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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에 뭐하고 계셨어요?

궁금.. 조회수 : 1,790
작성일 : 2007-08-25 00:36:27
제가 지금 딱 35세입니다..
전 지금 전업에 초1 아들하나랑 유치원생 아들하나 열심히 뒷바라지 하고 있습니다..
돈땜에 쩔쩔매면서요..
다른분들도 모두 35세때는 돈에 쩔쩔매면서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바쁘셨을까요?
IP : 211.227.xxx.2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년 뒤면
    '07.8.25 12:43 AM (125.180.xxx.57)

    40대 진입합니다.
    그래도 돈에 쩔쩔매며 사니 앞으로도 심란해요.

  • 2. ...
    '07.8.25 12:45 AM (61.254.xxx.21)

    비슷했던 거 같아요.
    전 초2, 6세 두 아이 키우며
    30대 중반 넘어가는 제 나이땜에 왠지 조급해져서
    뭔가 준비해야지 않을까 이리저리 고민이 많았던 거 같아요.
    운동도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건 많은데 여건은 그리 다 안되고...
    그래서 36세에
    한동안 잊고 살았던 공부도 시작하고 시험도 보고 그랬네요. ^^

  • 3. 35세 1월에
    '07.8.25 12:54 AM (220.75.xxx.171)

    둘째 출산했써여~~~
    6살인 첫째와 간난아이 데리고 한마디로 떡을 쳤습니다!!

  • 4. 그 때
    '07.8.25 1:00 AM (61.34.xxx.74)

    결혼했습니다.

  • 5. 센스댓글
    '07.8.25 2:23 AM (86.156.xxx.110)

    나름 재미있는 댓글 보다가
    문득 저도 한마디 적고 싶어
    로긴했습니다.
    저도 딱 35.
    없는 형편에 엠비에이 가고 싶다고 노래노래 부르던
    남편때문에 외국에서 지지리궁상 고생하고 있습니다.
    서른다섯 여름엔 아이 손 잡고 캐러비안베이에 놀러갈 줄 알았어요..
    이렇게 여름도 없는 추운 나라에서
    먹을 것도 별로 없고
    뜨거운 물 사용도 마음 편하지 않고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입김이 나오는
    열악한 환경에서 살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답니다...
    그래도 미래를 위해 고생한다는 열정 하나만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서른다섯 나날들입니다...ㅠㅠ

  • 6. -.-
    '07.8.25 4:08 AM (82.32.xxx.163)

    윗분 영국에 사시나요? 제가 그 마음 압니다.없는 형편에 영국서 박사하고 있는 남편이랑 지지리 궁상으로 살고 있어요. -.-
    (내 인생에 이런 '시련'이 있을지 꿈에도 몰랐습니다. -.-)
    둘째도 낳긴 낳아야하는데, 외국서 고생중이다보니 엄두가 안나네요.
    이러다 마흔에 둘째 낳을지도...
    근데, 저는 제 나이도 모르겠습니다. 73년생이면 서른 넷인가요? 흑...

  • 7. 35..
    '07.8.25 6:37 AM (125.177.xxx.190)

    담주에 첫아이 출산예정이네요...앞으로 1년은 육아에 전념할라구요..복직할때까지..

  • 8. 위에 -.-님
    '07.8.25 6:56 AM (203.211.xxx.18)

    73년생이신데 생일 안지나셨으면 만으로 33, 지나셨으면 34이랍니다.
    물론 한국 나이로는 35살이라 하더군요.
    저도 73년생.. 32살 이후로(만인지 한국 나이인지.. 헷갈려서리) 나이 잊고 지내다가.. 제가 올해 34살인줄 알았는데.. 남들 왈 35살이라 하더군요. 제 34살은 어디 갔는지 돌리도~~~
    위에 분들은 아이들이라도 있지.. 결혼하고 아이 없는 전 아이 기다리다가 시간 다 가는거 같아요.

  • 9. 35....
    '07.8.25 8:07 AM (76.178.xxx.232)

    저도 만으로 34, 우리나라 나이로 35...
    12월에 만날 첫애기 기다리며 머나먼 타국에서 포스닥 하고 있습니다.
    계획에도 없이 임신 7주에 건너오게 되어서
    한국식당, 한국마켓 암것두 없는곳에서 입덧으로 고생하고..
    지금은 잘 안되는 실험 스트레스 받으며 연구실에서 저녁메뉴 고심중입니다.
    남편도 같이 포스닥...
    정말정말 한국가서 엄마가 해주는 된장찌개 먹구 싶어요...ㅠㅠ
    35세에 초등학교 다니는 자제분들 두신 분들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전 아이가 학교 들어가면 허거덕...
    울 외할머니께서 첫손주 보신 나이랑 같다는...ㅠㅠ

  • 10. 서른다섯
    '07.8.25 9:46 AM (125.178.xxx.160)

    저도 어렵게 시험관해서 아들7 딸4 낳고...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많이 허무하고... 뭘 했나 싶네요...조금 있음 40인데...ㅠㅠ

  • 11. 그 나이때
    '07.8.25 10:13 AM (220.75.xxx.143)

    변덕스런 시엄니밑에서 아기같은 남편과, 한없는 두아기 뒷바라지에
    그냥 딱 죽고싶던 아짐입니다.
    지금 시엄니가고 남편은 그냥 아기같지만, 그래도 예날보다는 휠 낫고,아이들도
    다 커서 손이 덜 간다죠.

