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교 공부냐, 영어에 올인이냐..?
그동안 학습지는 해본적 없고,,
저학년때는 집에서 기탄만 하다가
4학년부터 빨간펜으로 공부하고 있어요.
영어는 집에서 인터넷과 교육방송으로 했고,
학원에 6개월 다니면서 파닉스와 읽기/쓰기 개념을 어느정도 잡았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경험삼아 근처 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영어캠프에 보냈는데,
레벨테스트 후 선생님이 보자고 하시더군요.
우리아이가 듣기/ 말하기는 다른 4학년과 비슷하거나 잘하는데,
읽기/쓰기는 너무 떨어져서 반배정이 힘들다구요..ㅠ.ㅠ
책을 많이 읽히는게 좋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참에 학원 그만두고 책을사서 집에서 하려고
일단 잠*네에서 추천한 reader'book 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자꾸 빨간펜은 시키지말고,
영어에만 올인 하라는 거예요.
중학교 가면 중국어도 시작하구요..
그게 앞으로 살 길이라고 합니다.
제가 학교공부를 시키는 이유는 1등이 되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 외국어를 해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무식한데 말만 잘하면 뭐하겠어요?
그런데 남편은 다 필요없다고 하네요..
빨간펜에 들어가는 시간이 너무 많고,
애도 스트레스 받고 싫어하는데, 무슨 효과가 있냐구요.
다행이 아이가 영어는 재밌어하고,
꼭 해야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사실 빨간펜에 들어가는 시간이 많기는 합니다.
전과목 매일 꾸준히 하는게 아이나 저나 벅차기도 하고,
공부에 욕심 있는 아이가 아니어서
매일 같은시간에 옆에 붙여놓고 억지로 하게하니 서로 스트레스 받구요...
그런데 꾸준히 해서 그런지 빨간펜 만으로 중간고사 1등,
기말고사는 좀 떨어져 5등 했어요..
아~~~갈등입니다.
빨간펜 대신 국어/수학만 다른교재로 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좀 더 영어에 신경을 쓰는게 낫지 않을까,,,?(스트레스 적음)
사회/과학도 안할 수는 없으니 하던대로 밀고 나가야 하는가...?(스트레스 많음)
참고로,,지금 할아버지 담임선생님,,공부에 신경 안쓰세요..ㅠ.ㅠ
1. .
'07.8.24 10:44 AM (210.95.xxx.230)물론 아직 초등생이긴 하지만
학과성적 나쁘고 외국어만 하면 정말 아무 소용 없습니다.
요즘 엄마들 '영어라도 하잖아. 중국어라도 하잖아'라고 하는데
그런 언어능력을 기반으로 직장을 잡으려면 뛰어난 학과성적도 기본으로 있어야 합니다.
영어에만 올인한다는 것은(초등생이지만) 어리석은 일입니다.2. 저라면
'07.8.24 10:47 AM (220.75.xxx.143)스트레스적음 쪽으로....
3. 우리가 몰라서
'07.8.24 11:05 AM (61.38.xxx.69)한국말 쓰고 있지만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요.
각자의 지식이나 수준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요.
물론 말도 그렇고요.
영어도 마찬가집니다.
영어만 알아서 좋은 글, 좋은 말 절대로 못합니다.
지식이 따라줘야지요.
그러나
또 중요한 것은
학습지가 과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가 하는 거지요.
좋은 독서가 뒷받침 되고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이상 후회하고 있는
고딩엄마 얘기였습니다.4. 스트레스
'07.8.24 11:18 AM (123.111.xxx.108)극복이 일번 같아요.
5. --;
'07.8.24 11:23 AM (165.132.xxx.250)창의력, 사고능력, 이해력등이 종합되어 그사람의 능력이 되는거지
말만 잘 하는게 무슨 소용있을까요?
막말로, 뛰어난 인재가 영어가 안되면 통역을 붙여주면 되지만
말만 잘 하는 사람이, 사고능력이 떨어진다면?... ...
물론 아무것도 못하는것보다야 영어라도 잘 하는게 낫겠지만요6. ...
'07.8.24 11:33 AM (211.229.xxx.46)골고루 먹는게 중요하듯 공부도 골고루 해야할것 같아요
이제 겨우 4학년인데 뭘 포기하고 뭐에 올인할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영어도 중요하지만 다른게 안되는데 영어만 잘한다고 모든게 해결되지도않고
그렇다고 영어를 제껴놓고 다른 공부만 할수잇는 세상이 아니고 ..
