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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화 씨가 바지에 썼다는 피랍일지 내용입니다.
신문과 포털 기사 링크를 따라가심 되고요,
일지 내용은 아래 쪽에 퍼왔습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rabafrica/233155.html
http://news.media.daum.net/foreign/others/200709/01/munhwa/v17983076.html
아래쪽의 일지에서 기도제목, 먹고 싶은 거, 라는 항목을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대충 보면, 교촌 치킨 등 먹고 싶은 거 써있고,
주로 자기 신상이나 가족에 대한 기도 내용입니다. (아프간 선교에 대한 기도나
좀 더 큰 범위의 기도는 없는 것 같고요.)
기도 제목들 보시면, 선교하러 간 사람의 기도 내용 같지는 않고,
옛날 우리 조상들이 정안수 떠놓고 새벽에 산신령께 우리집, 내 자식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던 내용과 비슷합니다.
평범한 내용이지만, 이렇게 그냥 평범한 아가씨를 전쟁터에 (것두 기독교인들에 의해(?) 전쟁을 겪어서
울분을 품은 사람들도 많을 곳에)
선교(?)라는 명목으로 보낸, 우리나라 개신교 단체는 대단히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런 단기 선교(?)라는 행위들이,
교회의 교세 확장이라든지 어떤 세속적 목적에 의해 부채질되는 행사라면,
자기 목숨이나 인생 의 큰 부분을 바치면서 진정 봉사와 선교를 한 훌륭한 선교사들의 정신을 욕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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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목) 피납:총2발, 봉고이용→짐검사 후 가져감. ?23명. 환타, 주스, 탈 ?세훈이랑 노래.
20일(금) : 10p 트럭 이동 → 걸어서(너무 춥고), 혜진 설사
21(토) : 시편 읽고, 노래, 신발 신고 잠. 혜진 → 설사
22(일) : 비디오 → ?발품, 수지, 성훈
21(월) : 트럭으로 이동:30명 탐 12~11명 분리이동, 창고로 이동 → 헛간서 잠. 예배 시작(*이 때부터 서씨가 날짜를 헷갈리기 시작함. 실제로는 7월23일로 파악됨)
22(화) : 여 : ?이동 남 : 7명 봉고 이동 → 경석, ?내려 이동. 우리 4명 봉고 계속 이동(심한 모래바람) → 펌프장. 탈 2명 같이 잠.
23(수) : 교회?
24(목) : 혜진, 명화 → 집에 전화, 오토바이로 굴로 이동(계속 눈 가리고)
25(금) : ?창문구멍가림 → “아멘”후 창 보이고 앞 : 개구리 돌출. 경식 눈 가리고 오토바이 이동
26(토) : 감자2개 식사, 오토바이+걸어서 중간에 2번 세우고.
……
30(월) : 주연 머리, 축복송 불러줌, 예배/ 기도회로 바꿈
31(화) : 혜진, 연화 머리
8.1(수) : 벼룩으로 잠 설침, 배고프고 벼룩에 시달리고
3(금) : 쥐, 바퀴벌레, 개구리 봉으로 마흐넷 이동(카불간다고 완전 뻥) 경수 책, 노트, 펜 다 수거
4(토) : ?혜진 머리 병구멍 쑤셔~
5(일) 주연 미화 머리
6(월) ○○○집으로 이동1
7(화) 토마토. ○○○○○로 이동. 성현 생일 축복송. 기도(○○시냇가)
8(수)
9(목) 기도문1
10(금) 기도문2
11(토) 비 내림. 기도문3
12(일) 모래○○. 기도문4
13(월) ○구경. 혜진 1독. 기도문5
14(화) 전쟁소리-미군4, 영국 1 사망. 주연,명화 생리 시작. 걸어서 이동
……
8.24~통독시작
8.26(일) 7:00 아침, 8:45~9:35(예배) 혜진 기도, 10:30 혜진 머리, 옷, 빨래, 1:30 점심, 5:30~6:10 기도회, 주연기도, 7:00 바람쐬러, 8:00 저녁식사(푸, 고추, 면), 9:30 Sleep
8.27(월) 6:00 아침식사(망고3, 잼, 비스켓) 8:00~9:00 예배, 영화기도, 1:20 점심식사, 4:30~5:00 기도회(경석기도) 7:00 저녁식사, 9:00 Sleep, 10:30 쥬탈
8.28(화) 7:20 아침식사 8:45~9:20 예배, 주연 기도(로 7:14~28), 9:30 명화 머리, 1:00 점심, 3:30 혜진 머리, 4:30~5:00 기도회(혜진기도), 5:30 주연머리, 7:00 별식간식 저녁식사, 9:00 당나귀 오르인형, 10:00 Sllp
8:29(수) 7:00 아침 8:30~9:10 예배(경석기도)
기도제목
1. 직장
2. 시험날짜연기
3. 아빠, 언니 구월 결혼
4. 경석시청, 직장/결혼
5. 올말자녀
6. 건강: 피로감·신경성?
