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졸업하면 고시말고 다양한진로가 어떻게 되나요?

[수시지원]

법대지망하고 공부는 상위권이에요
법대라면  다들 고시생각하니깐.....
만약 학교다니면서 고시가 아니다싶으면 또다른 진로가 있나요
참고로 여학생입니다
제가 너무 모르는분야라.....
요즘은 과 선택이 정말 중요하다고 하네요
조언좀 주세요

[법대]

인문계열에서는 법대가 취직하기에도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상경계열도 취직하기엔 좋지만 전문성을 띄지는 않잖아요.
시누이가 법대나왔는데요. 현재 신문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이던지 법무과,법제과는 필요하구요. 또 큰회사에서 더 많이 필요로 하는것 같아요.(물론 요즘에는 법무회사에 위탁하는 경우도 많다지만요...)
법대 추천합니다.^^

[.]

실상 사법고시 합격 못 하면
모든 곳을 향해 열려 있는 동시에
참 특색 없어지는 과가 바로 법학과입니다.

회사 법무팀도 실제로 사법고시 합격 변호사를 들여서 기본 팀을 꾸미고
그 밑에 법학과 나온 직원들은 아무래도 리더는 못 되는게 일반적이구요.

흔히 신문사기자, 방송국기자니 하는 것들을 얘기하지만
전공에 상관없이 시험보는 것이니 법학과여서 유리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법학과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모든 과에 해당하는 것이죠.

[..]

저희과 동기들을 보면 다양한 진로를 택했는데요
고시합격해서 법조인이 되는 경우가 아닌한 어떤 전공의 전문성을 살린다는거는
현실과 거리감이 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시합격말고는 금융권으로 취직이 제일 많고
그다음이 공사에요.
학교다니면서 공부하는 분위기는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활이]

곧 법입니다.

어딜가나 쓸모있고 실생활에도 쓸모있고 여러회사시험볼때도 쓸모있고

무슨 계약을해도 다 쓸모가있죠.

학창시절에도 약대,법대생들은 항시 공부하는 분위기였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유지하기만 한다면 전 상대보다는 법대가 낫다고 봅니다.

[그냥 회사원]

관리쪽에서 꽤 뽑는 편이죠

[전에 나왔는 데]

법관련 업무는 사회가 발전할수록 확대되고 발전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흔히 해외 투자를 하더라도 현지 법을 잘모르면 낭패 보듯이 법치주의 국가에서 어떤 산업보다 전문적이고 고도화되어 가는 것이 법분야라고 생각이 드는 데....
대신 고시를 안보면 상대적 박탈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도 법학 전공자들의 단점이죠. 회사 취직해서 일반 직장인으로 보낼 때 대학 동기는 고시패스하고 날라다니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기분이 좀 그렇겠죠.

[아무데나]

아무데나 다 들어갈수 있던데요...법률직은 경쟁률도 낮고 영어 좀 못해도 (경영대보다)되고..

[법대졸업생]

고시패스하고 모두가 날라다니지않습니다. 요즘엔요.^^
일반대졸자 월급보다 적게 받고 공사에서 일하는경우도 보았습니다.
공무원으로 정년보장받는걸 더 원하는 경우였어요.
연수원성적이 반드시 수입과도 비례하지않구요.

졸업과 동시에 일반 대기업 취직하기엔 다른전공보다는 유리하더군요.
법학이라는 전공이 기업에서 일할떄 유리한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일반 직장인보다는 아직도 많이 나은 편입니다.
"일반대졸자 월급보다 적게 받고 공사에서 일하는경우도 보았습니다."라고 하셨는 데 그런 케이스가 있을 수가 있겠지만 경력을 좀더 쌓기 위해 잠시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공무원으로 정년보장 받는 다고 하셨는 데 오히려 변호사 자체가 정년이 없습니다.

차라리 발품 팔더라도 홍보 좀 해서 변호사 개업하는 것이 미래를 위하여 더 나은 선택이지 공무원으로 정년 채우고 나와서 무얼 할 건가요? 고시패스한것이 아깝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공사 시험 대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죠. 공사들어가는 것이 어려운지 고시패스하기가 어려운지....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흔히 1000명시대에 변호사나 회계사등의 희소성이 낮아져서 어렵다고 하지만 그 것은 그쪽 세계에서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것이지 일반 대졸자의 월급쟁이와는 아직도 비교불가입니다. 각대학 법대취업률을 보면 일반 상대나 공대보다 낮습니다. 그것이 단지 법쪽 취업문이 좁아서 그런것이 아닙니다. 의외로 상대적 박탈감 직장생활하다보면 상당히 많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