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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자.

.. 조회수 : 696
작성일 : 2007-08-10 11:52:03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지만 싹싹하고 친절한 성격입니다.

그런데 전 참 힘드네요.

예를 들면 저도 비슷한 업종에서 근무했었어요.하면..

사람들 많은데서 언제 근무했어? 한다음.. 10년쯤 전에 하면..

깔깔깔 웃고 10년쯤전? 그것도 했다고 할수 있나? 이런식으로 사람을 뭐같이 만드는거에요.

제가 여행을 갔다와서 또 가족들과 휴가를 갔었는데..

휴가를 갔었다고 하니..

돈이 튀나보네.

제가 요즘 뭘 열심히 하고 있는데 누군가 그걸 촬영을 한 모양이에요.

그랬더니 그걸 가족들 모인데서 칠순잔치같은데서 틀면 좋겠다고 말하고 깔깔 웃고..

한순간에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재주가 있어요.

뭔가를 조언을 주면 그게 잘못되면 내탓을 하고..

조언을 안주면 안줬다고 제탓을 합니다.

그걸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지만 그냥 참을만 한가봐요.

이런 사람을 만날때의 마음의 준비는 어찌해야 하나요.

한마디도 안하면 될거에요. 아마..

무슨 말을 하든지 탁탁 비웃고 웃음거리를 만드는데..

저 그사람보다 공부도 많이했고 나이도 많아요.

그리고 같이 하는 일도 더 실력있는 편이고요.

재력은 잘 모르겠지만 어떤 사람도 남을 만나면서 그렇게 한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웃음거리로 만들지는 않지 않나요.

노래방에서 예전에 하수빈이 불렀던 노래 이야기하며 부부끼리 깔깔거리고 웃는건 기본이에요.

제가 그건 실수를 했다쳐도 노래방에서 좋아하는 노래도 못부르면 좀 그렇지 않나요.

옷사러 가서 카드가 말이 안들어서 나중에 돈 갚은 이야기까지도

그녀의 입에서 다시 흘러나오면 저만 아주 웃기고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려요.

보통 다른 사람에겐 눈감아주고 괜찮을 이야기가..

그 사람에게 걸리면 저는 철저하게 우스운 사람이 된답니다.

같이 하는 일에서의 실력차도 그사람은 웃길 뿐이에요.

자기가 더 잘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눈이 없다 생각하더군요.

마지못해 인정하고 난뒤엔 저를 향해 칼을 가는게 눈에 보이는게 둘만 있으면 어디 한번 해봐?

잘하나 보게? 이런식으로 행동해요.

불편해서 만나기 어렵지만 꼭 만나야 하는 사람이거든요.

마음을 어찌 다스릴지.

이사람을 철저하게 무시하면서 저를 다시 나락으로 떨어뜨리지 않는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마음이 지옥이에요.

이사람만 만나면 제가 100살은 나이가 더 들고

가진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아주 불쌍한 노인이 된 기분이에요.

그런데 거의 매일 만나니 요즘은 매일 기분이 지옥이지요.

죽겠어요.ㅠㅠ
IP : 211.176.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10 11:59 AM (211.198.xxx.85)

    전혀 말도 안되는 소리로 대꾸를 하면 매섭게 한번 얘기해 주세요. 그런 표현은 지금 나를 기분나쁘게 하려고 하는 소리냐구요... 매운 맛을 못봐서 님한테 더 그러는거 아닐까요?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아무튼 내가 너 하는 말뜻 다 안다 나한테 그렇게 까불지 마라 하고 한번 정색을 하시면 어떨까요?

  • 2. .
    '07.8.10 12:06 PM (58.235.xxx.70)

    원글님께 열등감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안만나면 좋겠지만 그럴수없는 사이라고 하시니...
    꼭 만나거나 대화할일 없으면 말을 섞지 마세요.
    대화를 하게되더라도 연장을 하지마시고 딱 끊으시구요.
    그리고 되받아주세요.
    저런것들 가만두면 더난리구요 지가 잘나 그런줄 압니다.

    예를 들면 돈이 튀나보네~ 하면
    어 넘쳐나서 주체가 안되네~ 이렇게 받아주시구요
    만일 그담에 그럼 넘쳐나는돈 나한테 밥조 사봐~ 또 이런식을 나오면
    그럴돈 있으면 양로원에 기부하겠다~ 그러시구요
    담에 그녀가 뭐 사거나 하면 돈이 튀나보네~ 똑같이 해주세요...

    그도저도 아니면 휴가다녀왔어 이러면...못들은척 하시던가...
    그냥 음~ 이렇게 쳐다보지도 말고 대꾸만 하세요..

    흠...원글님 글 쓰신거보니 맘도 여리신분같은데
    저도 그리 좋은 성품은 못되고 바르게 살지는 못하지만...
    남편과 늘 하는말이...
    덕을 쌓자...여러운거 아니고 남에게 해 끼치지말고 열심히 살자 그거거든요...
    우리가 그렇게 살면 꼭 되받을꺼다..자식대라도 돌아온다...
    반대로 남에게 해끼치면 그거 역시 자식대에라도 받을것이다...그런생각이거든요..

    기운내세요..^^

  • 3. ..
    '07.8.10 12:22 PM (121.136.xxx.141)

    진짜 그런사람 저한테 걸리면 좋겟어요..
    코를 확~ 잡아채서 눌러 버리게요..
    그사람 원글님한테는 그리 모질게 하면서 딴사람 앞에서는 그리도 비위 맞추면서 살살 거릴껄요.. 정말 밉죠.. 절대 지고 못사는 성미라서 성질이 불같긴 하지만~ 저리 살지는 않습니다.
    임신 9개월차라 좋은것만 듣고,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생각하라지만..
    저런 사람 뜯어 고치는 스트래스라도 풀고 싶네요..
    함 델고 와요~~ 팍!! 기죽이게^^
    원글님.. 82 식구들 다 원글님 편이니 상황별로 만들어서 이제 슬슬 말댓구 야무지게 하세요~~

  • 4. 그런 사람들
    '07.8.10 2:31 PM (59.15.xxx.9)

    야코를 죽여놔야되요~쩝...
    그냥 마음을 찝찝하지만 험한 말 못해서 실실 웃어버리면..
    그정도 해도 되나부다..바로 입력되서 매번 만만하게 굴거에요.
    '돈이 튀나보네'그러면, 같이 꽈줘야 하는데..
    '그러게, 요즘 돈이 달라 붙네'이러신던가..
    환갑잔치 어쩌고 하면, '환갑잔치만 틀겠냐? 동네 잔치 할때도 틀지 뭐.'하고
    한말도 지지말고 다 받아쳐버리세요.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대꾸 않다가(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시죠?)
    차곡차곡 쌓인게 부글부글 끓어서 폭발하면
    별것 아닌걸로 과하게 화낸 사람으로 오해 받습니다.
    나쁜 사람들 좀 없어지면 좋겠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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