불쌍하고...
인간적인 삶을 원하신다면 돌아오시지 말라고 하고 싶은데...
그래도 오고 싶으시다면
제가 검색해보니 전혀 없지는 않은 듯싶은데,
저도 안 가봐서 정말 시세가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아이는 아무래도 일반 학교는 적응이 힘들 것같으니
외국인 학교 보내시는 게...나을 듯싶구요,
근데, 잘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어떤 결정 하시든, 그게 제일 잘 하신 결정일 거라고 믿어요.12. ...
'07.9.4 1:03 PM (58.224.xxx.241)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겠지만 귀국할지 말지에 대한 결정에 있어서, 사실 집보다 아이문제에 대한 고민을 더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13. ..
'07.9.4 1:23 PM (122.34.xxx.197)꼭 서울을 고집하신다면 선택의 폭이 좀 좁아져요. 강북의 왠만한 곳도 교통이나 교육 여건등 다 따지고 들면 왠만한 곳 5억 이상이거든요.
그럴바엔 차라리 신도시 쪽으로 생각하면 어떨지요?? 제가 아는 교수님들 중에 일산, 용인 그런데 사시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가격도 싸고 서울보다는 공기도 맑고 오히려 살기는 더 좋은 편이지요.
아니면 당장 들어와서 집을 산다 생각지 마시고 일단은 전세로 하시고 사시면서 여기 물정을 잘 파악 하신다음 나중에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구요,
무엇보다 요새 한국은 금리도 높고 그래서 지금이 집 사기에 적절한 포인트가 아니라는 얘기가 많아요. 집값 안정 정부 정책때문에 점점 더 값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종종 들리고..
그리고 아이는 아마 한국 들어와서도 일반고로 진학하기엔 좀 어려울거 같고요, 잘 모르지만 외국인학교라든가 그런데 알아보셔야 할거예요.14. .
'07.9.4 1:23 PM (122.32.xxx.149)저도 집보다 아이문제를 걱정하셔야 할거라는데 동감이요.
중 3이면 적응하기 많이 힘들거예요.
주변에 교수님들이 많으신데.. 교환교수로 애들 데리고 나갔다가 기러기 2-3년 하고 아이들 귀국시키면
대부분 그 아이들 여기서 적응 못해 다시 나가던데요.
3년 정도 외국생활한 아이들이 그런데 거기서 나서 자란 아이라면 훨씬 더 힘들테구요.
그리고 요즘 교수생활 너무 빡빡해요.
연구도 연구지만 잡무도 많구요. 아이들 취업까지 신경써야 합니다.
서울 소재 중위권 정도의 사립대라면 위에 음...님 말씀처럼 남편얼굴 보시기 힘들거예요.15. 집이
'07.9.4 1:29 PM (219.255.xxx.151)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문제예요. 적응 못합니다. 아이를 위해서 아이가 대학 가고 난 후, 혹은 대학 갈 나이가 되어서 정원외로 한국 대학에 입학 가능한 시점에 들어 오세요. 아이 때문에 후회하시게 됩니다.
16. 웃깁니다
'07.9.4 1:34 PM (220.125.xxx.155)윗님.'구리구리"?한 동네라니요...그렇게 단정짓는 기준이 뭔가요? 도대체 어느 동네들이 구리구리합니까? 그럼 어느 동네는 안구리구리하구요? 좀 알려주세요. 저두 곧 서울로 이사갈 예정인데 알구 가야겠네요. 구리구리한 동네 사시는 분들 기분 참 드럽겠습니다 ㅉㅉ 나쁜 의도로 쓰신 것 같진 않지만 단어 선택에 좀더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서울 아파트값 터무니 없이 높다는 거엔 동의합니다. 서울이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지 의문이 가기두 하구요... 글 읽다가 또 혼자 흥부해서 주저리하다가 갑니다 ㅠㅠ17. 저도 동감
'07.9.4 1:44 PM (211.200.xxx.17)모든것을 떠나서 아이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중3아이 지금 들어와서 우짤까요? 혹시 아빠만 들어오시면 안되는지...
지금 들어와서는 정말 무리입니다.18. ./
'07.9.4 1:49 PM (211.171.xxx.11)저희동네 구리구리해요. 근처 영등포역엔 노숙자도 있고... 냄새도 나고... 교통과 쇼핑은 편하지만 목동, 강남, 분당 등에 비해 구리구리하죠. 그런데도 30평대 가격이 5억 넘어가요. "구리구리하다"의 기준이 뭔지 저도 궁금합니다.
