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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선교하러 간것이 그렇게 잘못인가요?
저는 냉담중인 천주교 신자이구요.
저희 어머니만 독실한 신자이시고 저는 신앙심 전혀 없는 사람이에요.
각각의 종교에 대한 특별한 감정도 없고
다른 사람의 종교에 대해 인정해주자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구요.
근데 그들이 위험하니 가지말라고 하는데도 선교활동을 간것은 잘못이지만
위험하다고 선교를 안했다면 지금 우리나라에 기독교나 천주교라는 종교는 없는거잖아요.
얼마전 집에 있던 천주교 박해당시의 책자를 본적이 있었어요.
서양인 선교사들과 천주교를 믿었던 사람들 엄청난 박해를 당했더라구요.
그당시 그 서양인 선교사들도 목숨걸고 위험한 우리나라에 와서 선교활동 한거잖아요.
아프간에 갔던 그사람들도 위험 무릎쓰고 선교활동 하러 간거라 말한다면..
제 생각이 잘못된 건가요?
사실 그렇게 위험한 지역에 선교활동 하러간 분들은 음지에서 조용히 하시던데
(천주교 신부님들이나 수녀님들도 목숨걸고 선교활동 하러 가시거든요)
그 사람들은 너무 티나게 했던 잘못도 크긴하죠.(정말 장난이 아닌데 너무 그나라의 위험성을 쉽게 생각한 점)
저도 평소에 기독교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 종교는 너무 타인에게 자신의 종교만을 강요하고
다른 사람의 종교에 대해서 인정 안해주는 분위기라..)
하지만 기독교인 중에도 좋은 사람도 많구요.
다 마찬가지잖아요.
천주교 신부님들도 욕먹을짓 많이 하기도 하구요.
이번에 그사람들이 선교활동하러 그나라 간것에 대해 욕을 많이 하시는데...
(선교인지 봉사인지 모르겠지만 그사람들이 재미삼아 그나라에 간건 아닐거잖아요
나름대로 하느님을 알리고자 하는 뜻으로 간것일텐데..)
그냥 제 생각이에요.
에휴...욕먹을라나...
저도 첨에 가지말라는데 왜가서 이난리이냐고 그들을 욕했던 사람중 하나인데..
일이 이렇게 되고보니
지금은 일단 그사람들 목숨부터 살려야죠.
1. 그건맞다..
'07.7.31 11:14 AM (222.111.xxx.155)하지만~~~ 선교하러 간것은 잘못한 일인것은 확실한겁니다.
대한민국국민으로서 동족이 잡혀있어 안타까운 마음은 저또한 100배공감이지만...
원인은 생각하고 싶지않습니다..화딱지나서..2. ...
'07.7.31 11:15 AM (218.38.xxx.181)저도 가지말라는데 왜 가서 저러나...욕했던 사람인데...
사람이 죽어나가니....
그냥 아프간 사람들 다 잡아서 우리도 아프간이랑 협상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까지 드네요...
정말...이상한 사람 아니고서야...선교로 갔다 하더라도..잘 죽었네 하는 사람 있겠어요?
선교가서 아무일 없었다면야 선교를 가던 봉사를 가던 신경안쓸일이지만..
가서 일이 생기니...다들 안타까움 반...원망반으로 그런말 할듯해요...3. ..
'07.7.31 11:17 AM (210.108.xxx.5)가서 멀쩡히 돌아올 수 있다면 이렇게까지야 뭐라고 하겠습니까.
가서 결국은 이런 일 겪쟎아요. 이런 일 겪을껄 알고 경고하고 가지말라고 그렇게 말렸는데 그래도 말리지마라 하면서 소송걸면서 갔으니 욕먹는거에요.
목숨이 중한줄 아니까, 본인들 목숨을 위해서 가지 말라고 했던건데 안전불감증인거죠.4. 음
'07.7.31 11:19 AM (122.40.xxx.213)처음부터 분명히 '단기선교 신청서'로 신청하고 간 것이구요.
