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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일...
저희 친정에는 1남 2녀거든요...
근데 오빠라고 있는것이 매번 일만 터지게 하고 뒷처리를 못해서 어렵게 일구어놓은 재산 부모님이 다 감당하시느라 땅 조금있는거 다 처분한 상태거든요...
근데 중요한것은...
땅이 조금있었는데..
당장 돈이 필요하신 부모님께서는 몇년전에 이거는 아마 오를것 같은데.. 하시면서 저희랑 언니랑 여유가 되면 사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당장 여유가 없는 관계로 언니네가 그때 가격이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1억은 안되는 거의 1억이 되는 금액이 었나보더라구요...
근데 7천정도...다 주지는 않고 그렇게 언니네가 하기로 했고..
언니네도 거기다 빌라나 지어서 나중에 엄마 아부지 같아 살자고하기도 하고...
머 그러거였는데..
문제는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저희 친정앞으로 해놓고...
차일피일 미루다 지금까지 왔네요...
그러면서 언니네는 그땅을 담보로 대출도 받고 친정 부모님이 보증도 많이 써주고 했는데....
갑자기 언니네에서 일이 터져서 힘들게 된 상황입니다...
성격상 저는 전화도 자주하고 좋은게 좋다고 좋게 좋게 하고 싶은데..
언니는 또 성격이 그러질 못해서 거의 친정이랑 1년 넘게 전화도 없고...
아예 딱 연락을 끊어버리고..
엄마가 전화해도 다시 전화한다고 하고선 연락도 없고..
요즈음은 발신자가 뜨니 아예 받지도 않는답니다....
근데 결정적으로 그땅이 지금 올라서 3억 정도 하는데...
나중에는 더 올라간다고 하네요...
그러니 저희 엄마는 괘씸하다며 절대 못넘겨 준다고 하고...
언니네는 지금 판다고 하고...
중간에서 참 힘드네요...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친정이 재산이 많으면 그거 그냥 줘도 된다고 할텐데...
거기다 농사를 짓고 있는 상황인데..
그걸 그냥 팔아버리면 지금까지 다 팔고 그거 하나 남았는데.........
하는 생각에 이래저래 가슴이 아프네요...
그냥 졸린 눈으로 주저리 주저리 적었는데...
1. ..
'07.9.2 6:50 AM (123.98.xxx.97)님의 부모님이 나쁘십니다
시세보다 10% 싸게 팔았다고 해도 판 물건입니다
명의가 아직 부모님께 있어도 엄연히 판 물건인데 이제와서 못준다고 난리를 치시는 속내는 뻔하지요
님이 이성이 있으시다면 중간에서 이성적으로 행동하시길 조언합니다
오히려 난리를 치고 못준다고 하시는 부모님이 언니의 입장에서는 세상이 무너지는 고통일겁니다
돈 뜯기고 부모하고 원수지고....
부모님이 정말 치사하게 나오시는 이유는 못난 아들 때문이구요
억지를 부리고 큰 딸을 모함을 해서라도 재산을 지키고 아들에게 주고 싶은 부모님이 그러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제 와서 명의만 부모님 재산인데 부모님이 오리발 (?)을 내미신다면
부모님을 설득해서 팔아서 조금이라도 얻으시는 방법 밖에 무슨 방법이 있을까요?
아무리 늙으면 변한다지만 부모님이 너무 하시네요
사정해서 얻으시는 것도 아니고 자식에게 오히려 언성을 높이고
화를 내신다니????
제 주위에도 많습니다
딸에게 땅 팔아서 준다 준다 하면서 돈 얻어서 왕창 쓰고는 몰래 팔아서 아들 집 넓혀주고 딸에게 오리발 내미는 집 많습니다
부모님은 늙으면 늙을 수록 그러시더군요
님이 상식적인 판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엄연히 판 재산입니다
명의만 부모님인데 트집을 잡아서 못 준다는 부모님..
전 싫을 것 같아요2. ...
'07.9.2 7:15 AM (203.252.xxx.43)양심없는 부모님의 판단이시네요.
3. ....
'07.9.2 10:01 AM (121.144.xxx.235)무심한 따님도 문제지만...그 계약도 계약인데..요.
부모 형제도 이런 경우를 봐서 서로 깨끗하게 정리하고 살아야하는 데..
지금 올랐다는 그 땅 언니 말대로 해서 다..해결하면 될텐데.. 이게 옳은 것 아닌지요.4. 보라
'07.9.2 10:29 AM (59.9.xxx.123)그건 분명 언니 땅 맞습니다.동생분이 중간에서 적절히 합의를 보심이 어떨지.....
5. ..
'07.9.2 10:31 AM (116.121.xxx.218)친정 부모님들 대부분이 아들은 당신들과 가족으로 생각하면서, 출가한 딸은 남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딸에게 준 돈은 이자쳐서 받으려 들지만, 아들에게 대준 돈은 그냥 준거라고 생각하시죠.
저희 엄마도 그러시는데, 저도 친정부모에게 많이 서운한 사람 중에 하나에요.
아무리 싸게 팔아도 파신 땅인데, 친정부모님이 주니 마니 하시는 것은 양심없는 행동이십니다.
남들에게 팔아서도 그렇게 하실 수 있는 일인지요?
아마 딸이기 때문에 그러신것 같아요.
부모님께 잘 말씀드려 언니가 하자는대로 하시겠금 중간역할을 잘하셔야 할꺼에요.6. ..
'07.9.2 10:58 AM (123.98.xxx.97)차라리 미안하다고 반만 달라고 하시면 용서가 되지만
이제와서 괘씸하다고 모함을 해서 안준다고 하시는건
파렴치한 부모님입니다
언니는 돈 잃고 부모에게 치욕을 당하고 모함까지 당하니 죽고 싶겠지요
감히 범죄자(?)라고 말하고 싶네요
따님이 바른 판단을 하시게끔 도와드리세요
오히려 뒤집어씌우지만 않아도 다행인데
너무 파렴치한 부모님입니다7. 원글이...
'07.9.2 2:31 PM (121.170.xxx.14)답변 고맙습니다..
저도 이성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또 괜히 민감한 상황이고...
이래저래 아무말도 감히 못하고...
중간에서 그냥 들어주는 입장으로 있습니다..
돈이 웬순가봅니다...
차라리 그때 다른사람한테 넘겼으면 이렇게 가족간에 맘상하지는 않았을텐데...8. .
'07.9.3 1:00 AM (59.13.xxx.156)그런데 원글님 개입을 하시면 어느편이 되시던간에 문제는 생깁니다.
언니편을 들면 아마도 친정부모가 언니랑 같이 안본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지금도 뻔히 보이는 상황에 대해서도 딸자식 웬수로 여기잖습니까...
편든다고 아마 님도 같은 취급하지 싶습니다.
지금처럼 들어주는 입장을 고수하시는게 표면적인 관계라도 유지하기 편합니다.
그냥 모른척하고 개입을 안하시는게 좋을듯해요.
너무 냉정하다고 하실수도 있겠으나 현실적으로 최선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