7. 숙현 Care
8. 교수님 만나기
9. 생활패턴 잘적응
4년 후
10. 피아노 꾸준히 영어
*먹고 싶은 것
교촌치킨
닭도리탕:전도사님댁
해물파전
설렁탕
삼계탕:서현
보쌈, 쟁반국수, 칼국수
김치된장국
국밥:정가
김치찜
국수
회:격포, 군산
초밥
신라면
만두국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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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반이 펜까지 압수해갈 정도면 딴짓 못하게 하고 이런거 기록하는거 알면 문제됬을텐데 참...잡혀있던 순간까지 말 어지간히~~~ 안들었구나.
그 와중에 노래하고 목숨걸고 적은것이 반이상이 먹을거구나. ㅎㅎㅎ 할말이 읍따.
1. 그 바지,
'07.9.2 1:41 AM (124.49.xxx.133)저는 못 믿겠더군요...
원래 한 사람이 같은 노트에, 같은 연필로 글을 써도,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글씨체가 다른데, 이글은 하루에만에, 바지를 벗어 뒤집어서 바닥에 대고, 생각나는 대로 쓴 것같은 느낌,,
무슨, 옛날 "안네의 일기"도 아니구,,, 쳇~2. 그런데
'07.9.2 2:30 AM (222.235.xxx.173)탈레반에 납치 감금되어 있는 상황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상황은 아니였나봐요.
당장 언제 죽을지 모를만큼 공포에 질려있는 상황에서
4년뒤에 피아노 영어 공부하는게 기도에 포함될 정도라면요.
그리고 외국 나가있는 교포도 아니구만 그 상황에서 먹고싶은거 나열하면서 적을만큼
여유가 있었다는게 더 놀랍습니다.3. 에고
'07.9.2 2:43 AM (218.103.xxx.224)욕하면서도 살아오길 피말리며 기다린
우리만 바보된 기분이란게 저만의 느낌인가요?
하루씩 협상시한 연기할때 시간보면서 가슴 졸였습니다.
당사자들 바깥쪽 돌아가는 상황 몰랐으니 그랬겠지요.
국내 여론이며 탈레반의 행각이며..
차라리 저리 먹고싶은거 생각하고 적어내려가면서 살아나가리라
굳게 믿고 지낸것같아 참 다행이다싶다가도
참...쓴웃음이..
그 와중에 처참하게 죽은 이들 불쌍하고..
또 드는 생각은,
영어공부에 피아노까지 기도했다는거보면
국내에 들어와서 분위기 파악도 한참 걸릴듯싶네요.
이거 뭐라 욕할수도 없는 사람같아요.
에고고..참..
꼬고꼬아서 생각이 드는거 어쩔수없지만
스스로 다접고 그리 생각합니다.
희망이라는걸 잃지않기위해 그랬겠지..
제 정신건강상 그리 이해하렵니다.
참....4. 물론
'07.9.2 2:54 AM (75.2.xxx.243)가지말라는 위험지역으로 간것은 대단히 잘못된 행동이엇지만
같은 나라 국민인데 살아돌아 온것 다행으로 생각하고
종교의 다름을 떠나(저 기독교인 아닙니다) 따스한 마음으로 맞아주었음 넓은 아량으로...
적신월사 사람들이 인질들을 감싸며 차를 태우는 모습들
뉴스화면으로도 보지않았나요? 외국사람들도 저렇게 모르는 한국인질들이
풀려난것을 보고 반가와하며 소중하게 차안으로 태우던데....5. hana
'07.9.2 2:56 AM (122.47.xxx.49)탈레반이 병진들인가 봅니다..
자신들에게 불리할줄 뻔히 알면서 친히 펜만..
그것도 성능이 무지 좋은 쏙 빼고 압수해 주시고..
기록을 할 수 있도록 자유로움을 주시고..
여자들 눈만 내놓고 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이 바지를 벗어서 적도록 내비둬 주셨고..