하느님이든 하나님이든 알리면 좋겠지만 그 나라에서는 선교활동 자체가 불법이라니 잘못된 것이죠.
그리고 그들이 납치되었다는 그 고속도로를 버스를 타고 그렇게 단체로 움직인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행동이라는 거죠.
같은 국민이 보기에도 눈쌀이 찌뿌려지는 그들의 워십비디오를 직접 보는 이슬람들의 기분은 어떨까요?
우리나라에 왔던 선교사들의 순교를 이용한 그들의 나라가 뒤에 있었지요.
문호개방해라, 이러면서 크고작은 전쟁들이 구한말 얼마나 많았습니까...
분명 살아돌아오길 바라지만, 그들과 그들을 보낸 조직은 분명히 반성해야할 것입니다.5. ...
'07.7.31 11:19 AM (221.151.xxx.202)짧은 생각으로
천주교 선교왔던 그분들은 달랐을것 같은데..6. 제가
'07.7.31 11:19 AM (125.178.xxx.131)보기엔 그곳에 간분들이 순교하고 가겠습니까. 교회의 이미지 키우기 위해서이죠..물론 개인이 봉사하려는 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꼭 거기만 봉사하셔야 됬나요.
솔직히 죽은 목사의 제주도 교회(아버지가 계시는)의 프랜카드 정말 깨더군요.
축 xxx목사 아프카니스탄 선교.....후후. 정말이지...마냥 순수하지는 않더군요.7. ^^
'07.7.31 11:20 AM (222.113.xxx.164)우리나라 초창기 선교모습이 어땠나요. 그땐 지금처럼 사전정보나 예비지식도 적었을테고... 외국인신부님들은 상을 당한 상주의 모습으로 변장을 했으며 대낮에는 돌아다니지도 않았고 조심 또 조심하셨지요. 하지만 23명은 옛날로 치면 대낮에 활보에 찬송에 선교하고 다닌거네요. 그 차이 아닐까요?
몰라서 조심한거랑 알면서 무모한거랑은 다르죠.8. 첨댓글
'07.7.31 11:22 AM (125.177.xxx.137)근데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필요했나요? 기독교 때문에 나라가 굉장한 발전한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탄압받으면서 선교했기 때문에 이렇게 기독교 신자가 많은 게 아니라,
해방 이후 미국이 종속국처럼 우리나라에 관여했기 때문이 아니었나요?
일본만 해도 종교와는 별도로 선진문물을 받아들인 거잖아요. 종교 때문이 아니라...
그 나라 종교가 그토록 굳건한데 구지 기독교 전파해야 하나요?
정말 싫다는 데도 자꾸 필요없는 거 주면서 생색내는 시어머니 같은 개신교................9. ..
'07.7.31 11:24 AM (210.108.xxx.5)정말 싫다는 데도 자꾸 필요없는 거 주면서 생색내는 시어머니 같은 개신교................
--> 정말 최고의 비유 입니다.10. ......
'07.7.31 11:26 AM (124.57.xxx.186)재미로 간거 아니고 나름대로의 뜻을 품고 간거다, 목숨걸고 간거다 하셨는데
정작 그 목숨을 걸지도 못하고 살려달라고, 텔레반들은 돈을 원한다고, 심려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살려달라고 하고 있잖아요
목숨을 건다는게 어떤 뜻인지 모르고 갔다는거죠
자기 나라에 어떤 피해가 갈지 생각도 안해보고 목숨건다는 걸 가볍게 생각한거죠
물론 저도 그들이 모두 살아돌아오기를 바라지만 그들을 "순교자"들과 비교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11. .
'07.7.31 11:28 AM (122.32.xxx.149)우리나라 초기에 전도하러 온 분들은 프로였지요. 그야말로, 죽음을 무릅쓰고 왔을테구요.
그들은 아마추어이고, 자신들의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도 모르고 다녔겠죠.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도 없었구요.
유서를 남기고 갔다고하나... 전화 통화에서 다들 살려달라고 하는 것을 보니 정말로 죽음을 각오했던것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그들의 경우, 오만하고 경박했던 댓가를 너무나 톡톡히,
그것도 국가적 손실을 끼치면서까지 치루고 있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12. ..........
