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디자인나프를 샀어요. 고민고민하던끝에 이때 아니면 못사지 싶어서
볼4, 푸룻볼4, 브레드접시 4... 요렇게 샀었는데
갑자기 식탁에 내놓으면 조금 눈치보일것 같아서 엊그제 안보이던곳에서 꺼내어 자주쓰는 싱크대에 넣어두었지요.
평소엔 잘 열어보지도 않더니만... 갑자기 어제 주방을 들어가더니 그 싱크대를 열더니만
"어~~~ 그릇 샀네." 순간... 어쩌면 머라고 할지도 모르겠구나... 하면서 속으로 변명거리를 쭉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랬더니만... 남편 하는말이..." 차이나야? 왜 그냥 좋은걸로 사지." 하더라구요...
ㅋㅋㅋ
밑바닥에 "fine china" 라고 써있는걸 메이드인 차이나로 생각했었나봐요...
어쨌던... 순진한 남편한테 쪼금 미안스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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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그릇때문에...
여보야 미안해 조회수 : 922
작성일 : 2007-09-02 09:03:32
IP : 222.238.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7.9.2 9:13 AM (211.213.xxx.155)이걸 웃어야하나..ㅋㅋㅋ
근데 남자들은 그거 헛갈리기도하겠어요.2. ...
'07.9.2 11:28 AM (220.230.xxx.186)가계에 부담이 될 만큼 비싼 건가요?
사치품도 아니고 살림살이 장만하는데 왜 남편 눈치를 보나요?3. 코스코
'07.9.2 11:32 AM (222.106.xxx.83)혹씨 싸구리 Made in China라 생각하시고 마구 다루다 깨먹을까봐 먼저 말해 놓는게 좋을듯 싶네요... ㅎㅎㅎ
4. ㅎㅎ
'07.9.3 12:34 AM (219.249.xxx.70)엄청난 반전이....
5. ....
'07.9.3 10:51 AM (222.99.xxx.105)첨엔 눈치보다가 담부터는 아예 못 들은척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릇에 한번 빠지니 영 헤어나오기가....
비싼 그릇들이니 조심해서 예쁘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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