19. 참,,
'07.9.4 1:50 PM (202.30.xxx.28)저런 표현 하는 분 입에서 구리구리한 냄새가 날듯....(죄송^^)
20. ㅋㅋㅋ
'07.9.4 1:50 PM (121.134.xxx.1)말이 좀 거북하긴 하지만... 솔직히 구리구리하잖아요. ^^
그냥 여유있게 받아줍시다...ㅋㅋㅋ
저도 중랑구 산답니다. 강남으로 출근했다가 돌아오면...
전철에서 나올 때마다 혼잣말하지요.
으아.... 여기는 정말, 블루스의 고장이야!!21. 마자요,.
'07.9.4 1:51 PM (210.94.xxx.89)교수 연봉 7천으로 양가 도움없이 교수체면 유지하기 힘드실꺼여요.
미국서 생활하시는게 나아 보여요22. ..
'07.9.4 1:59 PM (211.43.xxx.123)제가 아는 아이,
교수이신 아빠 따라 외국 생활 몇 년 하고 한국와서
영어 특차로 외고 들어갔지만, 다른 과목 도저히 못따라가 는 꼴찌에서 돌아요.
아이나 부모님이나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던데.......23. 다들
'07.9.4 2:11 PM (125.129.xxx.105)외국못가서 안달이던데
저라면 거기 있을거 같아요^^*24. 제가
'07.9.4 2:18 PM (123.109.xxx.112)만약 댁같은 입장이라면 아이가 다 클 때까지 미국에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아이한테 너무 어정쩡한 상태인 것 같아요.
대학이라도 들어가고 나면 그 때 생각해 보면 안될까요!
저도 담달에 25평 3억3천에 들어가요. 서울 아닌 구리에.. 넘 비싸죠!
저도 대출 많이 받아서 한국집값에 놀라서 계속 기다렸더니 작년 이맘때
1억이 오르더군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걍 계약해버렸네요.25. ...
'07.9.4 2:21 PM (218.232.xxx.182)서울 집값이 장난이 아닌건 사실이나
3억이면 그래도 어떤 식이든 구입할 만한 집이 있긴 합니다.
집은 그렇다 치고
중 3인 아이가 가장 적응하기 어려운 싯점입니다.
바로 입시지옥으로 돌입일텐데 이곳에서 계속 살던 아이도 힘들어 하는 상황이어서
아마 낯선 환경에서 어려움이 한 두 가지가 아닐게 불보듯 뻔합니다.
제 생각엔
지금 꼭 한국으로 돌아오실거라면 함께 오셔서 집을 구해서
어렵지만 일단 남편분만 약 3년 정도 혼자 한국살이를 하도록 해 놓고
님은 그곳에서 아드님이 대학에 들어가는 걸 보고 나오시는게 어떨지 싶네요.
1년에 한 두번 정도 님이 남편에게 다녀가는 식으로...
님의 상황과 비슷한 제 친구가 그동안 이런 식으로,,,
그런데 지금은 드디어 부부가 만나서 아주 잘 지내고 있답니다.
대학생인 아들은 군대 간다고 한국으로 곧 나왔고.26. 지나가다
'07.9.4 3:59 PM (211.196.xxx.56)모두들 아이 걱정을 하시는데... 전 좀 다른 생각이네요. 아이가 한국인으로 한국에서 살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지금이 마지막기회라고 보입니다. 고교마친뒤라면 아주 미국사람되는거구요. 아직 중학생이니 지금 오면 그래도 한국말 제대로 배우고 여기 사람으로도 살 수 있을 겁니다. 꼭 한국에서 하는 게 좋다는게 아니라,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거지요. 미국에서밖에 못사는게 아니라... 외국인학교도 있고 대안학교도 있으니 거기서 고교과정 마치고 대학은 요즘 영어로만 수업하는 곳들 꽤 되니(국제학부) 그런 곳 가도 되고, 그동안 한국말 많이 늘었으면 한국어 수업하는 곳 가도 되겠지요. 보아하니 부모님이 학자계열인 거 같으니 아이도 머리 좋고 공부 좋아할 소지가 있어 보여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27. 아이의
'07.9.4 4:38 PM (58.143.xxx.24)의견도 들어 보셨나요 ?
아이랑도 충분히 얘기해 보고 고려해봐야 할거 같은데요28. 아니요...
'07.9.4 4:45 PM (58.140.xxx.41)대학 들어간 다음에 한국 나오시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그아이 한국대학 들어와도 사람적응 못해요. 머리 이상해진애들 많고요. 제가 그런 외국파 애들 속에 있어봐서 알아요.
애가 미국서 적응 잘 하고 있다면 굳이 나오게 하고 싶지 않아요. 어차피 미국애는 이미 된 상태거든요. 후후.
