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리에 근육 뭉쳐지는거 어떡하면...
종아리 부분에 뭔가 뭉쳐저 주루룩 아래로 내려가요.
그걸 일찍 느껴 그 부분을 손으로 주물러 풀어주면 아프나마 괜찮은데
뭉쳐진게 그대로 아래로 내려가면 다리가 끊어지는것같이 아프고 힘이 풀리고 그래요.
제가 하는일이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을때가 많은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어떤땐 이러다가 뭔가 심줄이 끊어져 다리를 못쓰게 될것만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어요.
그게 아주 자주는 아닌데 한달에 한두번 꼴이구요,
제가 겁이나 기지개가 나오면 일부러 있는힘껏 펴질 못하구요,
이게 제가 의식하면 그렇게 하면되는데
잠결이라 모를때가 더 많거든요.
어젯밤에도 잠결에 소리소리 지르니
남편이 일어나 뭉쳐져서 내려가는거 주물러 풀어주느라 잠 설쳤구요.
이런것도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1. ...
'07.7.30 7:40 PM (220.120.xxx.81)저도 전에 자주 그랬어요.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계셔서 그런거 맞구요.
그거 주물러주면 풀리긴 하는데 풀리는 과정이 장난아니죠..
제가 써본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일단 신호??가 오면 발가락들을 몽땅 몸쪽으로 힘껏 제끼는거에요..
그러니깐..발뒤꿈치를 가능한 쭉 펴고 발가락은 꺾어서 몸쪽으로 오게끔 하는거에요.
이해가 되시는지...
잠시 그러구 있으면 통증이 가십니다..2. ...
'07.7.30 7:42 PM (220.120.xxx.81)아참..
심한 통증 가셨다고 살만하다고 금방 발 풀지 말고, 그 자세를 하고 있기가 힘들어도 통증이 가신 뒤에도 한동안 그 자세를 유지하고 계세요..
좀 살만해졌다고 금방 풀면 다음날에도 종아리가 좀 뻐근하더라구요..3. 저도
'07.7.30 7:45 PM (125.178.xxx.154)...님 말씀처럼 해요.
뭉쳐지고 난 후에 주물러도 한참 걸리잖아요.
신호가 온다 싶으면 ...님처럼 박가락을 세워요.
그니까 발꿈치가 바닥이랑 직각이 되게 세우면서 발가락을 몸쪽으로 휘어지게 하는거예요.
그게 젤 나은거같아요4. ...
'07.7.30 8:54 PM (122.43.xxx.75)얼른 일어나서 발로 바닥을 딛으면서 엄지 발가락을 위로 들어 올려 주면 더 좋아요.
5. 많네요..
'07.7.30 10:07 PM (211.219.xxx.182)그런분들이 의외로 많네요..
사실 저도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어요..
어제밤에도 자다가 어떨결에 힘껏 기지개를 켜고는 한참을 꼼짝도 못했어요..
저는 처음엔 주물러줬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윗 댓글들 다음번엔 꼭 실천해봐야겠어요..
수술해야만 하는것 아닌가 고민했었거든요..(근육제거수술 이런거 ㅎㅎㅎ)
저는 다리가 굻고 알이 박힌 형이라 그런줄 알았는데...6. 그런 경험
'07.7.30 11:22 PM (59.150.xxx.89)있는 분 많을거에요.
저도 가끔 자다가 악! 소리날 만큼 경직되는 적 있거든요.
제 기억으로는 임신했을 때 더 자주 있었던것 같아요.
아마 몸무게를 견디느라 종아리가 힘들어서 그랬나봐요.
제 남편이 가르쳐주더라구요. 군대에서 배웠다구.
...님 말씀처럼 엄지발가락을 발등쪽으로 최대한 젖히는 방법이에요.
가능하면 손으로 젖히면 좋겠지만 어떨 땐 그럴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마비되잖아요.
그럴 땐 억지로라도 발가락을 벽같은 데 대고 힘을 팍! 주어서
엄지발가락을 뒤로 꺾으세요.
그러면 풀리기도 빨리 풀리고 종아리근육 오래동안 땡기는
후유증도 적답니다.7. 저도
'07.7.31 8:53 AM (203.247.xxx.215)임신 중기 되니 다리에 쥐가 자주 나요. 쥐났을 때 ...님 말씀처럼 하는 거, 효과 있어요.
그리고 잠 자기 전 예방 차원에서 20번씩 하고 자는데, 그 이후로 쥐난 적 없어요.