영어 몇마디 잘한다고 특출나지동낳은 세상이다보니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더 힘드네요
아마 영어에 올인해야겟다 결심한게,영어가 부족하다 느끼셔서 스파르타 식으로
다른 애들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다 그런 마음도 있으실텐데
잘못하다간 영어도 아이에게 스트레스도 바뀔수도 있어요
당분 간 올인한다고 눈에 띄게 금방 실력이 보이는것도 아니고
길게 보시고 길게 게획을 짜세요
아무리 공부가 중요하다고해도 밥도먹고 잠도 자야 하는것처럼
학과공부도 해야 하고 영어공부도해야 하고 책도 읽어야 해요
인문학적 지식도 꾸준히 늘려줘야 하고 수학도 열심히 해야하고
책도 읽어가며 논리 논술도 해야해요
얼마나 게획성 있게 짜임새잇게 배분해서 집중력 있게 밀고나가게 하느냐가
요즘 엄마들의가장 큰 숙제이자 고통입니다 ㅠㅠ7. ^^
'07.8.24 11:38 AM (58.74.xxx.130)"어느정도 지식이 있어야 외국어를 해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동의를 하는데요. 그게 꼭 빨간펜으로~ 라고는 동의하지 않는 쪽인데요.
저는 남편분쪽에 한표.
빨간펜으로 하는 전과목은 그만두시고 수학,국어는 다른 학습지나 문제집으로 평소에 꾸준히 하심 좋구요. 사회,과학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에 바짝 해주어도 점수가 웬만큼 나오더라구요.
남편분이 영어에만 올인 하라는것은 지금 당장 급해서 그러신거 같은데요.
올인 아니더라도 영어에 시간을 많이 내려면 다른 과목이나 학습지의 부담을 줄여주는게 맞는거 같아요.
절대적인 시간은 부족한데 다 잘 할수는 없고
이쪽은 줄이고, 저쪽은 늘이고...그렇게 조정할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8. 벌써부터
'07.8.24 12:36 PM (124.111.xxx.46)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할 필요는 없다라는 생각입니다.
겨우 초등 4학년인데 전과목을 신경쓰기보다는 좋아하는 거를 하면서
독서에 더 치중하는건 어떨까요?
책을 안읽던 아이라면 힘들겟지만 나중에도 후회하는게 그 부분이더라구요.
어떤 방법으로던 책읽기 꾸준히하시구요, 빨간펜에 너무 연연하지마세요.
그리고 영어, 수학은 기본기가 탄탄해야하니 지금부터 쉬지말고 꾸준히 해주시면
중, 고등때 전과목 별로 힘들지않아요.9. 여행좋아
'07.8.24 1:35 PM (210.105.xxx.253)빨간펜으로 1등한게 아니라, 엄마 노력(?)으로 1등한 거 같아요.
4학년 아이를 매일 끼고 가르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말로는 학습지를 안했다 하시는데,
학습지는 1주일에 한 번 선생님 방문해서 20분 수업하고 가는 게 다죠.
오히려 학습지 하는 아이보다 훠~~얼씬 강도가 심한 거 같아요.
어느 정도 학습 습관이 잡혀 있다면 스스로 하게 하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사회생활에서 영어는 필수를 뛰어 넘는 어떤 것이 있답니다.10. 전...
'07.8.24 1:55 PM (116.120.xxx.186)학교 공부냐, 영어에 올인이냐..? 라는 질문에 답한다면..
영어에 올인,,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초등4학년이라면 영어..취미붙을때 맘껏 시켜주고픈 나이기도 해요.
정작 중등이나 고등에 가면 내신이다 뭐다해서...시간싸움이 되기쉽구요.
성적이라는게 한 과목에 자신감을 줘도 나머지 과목은 좀 따라오는 듯하더라구요.
공부는 성적이 아니라 습관이라는 쪽의 생각으로 많이 하는 엄마입장이라...
저희 아이가 원글님네 경우라면,,,이거냐저거냐~의 질문에 답해본다면 영어올인이라고 생각해봅니다11. 초3맘
'07.8.24 5:04 PM (124.56.xxx.119)전 그동안 영어학습지 잠깐 한게 선생님오시지 학습지의 전부예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하면 그냥 학습지 끊으시고 문제집으로 돌리시는게 어떠신가요?
