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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고 집팔기

자유 조회수 : 4,079
작성일 : 2007-09-04 11:26:46
올 1월에 전세가 없어 할수 없이 1층 40평 아파트를 1억 9천 500에 샀어요.
근데 남편직장이 타지방으로 옮기게 되어 또 아파트를 팔아야 되는 지경입니다.
부동산에 2억 1000에 내놓았다가 지금 다시 급매 2억에 다운시켜 내놓았어요.시세는 2억 3천-2억 1500입니다

어차피 세금공제하고 집이리저리 손본것 치면 손해지요.
근데 아는 지인이 누가 애들이 3명인집이 있는데 저희집에 관심이 있다며 가격을 물었어요.
그래서 2억에서 조금 다운시켜준다 했더니 그날저녁 부부동반으로 바로 보러왔어요.

그래서 집을 보더니 1층은 집도 아니라고 생각한다,집이 너무 시끄러워 차소리에 놀랬다는둥하다가 1억 8천
혹은 1억 8천 500까지 해주면 하겠다 하더군요. 그것도 지금가진 현금이 5000만원밖에 없으니 나머지
차액은 자기집이 팔리면 주겠다 하더군요.

아는 지인이 소개한사람이라 부동산이 필요없으니 법무사만 부르면 되니 복비가 절약아니냐고 하더군요.
그래서전 1억 9천이 마지노선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렇게 팔아도 천 몇백만원 손해 거든요.

손해보고 집파신분 있나요?
정말 전세주고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6학년 아이가 있어 좀 급해요.
그점을 그부부가 잘알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IP : 211.104.xxx.2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
    '07.9.4 11:32 AM (222.114.xxx.179)

    아는 사람이 더 나쁘네요 상황 급한거 알면서 그리 나오니 괘씸하네요
    지방은 집값이 싸니 전세주고 나와서 지방서 전세 사시는 안되나요?

  • 2. ...
    '07.9.4 11:33 AM (122.40.xxx.8)

    돈이 아주 급하지 않으면 급매로 내지 마시고 전세주고 가세요.

  • 3. 전세
    '07.9.4 11:35 AM (121.143.xxx.154)

    주고 가세요
    전세금이면 지방에서도 전세금 하고 남지 않나요?
    아는사람과 거래는 말많고 피곤하고 나중에 뒷말나와요

  • 4. ..
    '07.9.4 11:38 AM (123.98.xxx.97)

    하지마세요

  • 5. 나쁘다~
    '07.9.4 11:43 AM (211.207.xxx.159)

    전세 주시고 전세 가세요.
    그 양반 집값 깎겠다고 트집 잡는 거 같은데 괘씸해서라도 팔지 마세요.
    안 판다 하면 1억9천이라도 사겠다 할 거 같네요.
    그래도 팔지 말고 그냥 전세 놓으세요.
    선거도 있고 집값에 대한 변수가 많을 거 같아요. ^^

  • 6. 말도 안돼
    '07.9.4 11:44 AM (68.37.xxx.174)

    말도 안되는 소리예요.
    님 아파트를 그저 먹으려 드는 사람이네요.
    돈 나중에 준다는 인간치고,약속 지키는 인간 없다보면 되요.
    차라리 전세주던지,싸게 파는게 속 덜 상해요.
    정말 믿을 사람 없다는 말 딱 맞네요.
    복비 이런거 집값에 비하면 일부죠.
    뭐든 순리대로, 부동산 끼고 사고,파는게 서류상도 그렇고 속 편해요.

  • 7. 그런사람.
    '07.9.4 11:45 AM (211.253.xxx.49)

    두고두고 뒷말할 사람들이에요.
    이사가고 나면 당연히 도배 장판 새로 해야하는데도
    더럽게 썼니 어쨌니...
    손해도 손해지만 정말 기분 안좋을수 있어요.
    가급적 하지 마세요.
    그 집 살 주인은 따로 있을거에요.

  • 8. candy
    '07.9.4 11:45 AM (24.17.xxx.119)

    저도 팔지 마시라에 한표.
    손해 보는 것은 제 전문분야입니다만 별로 권장할만하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그렇게 많은 잔액을 자기 집이 팔리면 주겠다니 원.....