그냥 미국 대학까지 나온다음에, 한국 회사로 취업할수 있어요. 아주 한국회사들 미국대학 나온 한국인 서로 잡아가려고 난립니다.29. ..
'07.9.4 5:18 PM (211.229.xxx.31)제 사촌동생이 딱 그입장이었고 울나라에서 고등학교마치고 영어가 되니 특차로 모 명문대 국제학부에 입학했으나 대학 수업을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어(우리말 이해도가 낮아) 결국은 다시 미국의 대학교에 다시 압학해서 학교 잘 다니고 있답니다.
울나라에서는 그렇게 적응못하고 힘들어 하더니 미국가서는 신나게 열심히 대학생활 잘 한다고 하더군요.30. 논현동
'07.9.4 5:37 PM (123.98.xxx.62)빌라 새거 분양가 평당 천만원 수준이예요.
저 작년에 55평 6억 안되게 구입해서 사는데 정말 좋아요.
교통 좋고 동네 정말 깨끗하고..누구도 그가격이라 생각못해요..
다들 십억이상 줬을거라 생각하더라구요.
가구골목 바로뒤 학동공원 근처예요.
100평대 빌라들 사이에 작은평수 빌라들도 찾아보면 있거든요.
빌라는 아파트와 달리 급등하지 않지만
요즘 매물이 거의 소진되고 있다고해요.
작년만 해도 빈집 많았거든요.
아파트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너무 싸서 빌라가 오를 차례라고
부동산 전문가들도 이지역 많이 추천하더라구요.
아직은 매매가가 작년수준인것 같은데 백평대 분양하던 빌라 잔여분을 작년에 12억 분양하던거 올해는 두배올려서 이십몇억에 하는거 보면 금방 오를거 같긴해요..
논현역 7번 출구쪽이예요..31. 논현동
'07.9.4 5:45 PM (123.98.xxx.62)참..전세가는 집값에비해 비싸요..
저희집 전세놓으면 작년에도 4억 넘게 받는다 했었구요..렌트하면 월 400만원 받아준다고하더라구요..32. 강남
'07.9.4 6:00 PM (211.192.xxx.104)도 빌라는 싸요,서래마을 빌라도 신축아니면 60평대 8억미만입니다,가보면 정말 아파트보다 너무 좋아요,실거주 목적이라면 좋습니다.저는 원글님 마음 이해되요,외국에서 살아본적은 없지만 여행다니다보면 한국여자들이 제일 편하다,나 사는 동네가 정말 살기좋다(안구린 동네???)라느 생각이 들어요,나이 먹을수록 더할거 같구요,아이는 외국인학교도 있구요,미국에서도 요새 한국사람 취업하는거 쉬운일 아니니 잘 생각하세요,아이의 결정을 따르는게 제일 좋을것 같네요,일반학교로는 힘들것 같습니다.
33. 상계동
'07.9.4 11:08 PM (211.49.xxx.117)상계동 중에서 전철이 약간 먼 단지는 3억으로 30평대 살 수 있습니다. 전철 가까운 중심단지는 24평 정도 얻을 수 있구요. 사람들은 상계동이 빈민촌이니 서민촌이니 하지만 서울시내 어느 아파트 단지보다 나무 많고 공원 많고 생활편의시설 잘 되어있고.. 그래서 집값 올려 돈 벌 목적 아니고 주거환경만을 생각한다면 상계동 살기 좋은곳이예요. 남편분 직장이 너무 멀다면 곤란하겠지만요.
34. 송나리
'07.9.5 3:43 AM (58.140.xxx.233)저도 미국에서 25년살다온 초보주부입니다. 어찌어찌 한국에서 결혼해서 살고있는데, 아이가좀 걱정이 되네요~ 한국에서 학교생활 적응하기가 어려울겁니다. 조금만 더 버티시다가 아이가 대학가구나면 어차피 move out을 해야하니 기숙사로 보내시구 오시는것이 낳을듯합니다. 꼭 구지 오셔야한다면, 아이를 외국인 학교에 보낼생각하시고 오셔야합니다. 큰외국인학교는 비싸지만 조그만한데는 생각외로 저렴? 한편입니다. 저희 조카도 외국인 학교에 다니구있거든요.. 그리구 집값은 3억정도면 살수는 없겠지만 전세로 얻으면 33평형대는 가능합니다. 저희도 얼마전에 집 전세를 얻었거든요.. 요즘 왠만해서는 집장만하는건 좀 무리인거갓아요. 변두리빼구는.. 강북(노원/상계/중계/창동) 쪽도 괜찮구, 강남에서 멀지않은곳으루 하시려면 명일동이나 암사동쪽이 괜찬어요. 새로지은아파트가 33평형이 3억안줘도 얻을수있더라구요.. 물론 전세지만.. 머리아프시겠어요~ 하지만 신중히 결정하세요~
35. 구리구리한동네사는
'07.9.5 10:34 AM (220.93.xxx.163)주민입니다. 여기도 일부 강남쪽에 사시는 분들로 생각하신다면 구리구리한 동네이겠지만 정말 공원많고, 산 가깝고 학원가 밀집되어있는 중계은행사거리, 학군 나름 좋고.. 전국에서 특목고를 제일 많이보냈다는 하*중학교도 있고, 또 아시안퍼시픽국제학교도 있고... 전, 제가 노원구에 살지만 그 어디도 부럽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면 뻥이구요.. 사람이 사는데가 다 자기가 사는데가 최고가 아닐까 싶네요. 어디든 내 맘 편하고, 두다리 쭉 뻗고 잘수있는데면 되지 않을까요. 물론, 서울시내 나가려면 정말 한가운데 아니면 다들 30분 이상의 소요시간은 생각해야 할테구요. 원글님의 궁금하신부분에 대해 부동산직원이 아닌관계로 정확한 답변을 해드릴수는 없지만 암튼.. "구리구리한 동네" 라고 표현하신 분은 그 표현이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됩니다.
