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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증상일까요?

증상 조회수 : 293
작성일 : 2007-08-24 21:46:59
아무 이유없이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싸~~~ 해 지면서 혼자 있기 두려운 생각이 막들구요.

이럴땐 심박동수도 빨라지는 느낌에 땀이 비오듯이 오구..

누군가와 같이 있으면 좀 덜 한데 혼자 있으면  숨도 못 쉴 정도로 불안해 질때가 있답니다.

남편이 어디 출장가거나 그러면 이런 느낌이 또 들까봐 겁나서 불안해 집니다.

얼마전에 역류성식도염으로 약을 먹다가 중단했는데 그것때문인가 싶기도 하구..

예전에 이런일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가기도 했는데 별일 아니라는듯이 말해서 그냥 돌아왔었어요...(저는 혹시 공황장애 아닌가 싶어 간거였거든요.)

특별히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왜 이런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어디서 치료를 받아야 할지 혹시 아시는분 답변 바랄께요.

이건 어디가서 말도 못하겠구... 너무 답답합니다.

요즘 약간 외로운 느낌이 좀 들었었는데 갑자기 또 이런증상이 생겨 너무 힘들었거든요.ㅠㅠ

혹시 이런증상 겪어보신분 답변 꼭꼭 해 주세요..
IP : 211.171.xxx.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곳
    '07.8.25 3:01 PM (125.129.xxx.232)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한건 공황장애 증세 비슷하긴 한데,병원에서 아니라고 하니 다른 상담 클리닉도 가보시고 호르몬 검사도 해보세요.
    남편분 출장가시면 되도록 혼자있지마세요.혼자계시면 너무 무서우실것 같아서 걱정되요.

  • 2. 저도~
    '07.8.25 10:07 PM (218.53.xxx.228)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나쳐지지않아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전 몸이 아파서 통증이 심했어요~
    통증이 좀 심해지면 발작증세처럼..불안증이 확~밀려왔습니다.
    통증때문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도저히 조절이 안되고 미칠곳도 같고 제가 제가 아니고
    급성인 병처럼..불안한 무언가가 미쳐 대체할 틈도 없이 확 엄습해오곤 했습니다.
    와~ 안당해보고는 모르겠더군요.
    이곳저곳 병원에 상담하러가서도 불안증세가 엄습해서
    상담도 못끝내고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고서 병원을 뛰쳐나오길
    몇번이고
    신랑이랑 밥잘먹고 있다가 갑자기 그러기도하고..
    간질병환자나 길거리에 중얼거리며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이해가 갈 정도로..스스로가 통제가 아니되더이다.
    지하철 타고가다 뭔가를 참지못하고 내린적도 있었어요.
    님처럼 신랑도 없는데 누군가를 만나야하거나
    시댁모임이 있으면 불안증세가 더해지더이다.
    저도 공황장애인가 싶어서 정신과도 찾아서 한 열흘정도 약도 복용했고 공황장애 카페에 가입하여 모임도 나가보았습니다.

    너무 겁을 많이 드렸나요? 하하~
    요즘도 가끔 욱하니..통증과 함께 올라오는 불안증세가 조금 있지만~통증이 많이 잦아들어서인지는 몰겠지만..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거의 모르고 지내죠.

    저도 아직 제가 공황장애인지 불안장애인지 확실한건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큰 도움말씀도 어렵지만..
    님과 비슷한 증세를 겪고 있는 현대인이 저를 비롯해 많다고해요~
    우선 종합검진을 받아보세요.
    저도 내과에 가서 간단한 심장검사를 해보니
    갑상선항진인 경우 심장이 막뛰고 그런경우가 있다고
    정밀검사를 해볼것을 권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특별한 소진이 없는경우
    큰병원의 정신과보다는 개인병원이지만..
    상담을 친절하고 성실히 해주시는 선생님께 진료받아보시길 권해봅니다. 정신과 창피해할 일도 아니고...만성적으로 오래되시기전에
    상담과 치료받으시면 빠른 호전이 있을거라고 분명 믿습니다.

    꼭 나아질거예요.
    공황장애 모임에 나가보아도 많은 분들이
    제대로된 치료받으시고..이젠 정상생활하시면서
    옛말하시면서 도움주시는 분들 많습니다.
    불안은 막연한것입니다.
    실체가 없죠~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뇌가 오작동을 하거나..
    분명 이유가 있어서 일거예요.
    힘내시고..의욕잃으셔서 시간만 보내면서 병을 더 키우지 마시고
    빨리 제대로된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님~더 힘든사람도 많구요..그걸 극복하시고 잘사시는분들이 더많아요. 꼭 이겨내실수 있어요~!!!

  • 3. 증상이
    '07.8.25 10:38 PM (125.136.xxx.212)

    갑상선 호르몬 검사, 심전도 검사 꼭 해보시구요

    다른 검사에서 전혀 이상 없으면
    가벼운 안정제 부터 시작해서 불안증에 대한 치료 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연령대가 갱년기 라면 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4. 원글
    '07.8.26 8:59 AM (124.49.xxx.81)

    아...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 한의원가서 한약으로 치료하기로 하였답니다.
    빨리 낫아서 원래의 모습대로 활발하게 살아야 할거 같아요..

    힘낼께요..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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