43일동안 피랍된 사람의 옷이 그리 깨끗하니 빨래도 하게 해 주셨으니..
이들이 천사지 테러집단 맞는건가..?? ㅉㅉㅉ
상식적으로 바지를 걷어서 기록을 햇다면..
바지 밑단부터 기록하는게 정상이고..
입고있는 옷에다가 글을 쓰면 글씨가 저리 이쁘게 가지런지 쓸수 없는데..
벗고 쓴건지 참 가지런하고 줄도 잘 맞고..
어쩜 43일간 피랍될걸 알았는지 내용도 딱 떨어질만큼의 위치에서 시작..
바지를 걷어 썻다면서 허벅지까지 걷어서 어찌그리 기록하시는지..
그대 요가 달인중에도 달인인가??
43일 동안 입은 바지가 너무 깨끗..
게다가 그 더운곳에서 땀도 안났는지 글은 번지지도 않았으며..
땀자국 찾아보기 힘드네..
석방 양보라는 거짓에.. 피랍일지까지..
야들 한국오면 책 내는거 아녀??6. hana
'07.9.2 3:01 AM (122.47.xxx.49)석방된 19명 입 닥치고 조용히 있어주면 고맙겠네요..
입만 열면 어찌그리 거짓말들인지..
짜증나서 그들이 살아온게 반갑지도 소중하지도..
따스한 마음으로 넓은 아량으로 보듬어주기 싫으네요..
딱 개독스러운짓들만 하고 있어요.. 아주..7. ..
'07.9.2 3:13 AM (116.120.xxx.186)저두 너무 과잉된 선교활동에 그들만 불똥이 튄다라고 생각했드랬는데....
다음에 또 간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것보니..음....
갈아입을 옷도 많았겠고...흰바지에 글도 적고...
그 짐들은 누가 다 들어주었을까?
혹시라도 언제 풀어줄까 하는 내용은 ㅇ디에 있는지?
이러다 죽을 지도 모른다는 내용은 어디??
ㅁ입에 맞는 반찬연구나 하구선~~~~~에잇..댓글적는대루 짜쯩나8. .
'07.9.2 6:14 AM (59.13.xxx.156)완전 욕먹을려고 개념없이 구는데는 선수들같아요.
저렇게 지내다가 동네가서 어찌 맘편히 살려고 저러나 궁금해집니다.
요즘은 평범한 사람도 무서워서 사람조심에 길조심 하면서 다니게 되던데요...
천지사방에 사진이랑 프로필까지 깔아주는 센스발휘한게 아마 좀 후회는 되겠습니다그려.
혹 나중에 불안하다고 자기들 신변보호를 위해서 경호원 붙여달라고 떼쓰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9. 너무나
'07.9.2 8:59 AM (121.53.xxx.194)허접스런 기도제목
어느 구석에섣 주님의 임재를 느낄수없는 기도제목이네요. 가련합니다.10. .
'07.9.2 11:26 AM (122.32.xxx.149)죄송하다고 고개 조아리는 사진 속에 면세점 쇼핑백 하나씩 들고 있더군요.
아주 쑈를 해요.
그 와중에 시험날짜 연기시켜 달라고 기도했나봐요.
하나같이 기복신앙. 봉사하러 갈 마인드가 없는 사람이었잖아요 애초에.11. 웃겨
'07.9.2 12:35 PM (203.232.xxx.130)가족들이 궁금해 할까바 기록했다는거 자체가 코미디 입니다.그냥 내가 나중에 간증할때 필요한거라 솔직하게 말하지..
저같음 그 와중에 나중에 울 엄마가 궁금해 하실꼬야..흑흑..하면서 목숨 내놓고 메모하지는 않을겁니다..아님 탈레반이 아주 극진한 대접을 해줬나보죠12. ..
'07.9.2 2:33 PM (222.98.xxx.37)정말 기도제목이 자신들 신상에 관한것밖에 없군요.
좀 어이가 없네요.13. 저두
'07.9.2 3:37 PM (122.38.xxx.251)사실 그와중에 바지 안쪽에 썼다는일기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저렇게 썼음 분명 벗어서 썼다는건데 다른 사람들 다 있는와중에 더군다나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를 그 상황에서 바지 벗어서(여분의 옷이 있었다는건가요?) 저렇게 차분이 써서 기록할수 있다는 사실이 저로선 이해가 안되네요 분명 나중에 뭔가를 기대하고 쓰지않았다면 저런짓은 참 난감하군요... 죄송하다는 그들의 표정에서 전혀 죄의식은 느낄수 없음은 저뿐인가요 정말 욕나와요
14. ..