  • 9. 나쁘다~2
    '07.9.4 11:46 AM (211.207.xxx.159)

    집값은 절대 다 받은 후에 열쇠 넘기는 거라는 거 아시죠?
    나중에... 라는 건 없습니다.
    손도 안 대고 먹자고 덤비는 것도 유분수지...

  • 10. como
    '07.9.4 11:46 AM (59.27.xxx.183)

    아이들 있는집은 1층 원합니다. 팔지 말고 전세주세요. 가만두면 제값 다 받을수 있어요.전세는 절대 오르지 않지만 자가는 오를수 있다는 희망이 있잖아요

  • 11. 남한테 파세요
    '07.9.4 11:55 AM (203.229.xxx.215)

    남한테 파세요..조금이라도 아는 인맥으로 하는거 나중에 후회할 뿐더러
    소개 시켜준 사람하고도 껄쩍지근 해집니다...특히 집처럼 비싼 물건은 더 그럽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가격도 많이 쳐준다는거 아니고 ....좋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
    일단은 급매하지 않았더라면 좋겠는데요... 집은 임자가 다있답니다...

  • 12. oh!no!
    '07.9.4 12:08 PM (61.66.xxx.98)

    1억이 넘는 차액은 자기집 팔리면 주겠다니
    더 생각할 것도 없네요.

    원글님께서 그사람에게 팔까봐
    생판 모르는 남인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아는 사람이 더 무서운 세상이예요.

  • 13. 하지 마세요
    '07.9.4 12:10 PM (211.53.xxx.253)

    싸게 해주면 현금을 준다든가 해야지요..모든 조건을 구입자한테 맞추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른 부동산 알아보세요..

  • 14. ㅜㅜ
    '07.9.4 12:13 PM (125.180.xxx.181)

    손해를 보고 파시더라도..
    꼭 아시는 분께는 팔지마세요..
    아시는분이랑 연관되면 팔고나서서도 손해보고 파셨다하셔도
    계속 찝찝하실껍니다.
    돈은 다 받지도 못하고 할소리도 못하고..

  • 15. 울형님도
    '07.9.4 12:14 PM (220.120.xxx.122)

    전세놓고 전세로 이사 했어요.
    그리고 같은 가격이라도 그분들께는 팔지마세요.
    정말 돈이 없어 사정하는거면 괜찮치만 집 타박하면서 흥정하는것 좀 그런네요.

  • 16. ......
    '07.9.4 12:34 PM (220.86.xxx.59)

    댁이 어디신가요^^;
    저희는 1층이 필요한데ㅜㅜ

  • 17. 스카이
    '07.9.4 12:41 PM (124.54.xxx.132)

    그 집보러 온사람들한테 절대로 팔지 마세요.
    집값을 깎으려고 집 흉보는 사람 제일 싫어요~~~

  • 18. 저런
    '07.9.4 1:09 PM (61.82.xxx.193)

    그 사람 아주 나쁘네요.
    부동산 끼고 하는게 안전합니다.
    저도 그냥 전세주는 게 더 나을 것 같은데 무슨 사정이 있으신거라면
    하여튼 부동산 끼고 파세요.

  • 19.
    '07.9.4 1:14 PM (211.217.xxx.235)

    절대 팔지 마세요. 그 가격에 해주겠다 하면 아마 한 번더 생각한다 할 겁니다
    전세 주세요. 그리고 집팔기는 어차피 심리전이에요. 부동산 안끼고 하실때는
    특히 깍아준다 말하면 그대로 집은 또 안나갑니다.
    지금이나 그렇지 집값이 고대로일줄 아시나요..? 팔지 마세요..

  • 20. .
    '07.9.4 1:33 PM (122.32.xxx.149)

    부동산 끼고 팔아도 복비가 5백씩 하지는 않잖아요.
    그냥 부동산 끼고 복비 들이고 파세요.
    그리고 윗님들 말씀처럼 차라리 전세를 주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지방 사시다가 나중에 혹시라도 서울 올라오게 되면 그때 집 다시 사시긴 더 어려울거예요.