'07.7.31 11:32 AM (211.35.xxx.9)이 일이 국민전체의 근심거리가 되어서 그렇겠죠.
대중매체가 발달하고...인터넷이 보급된 시대라서...
나 몰라라 하기에는 너무 많은사람들이 잡혀있고...벌써 두사람이나 사망했고...
안타까운 마음의 표현들이 그렇게 과격하게 표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들이 못가고 안가는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게...선교...맞습니다.
저도 이번 사태를 보면서 한국교회사를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외국선교사들이 순교를 했고
언더우드 같은 선교사는 우리나라 의학계와 대학발전에 초석을 만든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도 우리나라에 봉사도 하고 선교도 하러 왔었던 사람들입니다.
지금 잡혀있는 사람들이랑 별반 다를 게 없죠.
첫번째 희생자가 생겼을때는 설마 이게 마지막이겠지 했는데...
오늘 일 좀 하느라 새벽까지 께어있었는데...갑작스런 속보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밤을 꼴딱 새우고 뉴스보면서...기도와 눈물만 나더라구요.13. 선교를위해서라면
'07.7.31 11:37 AM (211.230.xxx.124)나라 전체가 이렇게 흔들리고 전국민이 다같이 안절부절하는 사태가 와도괜찮은가요??
개신교가 도움이 되든 안되든
그건 별도로 치고 ,,,
무엇을 위한 선교인지는모르겠으나 선교를 위해서라면 거칠것이 없다
그이상의가치는없다는식은 정말 싫으네요
더구나 정말 비장한 맘으로 유서를 써두고 죽음을 각오하고
신을 대신해 그곳에 가던 길이었다면
공항에서 그런식으로 정부를 조롱하며 사진찍을수있었을까요??
선교라는게 하는입장에선 더할수없이 거룩한 성스런 가치 건드릴수없는 신의 심부름 같아보일지 몰라도
아닌사람입장에선 그저 교회신도수늘리려는 행위로밖에 안보이구요
더구나 회교도인 탈레반 입장에서 보자면
자기 신을 모독하는 사람들로 보이겟죠
원글님 성당에서 미사중인데 스님이 와서 좋은 거라며 불경외우면 이해하실수잇으세요??14. 민트코코
'07.7.31 11:38 AM (211.216.xxx.16)좋은말로 선교라는 단어중에 모순이 있읍니다/ 위험한 지역가서 선교를 해야 교회점수와 이미지가 더 좋아진다구요.이게 어떻게 선교입니까? 결국의 목적은 따로있고 그 댓가로 그들은 희생양에 불과하다는게 안타깝습니다
15. ,,
'07.7.31 11:43 AM (210.94.xxx.51)욕먹을 거 각오하고 글 쓰신다 했는데, 그들도 목숨걸고 즉 원글님이 하셨다는 그 각오란걸 하고 갔습니다.
그러나 제가 실제로 원글님께 욕을 했을때 원글님이 과연 기분 하나도 안나쁘게 샥샥 감당을 하실까요?
각오하는 거랑 그일이 실제로 일어났을때 내가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천지차이에요.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각오한다, 책임진다는 말을 겁없이 하지요.
선교 간 그들도 목숨을 걸리라 하고 갔다는데 걸긴 뭘 겁니까.
지금 여러 사람 피해주면서 애걸복걸 살려달라고 하고있는데요.
그리고 이슬람교가 엄연히 있는데 기독교를 선교하러 간건 당연히 잘못한거죠. 그걸 따로 말을 해야 되다니 참 답답합니다.
