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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짧은넘

^^ 조회수 : 853
작성일 : 2007-08-09 16:35:37
아들놈이 눈도 안좋고 허약해서
모처럼 솜씨부려서 소간을 사다가 전을 부쳤더니
한입 먹더니 쳐다도 안보내요.

다른 맘들은 어떻게 해서 먹이시나요?
달리 거부감 없이 해먹이는 방법 없을까요? 어휴..ㅡㅡ;
IP : 211.49.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7.8.9 4:40 PM (121.136.xxx.141)

    입 짧은게 아니라 그거 먹기 힘들어요.. ㅠㅠ
    어려서 빈혈이다 모다 해서 소 지레(??) 하여튼 허파처럼 물컹하고 비릿한거..
    많이 먹으라고 해서 엄마가 별 요리 방법을 다 해서 만들어 줫지만 먹기만 하면 올렷어요..
    삶고 굽고 다져서 다른 거랑 섞어도 그 맛은 변하지 않으니 먹는 저도 그렇고
    해주는 엄마도 아주 고역이었을꺼같아요..(덕분에 요리 솜씨는 좀 느셨을지~--;;)
    지금도 순대 먹으러 가서 허파 안 먹으니.. 말 다햇죠^^;;
    하여튼.. 먹기 힘든건 힘든겁니다..

  • 2. 장금이친구
    '07.8.9 4:59 PM (121.55.xxx.237)

    울아들과 비슷하네요.
    저두 무지 아들 시집살이 하고있네요.
    전 순대살때 간 많이 달래서 그거 먹여요.
    울아들 사다주면 잘 먹더라구요.
    에궁 엄마 솜씨가 영~ 아닌가봐요..ㅉㅉ

  • 3. 저는...
    '07.8.9 5:06 PM (210.115.xxx.210)

    아들이 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보다 조금 낮게 나와서
    소간을 용감히 사다가 삶았죠.. 근데 그 냄새... -.-;;;
    그냥 안먹을것같아서 간장에 볶아보기도 하고
    소고기 갈은것에 섞어서 햄버거도 만들어봤지만...

    결정적으로..
    삶을때 냄새 맡은 제가 계속 다른 음식으로 변형한 음식에서도 그 냄새를 느껴서
    못먹였다는거 아닙니까.. (사실 햄버거처럼 만들어 먹이니 잘먹었는데 먹이는 제가 냄새가 힘들어서 버렸답니다.. 울아들 4살.. ㅠ.ㅠ)

  • 4. ....
    '07.8.9 5:10 PM (58.233.xxx.85)

    그렇게 고역스러울거 없이 순대에 섞인 간만 조금씩 자주 먹으면 좋답니다 .
    선지국도 좋다던데 애들은 안먹더군요

  • 5. ..
    '07.8.9 5:21 PM (122.16.xxx.98)

    어렸을 때 억지로 먹었던 그 소간부침이로군요 ㅋ
    정말 싫었지만 눈 나빠진다 싶음 바로 대령해주셨던 ㅎㅎ
    전 코막고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별로 도움이^^;;

  • 6. ..
    '07.8.9 5:23 PM (210.108.xxx.5)

    아드님이 입이 짧은게 아니라 저는 아직도 쳐다도 안보는 그 무엇이군요.
    어렵죠.. 전 순대도 싫어해서 순대 간도 안먹어요.

  • 7. 간요리법.
    '07.8.9 5:44 PM (85.16.xxx.149)

    제가 아는 간 요리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저두 약간 빈혈기가 있는듯해서요. 가끔 사다가 해먹거든요. 간은 우선 신선해야하구요. 간 200그람에 양파 큰거 2개. 사실 양파가 많이 들어가믄 들어갈수록 맛있더라구요. 양파를 작은크기로 다지구요. 구지 크기를말하자면 0.5*0.5정도. 글구 양파보다는 좀 크게 썰어요. 1*1 정도 볶으면 쪼그만해지거든요. 먼저 양파를 기름을 넣은 곳에 볶습니다. 거기에 소간을 넣구 같이 볶아요. 간은 소금후추로 하시구요. 약간 심하게 볶아졌다 생각할정도로 볶으세요. 그러구선 먹습니다. 독일요리예요.

  • 8.
    '07.8.9 5:47 PM (85.16.xxx.149)

    윗글에 빠진글이.. 신선한 간 역시 깍둑썹니다. 양파보다는 크게 썰어야합니다. 1*1 정도.. (간써는거.. 기분 참 안좋아요.ㅡㅡ;;)

  • 9. 어릴적에
    '07.8.9 11:22 PM (221.155.xxx.56)

    생 간도 먹었던 기억이 나요. ^^
    시력이 안 좋아졌다고 하니깐 이모님이 불고기 양념을 해서 재워두었던것을 다시 부침을 해서 주었었는데 불고기 양념한걸 생 으로도 먹고 부침으로도 먹었었는데...
    그 당시엔 뭔지도 모르고 먹었었는데 맛이 있어서 해 줄 때마다 엄청 먹었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순대 먹을 때 나오는 간은 먹지도 못합니다.
    이제 제 아들 생각하며 한번 해주고도 싶은데... 그 놈의 간을 믿을 수가 없네요. 신선한건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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