'07.9.2 5:01 PM (211.178.xxx.146)살아서 돌아와서 다행이긴 한데
TV에서 쟤들 얼굴 보니까 갑자기 속이 확 뒤집어지더군요.
정말 꼴보기 싫어요.15. ...
'07.9.2 5:23 PM (122.32.xxx.9)참말로..
밉다 밉다 하니까..
어찌 이런것 까지도 다 밉게 만들도록 일을 벌리는..
그대들..
참 대단하여요...
그 생사를 가르는 판국에도 교촌치킨이 먹고 싶다질 않나...
에라이..
평생 교촌 치킨만 먹구 살아라..16. 아무리
'07.9.2 6:27 PM (61.85.xxx.225)좋게 봐도 생사의 기로에서 쓴 일기도 아니고, 위급한 상황에서 숨어서 쓴 일기도 아니네요.
목숨걸고 가서 하는 기도가 참 제대로입니다.
어찌 부모 걱정하고 가족 걱정하는 소리는 하나도 없는지...
철이 없어도 어찌 저리 없는지..
생쇼를 하는것 같아 옆에 있으면 쥐어박아 주고 싶네요.17. 기도제목
'07.9.2 6:39 PM (59.150.xxx.89)참 지대로네요.
어째 하나같이 개인신상의 기복기도 뿐인지...
봉사든 선교든 경고 무시해가면서 거기까지 가서
인질되어 있는 마당에 기도제목이 저게 뭡니까~18. ..
'07.9.2 11:23 PM (222.234.xxx.193)아프칸 납치여성들 강간당함(ABC뉴스) ★ 조회 1421추천 52007/09/02 20:04
lskzzang77 IP 121.64.xxx.3
http://www.abcnews.go.com/International/Story?id=3549862&page=1
들어가서 읽어보고 왔습니다.. 두번째문단에서 네번째문단을 읽어보세요..
The negotiations took on urgency, the Afghan officials said, after two female hostages who were released last month reported being repeatedly raped by their Taliban captors.
The kidnappers also killed two of the male hostages, who were abducted six weeks ago riding by bus through southeastern Ghazni province.
We have reports the various Taliban commanders were fighting over the women hostages," said Mirajuddin Pathan, the governor of Ghazni province. "They were abused over and over."
협상을 담당한 아프카니스탄 관리의 말에 따르면 지난 달 풀려난 두명의 인질들은
그들을 납치한 탈레반들에게 반복적으로 강간당하였다고한다.
그 납치범들은 6주전에 가즈니주 남동부에서 버스에 탄채로 납치당한 두명의 남자 인질 또한 죽였다.
가즈니주 주지사 Mirajuddin Pathan는 "우리는 많은 탈레반 지도자들이 여성인질들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였다고 보고받았다.
그들은 연달아 (여성인질들을)학대,폭행(강간)을 하였다." 라고 말하였다19. 이제
'07.9.2 11:31 PM (84.167.xxx.87)그만들 합시다~제발!
얼마나 더해야 지치실런지들..... 이런 글들 보는 것도 이제 피곤하고 지칩니다.
아름다운 것도 계속 보면 질린다고 하는데 남을 비판, 비난하는 거
(아무리 욕들을 짓을 했다지만)
기본적인 베이스에는 나는 너보다 낫다가 깔려 있다고 하죠?
그거 보는 거 더~ 괴롭습니다. 이제 그만들 합시다!
우리나라 사람들 남 욕하고, 남 끌어내리는데는 역사가 깊다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아요.
용서라는 것도 좀 보여 주시면 좋을텐데.....
지칩니다. 그만 비난합시다.20. ..님 그래서요?
'07.9.2 11:34 PM (210.176.xxx.253)지금 그래서 그 기사가 사실이기라도 하다는 건가요?
그게 사실이라고 떠벌려서 님이 얻고자 하는 게 뭔가요? 님, 설마 여자분인가요?
어찌.. 어찌.. 사람들이 이리 잔인합니까. 정말 치가 떨립니다.
같은 여자라면 저런 글, 저런 기사 퍼다 나르지 못하죠.
저런 기사가 떠돈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 그분들에게 얼마나 끔찍한 치욕이라는 거 설마 모르는 거 아니겠죠? 제발 그만 합시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