기독교가 퍼져야 세상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16. 추가로
'07.7.31 11:44 AM (211.230.xxx.124)멋모르고 사지에 가서 예상치못한 위기를 당한 그들은 좀 철없어보이고 아주 많이 불쌍합니다
그들을 그렇게 내몰았던 그교회의지도자급 사람들의 방법이 원망스럽구요
크게는 그렇게 하는것이 가장 큰 교세확장의방법이 되버린 전체 개신교 시스템이 원망스러워요17. 그 나라
'07.7.31 11:45 AM (221.164.xxx.16)개종하면 죽임을 당하는 나라죠
선교활동이 불법인 나라구요
옛날 우리때완 완전히 다르지요 왜 자꾸들 비교 하시는지 ㅡ ㅡ;;
사탕과 과자에 그 아이들의 목숨과 바꾸어도 되는겁니까?
이 세상에 하나님이 유일신이라고 누가 그럽디까?
자신의 신을 믿어야 천국에가고 아님 전세계 그 많은 종교의 사람들은 다 지옥갑니까?
그게 안타까워 목숨 내놓고 선교하러 간겁니까?
전 차인표씨의 글에 나와있는 그 악어라는 표현도 맘에 안듭니다
누가 악어입니까?
누가 생명을 구하러 간겁니까?
그 나라는 전시상황인데 전쟁중에 것도 불법을 행하러 간 사람들 중 누가 악어입니까?
그 오만함에 치가떨립니다.
사망 소식 나올때마다 가슴뛰어 진정이 되지 않지만 너무 안타까워 미칠것 같지만
가끔 이런 글 올라오면 정말 답답해죽겠습니다.18. 그나저나
'07.7.31 11:47 AM (59.150.xxx.89)간절히 원하고 기도하면 이루어주신다던
하나님은 대체 어디 계신걸까.
기도가 모자라나?19. ㅇㅇ
'07.7.31 11:51 AM (211.192.xxx.26)댓글들 보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예전에 어디선가 봤는데.. "기독교 안믿으면 지옥가는건가요?" 라는 답글엔가.. "예. 세종대왕님도 거기계심." 전 지옥가서 조상님들 뵐랍니다..-_-
20. //
'07.7.31 11:52 AM (122.16.xxx.98)정말 진심으로 목숨바칠 각오하고 갔으면 그 뜻은 높이 살 수 있겠지요.
전 처음에 가족들이 내 아들 내 딸 살려내라고 할 때, 그게 그 잡혀있는 사람들의 뜻일까 궁금했어요.
혹시, 끝까지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러왔다라는 뜻을 굽히지 않을려는 건 아니었을까..하면서요.
아니더군요. 빨리 구해달라고...
우리나라 초창기 천주교 선교사들이 그랬을까요?
일주일, 열흘씩 와서 노래부르고 춤추고 사탕 나눠주면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 따라하라 했던가요?21. .
'07.7.31 11:56 AM (122.32.xxx.149)순수하게 하느님의 뜻을 알리러 간거면 잘못이 없는건가요?
글쎄요. 우리나라 개화기때 선교하러 오신 분들.. 그건 칭찬받을만한 일일까요?
비기독교인의 관점에서는 별로 그렇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기독교 때문에 우리나라가 발전했다고 하는 기독교인들의 주장도, 일본을 보면 딱히 그런것 같지도 않구요.
괜히 그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기독교 포교를 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순교'라는 미명으로 희생을 당한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구요.
어쨌거나, 우리나라에서 그들의 생명을 담보로, 그들의 국가에 돈 내놔라, 포로 풀어내라.. 하는 협박은 안했었죠.
뭐가 그리들 잘나서 가르치려고들 드는지.
대체 왜 선교를 해야 하냐구요~~22. ;;
'07.7.31 11:58 AM (124.80.xxx.29)그나라도 엄연히 자기네 만의 신을 받드는 종교가 있는데
도대체 왜 그 위험한 곳에 굳이 가서 이렇게 큰 일을 벌려놨는지 참 안타깝습니다.
그렇게도 좋은 자기네 종교 조용히 자기네만 믿었으면 좋겠어요.
이슬람교든 불교든 천주교든 타종교도 나름대로 그 사람들에겐 위안과 힘을 실어주는 종교입니다.
그걸 인정하지 않고 자기네 하나님만 믿어야한다고 하는 개신교들의 그 독선이 정말 싫습니다.23. ....
