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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쓰러지셨는데 병원비 땜에 고민이에요.
가서 오늘 수술해서 다행이 이상을 없을거 같다고 하셔요.
말씀도 잘 하시고 정신도 말짱하시고..
근데 앞으로 걱정이 1000만원정도 하는 수술비네요.
전 결혼했구 남동생은 아직 확실한 일도 없이 그냥 있구,
엄마는 안계세요. 보험도 없구.. 집에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 ..
동생앞으로 소나타 차 한대랑 아빠껄로 리베로 화물차 하나 있구요.
집은 월세 사셔서 보증금도 코딱지 만하고..
저도 결혼해서 살지만 모아놓은 돈도 없어서 병원비 보태줄라면
대출이라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이럴때 누나가 좀 도와줘야 하는게 당연한데 자꾸 돈이 없으니 넘
미안하네요. 아까 밥먹을때 누나가 돈이 없다고 하자 갑자기 울더라구요
어찌나 속상하던지 걱정하지말라며 10만원도 안 줘도 된다고 하는데
동생도 서운했나봐요. 울 신랑은 소나타 차라도 팔라고 하라고 하는데
당장 응급실에서 일반실로 올라가려면 700만원정도 정산을 해야 된다는데
넘 깝깝합니다. 이럴때 전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요.
1. 저
'07.7.30 7:51 PM (125.176.xxx.249)월세집이고, 재산도 없고, 결국 자식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데 동생도 능력 안되면 딸이라도 능력되는 자식이 나서야 하지 않나요?
전 외동딸이고, 아버지 병원비 제가 다 냈어요. 제가 뭐 재산있나요? 남편도 130만원 벌때인데.. 그치만 부모님이 건강하셔야죠.
물론 시댁보기 민망하고, 남편보기 민망한것도 있어요. 하지만 어차피 시부모님이 편챦으셔도 하실거쟎아요2. 수술비
'07.7.30 8:55 PM (220.77.xxx.195)답답하시겠어요..그런데.수술비가..맞나요..그렇게.많이나오는게..?
저희 아버지는 심근경색 수술하시고 일반실가셔서 쇼크가와서 중환자실까지.한달간
계셨는데..1000만원 조금덜나왔답니다..상황에.따라..다른 모양입니다.
수술이.잘.되셔서.기쁘시겠어요. 저희는.돈이 많지는 않지만.수술비.정도는.가지고 계셨는데
두번.쇼크오셔서..지금은..휠체어.신세십니다. 힘드시겠지만..살아계심에.감사하고.잘.이겨내세요.3. 정확하게
'07.7.30 9:00 PM (222.109.xxx.35)모르는데 올해 부터 심장병과 암 치료비를
본인 부담 10%라고 알고 있어요.
병원 업무과에 한번 알아 보세요.4. 동사무소에
'07.7.30 9:07 PM (222.109.xxx.35)문의해 보세요. (아버지 주소지)
혹시 의료 보호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지요?
월세 사시고 화물차도 아버지 생계용이시고
지금 병환중이라 한동안 일도 못 하실텐데
한시적으로 회복해서 일 하실때까지 좀 도와 줄 수 없는지
상담해 보세요.5. ....
'07.7.30 9:15 PM (211.219.xxx.182)저희 어머니도 몇년전 심경근색 수술하셨는데 1000만원까지 안 나왔어요..
그 뒤 다시 하셨을때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어서 더 적게 나왔구요..
처음 하셨을때는 의료보험이 적용이 안된다 하더라구요..
다시 차분히 알아보심이 어떨가 싶네요..6. ??
'07.7.30 9:42 PM (210.117.xxx.139)저도 뭔가 좀 이상합니다. 뇌출혈 종류도 입원중에는 중증환자로 분류되어 본인 부담 얼마 안됩니다.
그리고 특진으로 수술하셨나요...? 특진이 아니라면 300만원이상 나오는 금액은 무조건 의료보험공단에서
부담해요. 의료보험 혜택 안되는 비싼 약 팍팍 쓰지 않고서는 수술 1회에 그런 큰 금액 절대 안 나옵니다.