  • 21. 윗분들
    '07.9.4 2:06 PM (218.51.xxx.113)

    말씀 다맞습니다.
    그분한태 팔지 마세요.
    전세를 놓으시던지요.

  • 22. ..
    '07.9.4 2:11 PM (221.165.xxx.186)

    부동산 없이 1억잔금을 나중에 준다니 그런 말도 안되는...
    아는 사람이 더 무섭군요.
    전 1층 좋아해요. 저희 신랑도 1층이 좋다고 하는데 저희 집살때 매물이 정말 하나도 없어서
    못샀어요. 결국 공중에 떠서 살지만 의외로 저희 같은 사람 많아요.
    그렇게 손해보면서 굳이 파실 필요는 없지 않나요?
    전세주고 전세로 가세요.. 집은 인연을 만나야 하는데 그 집보러 온 사람은 인연이 아닌거에요.
    그리고 집을 사고 팔때 급한기색을 내비치면 더 안팔려요.
    아무리 급해도 느긋하게 내놓으셔야 흥정도 유리합니다.
    그리고 복비.. 백만원 안짝입니다. 무슨 오백씩이나..

  • 23. ..........
    '07.9.4 2:18 PM (211.229.xxx.243)

    직통으로 아는 사람 아니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은 백이면 백 남보다 더 무섭더군요
    싸게 하려고 남의것 트집잡고 그러면서 결재는 자기 편할대로,,
    아전인수에 욕심 많고 무경우한 전형적인 사람이예요
    아무리 급해도 그런식으로는 처분 마세요
    집은 임자 나타나면 일사천리로 진행되기도하더군요

  • 24. 복비
    '07.9.4 2:34 PM (59.9.xxx.140)

    복비아깝다생각마시고 부동산끼고 하세요.

  • 25. ...
    '07.9.4 2:35 PM (218.232.xxx.182)

    급매할 이유가 없으시군요.
    더구나 손해까지 보면서는...
    전세놓고 가셔야지요.
    그 전세금으로 가시는 지역에서 1~2년 전세 살면서
    그 지역의 이모저모 파악되면
    그곳에서 여건 좋다는 아파트 살 수 있는 안목이 생길테고
    그 때 가서 팔고 사고 하세요.

    (참, 그리고 저는 1층을 좋아합니다)

  • 26. 허허
    '07.9.4 3:17 PM (58.143.xxx.24)

    1층은 집도 아닌데 왜 사려고 하는지 ....
    그것도 다 지불하는게 아니라 5천 주고 나머지는 나중에? .....저같음 그사람들 얄미워서 안팔거에요

  • 27. 저요
    '07.9.4 9:29 PM (61.105.xxx.210)

    집하고 운없어서 손해 보고 파는 사람 여기 있어요..^^
    손해보고 팔았더니 갑자기 강북에 집값 돌풍이 불어서 지금은 아마 올랐을거예요..
    속아플까봐 아예 그쪽은 관심도 안두고 살아요..

    그리고 그사람한테 집 팔지 마세요..
    저도 마음 급하게 집을 팔려니 내놓은 가격보다 그냥 다 아래로 부르더라구요.
    집에와서 보고는 맘에 든다고 계약하자고 해놓고 부동산 가려니 다시 전화해서 더 깍아줘야 계약한단다..돈이 없단다 이러는 사람들..
    거기다 사다리차 부르기 좀 난해한 집이라서 자기네 이사들어오려면..짐 다 부서지겠다는둥..
    그럼 안사면 되는거지..ㅡ.ㅡ;;

    그래서 그냥 캔슬했는데 딱 일주일만에 500더받고 다른 사람한테 팔았어요..
    그래도 제가 산가격보다 1천500만원이나 싸게 팔았지만요..ㅠ.ㅠ;;

    조금 여유갖고 기다려보세요..