'07.7.31 12:05 PM (222.99.xxx.88)하지 말라는짓 해서 이게 뭔 꼴인지.. 꼭 거기까지 가서 선교든 봉사든 해야 하는건지... 다른데도 봉사는 할때가 많을텐데...
24. 집단이기주의
'07.7.31 12:06 PM (123.212.xxx.98)자신들만의 똘마니 집단이라면 거침없이 하이킥...
욕먹을 각오로 쓰는 이유가 더 궁금하네요.25. 위의 비교
'07.7.31 12:49 PM (211.202.xxx.171)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게
과거에 우리나라에 온 선교사들은 위험을 무릅쓰긴 했지만
그들을 인질로 잡아서 포로를 맞바꾸자거나 아님 그들을 구하려면
천문학적인 숫자의 돈이 드는 게 아니었죠.
이번에 가신 분들은 설마 그럴리가~했겠지만
사실 현실적으로 이렇게 될 가능성이 충분한 데 간 거지요.
상황 자체가 완전히 달라서 비교가 안 되는 걸 자꾸 비교하시네요.26. 왜 화를 낼까
'07.7.31 12:50 PM (163.152.xxx.191)무턱대고 감정적으로 화내시는분들 은근 많으신데
저는 대체 그분들이 무슨 피해를 그렇게 많이 끼쳤는지 모르겠어요.
한국 기독교가 반성해야 하는 건 분명하지만 그건 다음 문제고
겁에 질린 채 앉아있는 인질 모습에다
자신들의 목적을 얻을 수 없다면 사람 목숨을 이렇게 쉽게 죽일 수 있다니
막말하는 포털 사이트 덧글도 아니고 감정적인 나쁜 말은 삼갔으면 좋겠습니다.27. 기사
'07.7.31 1:25 PM (163.152.xxx.191)그런 기사 났었어요. 젤 첨에 미국 언론이랑 전화 통화한 간호사였던분이 아프칸 아이 데려다가 국내에서 수술도 해주고 그랬다고요. 거기서 몇 년 동안 주민들이랑 잘 지나고 이메일도 아프칸 러브라고. 그게 말이 쉽지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잖나요?
그게 종교적인 색이 많이 들어갔다고 욕먹는 거 같은데 글쎄 그런 믿는 구석 없이 맨 정신으로 총알 날아다니는 곳에 가기는 더 어렵지 않나요?
에궁 이 와중에 잘잘못 가려 뭐하나요. 제발 제발 무사히 끝나기만 했음 좋겠네요.28. ^^
'07.7.31 1:32 PM (211.195.xxx.26)선교도 일종의 세뇌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종교적 신념때문에 전국민이 낸 혈세를 저렇게 낭비하다니 ^^;;;
이쯤 됐으면 전투병을 파병해도 합당하다 생각합니다29. 인질들이
'07.7.31 1:33 PM (121.187.xxx.13)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끼친 피해를 모르시나요..??
만약 그들을 살리기 위해 돈을 준다면 그건 우리들이 낸 세금입니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좀 더 좋은 일에 쓰였을지도 모르고,
그들이 내세웠던 "봉사"에 걸맞는 걸식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들에게 쓰였을지도 모르지요..
근데 그 돈은 내주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탈레반이 전쟁을 하기 위해, 누군가를 또 죽이고 납치하기 위한 무기를 사는데 쓰인다는 겁니다.
만약, 돈을 주지 않고 탈레반의 죄수들을 맞교환 한다면 그들은 풀려나가 또 다른 테러를 구상할겁니다.
그럼,, 또, 다른 무고한 희생자가 생길겁니다..
더군다나,,
한국이 인질을 돈을 주고 협상해서 풀려난다면,
님이 비행기나 배를 타고 국내에서 발을 떼는 순간부터
전세계 반사회단체로부터 테러, 납치의 대상이 될껍니다..
한국인을 납치하면 돈 잘 주더라......... 라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거지요..
왜 유엔이, 영웅심에 사로잡혀 지구를 지킨다는 착각에 빠져사는 미국이 테러단체와 협상을 하지 않는지 아십니까..??