문제집만 해도 될꺼 같은데요.12. 초등부모
'07.8.24 6:04 PM (211.192.xxx.123)생각으로는 영어에 올인하는데 좋을지도 모르겠는데 중학교라도 가면 생각이 달라질걸요,영어도 국어가 뒷받침되고 다방면으로 상식이 풍부해야 잘할수 있답니다,지금 회화위주로 말 술술한다고 좋아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고급영어를 쓰려면 문법이 뒷받침된 영어가 되야 하는것과 같은 이치죠,멀리 내다보고 시키세요,근데 무슨 초등학생이 등수가 나옵니까.요새는 중학교도 등수가 안 나오는데요 ㅠㅠㅠ
13. 일단
'07.8.24 9:36 PM (203.142.xxx.67)빨간펜 하는 시간에 한글책을 읽을 시간을 확보합니다.
그리고 남편말 대로 영어에 많은 시간을 쏟아 붓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5258 | 두피크리닉 해보신분 계세요? 4 | 두피가..... | 2007/08/24 | 484 |
355257 | 합천 일해공원? 14 | 국민 | 2007/08/24 | 512 |
355256 | 대범해지고, 강심장이 될 방법이 있을까요?.. 3 | .. | 2007/08/24 | 721 |
355255 | 남편이 생일선물로 준 50만원가지고 뭐 살까요? 19 | 다 써버릴거.. | 2007/08/24 | 1,670 |
355254 | 참....쓸쓸하네요.... 11 | 참힘들군요... | 2007/08/24 | 1,804 |
355253 | 학교 공부냐, 영어에 올인이냐..? 13 | 갈등 | 2007/08/24 | 1,633 |
355252 | 허수경씨요... 5 | 조심스러워... | 2007/08/24 | 3,661 |
355251 | 긴 터널갔았던 6년세월을 털렵니다. 14 | 포기 | 2007/08/24 | 3,652 |
355250 | 자전거벨을 뜯어가네요. 10 | ... | 2007/08/24 | 427 |
355249 | 영국에 사시는분 또는 살다오신분들께.. 4 | 민서맘 | 2007/08/24 | 363 |
355248 | 60대 부부 월 100만원으로 생활하기 힘든가요? 24 | ... | 2007/08/24 | 3,256 |
355247 | 전라도 광주에서 회갑잔치 할 만한 식당 5 | 간절 | 2007/08/24 | 353 |
355246 | 내년에 고등학교 가는 딸이 4 | ^^ | 2007/08/24 | 1,071 |
355245 | 주식으로 빚진집 저희집뿐만 아니겠죠? 18 | 이제는 | 2007/08/24 | 4,367 |
355244 | 무슨 증상일까요? 7 | 어지럼증 | 2007/08/24 | 740 |
355243 | 상쾌해요~~~ 2 | 가을이,,,.. | 2007/08/24 | 229 |
355242 | 우울증과 마음이 심히 약해졌어요 3 | 우울증 심한.. | 2007/08/24 | 600 |
355241 | 러닝머신을하면 다리가 두꺼워지나요? 6 | 무다리 | 2007/08/24 | 2,224 |
355240 | 피아노나 미술학원 보내시고 현금영수증 발급 받지 않으시나요? 5 | 학부모 | 2007/08/24 | 664 |
355239 | 남자친구의 집안 분위기 파악하기...? 12 | 고민.. | 2007/08/24 | 2,388 |
355238 | 양평 코스코에 수박 있나요? 3 | .. | 2007/08/24 | 145 |
355237 | 동생 약혼하는데요.. 7 | 고민중 | 2007/08/24 | 723 |
355236 | 우리집에 모르는 사람이 전입신고를 했네요. 3 | 위장전입 | 2007/08/24 | 1,755 |
355235 | 지난 화요일 마지막 장면..공유의 사연은??? 6 | 커프 | 2007/08/24 | 1,319 |
355234 | 새피아노 구입 어디서 하나여? 4 | 준2맘 | 2007/08/24 | 291 |
355233 | 이사를 했는데 집에 문제가 있어 계약해지소송을 하려합니다 3 | 도와주시길... | 2007/08/24 | 782 |
355232 | 운동하면 정말 효과있나요? 8 | 한숨나와.... | 2007/08/24 | 1,584 |
355231 | 성형외과 상담비 받나요??? 6 | 촌아짐 | 2007/08/24 | 2,077 |
355230 | 여드름 치료, 한의원은 어떤가요?? 6 | 한의원 | 2007/08/24 | 386 |
355229 | 이것좀 봐주세요 1 | 궁금 | 2007/08/24 | 2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