  • 12. 정말 과거네요...
    '07.8.25 10:55 AM (220.86.xxx.155)

    그나이엔 부러울거 없이 멋있고 신나는 싱글을 보냈죠. 대학원논문도 끝냈고, 좋은 곳
    놀러다녔고, 일터에서의 보람도 있었네요. 짧지만 근사한 연애도 한번 해봤고
    실연의 아픔도 심하게 겪어보고... 그 나이에 말예요.
    5년이 지난 지금요, 돌쟁이 아기 데리구 힘들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바쁜
    남편 주말에도 자주 보기 힘드네요... 내 화려한 청춘이 이렇게 바뀔줄이야...

  • 13. 35세
    '07.8.25 10:59 AM (61.254.xxx.152)

    73년생 35세입니다.
    6살된 아들과 9개월을 코앞에 두고 있는 임산부입니다.
    둘키울생각에 앞이 캄캄하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었기에 잘 이겨나갈거라 생각합니다.
    32-34세까지 정말 제 인생의 암흑기였는데 신랑과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햇살이 조금씩 비추기 시작했네요
    같이 고생해준 큰 아이에게 참 고맙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둘째 주셔서 감사히 생각하고 열심히 키울거에요
    이러다보면 나의 30대는 훌쩍 사라져버리고 없겠지요?

  • 14. 만 35
    '07.8.25 11:51 AM (211.215.xxx.36)

    두 살, 네 살(물론 만으로^^) 아들 둘 키우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3년 했는데, 벌써(?) 내년이면 복직입니다..
    남편따라 연고도 없는 지방에서 3년을 살았는데.. 내년이면 저도 신나는(?) 미래가 기다립니다..^^

  • 15. 34
    '07.8.25 11:52 AM (59.6.xxx.224)

    내년이면 35이네요..74년 34 초1딸아이와 인제5개월된둘째딸이 잇어요..결혼 10년차로접어드는데..그동안 넘 이리저리뛰고살아서 아직 집한칸없이..조금은 힘들지만 두딸들과 자상한남편과살고있네요..정말 내년엔 더좋은일이생겼음 좋겠어요..ㅠㅠ 내년35엔정말!!!내집마련이실현됐음하네요...

  • 16. 이런이런
    '07.8.25 1:19 PM (58.145.xxx.80)

    아, 제 나이면 다들 아이있으시고 결혼 하셨구나. 당연한 얘기인데 저는 굉장히 신기하네요.
    결혼생각 없고, 열심히 돈벌고 돈 모이면 놀러다니고 부모님이랑 같이 삽니다.
    저금은 그냥 수입의 30퍼센트 정도하구요. 좀 더 해야하는데, 제가 별로 알뜰하질 못해서.
    돈도 더 많이 벌고 싶고, 엄마아빠 더 나이드시기전에 같이 여행 좀 다녔으면 하는 소망있네염.

  • 17. 생각하기싫네요
    '07.8.25 2:52 PM (58.225.xxx.166)

    쓰다가 그냥 중단...
    대학졸업이후는 행복했던 기억이 없네요
    아마 결혼문제 때문에 힘들었던 것이
    지금까지 헤어 나오지 못하고 허덕이는 듯....

  • 18. 저도
    '07.8.25 4:54 PM (125.186.xxx.37)

    73년입니다.
    3살 딸이랑 뱃속 7주된 아가 데리고 직장과 집을 오가며 정신없네요
    열심히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니면 느긋한 노후가 나를 반기리라...기대하며^^

  • 19. ..
    '07.8.25 7:57 PM (222.99.xxx.143)

    지금 4개월짜리 아들놈과 하루종일 씨름중입니다.4년을 애 갖기 위해 노력하는 사이 시간이 이리 흘렀네요.둘쨰는 어느 세월에 키울지...

  • 20. ㅎㅎ
    '07.8.25 10:39 PM (220.79.xxx.177)

    저는 초4 남자아이 하나키우고
    회사에서 한자리(?) 하는 남편이 벌어다 주고
    지난 3월에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엉터리 전업주부하고 있는 속 편한 아줌마가 되었어요.
    아직 결혼 안한 친구도 있고 어린 아이 키우는 친구들도 있어요..
    일찍 결혼생활 한 것이 잘 한일이라고 생각하고
    맘편히 지내지만,
    자기개발하여 다시 사회로 나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 21. ...
    '07.8.25 11:59 PM (125.133.xxx.175)

    돈이 넘쳐 흘러서 너무 흐르리 살았었어요...
    명품 걸치고 바르고 .... 먹고 마시고...
    대형 평수에서 살았습니다.

    인생은 공평해요.
    내가 그것을 누를 수 없는 상태에서 내것으로 들어 온것 나를 망가트리고 가더군요...

    자신을 정도에서 벗어나게 하는것은 힘들게 하는것보다 더 더 패악을 끼칩니다.

  • 22. 36세 아짐
    '07.8.26 12:08 AM (121.150.xxx.158)

    36세이구요.... 35세, 36세 차이나는 감은 잘 모르겠어요... 작년이랑 올해랑 별반 다를것 없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가장 달라진 점이라면 10살 7살 둔 현재 전업주부 고만하고 직장 찾고 있어요

  • 23. 저도
    '07.8.26 12:19 AM (58.226.xxx.163)

    35세.. 첫아이 초등4학년, 둘째 3살입니다. 젊어서 모르던 자식사랑을 둘째에게 마음껏 느끼고 사는 중입니다. 또 둘째가 유치원가면 바로 제일찾아서 전업주부를 탈출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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