23명의 목숨이 어쩌만 230명, 2300명의 무고한 생명과 맞바꿀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23명을 살기는 거지만, 그 테러단체가 그걸 빌미로 어떤 테러를 행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생명이란 고귀한 것입니다.
그들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누군가의 부모일겁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으로 인해 또 다른 누군가의 생명이 위협을 당한다면,, 그들만의 생명을 강요하지 못합니다..
그들의 섯부른 행보가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지..30. ..
'07.7.31 1:37 PM (210.108.xxx.5)더군다나,,
한국이 인질을 돈을 주고 협상해서 풀려난다면,
님이 비행기나 배를 타고 국내에서 발을 떼는 순간부터
전세계 반사회단체로부터 테러, 납치의 대상이 될껍니다..
==>한국에도 들어올지 모르죠.. 미국이나 영국 같은 경우 그 지역에서 발발하는 테러가 얼마나 많습니까.31. .
'07.7.31 2:03 PM (122.32.xxx.149)위에 기사님.
그 간호사는 이번 단기선교단의 일원이 아니예요.
그곳에 장기체류해서 봉사중인 사람이고, 현지 안내인쯤 되는 사람이죠.
그 간호사 하나 끼었다고 의료봉사 어쩌고 같다 붙이는거구요.
나머지는 애들 사탕 나눠주면서 하나님 어쩌고 따라시키고, 찬송가 부르는 공연이나 하려고 간거라구요.32. 천주교
'07.7.31 2:10 PM (210.94.xxx.89)님... 잘못 아신 부분이 계십니다. 우리 나라 천주교는 외국 선교사들이 전파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나라에서 중국을 통해 접하고 나서 스스로 믿으려는 생각이 매우 강했습니다. 그리고 외국에 신부님과 수녀님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우리 나라 자체적으로 신부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중국에 가서 김대건 신부님께서 공부를 하시구요... 지금의 아프간에서의 기독교에 대한 생각과는 매우 다릅니다.
그 사람들이 살아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기도를 드립니다. 정말 이 땐 하느님의 기적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33. !
'07.7.31 2:13 PM (121.132.xxx.246)위에 점하나님 말이 맞습니다
아이데려다 수술해준 간호사는 그 일원이 아닙니다34. 물론...
'07.7.31 3:00 PM (210.121.xxx.240)잘못된건 아니지요...
그런데 궂이 그렇게 위험한곳까지 가서해야만 진정한 봉사인지...
그리고 봉사라는 이름으로 선교활동도 했다네요...그런데 방송이나 신문에서 보면
그들이 믿는건 유일신 알라잖아요...
전혀 다른 종교를 가진곳에서 선교활동을 하는것은 곧 범법행위라네요
그래서 여성들도 처형할수 있다고 했다잖아요...
처음에는 여성들은 처형하지 않겠다고 했는데(그래서 8명이 풀려날지도 모른다는 여론이 생겼었지요)
선교활동을 했기 때문에 여성이라고 제외시키지 않겠다고...
물론 좋은뜻으로 갔겠지만 무모했다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월드비젼에 따르면 봉사할수 있는 지역이 4군데로 나뉜다네요...
code green(위험하지 않은 안전한 곳)
code yellow(약간의 위험성은 있지만 봉사활동을 할수 있는곳)
code red (위험성이 커 전문가만이 봉사활동을 할수 있는곳)
code black(봉사활동 자체가 이루어질수 없는 곳)
이중에 아프카니스탄은 code red 지역이구요 납치된 지역은 code black 지역이였다네요...
정말 도움을 절실히 원하는 곳에조차 이번일로 도움의 손길이 거두어지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지금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부디 남은분들은 무사히 돌아오셔서....정말 무사히 살아 돌아오셔서
그때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국민들의 질타를 받아도 늦지 않습니다..
.건강하게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35. 그건
'07.7.31 6:35 PM (122.35.xxx.215)지역의 상황을 이해하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인거 같아요.