저희 엄마 뇌수술 네번 받으시고 특진이었고 혜택 못받는 비싼 약 꽤 쓰고 거의 6개월 입원에 1700 나왔습니다.
없는 형편에 무턱대고 걱정만 하지 마히고 동사무소라든가 알아볼 곳은 좀 알아보시고 병원비도 잘 물어보세요
수술 1회에 천만원이라니, 이해가 안갑니다. 의료보험 혜택 못받는 것도 아닐테구요...7. 아...
'07.7.30 9:46 PM (210.117.xxx.139)심근경색이 처음에는 보험 혜택이 안되나요...? 그렇구나...그래도 너무 많아 보여요.
그리고 나중에 퇴원하시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란 곳에 전화하셔서 심사 신청하세요.
이중으로 들어간 약값이나 병원비 다 조사해서 돌려줍니다. 저도 80만원 정도 돌려받았어요.8. ....
'07.7.30 10:21 PM (211.219.xxx.182)처음이라서 보험적용이 안된것이 아니구요..
첫 수술하신 그 다음해부터 보험적용이 되는걸로 보험법규가 바뀌었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무조건 보험적용된다고 보시면 되겠죠..9. ..
'07.7.31 12:09 AM (222.98.xxx.175)저희 아빠는 작년에 수술하셨는데 1000만원 넘게 들었어요.
원글님 올해는 바뀌었다니 알아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ㅠ.ㅠ10. ...
'07.7.31 12:12 AM (218.209.xxx.56)심장질환도 중증질환자에 포함되니 병원원무과랑 상의해보세요...의료보험해당되는건 10%만 부담하니깐요...저의 시어머니도 이번에 머리종양수술하셨는데 그거 해당되더라구요...다행히 심각한게 아니라서..
11. 블랙이글
'07.7.31 12:12 AM (221.152.xxx.35)빠른 쾌유를 비는 마음뿐입니다
12. plumtea
'07.7.31 1:15 AM (221.143.xxx.143)중증환자 등록은 담당 주치의나 병원 원무과에 물어보면 잘 대답해 주던걸요. 저도 주치의가 먼저 이런 저런 서류 해주고마 말을 꺼내던데...저희 아버지는 뇌암이시긴 합니다만, 심장질환도 포함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입원비까지 적용 받으시려면 입퇴원 후 며칠 안에 등록을 하셔야 소급 환불되는 기간이 정해져 있어요. 얼른 알아보셔야 해요.
원래 의료비는 본인부담금이 20%인데 등록이 되면 10%만 부담합니다. 실질적으로 반으로 줄어드는데 그래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발빠르게 알아보셔요.13. ...
'07.7.31 7:43 AM (220.120.xxx.81)저희 아버지도 2001년도에 수술하셨는데 그때 천만원 좀 못하게 나왔었어요..
지금은 보험적용이 된다면 더 적게 나올것 같은데...윗분들 말씀대로 잘 알아보시구요..
그리고 심장수술한 경우 장애인등록이 되거든요..
저희 아버진 3급 판정 받으셨는데 전기료 감면 등등 여러 혜택이 있어요..
근데 그게 담당의사에 따라 해 주기도 하고 안해주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옛날엔 그냥 해줬는데, 사실 수술하고 회복하고 나면 생활에 별 지장이 없거든요..
그래서 의사들중엔 이게 무슨 장애냐고 잘 안해주는 의사들도 있고, 기준이 까다로워졌다는 말도 있긴 한데 아직 절대 불가능은 아닐거에요..
담당의한테 사정얘기 잘 하시고 장애등급 받으셨음 좋겠어요..
제 친정도 형편이 넉넉치 않은데 혜택을 받으니 여러모로 다행스럽더라구요..
수술비도 형제들이 거둬서 냈죠..부모님 돈이 없으셔서..14. ....
'07.7.31 9:35 AM (58.233.xxx.85)병원비 생각보다 엄청 저렴해졌던데 잘알아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