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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갑상선암이랍니다..ㅠ.ㅠ

갑상선암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07-07-31 16:19:50
자세히는 모르겠고 4mm라고 하네요.
아주 초기라는데요.
수술해야한다고 합니다.
건강검진 중에 발견하셨습니다.

갑상선암이 암 중에서는 쉬운 암이라해도 암은 암이니..
남편은 당장 가보라고 난린데..
제가 지금 외국에 거주중이거든요.
저 하나 움직이는 건 괜챦지만, 한달후에 군대가는 남동생이 다음주에 여행오기로 해두었는데..
그럼 그 여행도 취소해야됩니다.
외국에서 오는 딸도 있는데 아들만 여행가고 그럴 순 없쟎아요.

이러저리 인터넷검색하니
갑상선암이 이상하리도 많은 발병율 전국1위인 도시네요,저희 부모님 사시는 곳이.
과다진단아닌지 운운하는 사람들도 있다하고
병원측은 워낙 세밀하게 잘 해서 그런단 식이라하구요..
뉴스에서 그래요.

한 번 더 검진을 받아봐야 될까요?
제가 한국 가야할가요......

심각성을 제가 너무 모르는건지.
저야말로 과다걱정인지..



IP : 84.227.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이
    '07.7.31 4:23 PM (211.53.xxx.253)

    중요한게 아니지요.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으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암이고 치료받아야하는 일이니
    병간호나 주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검진 나왔으면 맞지 않겠어요?
    여행걱정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여행이야 나중에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 2. 괜찮아요
    '07.7.31 4:46 PM (165.243.xxx.154)

    저희 회사분도 건강검진하다가 암 발견되서 갑상선암으로 2주전에 수술하셨는데요.
    지금 출근도 하셨어요..
    수술 잘 하시고 나면 95% 이상 나을수 있는 병이래요..
    근데 빨리 수술하세요.. 그대로 냅두면 진행되서 전이될 수 있거든요..
    젊은 사람은 암세포도 젊어서 더 빨리 전이된다는데...연세가 있으시다면 좀 느리겠지만..
    그래도 암은 암이잖아요..

  • 3. 저기요
    '07.7.31 5:00 PM (121.132.xxx.226)

    음..다 사람나름이에요..
    윗분이 말씀하신 수술후 바로 출근하시는 분도 계시지만요
    제주윗분중엔 그렇게 출근했다가 재발되서 다시 휴직낸사람, 폐로 전이되서 사망한사람...
    예후좋다해서 마냥 주의안하시면 안되요
    절제술하고나서 동위원소치료가 시작될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동위원소치료도 참 힘든거거든요...
    스트레스 받지않게 신경쓰시고 고단백질음식 자주 드리세요..홍삼도 많이 좋다고 하네요

  • 4. 하긴
    '07.7.31 5:12 PM (165.132.xxx.250)

    남들 다 하는 라식하고서도 실명되고
    그 흔한 성형수술하구서도 부작용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요
    남들이 90%완치라고해도, 내가 10%안에 들면 말짱 황인걸...
    제 주변에도 갑상선암으로 돌아가신 분 있습니다.

    신경 쓰시고, 철저하게 치료받으세요.

  • 5. 제가
    '07.7.31 5:23 PM (210.221.xxx.152)

    수술 받은 환자 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몹쓸병이 있다면 당뇨와 갑상선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수술 예후도 좋고 약만 잘 먹으면 된다 하지만 멀쩡한 호르몬 떼 놓고
    약으로 보충 하려니 그게 잘 안 맞아서 평생 고생 합니다.
    맘 고생 + 몸 고생은 환자만 압니다.

    많이 앓고 있는 병이라 해서 별것 아닌거 아닙니다.
    맹장 수술이면 모를까...

    몸이 아프면 맘도 많이 외롭습니다.
    찾아 가세요.
    호르몬 약보다 더 좋은 약이 될겁니다.

  • 6. 에궁~~~
    '07.7.31 6:56 PM (125.132.xxx.197)

    맘 아프시죠?
    저희 시댁 큰집조카가 갑상선 암 수술했고 주위에 얼마전에 수술한사람도잇는데요,
    요즘은 흔하기도하고 의학이 발달되서 큰 걱정없다고는하는데
    그래도 한번 몸이 아프고 ,마음도 더 아프고 힘든건 힘든거 같더라구요.
    제 조카는 23살 여자인데 대학생이고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떠날 날짜 를 약 한달 앞두고 수술했는데요,
    의사가 약 처방해주고 가도 된다고해서 6개월정도 있다가 방학때 또 나와서 치료받고 하더군요.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물론 힘들지만 ,옆에서 간호하는 저희 형님도 많이 힘들던데요,
    동위원소치료인가 뭔가 하는데 음식이나 옷가지,침구류등 환자와 완전 격리시키고 음식에 간 하는것도 많이까다로운데 , 그래도 요즘은 그런 환자들 전용식자재들이 다양하게 많이 나와요.

    바로 위에 글쓰신분 말씀대로 한번 나오세요.
    엄마한테 따뜻하게 손한번 잡아주세요.....엄마 계실때 잘해드리세요....

  • 7. 동생
    '07.7.31 10:58 PM (116.36.xxx.12)

    지난 금요일 수술하고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한쪽에만 아주 작아서 수술중 조직검사 했는데 결국 양쪽 다 떼어냈습니다 일주일 정도면 퇴원하고,퇴원하면서 떼어낸 조직 검사결과보고 항암치료나 그밖의 치료를 결정하나봐요. 근데 갑상선을 떼면서 갑상선이 없으면 기능을 못하는 뒷쪽의 부갑상선도 같이 제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홀몬제랑 칼슘제를 같이 먹어야 하는 것 같던데 ...
    아무튼 수술 잘 하시고 맘편하게 해드리세요 저희는 부모님이 다 안계서서 동생이
    더 안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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