저도 한비야씨 책을 올초에 읽어보고 그쪽 지역의 현 문제점.. 구호를 해야하는 이유등을 알게되었는데요
단순히 이슬람 지역에 기독교를 선교하러 간 게 문제가 아니구요.
물론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라도 이슬람 국가에 무턱대고 대학생들이 캠프가듯 선교를 하러 갔다고
해도 보기 좋을건 없겠죠. 전 당장 지금 우리나라에서라도 외국인이 절 잡고 기독교믿으세요~ 하면서
노래부르고 그럼 짜증 버럭~ 날거 같거든요 ㅎ
그러나.. 더 문제인건 그 지역은 분쟁지역이고 테러위험이 도사리는 전쟁국가에요.
우리나라 6.25전쟁하면서 이념 충돌하고 있을때 미국인들이 인민군한테 가서 " 민주주의를 믿으세요"
그럼 총맞지 않겠어요? 거긴 외국인이 아니어도 그 지역 자체의 상황만으로도 감당할수 없이
무서운 지역이에요. 이슬람이라고 다 같은 이슬람이 아니라 그 " 탈레반" 이라는 집단은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라.. 굳이 표현하자면 초절정극우이슬람-_- 이라고나 해야할까........
자국 여자들이 히잡이란 걸 쓰는데... 거긴 그 얼굴 가리는 천 정도가 아니라 몸도 다 가려야하고
눈앞도 모기장같은걸로 가리고 있어야지... 괜히 노출하고 여자들이 돌아다니면 그야말로
몽둥이질에 살인도 한다고해요. 그것도 참 문제가 있는 교리같아 보이긴 한데.. 암튼 여자들은
외출도 금지 교육도 금지.. 남자들도 율법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거 조금만 어기면 총살...
그리고 아프간에서도 고립된 지역은 사람들이 그냥 다 쌩으로 굶어죽어요.
저도 책으로 한참전에 본거라 긴가민가 하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독초를 삶아먹고 눈이 머는 아이
들이 산다는곳이 아프간 오지였던거 같아요. 기아가 정말 너무너무 심해 너무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냥 주르르르르 죽어나가더라구요. 그런데 전기도 수도도 제대로 없고 인터넷이란것도 당연히
될리가 없으니. 그 많은 사람들이 그걸 세계에 알리지도 못한채 그냥 그런 삶을 살며 죽어나가요.
암튼... 그런 위험지역인데...
선교를 하러 가는건 얼마나 배부르고 철없는 짓인가요.
수도도 놔주고 전기도 놔주고 학교도 세우면서 종교도 전파하면 좋을텐데..
그렇게 일개 교회에서 젊은이들이 열흘 남짓 가면서 뭘하고 올지 정말 걱정스러워요.
어떤분이 차인표씨 글 얘기하며 댓글 달았는데...정말 적절했던 비유인거 같아 저도 써봅니다.
처참한 교통사고 현장이 있어요. 사고로 다친사람들은 전문 의료진도 어떻게해야할지 모를만큼
위급한 상황이고, 잘못 손을 대면 전신 마비, 사망에 이를수도 있죠.
그런데 거기에 젊고 신념이 가득차고 알고보면 착한 사람들인 -_- 대학생 구조단이 나서서
긴급구호 의료진이 결사반대하는데도 환자들을 막 업고 안아 실어나르다 그사람들이
다 죽고 전신마비가 됬다면.. 잘한일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그런거 같아요. 그런 문제.36. 선교아냐
'07.8.1 5:43 AM (24.17.xxx.173)선교아니라잔아요. 봉사라잔아요, 봉사!!!
왜 자꾸 선교라 그러세요.
정부에서 돈 타낸거이 그럼 사기친거란 말씀이셔요?
선교맞다고요!!!
