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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혹시 치매일지도....
"엄마 , 무슨 소리야 좀 전에 엄마가 식탁위에 갖다 놨잖아."그럽니다.
정말 내가 그랬었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꼭 기억해야 할 일들도 잘 까 먹고 친구랑 수다떨다가도 좀 전에 친구가
얘기한 내용중 중요한 것들 (숫자, 지명,사람이름등)이 잘 생각이 나지 않아 되 묻곤 합니다.
차 키는 늘 기억이 안나 외출 전에 찾느라 바쁘고, 전날 주차해 놓은 곳도 잘 생각이 안날 때도 있어요.
자려고 누웠다가 가스밸브를 잠궜나 안 잠궜나 싶어 다시 가보고 확인하고 누울때면 다시 잠겨 있었던가 생각이 안나 또 가보곤 합니다.
비타민처럼 매일 먹는 약도 까먹고 안 먹는 날이 더 많아요.
제 생일 남편생일 잊어 버려 못 챙겨 먹은 적도 있구요.
저의 증상이 좀 심하죠? 저아직 39살이에요.
아직 치매는 아닌거죠?
가끔 겁이 덜컥 납니다.생활에 자신감이 없어 질려고 해요.
저처럼 이런 증상에 좋은 조언이라도 좀 해 주세요.
1. ...
'07.9.1 10:39 AM (211.195.xxx.218)저도 자주 그래요
차타고 나가면서 혹시 가스렌지에 뭐 올려놓은거 없었나? 생각해보면
확실히 있는지 없는지 몰라 올때까정 찝찝하구요
자다가 가스렌지확인하는 경우 있구요
정말 물 끓이다 물이 ㅣ다 쫄아 없을때까지 몰랐다 가슴 쓸어내린적 있구요
참고로 저 아직 30 후반입니다
의외로 많던데요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2. ..
'07.9.1 10:46 AM (61.97.xxx.249)중요한 영수증을 신랑한테 받은 기억은 있는데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안나 얘기도 못하고
일주일을 찾았습니다. 결국 찾기는 찾았는데
거기에 둔 기억이 없습니다.
저 아직 30대 중반인데---
제가 더 심각한거 같아요 ^^3. @@
'07.9.1 11:15 AM (121.55.xxx.237)전에 어디에서 봤는데요
건망증은 가령 가스불을 켜놓았다는게 지나고나서도 기억이나는것이고,
치매는 내가 언제 그런일을 했었는지조차 모르는거라고 했던거같은데요.
저도 가끔은 내가 치매가 오는걸까? 하는 의문을 가질정도로 그런답니다.
부엌에 있으면서도 가스불 올려놨다는거 잊어버려 태워먹기 일쑤예요.
그래도 태우고나서 생각나면 휴~ 한답니다. 이건 건망증이야 하면서요..4. 저또한.
'07.9.1 12:25 PM (218.52.xxx.108)저도 자주 잊어버리긴 하는데.. 한번은 무선 전화기를 찾아도찾아도 없는데..
세상에나 냉장고 물병 있는곳에서 찾았지 뭐에요.. 정말 치매 아닌가 하고 식겁했습니다 ㅠㅠ5. 저두
'07.9.1 12:48 PM (123.109.xxx.112)얼마전 이비인후과에서 3-4일치 약을 가져 왔는데 그게 하루에 2번 먹는 약인데 매번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몰라서 헛갈렸던 기억이...
이젠 앞으로 약먹을 땐 약상자에 따로 넣어두던가 아님 약봉지에 표시를 하던가 해야지 대책이 안섭니다. 에효.6. ^^
'07.9.1 1:10 PM (220.86.xxx.120)전화기를 어디다 두었는지 모르는건 건망증,
전화기가 뭣에 쓰는 물건인지 몰라서 들여다보면 치매라죠.
전 중증 건망증이예요!! ^^7. sss
'07.9.1 1:11 PM (220.85.xxx.90)저도 40초반. 건망증인지, 치매인지 구분이 안되서 정말 걱정이 많습니다.
주위에서는 40대 초반이 되면
벌써 갱년기 전조증상이 시작되고
갱년기 증상에는 심각한 기억력 감퇴가 있을 수 있다니
그냥 믿고 싶습니다.ㅠㅠ
저는 하도 증상이 심해서
꿈에서 전혀 기억이 안나 당황하는 장면을 꾼답니다.8. 걱정만땅
'07.9.1 1:14 PM (211.253.xxx.71)몇일전 운전후 시동을 안꺼 다른 분이 말씀해 주셔서 껏습니다.
1시간뒤에.... 섬뜻하더이다..
저 나이 올해 39세 저도 치매쪽으로 걱정됩니다.9. 음
'07.9.1 8:33 PM (61.39.xxx.2)혹시.. 우울증은 아닌지.....
기분이 처진다거나 아니면 세상 재밌는 일이 하나도 없다거나
입맛이 없거나 해서 체중이 줄었다든가(아님 그 반대)
잠을 못 잔다거나
뭘 조금만 해도 피곤하고 기력이 없다든가 등등등
우울해도 건망증 심해지고 그럴 수 있거든요.10. 아
'07.9.1 8:34 PM (61.39.xxx.2)몸이 어디가 계속 많이 아프다던가 그럴수도 있어요
아님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다든가..11. 저는요
'07.9.1 9:50 PM (211.212.xxx.203)저는 지갑을 두고 슈퍼 가서는 계산대에 물건 올려놓고 계산하려니 (지갑 놓고 온 것도 까맣게 몰랐어요. ) 다시 집으로 가서 계산했어요. 그러기를 8월달에 2번이나. 정신 똑바로 차려야지 아님 무슨 일 나겠어요
12. 습관
'07.9.2 8:46 AM (68.228.xxx.39)걱정마세요. 매일 무의식적으로 하는 습관같은 행동은 기억하기 힘들어서 그래요.
저희 아버지가 치매 검사 받으셨는데 그 내용 중 하나가 아침으로 먹은 국과 반찬을 기억해 내는지, 별 그리기, 시계보기, 숫자 계속해서 더해가기 등이었어요.
의사가 그러데요 세금내러 은행에 갔다왔는지 어떤지 기억나지 않는건 건망증이고 세금내러 은행에 가야하는지에 학교에 가야하는지 모르면 치매라고..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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