36. ..
'07.9.5 11:30 AM (218.48.xxx.204)꼭 나오셔야 하나요?
왠만하면 계시지...
잘 알아보면 그 돈으로 가능한 동네 있겠지만...지금 집값이 너무 올라서 좋은 시기가 아니구요.
아이도 애매한 시기라 힘들 것 같습니다. 중고교 사교육도 장난아니고...한달에 200만원은 애밑으로 들어가요...37. 구리구리
'07.9.5 12:12 PM (61.105.xxx.41)우리 동네 구리구리한 강북인데 32평 5억 넘어요..
안 구리구리한 동네는 얼마일지 궁금하네요.38. ...
'07.9.5 12:37 PM (58.78.xxx.206)3억에다가 대출끼고 사면 되지 마음에 드는 동네에 집사면 되지요. 꼭 그가격을 고집할 필요 없다고 봐요.
39. 타향살이
'07.9.5 1:19 PM (122.209.xxx.221)저도 외국 살면서 고국에 대한 생각이 큽니다. 특히 아이의 교육문제. 저희는 아직 3살이고 한 녀석은 아직 뱃속에 있어 님처럼 다급하거나 그런 생각은 없지만 전 언젠가 돌아갈 생각에 가능하면 첫아이가 초등들어가기 전에 2년 전 즈음 가서 적응시키고 한국 가고 싶어요.
제가 조심스럽게 드리고 싶은 말은요.
외국서 어떻게 생활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저흰 그냥 좀 넉넉히 버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가면 외국서 생활하던거랑은 많이 틀릴것 같아요. 15년 미국생활하고 남편이 부교수달고 들어왔다는데 주위서 바라는 시선이 있을것 같아요. 님께서 전혀 ~~~ 그런거 신경 안 쓰시면 모르겠지만 양가 부모님 도움 못 받고 연 7000만원으로 사시기 힘드실것 같아요. 예전에 한국이 아닙니다. 몇달전에 한국 다녀왔다가 물가 때문에 기절할뻔 했어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매년 세계물가 1,2위를 다투는 곳인데도 한국 물가 장난아니에요.
전 집에 대해서 꼭 구입보다는 전세도 좋다고 생각해요. 외국처럼 렌트가 아니고 전세 다 내 돈이잖아요. 2억 정도라도 좀 괜찮은곳에 30평대 아파트 구할수 있지 않을까요? 아님 2억 보증에 싼월세라도...
정말 결정하기 힘드시겠어요. 위에 어떤 님도 그러셨지만 왠만하면 아이를 위해 몇년 고생하시다가 아이 기숙학교 들어갈때즈음 오시는것도....그럼 남편분도 부교수에서 교수로...형편도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요???
남일 같지 않아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최선의 선택하시길...40. 참
'07.9.5 1:20 PM (122.209.xxx.221)그리고 여기서 인터 다니다가 한국으로 귀국해서 외국인학교 보내는 부모들 봤습니다.
당근 회사서 보조 안 나오고 허리 휜다고 합니다. 액수가 어마어마...ㅠ.ㅠ41. 음.
'07.9.5 8:09 PM (61.32.xxx.37)딴건 아니고 교수연봉 7천이래서 많구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랑 남편 맞벌이 해서 거의 6500쯤 되는데,
그다지 여유롭진 않네요.
외국인 학교까지 보내려면 좀 빠듯하겠단 생각이 듭니다.
교수 체면 유지도 해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