아, 아니... 선교아니고 봉사 맞다고요 봉사!!!37. 글쎄요
'07.8.1 8:20 AM (211.201.xxx.22)초창기에 우리나라에 오셨던 분들도 순수하게 선교만을 하신 건 아니었죠. 정말 좋은 분들도 많고 좋은 일을 많이 하신 것도 알고 있지만, 그분들의 의도가 그렇지 않았더라도 당시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본국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희생양이 된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선교를 떠난 신부가 처형당해 죽으면 그것을 빌미로 개방을 요구하며 공격하는 것이 당시 제국주의 열강의 기본적인 문호 개방 방법이었죠. 선교 자체가 옳으냐 그르냐, 혹은 선교를 위해서 이 방법이 과연 옳은가 하는 등의 문제까지 생각하지 않더라도, 선교가 순수하게 선교만 되는 경우보다는 지금처럼 정치적 상황 속에 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교만을 놓고 말할 수 없는 거겠죠.
38. 선교란
'07.8.1 9:23 AM (221.142.xxx.250)제국주의가 타 대륙을 침략하기 위해서 쓴 방법이 바로 선교입니다.
1차적으로 선교자를 보내어 순교를 유도하죠.
순교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군대를 보내어 침략합니다.
그래서 알만한 사람들은 선교사들을 굉장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도 역사를 전공하였습니다만...
제국주의적 역사관이 얼마나 오만에 차있고,
선교사들 역시 얼마나 문화적 우월주의에 차 있었는지 모르십니까?
하다못해 제인에어를 읽어봐도 세인트존이 미개한 나라인 인도에 가서 예수를 가르쳐야 한다고 나오죠.
병인양요도 흥선대원군이 프랑스 선교사 9명을 살해한 병인박해가 빌미를 주었단 것 아시죠?
신미양요는 미국의 상선인 제너럴 셔먼호가 멋대로 대동강을 거슬러올라와 약탈한 것이 원인이쟎아요.
제국주의의 오만.
이것은 일본에도 적용됩니다.
조선은 미개하기 때문에 그들이 식민통치해 주었고, 그래서 한국이 이만큼 발전했다고 뻐깁니다.
원글님들은 정말 예수의 말씀이.
물질적 풍요가 미개와 선진의 기준이 된다고 가르쳤다고 봅니까?
그리고 당시 선교사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선교하러 갔습니다.
죽음에 임박했다고해서 국가에서 돈주고 빼오고 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다릅니다.
교회에서는 차라리 입다물고 있지, 절대 선교하러 간것 아니랍니다.
그러면서 죽은 사람은 순교자라합니다.
교회에서 선교를 떳떳이 밝히고,
최선을 다하겠지만, 국가와 국민에 누를 끼친 것은 잘못이다라고 해야 맞지 않을까요?
그런데 노무현이 구하러 직접 아프간에 가라.
정부는 이런 것도 못 구하고 뭐하냐?
이러니 욕 먹는거죠.39. ..
'07.8.1 10:39 AM (125.7.xxx.1)선교인지, 봉사인지가 아니라.. 선교로 밝혀졋어요.
아프간에서 탈래반 자극하니 선교라는 말은 자제해달라고 해서 봉사로 기사는 계속 나왔지만
어제 기사에 탈래반이 원하는대로 되지않자 선교책자를 발견햇다고요.
선교라는거 알고있엇을테지만 아마도 카드하나 더 내민다는 식으로 협박을 하는거겟지요.
조그만 일 하나 터지면 네티즌 반응부터 파악해서 기사 내보내고, 뉴스에 나오더니
이번일은 뉴스에서는 네티즌을 다들 악플러로 몰고가더군요.
참 대단합니다.
글쓰신분은 정말 그분들이 목숨걸고 가셧다고 생각하시나요?
기독교 전체를 욕할 마음은 없습니다만,
어쩌면 그렇게 하나같이 오만함과 편견으로 가득찻는지..놀라울 따름입니다.
아프간 아이들에게 찬송가를 따라부르고, 군것질 거리를 주는게 그들이 말하는 선교고 봉사라면.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40. 음..
'07.8.4 1:54 AM (124.111.xxx.226)글쓰신 분은 천주교 신자가 아닐것이란 생각이 드네요.개신교를 기독교라고 통칭하는것도 그렇고..우리나라에 천주교가 들어오게 된 경위도 그렇고.. 암튼 성당을 다니시는 분은 아니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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