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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은 아무나 가도 되나요?^^;
시댁은 불교에요...시어머니께서 십자가 목걸이나 악세사리 그런거도 하지말라고 결혼초부터 말씀하셨구요...남편 이모님중에 스님도 계십니다..
원래 제 남편은 누구도 믿지 않는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이 갑자기 왠 성당인지...요즘 사는게 힘이 드는지..이번주 일요일부터 당장 가겠다네요
그러면서 저도 같이 가자고...
저는 무교이지만 친정부모님이 불교신자라 불교에 쪼끔 가까운 편이네요
성당은 어릴적 친구따라 부활절에 한번 가본게 다이지만 평화로웠던(?) 기억은 있네요..
일요일에 같이 안가면 초딩 딸아이랑 둘이서라도 가겠다는데..
그냥 가면 되는 건가요? 처음 가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교회랑 비슷한가요? 성당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라서...좀 알려주세요^^
1. 그럼요!
'07.7.31 4:45 PM (210.118.xxx.2)교회처럼 마구 반기는 분위기가 아니시라 처음 발 들여놓기엔 뻘쭘하실수있어요
주변에 친한분있으시면 이끌어주시면 좋을텐데..
세례까지 받길원하시면 가까운 성당에 예비자 교리반 부터 들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처음에 미사 참여하실때 일어났다 앉았다 이런것들이 낯설고 불편하실수있겠지만,
전체적인 분위기 마음의 평화 이런것 안고가신다면 좋으실것같네요.
신부님도 사람인지라 좋은 신부님 좋은말씀을 해주시는게 참 좋을때가 있는데
처음 접하는 길이 좋은말씀들 가득 안고 가시길!2. 물론이죠
'07.7.31 4:47 PM (210.97.xxx.199)우선 미사 시간이 언제인지 일요일 몇시인지만 파악하시고요.
가셔서 그냥 미사에 앉아있고 기도하고 남들 일어서고 앉는거만 따라해보세요.
가셔서 마음 편해지고 잘 맞아서 더 다녀야겠다 싶으면 성당 사무실에 문의해도 되고요.
아니면 수녀님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셔도 잘 도와주실거예요^^3. 와락
'07.7.31 4:51 PM (58.231.xxx.182)물론 아무나 가도 되지요 ^^
가까운 성당에 전화 해서 미사시간 물어봐서
한번 가보세요
성당 뒤에 보면 성가책 있을꺼니까
그거 가지고 성가 부르시면 될듯 하구요
괜찮다 싶으면
사무실에 예비자 교리 시간 물어보셔서
교리 받고 영세 받으시면 돼요
성당은 개신교처럼 막 붙잡고 그런거 없거든요
적응하시기 나름이예요
제가 처음 갈때 미사시간 알아봐서 무작정 갔었거든요
그 미사때 그냥 갑자기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지금도 가끔 울컥하네요
저 아무도 모르는 성당에
열심히 다녔어요 ^^4. 홬영합니다.
'07.7.31 5:11 PM (220.75.xxx.143)이즈음이 예비자 교리시작하는때예요. 저희 성당은 시작한지 2주됐어요.
신부님 찾아가셔서 말씀하시고 시간맞으시는 때에 교리공부하시면 됩니다.
지금부터 공부하시면 성탄때에 영세받으시겠네요.
정말 축하드리구요, 따님도 초등반에 들어가면 친구도있고 대학생선생님들이 잘 지도해줄겁니다.
원글님, 맘내키지않으시면, 그냥 한번 가보셔도 되요.아~무나 가셔도 아~무문제 없습니다. 환영 !!!5. 물론
'07.7.31 5:19 PM (220.85.xxx.80)누구든지 성당 다닐 수 있답니다.
하지만, 처음 혼자 성당에 나가면 상당히 생소하고, 낯설거예요.
저도 처음에 적응하기 어려웠어요.
저는 누구한테 부탁하기도 싫고 해서 혼자 스스로 찾아갔었는데, 거의 6개월정도 교리공부도 하고 영세도 받고나서까지 참 많이 힘들었어요. 이렇게 힘들게 계속 다녀냐하나하고..
제가 교리공부할 당시에 다니던 성당은 천막성당이어서 성당 확장하기에 급급했었거든요.
요즈음 생각해보니, 가까운 곳에 있는 성당 찾아가서 수녀님께 의논드리는 것도 좋았을 것같아요.
성당 다니고 싶은데 도움 주십사고..
아마 수녀님께서 도움을 주실 만한 적절한 신도분을 소개시켜주실 것같아요.
처음에는 교리공부를 해도 미사의식이나 여러가지면에서 이해안되고 낯선 것들이 많을거예요.
궁금할 때마다 여쭤보세요.
그냥 옆에 하시는 분들처럼 미사 따라하다가는 미사가 너무 형식적이란 느낌 드실테니까요,
처음 전 미사드리면서 마음의 평화가 아니라 답답함이 더 생겼거든요.
잘 모르는 상태로 따라하다보니, 공부못하는 애가 컨닝하면서 수업 쫓아가는 기분들었거든요.
주변에 계신 천주교 신자분께 도움 받으세요.