  • 28. 집 트집잡는
    '07.9.4 10:39 PM (58.140.xxx.91)

    사람치고 주인된 경우 못봤어요. 전세살던 집들이 이상하게 중간에 주인이 바뀌게 되서 팔고 나왔는데요. 이거저거 눈찌푸리고 트집잡는 사람중에 주인된이가 없더라구요.

    정말로 살 사람들은 아무소리 안하고 그냥 이곳저곳 자세히,,,뜸들이듯이 오래 감상하고나서 언제쯤 비워줄수 있나...이것만 물어요. 참 신기하지요.

    집을 세번쯤 팔아보니 살 사림인지 아닌지 딱 감이 옵니다.

  • 29. 무섭네..
    '07.9.4 10:50 PM (221.140.xxx.232)

    아는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요즘 아파트 경기가 안좋으니, 그냥 전세주고 경기 풀리면 파세요..

  • 30. ,,,,
    '07.9.5 1:55 AM (116.120.xxx.186)

    1층에 전세들어올 사람은 많다고 생각되요.

    특히 집보러온 아이 많은 집은 더더욱 그런 집에서 맘놓고 뛰게 하고 싶을듯하네요.

    아마 그분들은 그 집 임자가 안될려나 봅니다.

    뭐 가격은 흥정은 해야되지만.정작 임자될 사람은 아무것도 안물어본다는데 동감하는 바입니다.

    저,,작년에 집 어렵게 팔았잖아요.
    부동산에서 농간을 부리는 바람에 못파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즈음
    지나가다 다른 부동산에 내놓았더니 전 임자가 안될줄알고,,,좀 상냥하게 보여주지는 않았거든요.
    하필 제가 외출하고 10분뒤 이동때 집보러온다고 해서..
    나 있을때오라고 퉁하게 말했더만...그냥 살짝 본다고 해서 보고가더만
    담날...꼭 팔아달라고 하는 바람에..그냥 저사람이 임자인가보다 하고 쉽게 팔았습니다.

    서로 편하게 주고샀다고 하고..
    오래된집 전혀 트집 안잡더군요.
    하도 오래살아서...구석구석 꺼집어낼 것이 많은 집인데...^^

    낼 1억9천에 연락안오면 그냥 패쓰하세요.
    차라리 더 기다려보고 안되면 다른분에게 그 가격으로 내놓던지...
    지금은 그리 급하게 손해보고서까지는 아닌듯...

    그리고 지방이 다른다면 초6 겨울방학 마치고 졸업앨범받고 중학배정때 이사가셔도 될듯한데...

  • 31. ..
    '07.9.5 9:29 AM (218.101.xxx.52)

    저도 올 봄에 손해보고 집 팔아보고
    중간에 아는 사람이 복비절약된다며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후려치려고 하는 것도 당해봐서
    남일같지 않군요!
    결국은 부동산 끼고 팔았습니다.
    물론 손해보고..
    아.. ㅠㅠ

  • 32. 애가3이면
    '07.9.5 10:04 AM (211.244.xxx.139)

    1층이 딱인디...
    그분들이 심히 맘에 있어하는눈치군여...
    다들 넘 싸게 먹으려한다며..전세 놓구 가야겠다구 말 던지면 자기네가 다시 물꺼요...
    이사철이잖아여..조금만 여유를 가지세요..
    시세보다 저리 싸게 나왔는데...금방 임자 나서요~~

  • 33. 차라리..
    '07.9.5 10:53 AM (121.144.xxx.235)

    모르는 이가 백번 나은듯합니다.
    돈도 자기 집 팔아서 준다는..말도 안되는 조건에..

    경험해보니~ 뒷말도 무성하고..
    급매물이라는 조건 잡아..나쁜 사람들이네요.
    경우도 없공..

    부동산에 그냥 내놓으면 다른 사람 있을것 같아요.

  • 34. 자유님..
    '07.9.6 4:01 PM (59.12.xxx.232)

    지역이 어디세요? 리플에 핸폰번호 적었다가 님 연락이 없어서 지웠네요..
    지역 만이라도 가르쳐주세요..좀 있으면 전세 만기인데..이참에 집을 사서 들어가려고 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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