성당 다니시는 분들은 다소 소극적이라 먼저 선뜻 손내밀고 도와주는 분은 많지 않은 것같아요. 하지만 자기가 맡은 일은 성실하게 하시는 분들이 많아 아마도 수녀님께서 소개해주시는 분이면 아주 적극적으로 도와주실겁니다.6. 평화를...
'07.7.31 5:40 PM (222.101.xxx.108)빕니다. 반가움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집의 경우... 독실한 불교신자인 친정 엄마를 모시게 됐는데,
엄마 말씀 가끔 성모님에게 자식들 잘돌봐달라신대요.....
엄마는 욕심쟁이7. 방가방가
'07.7.31 5:45 PM (203.238.xxx.130)성당 성물판매소에서 "오늘의 미사" 라고 매달 나오는 책.. 천원정도에 구입하시면
미사 따라가기가 쉬워요.8. 반가워요
'07.7.31 6:07 PM (61.81.xxx.227)제가 벌써 이십년이 다 되어가네요 갑자기 저도 성당을 나가구 싶어서 무작정 명동성당으로
갔었어요 제일 큰 성당이라 찾기도 싶구 혼자 가기 쑥스러워 선배언니랑 같이 갔었거든요
제가 개신교 신자 였어요 고등학교도 장로교재단이었구요 그런데 나가보니 교회랑 정말 많이 달랐어요
반기는 사람도 없구 근데 전 그게 더 좋더라구요 조용하구 믿음이 뭔지 생각도 해보게 되구
명동성당에서 영세 받구 천주교가 뭔지 쬐금 알게 되었을때 집근처 성당으로 교적을 옮겼구요
지금은 온가족(친정)이 천주교로 종교를 바꿔 열심히 다니교 있어요 특히 친정아버지
부담 갖지 마시구 주일날 가족끼리 시내 구경간다구 생각하구 명동으로 한번 가보세요 12시 대미사가
있을 거예요 10시 11시 미사도 있구요 용기 내세요9. 물론입니다.
'07.7.31 9:31 PM (222.233.xxx.232)환영합니다.
저는 모태신앙이라 가랑비에 비 젖듯 신앙이 자랐지만
성인이 되어 신앙을 갖게 되신 분들 보면 어쩔땐 부럴울 때도 있어요.
오랜 시간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한번쯤 소나기에 흠뻑 젖듯 신앙의 비를 맞아보는 것도
참 큰 은총이란 생각을 합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처음 성당 가면 막 반겨주는 사람 없어요.
물론 하느님은 두손 벌려 반겨주실 겁니다.
가까운 성당 먼저 찾아가보세요.
때때로 느끼는 건데
만약 내게 신앙이 없었다면
이 못된 성격 얼마나 더 못됐을까 싶네요.
나름 자제하게 되고 더 악하게 안살려 노력하고
세상 속에 살지만 신앙이란 큰 나무를 붙잡고 사는것 같아 감사하답니다.10. 원글이
'07.7.31 11:46 PM (59.24.xxx.123)이렇게 많은 댓글이...^^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대충 성당의 분위기를 알것 같아요...
여기는 포항이고... 동네에 성당이 있어서 거기에 가기로 했네요
주위에 천주교신자는 아무도 없어서 그냥 가볼려구요...
사실 이 야밤에 남편이랑 성당 근처에 슬며시 다녀왔어요^^;; 성당을 두어바퀴 맴돌다가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에서 미사시간만 확인하고 돌아왔어요..
왠지 가슴이 설레이네요..^^
님들 열화와 같은 성원^^에 반겨주는 사람없어도 한번 가볼게요^^11. 저희
'07.8.1 9:36 AM (211.104.xxx.142)집안도 외숙모 집안 모두 불교다니시는 데
그집 딸인 우리 사촌동생은 수녀님이에요. ^^
저도 성당다니지만
사람마다 성격에 맞는 종교가 있는 것 같아요.
일단 종교를 가지시기로 마음먹으셨으니
한 번 나가보시구요.
자기에게 맞는 종교를 찾으시면 그게 은혜받는 길일 것 같아요.
전 어디든 하느님만 믿으면 된다는 주의라서. ^^
그리고 성당이 좋아서 계속 다니실 의향이 있으시면
좀 푸근해 보이시는 수녀님과 상담하시면
좀 더 친밀하게 성당다니실 수 있으실 거예요.12. 저도 포항
'07.8.1 11:45 AM (218.54.xxx.234)호호...저 죽도성당다녀요 ~
반갑고
환영해요 ~
넘 긴장하지 마시구요13. 샬롬 ~
'07.8.1 11:46 AM (218.54.xxx.234)축복받으신것같아요 ~
14. 찬미예수님
'07.8.1 3:30 PM (211.201.xxx.248)반갑습니다. 로그인했네요.
반기는 사람없지만 그런 분위기가 처음에는 오히려 부담이 없답니다.
급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조금씩 조금씩 분위기 익혀가세요.
예비자교리 받으시면서 주님의 은총 가득받으시길 바랍니다.
하느님은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시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사람을 사랑하신답니다.
주님의 선택 받으셨으니 그 안에서 참 평화 누리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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